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시시하게 살다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마. 내가 얼마나 굉장한 남잔지 평생 지켜보라구.[1]
OVA판 애니메이션 모습.
내가 원하는것은 세계다.[3]
비겁함은 내 전매특허다.
비겁함은 내 전매특허다.
1. 개요
오늘부터 우리는!!의 주인공.[4]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 실사 드라마에서는 카쿠 켄토가 맡았다.
예전 영코믹스라는 해적판이 정말이지 훌륭하게 번역을 잘해놨기 때문에, 지금 약 30대 중후반을 살아가는 사내들에겐 미츠하시 타카시라는 이름 보다 한승태 라는 이름으로 더 잘 기억되고 있다. 자칭 1인칭은 왕승태님.
애장판에서 호칭 번역이 모두 미츠하시이기 때문에, 미츠하시의 부모님들도 이 녀석을 타카시가 아닌 미츠하시라고 부른다. 그렇다보니 친가 쪽 친척집에 간 에피소드에서도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이 녀석을 '미츠하시'라고 부르는 사태가… (자기들 성도 똑같이 미츠하시일 텐데.)[5]
키는 181cm. 오늘부터 금발 이라고 정하면서 전학을 계기로 금발로 염색을 한다. 직접적인 계기는, 시기상으로 전학 전에 미츠하시의 첫 희생양이 된 훈도시 마스크(국내판 기저귀 마스크) 키리무라.
고등학교 들어오며 튀어보겠다고 염색도 하고 했지만,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한 이토 신지의 존재를 알고 견제하다가 친구가 된다. 염색한 금발과 짧게 줄인 교복이 트레이드마크.
기존 학원물에서 주인공이 싸움을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혹은 뛰어난 실력과 힘으로 이겨내는데, 미츠하시의 경우는 악당에 가까운 비겁함을 이용해 이긴다. 또한 때에 따라선 적한테 굽신거리는 것도 불사하고, 그 뒤에 뒤통수를 치는 등 안티히어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치바 근방에선 금발의 악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그 때문인지 그의 이런 면모를 잘 보여주는 명대사로는, "난 강하다. 그리고 비겁하지. 그래서 무적이다."가 있다.
2. 작중 행적
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이 엄청나게 뛰어나다. 주먹과 발차기 모두 세지만 킥이 좀 더 센 듯(반면 이토는 펀치 위주). 극중 날렵함으로는 1위로, 벽치기 점프 및 두발 모아 날아차기가 가능할 정도다. 동체시력과 반사신경 역시 초인적인 수준으로, 몇발짝 앞의 상대가 던지는 투척 나이프를 전부 탁구채로 받아낼 정도다.그러나 그 염치없는 비겁함이야말로 미츠하시의 최대 무기. 상황이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으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번개처럼 도망친다. 적에게 고추가루를 담은 주머니를 던지기도 하고 폭죽을 터뜨리기도 하는 등, 교란술도 능숙하게 구사한다. 손에 피색 물감을 쥐고 상대를 때려 마치 칼로 찌른 것처럼 속인 뒤 혼비백산하는 틈에 도망치는 방법도 쓴다. 긍지나 신념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버티는 이토와는 생각 자체가 다른 인물. 공부와는 담을 쌓은지라 친구들은 다들 바보라고 부르지만, 싸움에 있어서는 냉정하고 영리하기까지 하다. 상대를 도발하는 것도 수준급.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놈. 오죽하면 진로 조사서에 쓴 게 1.국왕 2.제왕 3.석유왕 이었을까. 과거 편에선 여전히 사악하고 비겁하긴 했어도 꽤 정상적인 성격이었는데, 그 짧은 사이에 이렇게 딴판으로 바뀌다니…
평소에는 그냥 장난이
필요할 때에는 의리 혹은 진짜 사나이다운 모습도 보여주며, 치바 근방 최고의 불량학교 아케히사의 두목 카타기리 사토시를 굳이 혼자 찾아가서 정면대결을 해서, 평소의 잔머리가 아닌 순수한 싸움 실력만으로 서로 치고 받아 미츠하시(한승태)와 사토시는 작가가 의도하듯 쌍벽을 이루는 파이터 능력을 보여주며 사토시는 미츠하시(한승태)의 강함에 "왜 이런 놈이 하필 난고교에..." 라든지 "왜 이렇게 세지?" 하며 마음 속으로 계속 놀란다. 아케히사의 짱이다! 라는 가치관에 미츠하시(한승태)는 나는 미츠하시다!! 라고 대응함으로써 자신의 철학도 정신상태도 싸우는 중에 정신적으로도 순간 고민하게 되어 미츠하시에게 밀려 경찰이 아니였으면 패배했다. (그래도 작가가 패배시키긴 싫었을 듯).둘이 싸움은 무승부로 남게된다. [6] [* 누가 누가 이겼다는 주장도 보이는데, OVA의 영향을 떠나 원작 오리지날 작품에서도 미츠하시(한승태)와 사토시(조한주)는 승부가 난 적이 없다. 앞서 말했듯이 경찰이 오기 전 사토시가 "나는 미츠하시다!" 이 말 듣고 얼이 빠졌을 때 맞았다면 미츠하시로 승리가 났다. 미츠하시나 사토시를 작가는 강자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가 특유의 작품 설정상 [7] [8] 그리고 OVA 5화 6화 까지 친구인 이토를 위해서[9] 아르바이트도 한적도 있었지만 불량배인 이가라시 형제 때문에 아르바이트에서 해고가 되었다.
