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02:41:34

뮤링

1. 개요

뮤탈리스크 + 저글링 조합. 소모 자원대비 화력은 좋은 편이나[1] 체력이 낮은 뮤탈리스크와 소모 자원대비 체력은 좋으나[2] 화력은 약한 저글링을 조합하여 화력과 생존성을 보완한 조합이다. 저글링 다수로 몸빵을 하고 뮤탈의 3콤보 공격으로 딜을 하는 방법이다. 저글링을 잃으면 다시 뽑으면 되지만 뮤탈을 잃으면 초중반에 타격이 꽤 있다. 두 유닛 모두 기동성이 좋아 운용이 편리하고, 갖추는데 드는 자원도 균형적이어서 스타크래프트 1 오리지널 시절부터 애용되어온 유서깊은 조합.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맹독충을 추가한 파생형 조합으로 뮤링링이 있다.

2. 브루드 워

2.1. 저프전

5드론 스포닝 풀 저글링 러쉬로 토스의 앞마당을 제압한 후에 토스가 본진에서 버티는 것에 대하여 마무리를 짓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토스가 극초반에 2게이트 질럿 러쉬를 시도하여, 저그가 이에 대하여 3해처리 레어 뮤링으로 반격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병력 조합이다.

2해처리 뮤탈에서 시도할 경우, 토스가 프로브 정찰로 저그 본진 가스 챕집 드론 수와 레어 테크에 진입하는 속도를 보고 3해처리 레어가 아닌 2해처리 뮤탈이란 것을 파악했다면, 토스가 저글링 대비로 앞마당 입구 막기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포톤 캐논이 조기에 완성되면 저글링 공격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위에 상술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조합이다. 더군다나 토스전에서는 히드라 계열의 성능이 워낙 좋은 것도 크다.

2.2. 저저전

저저전에서는 말 그대로 그 이전의 모든 빌드랑 상성 관계에 있는 사기 빌드이다. 저글링 싸움으로 초반을 시작하며, 레어 테크에서의 뮤커지 새 싸움으로 가스는 뮤짤 1부대의 한도치인 뮤탈리스크의 수가 11기정도가 생산되면 스컬지가 추가되어 사용되며, 나마지 미네랄은 라바 충원용 해처리, 미네랄 채집용 드론, 지대공용 스포어, 견제용 저글링 생산에 사용되며, 대부분의 저저전은 하이브 테크 이전에 끝난다.

이름과는 달리 뮤탈과 저글링을 동시에 운용하는 경우는 적고, 따로따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뮤링의 존재 자체가 저저전에서 히드라리스크가 등장하기 어려운 요인 중 하나이다. 히드라는 뮤탈과 저글링 둘 중 하나를 상대로는 그럭저럭 선전하지만, 뮤링이 함께 온다면 히드라는 그야말로 먼지나듯 깨지기 때문이다.

2.3. 테저전

뮤링이 가장 애용되어온 종족전으로, 원거리 유닛인 마린에게 불리한 싸움을 해야 하는 저글링이 뮤탈리스크의 탱킹을 앞세워 마린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이다. 여기에 대응해 테란 쪽에서는 파이어뱃을 동원하기도 한다.

러커 배치 전에 3가스를 확보하여야 할 때에 테란의 진출 병력을 잘라먹어서 시간을 벌거나, 앞마당 성큰과 함께 바이오닉 부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용도에서 주 역할이며, 뮤짤 부대에 스커지를 2마리씩 2~3개로 부대 지정해서 뮤짤 중 혹은 뮤탈을 퍼뜨리고 날리거나 뮤탈리스크의 공격시 날아가다 정지하는 성질을 이용해 뮤탈을 뭉칠 때 오버로드이나 라바 대신 스커지를 섞어서 공격을 시켜서 뮤탈리스크가 공격할 때 스커지를 뮤탈 부대 사이에 잘 숨겨서 사이언스 베슬를 효과적으로 격추[3]시켰다면 하이브 이전에 승리를 가져가기도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테저전 초,중반 저그의 보편적인 병력 조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닉 한방 병력이 나올 타이밍을 잘 잡는 요즈음의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마린 메딕을 뮤링으로 쌈 싸먹는 것과 뮤짤로 SCV 습격으로 자원 견제를 하는것이 거의 필수이다.

골리앗 위주의 메카닉을 상대할 땐 사업 골리앗의 사거리가 마린보다 압도적으로 긴 대신 생산 비용과 테크가 훨신 높고, 기동력도 쳐지는 탓에 정교한 뮤짤보단 멀티와 드론을 충분히 째면서 바이오닉을 상대할 때보다 더 많은 뮤탈과 저글링을 확보해 정면 교전을 벌이는 식으로 상대하게 된다.

잘 하면 스커지와 함께 활용하여 첫 사이언스 베슬을 잡는다거나 시즈 탱크를 잡아서 3가스를 무난히 먹거나 테란의 타이밍을 없애버리는 성과를 올릴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쓸모가 많다. 단 뮤탈이 훨씬 비싼 만큼 저글링은 많이 잡히더라도 뮤탈은 최대한 살려야 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111 빌드선엔베 5배럭이 개발되어 저그의 정석이었던 3햇 뮤탈을 상대했었다.

3. 스타크래프트 2

테저전에서는 뮤링 갖고는 아무래도 공격이 약해지는지라 저글링 일부를 맹독충으로 바꾸는 뮤링링 조합을 쓰는 쪽이 보통이다.

저프전에서는 파수기점멸 추적자 때문에 조금 껄끄러워졌다. 때문에 바퀴궤멸충을 쓰는 경우도 많다.

저저전에서는 포자 촉수 때문에 뮤탈리스크를 쓰기 힘든지라 보통 바드라로 가거나 땡바퀴 러시를 쓰고 운영에 따라 궤멸충 또는 가시지옥을 섞어서 쓰는 추세이다.

협동전 임무에서는 케리건이 사용한다. 케리건은 맹독충이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 뮤링만 사용 가능하다.


[1] 화력이 노업에서 9-3-1, 풀업에서 12-4-1의 일반형 공격이 들어간다.[2] 미네랄 50에 인구수 1이면 체력 70을 확보할 수 있다. 적 고화력 유닛의 오버딜이나 소형 유닛의 폭발형 대미지 반감을 고려하면 체감체력은 더 크다.[3] '밑장빼기' 혹은 '알까기'라고도 불린다. 마린 입장에서 지상공격이 안 되는 스커지 대신 지상공격이 되는 뮤탈을 먼저 공격하게끔 되어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것이다. 잘 뭉쳐졌다면 스커지는 뮤탈 사이에 꽁꽁 숨어서(게다가 워낙 작기도 하고) 마린 입장에서 강제공격이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