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공격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복귀를 알리더니 전반 25분 얀쿠바 민테의 패스를 받아 빈 골대에 손쉽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약 11개월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그리고, 후반 21분 애슐리 영의 퇴장을 유도하기도 하며 개막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은 3:0 완승.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장거리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온 탓에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인지 상당히 부진한 폼을 보였다. 전반 어이없는 터치 미스로 키퍼에게 공을 헌납한 데 이어 완벽한 기회를 2연속으로 날리는 등 연달아 찾아온 골 기회를 전부 날려버렸고, 최대 장점이던 드리블 돌파는 물론 터치와 스피드마저 영 시원찮았다. 그나마 전반전보다 후반전에서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미토마를 포함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인해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 드리블 및 아웃프런트 패스를 무기로 페드로 포로를 농락하며 기회를 계속 잡다가, 후반 시작한지 3분 만에 올린 크로스를 기점으로 얀쿠바 민테의 추격골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조르지뇨 뤼터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0:2로 뒤쳐진 암울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이후 대니 웰벡의 역전골 덕분에 팀은 3:2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페르비스 에스투피냔과의 연계로 토트넘을 흔드는 것 역시 인상적이었다. 풋몹 평점 8.2(MOM), 축구관련 매체 90min는 미토마에게 평점 8점(POTM),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8점(POTM), 지역매체 SussexWorld는 평점 9점(팀 내 최고)을 부여하며 그의 퍼포먼스를 극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