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세계가 게임이란 사실은 나만이 알고 있다의 등장인물.고냥귀고냥 유저들 사이에서 『도우미 치타』라고 불리는 최강의 여자모험가 NPC.
2. 능력과 행적
도우미 치타라고 불리는 이유는 250이라는 엄청난 민첩성을 바탕을 한 이동력이 치타를 연상시키는데다, 그 전투력은 가히 치트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기 때문. 플레이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사용한다는 고유 스킬 "히사메"는[1] 고냥귀고냥의 각종 버그로 떡칠된 요상한 게임 밸런스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막아낼 수 없었을 것이다. 치타라는 말은 육식동물 '치타'와 'Cheater'의 중의적인 의미로 쓰인 셈이다. 가끔 플레이어의 퀘스트를 도와주기도 한다. 일단 그녀와의 일대일 승부에서 시작하는 '히사메 가(家) 방문'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동료로 삼을 수 있으며, 전용 이벤트를 거치면 결혼도 가능하다. 또한 결혼 캐릭터들은 마왕 토벌 전 결혼 이벤트시 마왕의 저주로 인해 불노불사(=영구동결)가 되어버리지만 히사메만은 그 이벤트 후에도 등장하는데도 결혼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라고 한다.[2] 클리어특전에 가까운 위치에 있기에 마왕성 공략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도 제일 중요한 그녀의 특징은 바로 묘이묘 제작스탭의 집념이 들어간 고양이귀. 본인은 냉철한 성격에 언제나 깍듯이 존대를 쓰는데다 무표정하지만, 정작 고양이귀는 감정을 숨기지 못해서 고양이귀의 격한 움직임으로 감정이 다 드러나버리는 갭 모에가 특징. 어디에 숨어 있어도 고양이귀 두 개가 삐죽 드러나 들키는 허당스러운 면도 있다. 아예 인터넷에 히사메의 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영상만 올라올 정도다. 그 외모와 특징, 성능이 겹쳐 고냥귀고냥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판본 1권의 최종보스 포지션을 맡고 있다.트레일이 게시판에 써놓은 글을 보고 소마를 찾아왔는데 뭣도 모르고(죽일 생각은 없었다) 진검승부를 신청해버린 소마를 쫓아가는 내용이었는데 이 처자는 고소공포증이라 마봉선을 못 타서(그리고 소마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때문에) 소마에게 패배. "바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버린다.
버그를 사용하는 소마를 '기검사'라고 부른다.[3] 한량 라이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여러 사람에게 퍼뜨린 모양. 골든 낙오 들라임 토벌 이벤트에서 251마리[4], 그것도 모두 크리티컬로 죽이는 기행으로 1등을 노리지만 몬스터를 여러 번쳐서 드롭률을 뻥튀기시키는 수법은 이겨내지 못하고 1위를 내준다. 그러고 히사메와 다시 승부를 결하게되는데, 원래 그녀에게 디버프는 통하지 않지만, 파랑새 퀘스트로 받는 회복마법은 시전자와 시전 받는 사람을 체널링 동안 정지 상태로 만드는 괴이한 패널티가 있는 회복기라서 소마는 이 스킬로 그녀를 마비시키고 대량의 물을 끼얹어서 얇고 낙낙한 그녀의 옷을 푹 젖게 만들어 착 달라붙게 하는 성희롱 공격을 시전. 수백의 몬스터에 둘러싸여도 동요조차 없지만 속옷차림[5]을 보이면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주저앉아 비명을 지르게 해서 본래의 여린 성격을 파고들어 스스로 물러나게 만든다. 그리고 소마는 링고에게 변태로 낙인 찍힌다. 참고로 묘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데, "트레인짱과는 보통열차와 신칸센의 차이가...아! 물론 속도가 말이죠." 사실 히사메는 유저들 사이에선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 잘 보면 숨겨진 글래머 여왕이란 얘기가 있었다.
3권에선 어째선지 히사메 가의 이벤트 발생 조건을 충족시켜 버린 모양. 소마는 알몸을 보인 게 원인이라 추측했으나 사실은 고양이 꼬리를 보인 게 원인이라는 듯 하다. 거기다 아버지에게 쓰는 편지에 플래그성 다분한 문장을 잔뜩 넣은 모양이라서 마굿간 말에게까지 히사메가는 서쪽에 있어![6][7]라는 정신공격을 당하며 강제 이벤트 돌입. 히사메 가의 정신나간 이벤트는 원래 플레이어가 거부할 수 없지만 링고와 히사메는 플레이어가 아니라서 1:1결투까지는 소마가 무사히 있게 해준다. 이후 소마의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플래그는 이미 3권부터 꽂혀 있었지만 4권 엘로우 슬라임 사건과 5권 제물미궁 사건을 거치면서 신뢰가 깊어져 간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인연이 있는 사람을 너무 챙기는 소마의 성격을[8] 걱정하고 있다.
5권 끝에서 주인공이 이이나 트레일에게 프로포즈를 하면서 발동한 마왕의 저주를 히사메류 오의 번개가르기로 베어버리면서 무사한 걸로 판명된다(...). 게임에서의 미스테리가 여기에서 풀린셈. 이후 마왕을 해치우는데 동행하고(사실 엄밀히 말하면 마왕성 앞까지가서 수몰마법을 쓰는데까지만 갔다. 어쨋거나 그걸로 마왕이 죽었으니 동행은 맞는듯) 이후 주인공 저택에 살면서 함께 모험.
