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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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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02.
<colbgcolor=#f27ca9><colcolor=#000000> 《Pink Tape》 Track 02 미행 (그림자: Shadow) | |
발매일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13년 7월 29일 |
가수 | f(x) |
작사 | 전간디 |
작곡 | Sophie Michell Ellis-Bextor, Cathy Dennis, Rob Fusari |
편곡 | |
재생 시간 | 03:32 |
수록 음반 | 정규 2집 [[Pink Tape| ]][[Pink Tape#| ]][[Pink Tape#s-| ]] |
[clearfix]
1. 개요
2013년 7월 29일에 발매된 f(x)의 정규 2집 《Pink Tape》 2번 트랙.앨범 발매 전 공개된 아트 필름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어 화제를 모은 곡이다.
2. 음원
미행 (그림자: Shadow) 02 3' 32" 귀엽고 소녀적인 느낌의 벨소리가 매력적인,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팝 곡. 주인을 사랑하게 된 그림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린 가사가 돋보인다. |
3. 가사
ALL 빅토리아 엠버 루나 설리 크리스탈 매일 몰래몰래 네 발걸음을 쫓아 말하지 않아도 시작된 둘의 데이트 둘만의 데이트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한 발 또 한 발 날 알아챘을까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하루하루 우린 점점 닮아가는 걸 겁 먹지마 우린 태양이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한 발 또 한 발 날 알아채줄래?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거울 속 그 앤 네 발 밑 속 나는 거울 속 그 앤 반짝 또 반짝 바짝 더 바짝 너에게 꼭 붙어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해가 뜨고 나면 발을 맞춰가며 또 함께 걸어가 (난 많이 많이 또 빠져들고 있어) 달이 뜨고 나면 넌 내 품 안에서 또 잠이 들어가 (난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 |
4. 아트 필름
f(x) "Pink Tape" The 2nd Album Art Film |
Love exists but with an absence of eternity. At the first moment of a lover’s encounter there’s an affirmation of love. 사랑을 처음 만난 순간엔 사랑이라 확신한다.Psychologically, lunacy, emptiness, panic, delusions that the moment will last forever. I’m seized by desire. I hide behind my back and postpone all answers. ''{{{-2 사랑은 분명 존재하지만 영원하진 않다. 심리적인 광기, 공허, 공황, 이 순간이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 난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뒤에 숨어 모든 답을 미루고 있다.}}}'' – Krystal |
- 앨범 발매 전에 공개 된 아트 필름에 수록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노래로는 딱히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좋아 순수한 음원 점수만으로 뮤직뱅크 5위까지 입성하기도 했다.
5. 특징
-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의 경우처럼 동일한 곡으로 해외에서 먼저 다른 가수가 노래를 발표했는데 그 곡의 제목은 Liz Primo-Candy Man이다. f(x)가 부른 버전은 SM에서 편곡 과정을 거친 후에 나온 노래라 차이점도 있지만 두 곡을 비교해서 듣다보면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 차임벨 소리를 인용한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타이틀곡인 '첫 사랑니'보다 이 노래가 훨씬 좋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다.
- 일반적으로 '소녀의 첫사랑'을 표현한 걸그룹 노래라면 초창기 소녀시대나 에이핑크 노래들처럼 대개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강조하며 풋풋하고 순수한 소녀 상을 표현한다. 그러나 '첫 사랑니'나 본 곡은 그런 사랑 노래들에 일종의 안티테제로 오히려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하는 등 어두운 면을 그려내고 있다. 작사는 '첫 사랑니'와 마찬가지로 전간디가 맡았는데 두 곡 모두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독특한 감각으로 풀어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첫 사랑니'와 본 곡의 조합은 f(x)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완벽한 원투 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라는 의견도 있다.
- '첫 사랑니'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이제 막 사랑니가 돋아난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여 처음 겪는 사랑에 혼란을 겪는 심정을 표현했다면 본 곡은 1집의 타이틀곡인 피노키오의 성격을 계승했다. 피노키오가 막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녀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머릿속으로 쪼개보고 부숴보고 조립해보는 과정을 인형 만들기에 빗댄 것처럼, 본 곡은 사랑에 빠진 화자 입장에서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감정을 스릴러처럼 그려냈다.
- 이 곡의 경우 사랑에 빠진 화자는 의인화 된 그림자인데 그림자가 주인을 원래 짝사랑해서 따라다니는 것으로 표현했다. 또 '난 널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란 가사를 통해 발음상 비밀 친구를 뜻하는 마니또와 비슷한 걸 이용해 언어유희를 노렸는데,[1] 이를 통해 주인이 모르게 늘 그를 따라다니지만 주인을 깊이 사랑하고 있는 그림자의 비밀스런 외사랑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그림자가 사랑하는 주인을 몰래 하루종일 미행하는 내용의 노래인 것이다.
6. 여담
- f(x) 멤버들도 모두 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특히 크리스탈이 앨범 발매 기념으로 네이버TV로 생중계 했던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손꼽았다. 그래서 멤버들이 즉석에서 1절 정도 불렀던 게 앨범 활동 당시까지는 이 노래의 유일한 방송 무대였다.
- 이후 SM에서 이 곡의 남다른 인기를 의식했는지 앨범 활동이 끝난 후 연말에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f(x)의 공연을 '첫 사랑니'와 함께 이 노래를 엮어 무대를 꾸몄다.
- 당시 방송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무대 활동도 없었던 일반 수록곡이라 딱히 안무도 없었던 노래기에, 처음엔 각자 노래를 부르다가 도중에 무대 한가운데에 모여 노래에 맞춰 춤추는 멤버들에게 위화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완곡을 하지 않고 짧게 편곡한 버전을 부른 다음 바로 '첫 사랑니'로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f(x)가 이 노래를 완벽히 끝까지 부른 방송 무대는 없다.
- 이후 크리스탈이 단독으로 출연한 에뛰드 립스틱 TV 광고에 삽입곡으로 쓰였다.
- 무심코 노래만 들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노래 제목인 '미행'과 부제인 그림자를 결부시켜 생각하면 섬뜩해지기도 한다. 거기에 무미건조한 창법까지 더해져 노래의 섬찟한 느낌을 더 잘 살려내고 있다.
[1] 심지어 몬데그린으로도 가사가 깔끔하게 이어진다. 대략 '난 너만의 마니또 좋아하고 있어' 정도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