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왕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축생.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1]/전태열.[2]
아야네가 탈 것으로 쓰는 타조. 아야네가 기르는 애완동물이자 가족, 식구이기도 하다.
주로 아야네를 태우고 돌아다닌다. 타조답게 속도는 꽤 빨라서 스즈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 유키노네 오리오리 정도가 속도로 겨룰만하며 둘이 친하지만 은근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아야네가 5살 때, 우연히 버려져 있던 몬지로의 알을 주워다가 품어서 태어나게 했고 무척 귀여워했다. 그래서 아야네를 잘 따른다. 처음에는 아야네가 업고 다녔지만, 1살이 된 후에는 아야네보다 몸집이 더 커져서 몬지로가 아야네를 태우고 달리게 되었다. 마치는 몬지로도 해룡님의 눈이나 아이로 보고 있으며 아야네가 발견한 상황을 추측하면 마치의 추측대로 신현(神顯)이 맞다. 보통 부모 없이 태어나는 이 섬의 동물들 중 정체 모를 알에서 이들이 태어난 것을 보면 해룡의 의지에 따라 신현은 자주 일어나는 듯.
아직 동물들 중에서도 나이가 어린 편이며, 그래서 겉보기와는 달리 어리광쟁이다. 아야네가 이쿠토에게만 정신이 팔려서 자신과 놀아주지 않자 삐지기도 했다. 그래도 눈치는 있어서인지 아야네가 부르자 얼른 와서 그녀를 태우면서도 같이 있던 이쿠토도 데리고 후다다닥 달아났다. 아야네가 이쿠토를 사모한다는 것을 알아서다.
또한, 밤양갱을 매우 좋아한다. 아야네의 심부름 중 이쿠토를 만나 밤양갱을 2개나 받을거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보통 말을 잘 안하고 새울음 소리를 내지만 이때만큼은 이쿠토에게 인간의 언어로 또박또박 말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아야네가 위기에 빠지면 어김없이 부른다. 엄청 빠르기에 어디서라도 금세 나타난다. 부르면 짠 하고 나타나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근처에 숨어있다고 한다.
달리기는 엄청 빠르지만 역시 타조라서 못 날기에 절벽에서 떨어지던 아야네가 다급히 부를 때도 와주긴 했지만 그냥 같이 떨어지면서 아야네에게 "날개는 폼으로 달았냐!" 소리 듣으면서 둘 다 떨어졌었다. 오리오리와 속도 경쟁을 할 때는 물 속을 빠른 걸음으로 내달리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가끔 아야네가 아닌 마치와 페어를 이루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은근 이 둘의 콤비네이션도 궁합이 잘 맞는다. 둘 다 야생의 감으로 통하는 듯.
식사를 할 때도 아야네의 식구들과 식탁에서 한 자리를 잡고 같이 식사를 하며, 날개로 밥공기를 들고 다른 날개로 젓가락질을 자유자재로 하는 비범함을 보인다. 양쪽 날개로 국사발을 들어 들이키거나 찻잔을 들고 홀짝이는 등 인간들과의 생활에 적응한 상태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장난과 놀이를 좋아하는 한편, 아직 어리다보니 유령이나 괴이에 무서워하며 겁이 많은 편이다.
최신화에서는 저쪽 세계에서 신목 의식을 치루었던 아야네를 따라 서쪽 마을로 찾아온 큐지로와 쵸지로라는 두 마리의 동생이 생긴다. 아야네가 몬지로의 이름을 따라 두 마리에게 비슷한 이름을 지어주자 몬지로와 두 마리도 아주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