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화산질풍검에 등장한다.2. 상세
당철민이 칭찬할 정도의 당대의 손꼽히는 장인으로 폐광으로 변한 산촌에 거주하고 있다. 쇠락한 마을 구석진 곳에 괴산(魁山)이란 간판이 걸린 대장간을 운영 중.깔끔한 성격인 듯 대장간의 집기와 가구들을 잘 정돈해두었다. 조용한 성품이며, 당철민에게 해천장에 관한 일은 더 이상 사양이라고 말했다.
문철공이 자리잡은 폐광에서는 사실 중원에서 찾기 힘든 양질의 철이 나며, 심부에서는 만년한철에 준하는 백철(白鐵)까지 난다. 결국 이를 탐내는 이들끼리 싸우는 바람에 피가 흘렀고, 관가에서 폐쇄를 결정했다. 사실 이 일은 단심맹이 얽힌 사건이었다고. 철광은 관가의 소관이지만 민력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고, 조금씩 채굴해 암거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문철공은 제약 없이 철을 쓸 수 있다. 백철로 인한 변고가 발생했을 때 북위 위금화가 내려와 문철공이 만든 검을 보고 영락제에게 알렸고, 정말로 소칙이 내려와 채광과 연철을 뜻대로 할 수 있게 윤허했다.
3. 작중 행적
3.1. 화산질풍검
청풍과 당철민이 함께 문철공을 찾아간다. 사방신검을 보여준다고 하자 허겁지겁 뛰어온다. 사신검에 대해서도 옛 문헌을 통해 잘 아는 눈치. 사신검을 보며 감탄하며, 특히 현무검에 관심을 보인다.여담으로 당 노인이 너무 주작검만 좋아하자 파천의 대검에 대해 말해주며, 자신이 손을 좀 봐주고 소유자에게 부족한 것을 가르쳐주기까지 했다고 알린다.[1]
이후 청풍에게 현무검의 검집 수벽(水壁)을 만들어 준다. 현무검의 용도는 살상이 아니라 방어라며 청풍에게 그 검으로 활검(活劍)을 닦았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해준다.
4. 작품
- 봉명단창(鳳鳴短槍) - 두꺼운 창봉에 넓은 창날이 독튼한 창. 병장기가 부딪힐 때 내는 소리가 거대한 징 같다. 만창회주 능위가 사용한다.
- 사방신검 중 현무검의 검집 수벽(水壁)
[1] 일가를 이룬 장인답게 타인이 만든 작품에 손을 대는 것이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도철의 작품이라면 보는 것 만으로도 공부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