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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3:52:49

무인도 특집

파일:무한도전 로고.svg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58 59, 60 61
앙리 특집 무인도 특집 강변북로 가요제 1부

파일:무한도전 무인도 특집.jpg

1. 개요2. 방송 내용
2.1. 1부2.2. 2부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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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6월 23일(59회)과 6월 30일(60회)에 걸쳐 방영된 무한도전의 에피소드.

무한도전 10주년 특집 앙케트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특집 1위 & 무한도전 레전드 리얼 버라이어티 Best 5에서 1위를 기록한 무한도전 역대 최고의 특집 중 하나로 유명하다. 또한 이 회차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무한도전 최대 라이벌이자 대한민국 예능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1박 2일의 제작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1][2]

뉴질랜드로 간 아이스 원정대 특집에 이은 2번째 해외 촬영 에피소드로, 1박 2일 동안 멤버들이 필리핀의 한 무인도에서 지내는 내용이다.

2. 방송 내용

2.1. 1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프닝을 하면서 시작.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촬영[3]을 한다며 멤버들이 단체로 환호한다. 촬영지는 필리핀. 그러다가 정장을 쫙 빼입고 온 정준하를 지적하자 정준하는 필리핀은 적도 밑 남반구에 있으니까 지금 겨울 아니겠냐고 하면서 도착하고 추워서 옷 달라고 하지 말라고 한다.[4][5] 그 와중에 박명수는 새로 오픈한 추어탕집에 쓸 사진을 찍으려고 유재석에게 강제로 포즈를 취하게 하고, 그 와중에 정실장은 잽싸게 사진을 찍는다. 이 맛 잊을 수 없어요! 골뱅이 팍팍 무쳤냐?

그 뒤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환영인파는커녕 아무도 자신들을 알아보지 않자 머쓱해하며 입국장을 빠져 나간다. 노홍철은 젊은 소녀들은 어디 갔냐고 말하고, 겨울인 줄 알고 정장 쫙 빼입고 온 정준하는 더워 한다. 입국장을 빠져 나와 지프니를 타고 경비행기장[6]에 도착하고,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하는 와중에 대기실 벽에 그려져 있는 원숭이 그림을 보고 멤버들은 박명수와 닮았다고 하고 박명수는 원숭이를 따라한다. 그러다가 정형돈우리 여섯 명만 갈 수 있는 섬이면 무인도라는 얘기 아니냐라고 말하고 하하와 홍철은 무도 멤버들과 그동안 무도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 김태희, 이수영, 배슬기 등과의 러브 서바이벌이라며 김칫국을 마신다. [7] 이후 다시 경비행기를 타고 엘니도 지역으로 도착. 조그만 비행기[8]라 방귀냄새가 금방 퍼지고 조종석도 문이 없어 삽시간에 비행기 안이 냄새로 가득 차 멤버들은 불평한다.

그런데 배를 타고 또 들어가야 한다는 PD의 말에 이동만 12시간째라며 불만을 표시한다. 그 와중에 PD가 구명조끼를 하나 건네주자 서로 살겠다고 구명조끼 하나 가지고 싸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압권. 결국 누가 입을지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하고, 하하가 최종 승리하여 구명조끼를 입었다. 그런데 배타는 곳에 도착하니 PD가 건넨 그 구명조끼가 산처럼 쌓여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널린게 구명조끼인데 아깐 왜 하나만 준 거냐고 항의하면서 각자 구명조끼를 입고 배를 탄다.