틈만 나면 주인공에게 어딘가를 가자고 한다. 가자고 하는 곳은 원작 게임에서는 그녀와 결혼하려면 가야하는 환석의 동굴. 주인공은 그곳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회피 중.
최근 연재본에서 자기 머리위의 고양이귀가 귀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경악하게 된다. 사실 자기 신체부위인데 지금까지 몰랐다는게 더 신기하다.
고냥귀고냥 플레이어들이 뽑은 최고의 파티조합-에버 드림(주인공, 히사메(근접 딜러), 세르미아(원거리 딜러))으로 불린다. 뭣보다 고냥귀와 공주님 양손의 꽃이라 최강으로 보인다. 물론 세르미아는 (동료)공략 불가 캐릭터라서 꿈속의 꿈(에버 드림)이지만...
8권에서 링고와 함께 메인주역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불가항력으로 부활해버린 사신에게서 소마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미끼 역할을 자처했으나 살해당하고 애도 월영만을 남기게 된다. 소마를 떠나기 전 매우 애틋하게 입맞춤을 나누고 살아달라는 당부와 고냥귀고냥 세계를 버리고 원래 세계로 도망치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소마가 결국 사신을 박살내고 여차저차 고냥귀고냥 세상을 리셋해서 미츠키의 사망을 비롯한 수도 괴멸은 없던 일로 된다.
9권에서 사신 대결 준비를 돕는데 소마 대신 파워 시드를 확정적으로 떨구는 킹 부처를 무한사냥해온다. 소마가 하루종일 사냥하는 것보다 두 배는 많은 파워 시드를 들고 온다고. 사신 토벌 중 정신적 피로로 쓰러진 소마에게 입으로 포션 마시게 하기라는 키스씬을 또 찍었다. 결말에는 두 세상을 왕복할 수 있게 되면서 주중엔 일본에서 도장깨기를 하러 다니거나 맛집 탐방을 다닌다나... 네코미미는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소마는 미츠키가 메스컴을 탈까봐 걱정하고 있다.
3. 그외
레벨이 강함에 비해 의외로 높지 않은데 제작진이 미츠키의 레벨이 잘 안 오르게 설정해서 그렇다.요리는 매우 끔찍한 수준으로, 히사메가 주방에 들어서자 온 집안의 사용인들에 도게자를 하며 만류하며, 게임에서 NPC에게 특정 스킬을 반복적으로 쓰게 만듬으로서 숙련도 작업이 가능한데 커뮤니티의 어느 한 유저는 요리잘하는 히사메를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맛없음☆이터널(...)이라는 의미불명의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특전 오디오 드라마의 성우는 타네다 리사.
[1] 발동 모션 직후 순식간에 7개의 실체가 있는 분신을 생성, 포위, 도합 8개나 되는 신속의 참격을 휘두른다. 작중에서 진검승부때 이 스킬에 당할뻔한 소마는 이 스킬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려고 "엡솔루트 가드"라는 스킬을 쓴다. 명칭만 보면 절대적 방어력...이라는 뜻인데, 사실은 단검트리에 존재하는 평범한 은신 스킬로, 검은 장막이 플레이어를 휘감으며 그후 모습이 사라진다는 이펙트를 고냥귀고냥 제작진들이 제작할때 실수로 오브젝트 설정을 넣어버리는 바람에 일회성이긴 하지만 진짜 이름대로 매우 강력한 방어 기술이 된다. 그 덕에 참격을 막았다. 만약에 "히사메"에 관통 속성이 포함되어 있었으면 죽었을 듯 하다. 소마입장에서는 천만다행으로 그런 속성은 없었지만...[2] 현실화된 본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벼락(마왕의 저주)을 검으로(...) 갈라버렸기에 저주에 당하지 않았던 것.[3] 기술이 좋다거나 해서 기검사인 건 아니고, 말그대로 "기괴"한 기술을 써대는 검사여서 기검사다. 한국식으로 번안하면 괴검사라고 생각 하면된다[4] 총 500마리라서 과반수[5] 사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무게 0인 매우 얇은 1겹의 하얀 천의 겉옷을 빼고는 안입었다. 작중 다른 npc와 달리 물을 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6] 실제로 코믹스판에서 히사메 가의 이벤트가 발생하고 난 뒤 말을 거는 모든 NPC들이 이 대사만 해댄다!. 게다가 이 이벤트가 나오면 클리어하거나 죽고 다시 리셋하기 전까지는 다른 퀘스트는 막히니... 한마디로 죽든가, 히사메 가의 시련을 깨고 오든가 양자택일을 할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소마가 이벤트 발생전까지 그토록 조심했지만...의미가 없어졌다.[7] 웹연재판에서는 이 말의 대사조차도 복선으로 쓰인다. 웹연재판으로 한정한 이유는 서적판에서 짤렸다는 뜻이 아니라 서적판으로 아직 나오지도 않은 엄청나게 후반부에 이 복선이 회수되기 때문이다. 작가의 복선에 대한 집념이 느껴진다...[8] 인연이라고 적긴 했지만 이게 또 지나가던 양아치도 걱정하는 정도다. 챙긴다는 것도 잘 생각해보면 게임오버가 곧 죽음인 이 세계에선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 행위이다. 제물소녀 때는 그나마 목숨까지 건건 아니고 결과적으로 그 행동이 되면 그만 안되면 그만인 상황이니 그렇다 쳐도 5권에서의 결단은 말 그대로의 의미로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 것. 이건 정이 많다는 말론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