눈초리가 매우 사납다. 웬만한 상대는 눈빛만으로 압도시키는 것이 가능할 정도. 전투 스타일은 스피드형 파이터. 손놀림이 굉장히 빨라서 싸우는 상대를 상당히 당황시킨다. 하지만 정면에서 뒤엉켜서 하는 막 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는 않고, 오히려 매우 잘 하는 편에 속한다.
소심한 면도 있어서, 자기가 한 행동에 상대방이 지나치게 상처를 받고 주위 인물들에게 비난을 들으면 당황한다든지, 친구는 있냐? 라는 어머니의 질문에 은근히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의외로 유령을 무서워하는 면도 있어서 그 점을 이용당해 이마이에게 낚인 적도 있다.
스피드형 파이터의 장점과 자신의 야비한 성격을 조합한 필살기를 먹이는 것이 압권인데, 대표적인 예로는 동네 한 바퀴 어택. 적과 싸울 때 도망가는 척 하면서 건물 한 블록을 빙 돌아서, 적의 뒤통수까지 뛰어가서 발차기를 날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리는 잔머리나 머리회전 또한 일품이나, 의외로 변장술에는 재능이 없다. 바보 같고 어리석다고 평가되는 이마이 카츠토시한테도 간단하게 간파당할 정도이니… 거기다가 돈과 뇌물(특히 먹을 것)에 엄청나게 약하기 때문에,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위와 같은 것을 주면, 금세 둘도 없는 친구처럼 온순해지고 고분고분해진다.(…)
참고로 술을 마시면 역으로 순딩이가 되지만, 이 상태에서는 날아온 튀김가루가 건드려도 광분, 상대방을 반 죽여 놓는다.
공식 설정상 꽃미남이지만, 워낙 비겁하고 치사하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 간혹 멋진 행동을 해 인기가 생겼다 하면 너무 오버한다든지[10] 다른 비열한 모습이 드러나든지 해서 원래대로 돌아와 버린다(…). 보통 머리 염색과 펌을 하지 않은 모습이 더 미남에 주변 평가도 좋지만, 본인이 금발 상태를 좋아해서 의미가 없다.
줄곧 자신에게 반해 따라다니던 아카사카 리코에게 자기 나름대로의 고백을 해서[11] 그 결과 잘 이어졌다. 참고로 리코에게도 츤데레 기질은 적용되어, 이어지기 전까지 줄곧 츤츤댔다.
분위기와 성향이 할렐루야 보이에 등장하는 차기 하느님과 상당히 많이 일치한다. 다만 큰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할렐루야가 엄청난 능력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라면 미츠하시는 비굴한 스타일이다. 똑같이 무기를 들고 싸워도 할렐루야는 그 무기를 완력으로 이리저리 주무르거나 그 무기로 벽을 부수거나 하는 괴력을 보여주지만 미츠하시는 완전히 무기에만 의존한다.