이후 다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으면서 그야말로 기분좋게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며 가고 있었다. 얼마를 갔을까. 드디어 섬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멤버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무인도였다. 당황한 멤버들은 어떻게 된거냐고 피디에게 항의를 하는데 김태호 PD 曰 "나는 쉬러 간다고 한 적 없는데?"[9][10]

아무튼 그렇게 약 12시간에 걸쳐 무인도에 도착. 멤버들은 아무 것도 없는데 어떻게 지내냐며 걱정한다. 그 와중에 하하는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도망갈 곳도 없네 그지?”라며 반말을 하고 노홍철도 동참하면서 하극상 상황극을 시도한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 내일이면 이 섬 나간다'며 중재하고 박명수는 나뭇가지를 시가삼아 분위기 잡아보려다 정색한 하하에게 진짜 쫄아 2인자답게(...) 바로 무릎을 꿇는다.[11] 그리고 정형돈과 정준하가 동맹을 맺자 하하와 홍철은 형돈에게 준하형한테 캐릭터 다 뺏기고 안 서럽냐며 설득한다. 그렇게 형돈도 넘어오고 박명수도 뜬금없이 유재석한테 너의 진행이 지겹다며 반기를 드나, 나머지 멤버들이 다시 유재석 쪽으로 붙으면서 반(反) 박명수 동맹 결성(...)을 하며 순식간에 하하의 하극상에서 박명수 무시하기 상황극으로 변모한다. 결국에는 서로 수틀리게 하지 말자고 하면서 상황 마무리. 그 와중에 박명수는 혼자서 진행을 시도하나 멤버들과 촬영 스태프까지 무시하면서 계속 쭉정이 취급당한다.

이후 야자수 밑에서 잠시 토크를 하다가[12] 코코넛을 따먹으려고 시도한다. 처음에는 바로 앞에 있는 큰 나무를 올라가려고 시도한다. 허나 유재석은 약 1.5m 정도 올라가다 실패하고, 노홍철은 올라갈 때마다 “봤지?”를 연발하며 2m 정도 올라가다가 실패. 노홍철은 실패 후 나무를 타고 내려오다가 나무껍질에 팔이 쓸리면서 상처가 나기도 했다.[13] 이후 멤버들이 각성하여 코코넛을 따기 위해 봉춘서커스 ver.2급의 목마를 타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나 실패한다. 그러자 PD(바로 뒤에 있는) 키 작은 나무의 코코넛을 따야 겠다고 한다. 이에 멤버들은 우린 왜 시야가 좁냐며 어이없어하고 노홍철은 왜 그걸 지금 말하냐고 PD에게 따진다.

어쨌든 키 작은 나무에 있는 코코넛을 준하가 도구를 이용해 따고[14], 준하의 괴력으로 손으로 코코넛을 까[15] 멤버들 모두 갈증을 해소했다. 이렇게 1부 종료.

2.2. 2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제작진이 건네준 도구[16]를 이용해 불을 피울 준비를 한다. 불을 피우다 보니 정말로 연기가 나와 멤버들 모두 진지하게 불을 피우려고 노력하지만 실패.[17] 결국 몇시간동안 기를 써도 불을 피우지 못하자 PD라이터 하나를 던져 준다.[18] 이에 멤버들은 어이없어하면서 새삼 라이터의 편리함을 느낀다. 그렇게 풀숲에서 불을 피우고 제작진과의 롤링 페이퍼를 진행한다.

롤링 페이퍼 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다.멤버들이 허기가 지자 제작진이 지도를 하나 주면서 그곳에 먹을게 있다고 알려준다. 처음에는 정준하가 직접 나서서 자기가 가겠다고 했으나 누가 식량을 가지러 갈 지 투표를 통해 정하기로 했고[20], 투표 결과 정준하 5표, 정형돈 1표로 정준하, 정형돈이 당첨되었다. 이에 정형돈은 결과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정준하는 이럴거면 처음에 내가 가겠다고 할 때 보내주지 그랬냐며 따진다.[21] 그러다가 유재석이 식탐이 많은 정준하, 정형돈을 보내기엔 둘이 몰래 식량을 먹을까봐 걱정된다고 하자,[22] 정형돈은 바로 태세전환하여 정준하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결국 정준하, 정형돈이 식량을 가지러 가기로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식량이 올 때까지 집을 짓기로 한다. 식량을 수색하러 갈 정준하, 정형돈을 촬영할 카메라를 선발하고 있었는데, 그 멤버들에 그 스태프들 아니랄까봐 서로 갖가지 이유를 들어 안 가겠다고 한다.[23] 그러다가 한 카메라 감독이 제일 잘생긴 사람이 가자고 제안하고 후배 카메라 감독이 "그럼 선배님이 가세요"라고 하자 바로 알았다고 하면서 말을 꺼낸 카메라 감독이 미남 타이틀을 갖는 대신 가는 걸로 결정됐다.

