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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2:44:31

미스틱 아크

1. 미스틱 아크2. 미스틱 아크 환상극장

1. 미스틱 아크


에닉스에서 발매하고 엘나드, 브레인 로드를 제작한 프로듀스에서 마든 RPG. 슈퍼패미컴으로 발매.ミスティックアーク / Mystic Ark.

1995년 7월 14일 발매. 공식 홈페이지

여행중에 저주에 의해 인형이 되어 억지로 끌려와버린 주인공이, 같이 다른 세계에서 끌려온 동료들과[1]함께 저주를 풀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싸워나가는 내용이다.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에서 주인공은 모래의 세계, 아이들의 세계, 바람의 세계등 여러 세계를 여행하면서 7개의 아크를 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한다. 처음에는 혼자서 여행하지만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따라 다른 동료들도 뒤늦게 깨어나서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서 최종보스인 주인공의 사악한 마음의 결정체, 말리스를 쓰러뜨리고 아크를 모아 봉인에서 간신히 풀려난 여신의 찬사를 받으면서 동료들도, 주인공도 원래 세계로 제각기 돌아가게 된다. 어떤 의미로는 이세계물이라 할 수 있는 작품.

심볼 인카운터 방식이지만 적의 모습이 맵에서 보이지 않고, 대신에 레이더에 적의 모습이 표시되는 방식이라 레이더를 잘 보면서 적을 피해다니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수사의 포획처럼 적을 피규어로 포획해서 투기장에 내보내거나 상점에 팔 수도 있고, 오토 배틀도 지원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죽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인 사양이라 주인공을 특히 잘 지켜줘야한다.[2] 이 제작사의 전작 엘나드(The 7th saga)를 플레이 해봤다면 익숙한 몬스터도 보인다.

훌륭한 그래픽에 세계관, 스토리도 준수하고 사운드도 우수해 퀄리티는 높다. 하지만 1995년에는 플스가 나와서 시동을 걸던 시기에 슈패도 슬슬 말기고 파판이나 드퀘같은게 튀어나오던 시기라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다. 결국 흥행에 실패해서 아는 사람도 적은 그런 게임으로 남게 된다.

본작의 BGM을 담당한 모리 아키히코(森彰彦)는 비록 지명도가 낮은 게임들 위주로 작업하여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우수한 퀄리티의 BGM을 다수 작곡하여 평가가 높았던 작곡가였으나, 1998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요절하였다.

2. 미스틱 아크 환상극장


ミスティックアーク まぼろし劇場.

1999년 3월 18일에 PlayStation으로 발매. 이번에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나왔다. 판타지인 미스틱 아크와는 달리 동화풍의 세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1] 거대한 사각형 나무판이 주인공과 동료들을 흡수해서 끌려오게 되는데, 닌자인 토키오만은 화려한 움직임으로 나무판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다가 끈질기게 쫓아온 나무판에게 잡아먹혀 끌려오는 개그를 보여준다.[2] 이 때문에 중반부의 데스 나이트 3마리가 즉사 마법과 회복 마법을 쓸때가 고비가 된다. 아무리 레벨 올려봐야 주인공이 즉사 터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