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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3 09:18:36

미치루(DARKER THAN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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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 마리카/김현심.

레바논(DARKER THAN BLACK)의 아내이자 노리오의 어머니로, 30대쯤 되어보이는 인상에 비대칭 가르마를 소유한 여성. 더불어 계약자. 능력은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 대가는 베이킹(빵굽기).

5화에서 첫 등장. 헤이 일행이 묵고 있는 호텔을 급습하는 멤버 중의 한 명으로 나온다. 호텔 화장실의 수도를 이용한 물 공격으로 그들을 습격하고 헤이가 창문을 통해 빠져 나오자 호텔 외벽 수도관을 폭발시켜 공격을 속행한다. 그의 뛰어난 체술에 밀려 목이 졸린 채 인질로 잡히는 등 잠시 위기에 빠지나 맨홀을 터뜨리는 기지를 발휘해 탈출. 하지만 헤이 일행은 놓치게 된다.

이후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자신을 알아본 노리오가 쫒아오자 하즈키 미나가 그를 해치울까 하지만, 그냥 내버려둬도 된다고 말하는 걸 봐선 계약자가 되었어도 아들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1]

그 후 대가인 빵 굽기를 위해서 레바논의 가게를 방문. "원래 올 생각이 없었지만 대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는 츤데레틱한 발언을 한다. [2]

6화에서는 한 분수대 앞에서 스오우를 물 촉수(...)로 옭아매나[3] 인의 모습을 한 관측령에 의해 능력이 폭주해 거대 물방울에 갇히게 되고 결국 익사하고 만다.

노리오가 3살 때 계약자가 되어 그 후 집을 나갔으며, 작중에 집으로 돌아온 것이 10년 만이다.[4]

가족에 대해서도 여전히 애정이 있다는 암시가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위에 나온 레바논의 가게를 방문한 건과 앞서 기술되었듯이 그의 기억 역시 지우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을 기억하길 원치 않는다면 진작에 기억을 소거하고도 남았을 테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건 가족들이 자신을 기억하고 있길 바라고 있다는 것.

남편과 아들 또한 그녀에게 애정을 갖고 있어서 그녀의 죽음을 알고 매우 슬퍼한다.

계약자가 된 이후로는 대다수의 계약자가 그렇듯이 이지적이고 냉정해 보이는 인상을 지녔지만 그 전에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감정이 확실히 살아있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또 작중 묘사들을 고려해보면 원래는 가족 사랑이 깊은 사람이었던듯.

이 때문에 계약자만 되지 않았어도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냈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죽게 되어 안타깝다는 평이 많다. 다만 인의 형상을 한 관측령, 정확히는 이자나미가 자살시킨 이들은 복제 지구로 보내졌으므로 미치루 역시 자살 과정을 통해 복제되었다 치면 생전처럼 평범한 가정을 가진 채로 잘 살고 있을 확률도 있다.


[1] 계약자들이 감정이 싹 지워진 냉혈한처럼 변모하긴 하지만 그들도 감정이 없는 게 아니다. 다만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더 합리적이고 이해타산적으로 행동하는 면모가 일반인들이 보기에 이질적인 수준만큼 강해지는 것뿐이다. 미치루의 경우도 정이 없다기보다는 계약자가 된 후 사고방식 자체가 그런 쪽으로 생각하기 힘들어진 것뿐이지 가족에 대한 애정은 멀쩡히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맞다. 애정이 없었으면 계약자의 성향상 하즈키 미나가 노리오를 해치워도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2] 빵을 구우면서 자신을 반기는 노리오에게 '자기를 버리고 간 엄마를 반기는 이상한 아들.'이라며 한마디 한다. 굳이 노리오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걸 보면 내심 그녀의 죄책감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3] 이때 '아들이 화낼 거라며' 해치지는 않을 테니 얌전히 따라오라고 한다. 이를 볼 때 가정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4] 당시에는 계약자의 존재가 비밀이었기에 계약자들은 발각될 시 체포되거나 정부기관에 의해 반강제로 섭외되었고 목격자 및 주변인물들은 ME로 기억 소각을 당했었다. 그러나 십수 년 전에 미치루가 계약자가 되는 것을 목격했을 레바논과 노리오의 기억에 이상이 없는 걸로 봐선 미치루가 손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에 돌아온 것도 도쿄 익스플로전 이후에 계약자의 존재가 알려져 비밀을 지킬 필요가 없어지자 그제서야 가족들에게 얼굴을 비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