그렇게 정준하정형돈은 식량을 가지러 가고, 이후 박쥐들이 들끓던 동굴 속에 있던 식량을 가지고 복귀했다. 식량은 모닝빵과 물이었는데, 모닝빵은 원래 1인당 2개씩 총 12개가 있었으나 당연히 정형돈, 정준하, 그리고 카메라 감독이 집어먹고 6개만 남긴 채 돌아왔다. 처음에는 정준하와 정형돈이 원래 6개밖에 없는 척 연기를 했다가, 정형돈이 무의식적으로 배부르다라고 말해 하하가 눈치채고 이내 멤버들한테 들켰다.[24] 이에 정준하와 정형돈은 큰 형인 박명수에게 크게 혼난다. 평소에도 호통개그로 멤버들에게 화를 내는 박명수지만 이번에는 진지하게 "야! 동료들은 죽든 말든 니들만 살면 되는거야?"라면서 짜증을 냈으며 오죽하면 혼나면 핑계대기 바쁜 정준하마저도 숙연해질 정도였다.[25] 유재석도 은근 열받았는지 "진정하시고, 오늘 두 분은 밖에서 자세요."[26]라면서 야외 취침을 시키려 했는데 더 이상 화낼 여력도 없었는지 그냥 다같이 안에서 잤다. 이 와중에도 눈치없이 정형돈은 농담을 하다가 자막으로 눈치없다고 까였다.



그렇게 겨우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아침. 바닷물로 간단한 세수를 한 후, 해변에서 오프닝을 한다.[27] 그 뒤 모래판 아래에 열쇠가 든 상자를 찾아 새장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구출하는 게임을 한다. 첫 게임 때는 상자를 찾긴 찾았으나 가짜 열쇠, 가짜 뱀 등이 나왔으며, 멤버들은 더위와 배고픔으로 인해 체력 저하 상태였다.[28] 노홍철은 수맥을 짚는 등 돌+아이 증세가 심화됐고, 박명수는 땅굴을 파는 등 정신이 가출한 상태(...)였으며, 하하는 아예 울기 직전이었다. 유재석도 이렇게 땅 파다가 유전 터지면 우리 꺼라고 말하는 등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노홍철이 상자를 발견하나 상자 안에 있는 '멍충이'라고 적힌 쪽지를 발견해 좌절하고, 유재석도 상자를 발견하지만 상자 안에 있는 일식집 메뉴판을 보고서는 이걸 왜 상자에 넣었냐고 말하며 먹고 싶어했다. 그 후에 노홍철은 급기야 새장의 철창 사이로 혀를 집어넣는 돌+아이 다운 짓을 하더니 또 상자를 찾았으나 휴대용 선풍기였고, 노홍철은 선풍기가 어디냐며 작동시키지만 배터리가 없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진다.[29]

그렇게 결국 열쇠를 찾지 못한 채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렸고, 2번째 게임 때는 정형돈이 열쇠꾸러미를 찾았으나 다 안맞는 등[30] 허탕만 치다가, 정준하가 진짜 열쇠를 찾아내어 아이스크림을 꺼낸다. 정준하가 열쇠를 찾아 자물쇠를 풀자 나머지 굶주린 멤버들도 우르르 몰려들고, 이에 자꾸 건드리면 떨어뜨리겠다고 협박하는 정준하와 우리 다 같이 먹을 수 있다고 말리는 멤버들끼리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러다가 각자 조금씩 나눠 먹기로 하지만, 정준하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도 뒤따라 쫓아가지만, 정준하가 도주하다가 넘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당연히 아이스크림도 바닥에 떨어져 모래에 파묻히게 되었고 멤버들은 절망했다. 그러다가 "새장에 (아이스크림이) 조금 남았던데"라는 PD의 말에[31] 멤버들은 곧장 새장으로 다시 달려간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이미 다 녹은 상태. 멤버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노홍철은 새장을 기울여 녹은 아이스크림 액이라도 마시려고 하지만, 각도 조절 실패로 아이스크림을 눈에다가 쏟아버린다.[32]