금발의 날카로운 인상 덕에, 은하영웅전설 게임 초상화로 등장하는 비중 높은 누구씨와 닮기도 했다…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건방진 천사에서 몇번 카메오로 등장한다. 팬서비스지만 극장 포스터에 이토와 함께 그려진 걸로 보면 이 만화에서는 파트너인 이토와 함께 영화배우가 된 모양. 다른 작품인 차를 마시자에서는 후나바시가 보는 만화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3. 가족관계
3.1. 미츠하시의 아버지
미츠하시 이치로(三橋一郎) : 실사판 드라마는 배우 요시다 코타로가 연기했다. 매우 소심한 전형적인 중년의 가장. 이 사람이 진짜 미츠하시의 아버지가 맞는 건지 의심이 갈 정도. 간단히 말해서 마누라에게 꽉 잡혀서 산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본가에서 가족들에게 무시당하고 사는 사람. 집안에서도 가장이지만 가장 만만한 상대로 통한다. 그러나 본가에서 아버지의 험담을 들은 미츠하시가 화를 낸 것으로 보아, 그와 별개로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있는 듯[12]. 워낙 만만해 보이는 인상 탓에, 인상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들려고 고민하던 미츠하시는 아버지가 만취해 주무실 때, 아버지의 머리와 눈썹까지 박박 밀어버렸다. 그런데 이렇게 해놓으니, 마치 무시무시한 야쿠자 같은 포스를 풍겨서, 늘 갈구던 직장의 상사가 슬슬 눈치를 보는가 하면, 길에서 마주친 양아치한테 한 번 인상을 쓰자, 양아치가 설설 길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본성은 어디 가지 않아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도망치는 기술(달리기)과 순발력이 매우 좋아서, 미츠하시는 이 부문에서만큼은 아버지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 미츠하시 왈: 우리 엄마의 남편3.2. 미츠하시의 어머니
미츠하시 마나미(三橋愛美) : OVA판 성우는 유야 아츠코. 실사판 드라마는 배우 세나 쥰이 연기했다. 저런 불쌍한 남편을 완전히 휘어잡고 산다. 미츠하시의 성격은 누가 봐도 어머니 쪽에서 나온 듯. 물론 남편과 사이가 안 좋지는 않다. 미츠하시가 본가에서 아버지를 무시하는 친척 어른들에게 윽박질렀을 때, 조용히 미츠하시에게 용돈을 주는 내용도 있을 정도. 다만 그 용돈이 아버지가 꿍쳐놓은 비상금(500엔)이라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3.3. 오촌조카
세리카(セリカ) : 금발 소녀로 미츠하시의 사촌누나 유키(ユキ)가 미국 남자랑 결혼해서 가진 아이. 미츠하시가 학교에다 자신의 금발이 내츄럴이라는 구라를 치기 위해서, 마침 길 가던 이 금발 소녀를 밑도 끝도 없이 끌고 가서 자기 여동생이라고 보여줬다. 이 당시에 미츠하시는 이 아이가 자신의 오촌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지만, 하여간 둘은 오촌은 오촌이라서, 생긴 모습이 닮은 덕분에 학교에선 어쩔 수 없이 믿어줬다.[13]하지만 똑같은 시기에 다른 외국인 여자아이가 사라진 유괴 사건이 벌어져서, 미츠하시는 크게 곤욕을 치르게 된다. 일이 엉뚱하게 커진 바람에, 나중에 미츠하시의 어머니가 이 아이가 자신의 오촌이라는 걸 말해줄 때까지 고생 좀 했다. 아직 어려서 의사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다. 가능하다 해도 영어 말고 가능할 리가(…).
사실 애초에 미츠하시 자신이 얘가 조카라는 거 모르고 데려갔기 때문에, 신고만 안 당했지 미츠하시도 애 유괴한 게 맞다.(…) 나중의 일이지만, 자신이 유괴범으로 몰리게 될 거라는 걸 깨닫자, 이토를 유괴범으로 만들고 자기는 빠져나오려 드는 미츠하시의 잔머리가 일품이다.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는 아동유괴 소재 때문인지 연재시엔 짤렸었다.
