ESP 연구부 일원 | |||||||
마나베 요시히사 | 코토우라 하루카 | 미후네 유리코 | 무로토 다이치 | 모리타니 히요리 |
御舟百合子 (みふね ゆりこ)
코토우라 양의 등장인물. ESP 연구부 부장으로 코토우라 하루카나 마나베 요시히사보다 한 살 연상.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1]/이소영. 국내판 이름은 서도희.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능동적이고 솔직한 성격이지만, 마이페이스로서 제멋대로인 부분도 있다. 덧붙여 화나게 하면 매우 무섭다.
어릴 적에 여러 TV등에서도 나오는 등 유명했던 천리안의 능력을 지닌 어머니가 계셨으나 어느 날 목을 매 자살했고 시체를 직접 목격한다. 장례식 이후 당시 친족을 포함한 주변으로부터 어머니의 능력이 거짓말이라며 매도되어왔었기에, 그런 과거가 트라우마가 되어 있다. 그녀가 ESP 연구회를 시작했던 것도 어머니의 초능력이 진짜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고, 그런 연유로 어머니처럼 초능력을 지닌 인물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하루카가 전학왔다는 소식에 냉큼 찾아와 ESP 연구회에 들어오게 한다.
때문에 하루카의 능력을 이해해주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하루카를 어머니의 능력을 증명하는데 이용하고자 하는 속내가 엿보인다. 다만, 적어도 하루카를 상처입혀가면서까지 이용할 생각은 없으며 실제로 마음을 쓰는듯한 모습도 몇몇 보인다. 하루카와 요시히사의 관계가 악화될 것 같게 되었을 때에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한 이해자이며, 때로는 그것이 너무 지나쳐서 부활동이라는 명목으로 둘의 데이트에 방해가 되기도...
죽은 어머니가 매도당하던 시기에 오히려 그 어머니를 높게 평가해주어 유리코가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계기를 준 사람이 소꿉친구인[2] 무로토 다이치이다. 과거 동급생한테 사기꾼의 딸 취급으로 괴롭혀져 구타를 당하는 그녀를 구해준것을 기점으로 둘은 친구로 이어졌고, 자신의 어머니의 초능력을 존경하는 그와의 인연이 장래 초능력 연구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다.
다이치의 모친에게서는 그 무렵부터 꽤 귀여움을 받고 있어 다이치의 신부가 되어달라고 요청받고 있는 수준이다. 본인도 여행갈 때 뜬금없이 가슴드립치면서 매력을 과시하는 등 관심이 있는 것 같으나 다이치는 그냥 목석.
자신의 어머니의 누명을 해체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위해 이용한 부원일행 친구들에게 항상 걱정과 죄책감을 안고 나아가면서 결국엔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할 당시에 자신이 무모하게 앞장선것으로 인해 범인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자 지키러 달려든 무로토가 대신 맞아 쓰러져버려 병원에 실려진 것에 그에게 그동안 자신의 이기적이였던 속심으로 인해 모두를 휘말리게 한 것에 울분을 터트리며 사과한다.
이를 기점으로 미후네와 무로토는 완전한 마음을 나눈 커플로 이어졌다. 코토우라와 단 둘이 남았을 때도 마찬가지로 초능력의 증명을 위하여 이용하기를 거짓으로 숨겨온것에 대해 사과를 하나 이에 자신과 마찬가지의 처지였던 코토우라는 그녀의 심정을 원래부터 이해하고 있었고, 상냥하게 받아들이며 위로해주어서 다시금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자신의 실책을 반성하는 그녀는 ESP부를 해체. 더 이상 초능력부가 아닌, 친구들과 언제나 즐겨나가는 인연의 신ESP부로 탈바꿈함으로써 미련에서 완전히 해방되고, 부원들 모두의 학기의 일상을 이끄는 부장으로써 부원들 모두와 함께 즐겁고 훈훈한 추억을 펼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