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시나리오 (발매일 순) | ||
오리지널 시나리오 | G&K 시나리오 | BNW 시나리오 |
몽골의 비상 | 로마의 몰락 | 아프리카 쟁탈전 |
신대륙 정복 | 르네상스로 | 남북전쟁 |
파라다이스 발견 | 산업 시대의 제국들 | 신대륙 정복 디럭스 |
1066년: 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 | ||
사무라이의 한국 침략 | ||
고대의 세계 불가사의 |
Paradise Found
로딩 BGM. 폴리네시아 평화 BGM과 유사하다.
1. 개요
문명 5의 시나리오. 2011년 3월 폴리네시아 문명 팩과 함께 들어있다. 몽골의 비상과 신대륙 정복은 기본 발매 버전에 동봉된 것이니 DLC 시나리오는 이것이 최초인 셈이다.폴리네시아인들의 해양 대팽창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배경 역시 남태평양이다. 게임 내 시대는 AD 300년(0턴) ~ 1850년(190턴) 가량(제한 턴은 없음)이다.
2. 설정
2.1. 맵
군도 맵과 실제 남태평양 맵의 선택이 가능하다. 실제 남태평양 맵으로 선택하면 위와 같이 시작한다. 폴리네시아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폴리네시아 삼각형(이스터 섬, 뉴질랜드, 하와이를 꼭지점으로 하는 대삼각형)을 주 무대로 삼고 있다. 도시국가의 위치나 문명들의 위치가 실제 지도와 얼추 맞는데, 100% 딱 맞는 것은 아니다. 다만 딱 맞게 했으면 안 그래도 넓은 바다가 더 넓어져 더욱 지루해졌을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도시국가가 서북쪽에 굉장히 몰려있기 때문에 도시국가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그쪽을 먼저 탐험하는 게 좋다.
아메리카 서쪽 끝, 호주 동쪽 끝도 살짝 나온다. 다만 너무 구석에 작게 나와서 전략적 가치는 낮다. 뉴질랜드는 전체가 다 나오고 남태평양 섬들 중에선 압도적으로 크지만 남섬은 가운데 산맥이 자리하고 있어서 쓸만한 땅이 없고 북섬이 그나마 낫다. 이스터 섬은 5칸의 삼각형 섬으로 등장하는데, 한두칸 짜리 섬이 워낙 즐비한 이 시나리오에서 5칸이란 면적은 꽤나 큰 면적. 유명세답게(?) 사치자원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정착하기 좋다.
2.2. 정책
사회 정책은 폴리네시아식으로 재디자인되어있는데, 의식/예술/명예로 나뉘어있다. 의식은 행복, 예술은 문화, 명예는 전투 중심.각각의 테크는 다음과 같다. 각각의 정책은 대체로 폴리네시아에 관련된 이름을 갖고 있다.
- 의식
- 예술
- 명예
- 포이: 승선 유닛에 행동력 1 추가
- 아리키(포이 필요): 위대한 장군의 탄생률 100% 증가
- 마나(포이 필요): 위인 탄생률 100% 증가
- 하카(아리키 필요): 적 유닛을 죽일 때 죽인 유닛 전투력의 3배를 문화력으로 취함(아즈텍 종특의 상위호환)
- 카후나 치료(마나, 하카 필요): 근접 전투 유닛이 의무병 승급 획득
2.3. 연구
연구 역시 재디자인되어있다. 굵게 표시된 기술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이미 완료된 기술.- 농업: 농장 건설 가능
- 항해: 작업선 생산 가능
- 도예: 곡창 건설 가능
- 채광: 숲/정글 제거가능. 광산 건설 가능
- 길 찾기(항해 필요): 승선 가능, 대양 횡단 가능[4]검푸른 대양을 헤치고 나아가라. 우리의 의지는 경계가 없으며 우리는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파도가 치고 미풍이 부는 곳까지 나아가 우리 제국을 탐험하고 조국을 보호하라! -바이런 경
- 수경 재배(항해 필요): 항구 건설 가능. 섬은 생산력이 부족할 때가 많아서 유용하다. 특이하게도 항구가 항만보다 빠른 테크다. 어선의 금 +2.수경 재배는 위험 부담이 큰 사업입니다. 돈을 벌려고 수경 재배를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이 사업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자격이 있습니다. -마이클 매튜
- 달력(도예 필요): 재배지, 정원, 석재공장
- 석조기술(채광 필요): 기념탑과 채석장, 습지 제거가능
- 수렵(채광 필요): 창병, 야영지
- 궁술(채광 필요): 궁수
- 천문학(길 찾기, 수경 재배, 달력 필요): 천문대,[5] 등대, 항만, 승선시 이동력 +1
- 경제학(달력 필요): 경제학, 교역소, 생산력->부, 세관 금 +1.