3.4. 미츠하시의 큰숙부
미츠하시 지로(三橋次郎) : 미츠하시 아버지인 이치로의 동생이다. 유도 4단의 실력자로, 허약한 형을 싫어한다. 미츠하시가 제사에 참석했을 때, 미츠하시가 무례하게 자랐다고 판단해 미츠하시를 무력으로 제압하려고 하나, 미츠하시에게 간단하게 당해버린다.3.5. 미츠하시의 작은숙부
미츠하시 사부로(三橋三郎) : 미츠하시 아버지인 이치로의 작은 동생이다. 공수도 3단의 실력자로, 제사 때 역시 형 지로와 함께 미츠하시에게 나가떨어진다.3.6. 미츠하시의 사촌
미스하시 세이치(三橋誠一) : 지로의 아들. 미츠하시와는 사촌. 아버지를 닮은 무도가라 그런지 검도와 공수도를 배우고 있다. 게다가 머리도 좋아서 명문대에 진학하려고 한다. 제사 때 미츠하시의 금발머리를 보고 무시하다가 역시 한방에 나가떨어진다.[1] 애장판 19권에서 드디어 리코에게 고백할 때 쓴 멘트이다.[2] 애장판 18권에서 알바중인 이마이를 방해하겠다고 선언할때 한 말이다.[3] OVA 2화에서 사가라랑 상대하면서 사가라 상처투성이 만든 상태에서 원하는게 뭐냐고 사가라가 물어보면서 하는 말.[4] 이토 신지와 함께 더블 주인공이다. 이는 작중에서도 그렇게 나온다.[5] 비슷한 예로 그 남자! 그 여자!의 아리마 소이치로가 있다. 이쪽은 그래도 여기보다는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소이치로라는 남주 이름은 죽어도 안나오고 무조건 아리마로 부른다. 그런데 후반 과거편이 되면 부모나 숙부(사실은 친부)의 이름은 자주 나온다.[6] 단, 파워 면에선 미츠하시 보다 위일 듯 보이는 데 이것도 당연하게 덩치도 이마이 보다 크고 미츠하시는 스피드형 파이터 + 지능 파이터 등이니. 서로 펀지를 칠 때 미츠하시가 더 떨어져 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꿇린다는 건 아케히사의 최고 주먹을 맞고도 미츠하시 맺집은 톱 클래스[7] 최고 난적이 아닌 강적을 타 작품들은 보통 마지막에 위치해 놓는데 이 작가는 초반에 이미 승부를 보여주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최종 난적이자 강적으로 사가라와 함께 등장하는 싸움꾼[이름도] 사가라와 함께 등장 싸움꾼이 마지막 회에 등장하는데 그 싸움꾼과 사토시와의 순수 싸움 실력은 작가상 사토시가 위로 보이지만 (최종화에서 사가라가 미츠하시(한승태)와 싸움꾼이 싸울 때 마음 속으로 "되게 세지? 아무튼 내가 본 놈들 중에선 최강이야" 라고 싸움꾼을 표현한 것으로 봐서 싸움실력은 사토시보다 싸움꾼이 확연하게 위로 보인다.) 작품이 회를 거듭하면서 미츠하시와 이토는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미츠하시는 마지막에 이 싸움꾼을 이긴다).[8] OVA에선 사토시에게 이긴 후 미츠하시가 마지막에 사토시를 주먹 한때 때리면서 하는 대답이 '나의 자존심을 건든자만 정정당당히 싸우는거 밖에 없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간지폭풍 쓰럽게 가버리고 만다.[9] 사실은 이토의 오토바이 부품을 훔친 불량한 중학생들이 원인이 였지만 미츠하시 아르바이트 하게 된 이유 이토는 혼자서 오토바이 부품을 훔친 중학생들 혼내주러 갔지만 이토가 중학생들 혼내주고 싶었지만 떼거지로 몰러와서 무리였지만 미츠하시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고 그랬지만... 하지만 그 전에 미츠하시가 이토의 오토바이 잘못 건들다가 오토바이는 박살이 나버리고 말았다 결국 리코의 조언으로 아르바이트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10] 이를테면, "싸우고다니면 인기 떨어진다"라는 리코의 조언을 따른답시고 후배가 다굴당하는 상황에서조차 구경만 하다가 몰락하고 도와주러 온 리코에게 인기를 뺏긴다.[11] 남들이 들으면 그다지 고백 같지 않지만, 말하기 전 주위를 살피고 귓불까지 빨개졌다.[12] 그런데 아버지의 험담을 들었을 때는 별 생각 없다가, 아버지의 험담의 연장선으로 본인의 험담까지 이야기가 나오자 화를 냈다(…). 단, 마지막에는 아버지 험담하지 말라고 본가 사람들에게 무시무시한 기세로 일갈했다.[13] 디포르메 된 표정을 한 컷에 같이 보여주는데 완전 판박이다(…). 작가가 그럴 의도로 그린 것도 있고.
[이름도] 제대로 안 나온다. 사가라가 너라고 표현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