그러다 갑자기 PD가 밥먹으러 가자고 하고, 멤버들은 반신반의했으나 정말로 그 곳에 바베큐와 같은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있었고, 멤버들은 환호한 뒤 그제서야 배를 채운다. 식사 후 뗏목 씨름과 잠수 대결을 했으나 이 부분은 통편집되었다.[33]

마지막으로 무인도를 탈출하기 위해 각자 구명보트들 중에 하나를 골라 탔다. 구명보트들 중 한 척만 배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노홍철이 당첨되었다.

3. 여담

[navertv(3000465)]
하하, 무인도 특집 "포상 휴가 인줄.."

방송 후 이 특집의 배경이 된 곳이 실제 필리핀에 존재하는 무인도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이 꽤 많았다. 일단 촬영지가 된 곳은 딜루마카드 아일랜드(Dilumacad Island)인데[34] 엘니도 투어 코스에서 산책이나 스노클링 베이스 캠프로 이용되고, 인근 섬의 리조트에서 이 섬의 해변을 해수욕 목적으로 사용할 만큼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이다.

다만, 섬에 상주하여 사는 사람이 없고 건축된 건물도 전혀 없기에 무인도라는 점은 사실이다. 아마도 사람의 발길까지 닿지 않는 격오지급 무인도에서의 촬영은 필리핀 정부의 허가를 받기 어려웠을 테고, 만약 사고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면 대처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섬을 촬영지로 낙점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시청자가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봐야 할 부분.

무한도전이 한창 인기가 많을 땐 언급되지 못했지만 사실 이 특집은 조작 논란이 있었다. 정말 숙식 자체를 무인도에서 자급자족으로 해결했는지 증명이 안 되었다는 것인데, 잠이야 어떻게 해결했다 쳐도 다음날 게임 도중 뻔히 보이는 곳에 차려진 뷔페를 보고 하하가 놀라면서 달려가는 장면은[35]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당시에는 숙박을 다른 곳에서 하고 촬영만 무인도에서 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됐었으며, 코코넛 열매를 따는 장면에서 작은 나무가 화면에 계속 잡히는데도 큰 나무에만 매달리게 한 것 역시 논란이 있었다.

특히 코코넛을 따려고 나무 아래에서 뭉친 것은 실제로 굉장히 위험한 행동으로, 무겁고 단단한 코코넛 낙과로 인한 큰 위험이 따른다. 괜히 하와이나 동남아 휴양지에서 코코넛 나무 일대에서 낙과 경고와 등목(登木) 금지 경고판을 붙인 게 아니다.

여하튼 조작 논란에 대해선 멤버들은 물론이고 제작진 측에서도 해명을 전혀 안했기에 현시점에선 진실이 무엇인지는 불명이다.[36] 다만, 이 특집이 힘들었다고 멤버들이 여러 번 언급한 걸 보면 마냥 쉽게 촬영한 건 아니며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많았던 것만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멤버로 합류한 이 300회에서 자신이 시청자였던 시절 가장 재밌었던 특집으로 뽑았으며, 이 특집을 본 이명한 PD가 이후 1박 2일을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다. 막상 그 이명한 PD 시절의 1박 2일은 팀 단위로는[37] 무인도에 단 한번도 가지 않았고 진짜로 1박 2일이 무인도에 갔을 때는 시간이 오래 흐른 방글이 PD의 시즌 4였다는게 조금은 아이러니.

무한도전 10주년 특집에서 다시 보고 싶은 특집 1위로 뽑혀 무인도 특집을 재현했다.

훗날 2018년 3월, 무한도전 마지막회에서 고참 스태프원 한명이 "와, 무인도... 나 저 때 막내였는데.."라며 회상하기도 했다.