- 관상용 조각술(석조 기술 필요): 모아이나는 대리석 속에 갇힌 천사를 보았고 그가 차가운 돌 속에서 풀려날 때까지 돌을 깎았다. -미켈란젤로
- 건설(석조 기술 필요): 성벽, 도로, 요새
- 의식용 춤(수렵 필요): 마오리 전사, 건국 서사시난 춤을 출줄 아는 신만을 믿을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 마오리 전사는 일반 게임과는 달리 전사 대체가 아니라 전사 상위 유닛으로, 이 시나리오에서 유럽인 도래 이전에 가장 센 유닛이므로 전투 위주로 플레이할 때는 꽤 비중이 크다.
- 문신(수렵, 궁술 필요): 병영, 영웅 서사시문신이 없는 자는 신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반 속담
- 전투 위주로 플레이한다면 쓸만하지만, 그 외의 경우엔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음 기술이 없기에(데드엔드) 잠깐 미뤄둬도 된다. 다만 병영을 올리면 바로 2단계 승급으로 수륙양용을 찍을 수 있는지라 전투를 한다면 최우선으로 찍어야 하는 기술.
- 항해술(천문학, 경제학 필요): 삼단노선, 방어적 승선.
- 신학(관상용 조각술, 건설, 의식용 춤 필요): 법원, 사원, 도서관, 생산력 → 연구
- 문화가 중요한 이 시나리오에서 문화 관련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 과학 이론(항해술, 신학 필요): 아카데미의 과학력 +2.
- 유럽인이 도래할 때까지 대충 시간을 끄는 연구. 쿡 선장 방문 이벤트가 발생하면 모든 문명이 일괄적으로 이 기술을 완료하게 된다. 그 이전까지 모든 연구를 했더라도 이 연구에만 100턴 이상 걸린다고 나온다.[6]
- 화약(과학 이론 필요): 머스킷, 물레방아, 제재소, 교역소 금 +1
- 방어시설은 더 추가되지 않는 상황에서(성이 등장하지 않음) 머스킷은 꽤 강력한 유닛이기에 빠르게 머스킷을 확보하면 군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나침반(화약 필요): 캐러밸
- 화학(화약 필요): 대포, 광산/채석장/공장에서 각각 생산력 +1,
- 광학(나침반 필요): 프리깃[7]
- 강선(화학 필요): 소총병
- 미래기술 (광학, 강선 필요): 철, 말, 석탄, 석유를 표시한다고 나와 있으나 그럴 리가 있나. 그냥 미래 기술.
2.4. 특이사항
- 승리 조건
- 가장 먼저 18개의 사회 정책을 찍기
- 특이사항
- 실제 남태평양 맵과 임의의 군도 맵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 가능. 임의의 군도맵을 하더라도 이스터 섬, 뉴질랜드, 하와이는 위치만 달라지고 모양은 그대로 등장. 세 섬은 발견시 각각 업적을 얻을 수 있다.
