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서 높으신 분이 행차하실 때 저잣거리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 이를 벽제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2품 이상의 어마어마하게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에만 할 수 있었다.
갈도라 불리는 사람들이 이렇게 외치면서 잡인들의 통행을 물리고 높으신 분들의 길을 텄다. 그때는 하도 도로 폭이 좁아서 이렇게라도 해야 통행이 그나마 수월했던 탓이 크다. 그리고 신분제 사회에서의 신분 과시 행위이기도 하다.
직접 "물렀거라"라고 하지는 않아도, 간혹 학원물이나 느와르 등 수직적인 조직이 나타날 만한 장르에서도 등장하곤 한다. 뭔가 높으신 분들이 나타나면
요새는 나쁜 것들을 물리치려는 의미로 쓴다.(ex - 추위야 물렀거라! 여드름 물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