무인도 특집 당시 노홍철이 박명수에게 게를 주면서 놀면 뭐하니?라고 말해서 본의 아니게 놀뭐를 예언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공교롭게도 당사자인 노홍철이 놀뭐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박명수 매니저였던 정석권 실장과 정준하 코디였던 최종훈이 후일담으로 말하길 정형돈 매니저는 여권 분실을 하고 경비행기는 무게 초과로 정석권 실장과 유재석 매니저는 경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낙오되어 둘이 필리핀을 배회했다고 한다.영상

[1] 이는 1박 2일을 제작했던, KBS에 있다 CJ E&M 계열로 넘어간 이명한 PD와 당시 KBS 소속으로 실질적으로 연출의 중심이었던 나영석 PD가 자서전 등에서 직접 언급한 사실이다. 무인도 특집 영상이 업로드된 MBC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언급하는 사실.[2] 1박 2일의 초창기 멤버였던 노홍철이 첫 회에서 가방에서 포크를 꺼내면서 "무인도에 끌려간 후로 이런 걸 가지고 다닌다."라며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3] 무모한 도전 시절 괌 촬영까지 합치면 세 번째.[4] 알다시피 필리핀은 열대 기후며, 적도 위 북반구의 동남아시아에 있다. 필리핀이 정말 남반구면 한국도 열대 기후가 된다.[5] 사실 정준하는 아이스 원정대 특집에서 뉴질랜드가 남부에 있으니 더울 줄 알고 얇은 옷을 입었다가 추위에 떨었던 적이 있었다. 그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했던 듯.[6] 일반 항공사가 이용하는 터미널과 떨어져 있지만, 이 곳 역시 마닐라 공항 내에 위치한다. 터미널과 반대편에 위치.[7] 비행기를 탑승할 때 서비스로 주는 사탕을 집어 '오렌지(orange)'라고 말하는 하하를 보고, 유재석도 하하처럼 영어를 하려다가 배(pear)를 peer라고 말해 승무원이 못알아듣는 장면이 백미.[8] 현재는 Island Aviation으로# 이름을 바꾼 필리핀 루손 섬마닐라 공항과 필리핀 각 섬을 이어주는 차터 항공사인 A. Soriano Aviation 사가 운항하는 도르니에의 Do 228-212로 등록번호 RP-C1008#, 제작번호(C/N) 8193. 낙도간 커뮤터 목적으로 생산된 19인승 여객기로 1991년 인도되었다. 사실 김태호 PD 이야기처럼 40년이나 된 비행기는 아니다. 도르니에의 Do 228은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됐기에 방영 당시로 쳐도 15년 정도밖에 안 된 항공기다. 지금은 Island Transvoyager 사로 넘어가 운항 중.[9] 이 당시 김태호 PD는 멤버들에게 1박 2일 일정으로 필리핀 엘니도로 간다는 말만 한 상태였고, 정말이냐고 멤버들이 재차 질문하자 말없이 고개만 끄덕여서 작게 긍정만 한 상태였다.[10] 그 와중에 멤버들은 바닷물이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맑은 걸 보고는 좋아한다. 이때 유재석이 바다에 있는 성게를 발견하자, 박명수는 이성계라고 드립을 친다.[11] 이 때 노홍철이 한 대사가 바로 "놀면 뭐하니?"[12] 이 때 정준하가 작은 돌 하나를 가지고 치아가 빠진 척하는 소품 개그를 펼쳤다. 평소 같으면 태클을 걸 멤버들도 무인도에 와서 정신이 좀 갔는지(...) 웃음을 보였다. 그 뒤에는 야자타임을 잠시 가졌다.[13] 여기에 잠시 측은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유재석이 "노홍철씨가 이렇게 해도 우리는 가만히 있을거에요?"라고 묻다가 일제히 "예"라고 대답하면서 이런 것도 얼마가지 않았다.[14] 그런데 여기서 출연진과 음향 감독 간 마이크 붐대 가지고 협의 하는 과정에서 음향 감독 등 뒤에 잘 보면 2부에서 멤버들이 만든 임시 나무 텐트가 있다. 게다가 멤버들 몰골(?)