- 유럽인이 당도하기 전까지 과학기술 이후의 기술을 사용할 수 없음
- 모든 문명이 기본적으로 폴리네시아 기반 문명이므로 항해 없이도 지상유닛의 승선이 가능이 가능하고 모아이를 지을 수 있음
3. 등장 문명
- 등장 문명
3.1. 히바 / 호투 마투아
특성 | 호투 마투아의 식민지 주민 - 천문학 개발 시 개척자 추가. |
3.2. 통가 / 아오에투
특성 | 투이 통가 제국 - 도시국가 우호도 감소 속도가 2/3로 줄어들고 회복속도는 50% 증가. |
3.3. 사모아 / 말리에토아 사베
특성 | 폴리네시아의 중심 - 시민으로 인한 불행 25% 감소. |
3.4. 타히티 / 포메어 1세
특성 | 투파이아 항해술 - 모든 육군/해군 시야가 1 증가. |
4. 등장 도시국가
5. 공략
폴리네시아 DLC에 포함된 시나리오이니만큼 군도에서밖에 플레이할 수 없고, 결국 군도 맵에 익숙해진 다음에 플레이할 것을 추천. 대륙 맵에만 익숙한 상태에서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면 지루할 뿐이다. 군도 맵에 꽤 익숙해져있다면 도시 수에 따라 정책이 늘어나지 않아서 도시를 늘리며 문화력을 확보하는 것이 나름의 재미가 있다. 명예에서 하카를 찍으면 유닛 하나당 거의 50 가량 문화력을 주니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하카를 찍어두면 전투 중에 많은 문화력을 획득할 수 있다.섬이 워낙 짜잘해서 해상에서 땅을 공격해야 할 일이 아주 많으니 수륙양용 승급을 꼭 찍어주는 게 좋다. 정말 다행이게도 병영을 짓고 유닛을 뽑으면 나오자마자 2단계 승급이 되어서, 수륙양용 승급을 바로 찍을 수 있게 된다. 그럼 도시 점령이나 전투가 몇 배는 더 쉬워지므로 전투 유닛을 뽑기 전에 병영을 꼭 짓도록 하자. 또, 유럽인이 도래해 대포와 머스킷(그리고 소총병)이 추가되면 도시 점령이 압도적으로 쉬워지는지라 정복활동은 그 때로 미루고, 초반에는 확장에 힘쓰는 것을 추천.
오리지널 시나리오이므로 근접 해군은 없고 해군은 오로지 원거리 공격만 할 뿐이란 것도 유념해야 한다. 즉, 도시를 점령하려면 반드시 지상 유닛이 있어야 한다. 오리지널 때야 일반 게임도 그랬으니 특기할 것도 없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신과 왕 확장팩, 그리고 그 다음 확장팩까지 나오고서도 한참 지난 시점에는 잊어버리기 쉬운 사실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도시를 아무리 많이 지어도 정책 요구치가 오르지 않기에 되도록 많은 곳에 도시를 지어서 모아이나 사원 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아이는 인접한 타일에 모아이가 지어져있을 때 문화가 1씩 추가로 더 오르니 서로 붙여서 짓는 게 좋다. 하지만 너무 모아이만 지으면
다만 도시를 지었을 때 사회 정책의 문화 요구치는 안 올라도 행복이 떨어지는 것은 그대로이므로 행복에는 여전히 신경써줘야한다. 특히 콜로세움이나 같은 행복 관련 건물을 일절 지을 수 없기에 후반에 가면 불행에 시달리기 쉽다.
시나리오가 전쟁보다는 무한 확장이 답이라서 행복도가 견딜 때까지 도시만 주구장창 피고 문화건물과 모아이로 도배하면 된다. 그리고 전쟁을 해도 실질적 주력함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해전의 꽃인 우월한 기동력을 이용한 예술같은 유닛 배치를 딱히 쓸만한 기회가 없다. 또 그렇다고 지상군을 바다로 수송시키면 일단 기동력이 너무 딸려서 어차피 그 옆에 확장을 해야 한다. 결국 확장이 답이기에 결론적으로 좀 지루하다.
6. 도전과제
- 여기 숨어 있었네! (Book' em, Danno![14])
랜덤 지도에서 하와이를 발견한다. 1개짜리, 2개짜리 3개짜리, 다시 1개짜리, 2개짜리 그리고 두 개의 산이 있는 군도 형태이다.
- 선장이 한번 돼보시렵니까? (Do You Have a Little Captain in You?)
남태평양 지도에서 제임스 쿡 선장을 찾아낸다. 유닛을 찾아내거나 할 필요없이 과학 이론 연구를 완료한 후, 30턴이 지나면 메세지가 뜨면서 업적이 완료된다.