을 자세히 보면 이제 막 도착한 것 치고 뭔가 지저분한데 2부에서 이어지는 불피우기를 보면 다시 용모가 단정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미루어 코코넛 열매 따기는 다음 날에 촬영한 다음 도착한 직후에 촬영한 것처럼 편집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15] 코코넛은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톱이나 마체테 등 날붙이 도구로 깨야 하는 과일이다.[16] 활, 드럼스틱, 각목..[17] 유재석이 "혹시 동물의 왕국 성우분이 나레이션 넣어주는 거에요?"라 질문하자 궁서체 자막으로 '동시간대 출연이라 안 된다고 하시네요'라는 자막이 나왔다. 당시 성우 유강진SBS의 작렬 정신통일에 유도사로 출연 중이어서..[18] 훗날 SBS의 예능인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파이어스틸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피우기에 성공한다. 당시에는 불을 피우기가 어려운 조건이 많아서 실패했던 것이다.[19] 형돈 日. 촬영 도중에 카메라를 켜놓고 감독 본인은 식사하러 나갔다고 한다.[20] 그 와중에 박명수는 자리로 돌아오다가 불을 피웠던 자리를 밟아 폭소를 일으켰다.[21] 이에 유재석의 변명은 "정준하 씨만 너무 멋있게 나올까봐."[22] 안 가려고 몸서리를 치는 형돈을 향해 준하가 "우리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잖아"라고 회유하자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의 눈빛이 바뀌면서 제동을 걸었다.[23] 심지어 한 스태프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난 남아서 촬영할테니까 너네들끼리 알아서 갈 사람 뽑아." 라고 했다.거기에 멀쩡하던 다리가 갑자기 다쳤다며 꾀병을 부리는 스태프까지...[24] 물론 처음에 포장을 뜯은 흔적이 있어서 다른 멤버들에게 추궁당하지만 재빨리 둘러대어 위기를 넘겼지만 정형돈이 무의식적으로 저런말을 꺼낸 것이다.[25] 변명도 가관인데 정준하가 자긴 하나먹고 나머진 형돈이가 먹었다고 하자 정형돈 : "나 2개먹고 카메라 감독님 3개 먹었어!"[26] 이 둘이 음식수색을 나간동안 나머지 멤버들이 임시 집을 만들었다.[27] 이때 진주뻘, 무한도(?) 등 유재석이 말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28] 형돈 왈 "너무 깊게 묻었어!" 궁서체 자막으로도 너무 깊게 묻었나 하고 미안해하는 표현이 나온다.[29] 근데 다음 장면을 자세히 보면 배터리를 찾았는지 노홍철이 휴대용 선풍기로 바람을 쐬고 있었다. 그 후 2번째 게임 때는 노홍철이 아예 휴대용 선풍기를 목에 걸고 있었다.[30] 이때 유재석은 정형돈이 모래 바닥에 버린 열쇠를 다시 주워서 열려고 하기도 했다.[31] 이때 아무도 호응 안하는 것 같자 무시하는 척하다 하하가 달려가자 곧바로 달려가는 정형돈이 킬포, 당시 하락했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32] 이 때 자막으로 이래서 얘가 돌+아이가 나왔고, 정형돈노홍철에게 "넌 눈으로 아이스크림 먹냐?"라고 말하며 깠다. 앞이 안 보인다고 하자 눈을 떠라는 자막은 덤.[33] 2부 예고에 길게 나오기는 했지만, 본 방송에서는 분량 시간이 오버 되기도 했고, 정황과 시간상 전의 모래사장에서 열쇠 찾기 도전 직후 식사를 했기 때문에 기근 상태에서 하는 도전의 의미와 진정성이 떨어지는 우려 때문에 삭제된 듯 하다.[34] 바다에서 볼 때 섬의 모양이 낙타의 혹(Dilumacad)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 헬리콥터 섬이라 불리기도 한다.[35] 물론 카메라 앵글 밖이니 시청자들은 안 보인다고 하지만 멤버들이 달려간 거리가 100미터도 되지 않고 탁 트인 해변이었다.[36] 아마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는데 노코멘트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37] 개인으로는 한 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