- 그 누구보다 더 뛰어난 듯 (Head and Shoulders Above the Rest)
사모아로 승리한다.
- 마르키즈 제도에서 살아남기 (Surviving the Marquesas)
히바로 승리한다.
7. 여담
- 시나리오 특성으로 삼단노선 - 캐러벨 - 프리깃으로 순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프리깃 생산에 철이 필요없으므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프리깃 뽑을 시점이면 사회정책중 명예 - 하카를 찍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야만인 선박을 잡는데서 오는 문화치가 쏠쏠하다.
- 정책을 다 찍어서 승리하더라도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계속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근데 다시 정책을 찍을 때가 되면 찍을 정책은 없는데 정책 넘기기는 안 되는지라 턴이 넘어가지 않는다. 사실상의 턴 제한. 승리한 후 사원과 기념비를 다 팔고 모아이에 시민을 배치하지 않는 등의 작업을 하면 조금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그래봤자 언젠가는 찍을 정책이 없는데 정책을 찍어야 하는 그 순간이 오겠지만…
수도를 모두 점령해도 정복 승리는 없는지 승리하지는 않는다. 또 희한하게도 승리 후 계속해보면 유토피아 프로젝트가 열려있다. 생산력이 1000 이상 드니, 정책으로 인한 턴 제한이 오기 전까지 이 프로젝트를 완료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듯.
- 6년 후인 2017년 2월, 문명 6에서 마찬가지로 오세아니아 문명인 호주 문명이 등장하면서 나온 아웃백 재벌 시나리오가 몇 가지 점에서 이 시나리오와 비슷하다.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확장만 하고 있다가 외부인들이 오는 이벤트로 기술/정책이 발전한다는 부분. 외부인들이 이벤트로만 나타나고 실제 유닛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본 시나리오에선 전쟁이 비효율적일 뿐 충분히 가능은 한 데에 비해 호주 시나리오는 아예 전투가 불가능하다.
턴에 표시된 시간대는 이 시나리오가 거의 끝나가는 1800년대에 호주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호주 시나리오에서는 뉴질랜드가 나오지 않는데 폴리네시아 시나리오에서는 호주 지역이 나오긴 한다. 남서쪽 끝에 약 9타일 정도.
[1] 터부와 같은 어원의 단어로, 금기를 뜻한다.[2] 마오리족의 단체 환영 인사.[3] 이스터 섬 사람들이 쓰던 문자.[4] 즉, 시작하자마자 대양 타일을 건널 수가 있다.[5] 이 시나리오에서는 도시 옆에 산이 없어도 지을 수 있다. 애초에 산이 있는 섬 자체가 별로 없다.[6] 여담으로, 유럽인이 도래한다고는 하지만 게임 상에서는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유럽인들이 섬에 정착해 세력화하지는 않는다. 친절하게 기술만 전해주고 가는 듯.(…)[7] 이 시나리오에선 철이 없어도 뽑을 수 있다.[8] 이 문명의 수도로 등장하는 누쿠 히바 섬은 현재 타히티 섬과 함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해있다.[9] 현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10] 현 마셜 제도의 수도[11] 과달카날과 함께 솔로몬 제도의 섬[12] 솔로몬 제도의 섬. 과달카날 전투로 유명하다.[13] 포나페 섬으로도 불리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한 섬이자 하나의 주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공식 패치에선 당당히 폼페이라고 번역됐다.(…) 문명 6에서 나오는 문화 도시국가 난 마돌이 이 섬에 있다.[14] 하와이 파이브 오의 주인공의 명대사.[15] 머리 위를 조심하라는 뜻. 여기서는 이스터 섬의 모아이와 관련하여 중의적 의미가 있다.[16] 당연히 골룸 패러디.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의 촬영지는 뉴질랜드다.[17]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18] 진주만 공습을 다룬 도라 도라 도라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진주만은 미국령이고, 타히티는 프랑스령이지만, 같은 폴리네시아 계열이기도 하다.[19] Not a chance("어림도 없다")를 비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