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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7:30:50

몬스터 걸 백과사전/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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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륙
2.1. 대륙의 국가/도시
3. 조직4. 안개의 대륙
4.1. 세 개의 국가
5. 지팡구6. 마계
6.1. 마계의 종류6.2. 기타 지역6.3. 마계 특산물
6.3.1. 동물6.3.2. 식물
6.3.2.1. 작물6.3.2.2. 버섯6.3.2.3. 촉수
6.3.3. 식료품6.3.4. 주류
6.3.4.1. 칵테일6.3.4.2. 와인6.3.4.3. 그 외 주류
6.3.5. 의류6.3.6. 광물
6.4. 요리6.5. 무기류6.6. 특수 아이템6.7. 마왕군
6.7.1. 과격파
7. 마법
7.1. 사바트
7.1.1. 대표 여덟 사바트7.1.2. 흑미사7.1.3. 사바트의 '오빠'란?
7.2. 마법 체계
7.2.1. 고대마법7.2.2. 음마법7.2.3. 신성마법7.2.4. 정령마법7.2.5. 의식마법7.2.6. 사령마법7.2.7. 짐승마법7.2.8. 의료마법
7.3. 마의 각인
8. 마법 아이템
8.1. 마법 도구8.2. 마법 약
9. 몬스터 걸 백과사전/세계관/작가 Q&A

1. 개요

몬스터 걸 백과사전의 내용에서 인물/몬무스 일람이 아닌 세계관 관련 자료를 정리한 문서다. 몬무스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인간계에 관련된 정보보다는 마계에 관련된 정보가 더 많다.

2. 대륙

마소도 세계관의 본무대. 중세유럽 같은 생활상. 주신을 따르는 교단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 반마물 성향이 대다수. 교단의 정보 규제로 인해 대륙의 사람들은 아직도 마물들을 구마왕 시절 흉악한 괴물들로 알고 있다. 월드가이드 1편에서 보면 마물들을 사로잡고 부부와 자식을 가리지 않고 처형 도 한 모양. 이렇게 마물들과 싸우기 위해 주신이 계시를 내려 용사의 자질을 갖춘 인재가 나타나며 특히 월드가이드 1편의 레스카티에 공국이 많은 용사들과 질 좋은 양성 기관을 갖추어서 대륙의 반마물 국가에서도 2위에 오를 정도로 강성한 국가다. 하지만 델에라의 침공으로 레스카티에가 홀라당 넘어가 버리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1]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세력을 모아 왕마계로 진군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뒷시장에선 마물 노예를 거래하는 노예 시장이 있어[2] 이를 통해 마물들이 중소규모 국가나 대국의 도시에 알게 모르게 숨어들어온 경우가 많기에 그렇게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는다.[3]

2.1. 대륙의 국가/도시

3. 조직


* 사바트
고위마물의 일종인 바포메트가 이끄는, 마물 유녀 마도사들의 조직이자 로리를 위한 종교. 자세한 것은 하단의 사바트 항목으로.

4. 안개의 대륙

요우코가 다스리는 안개로 덮여 있는 비밀이 많은 대륙. 묘사라던가 살고 있는 마물들 모습을 보면 중국을 모티브로 했다.

외부에서의 영향을 대부분 받지 않고, 독자적인 문화가 발전하였다. 그 건축물도 교단 세력과 전혀 다른 양상의 이국적 정서가 넘치며, 지팡구의 양식과 약간 비슷하지만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지팡구 건축과 비교해 더 밝은 색채가 사용된 힘차고 박력있는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
주민들은 밝고 화려한 민족의상을 즐겨 입고, 마물들 또한 그러한 옷으로 자신이 지닌 지체의 매력을 끌어올려 남성에게 다가간다고 한다.

그 대륙의 거대함에 광대한 국토를 지닌 국가가 몇 존재한다. 그러한 국가의 궁전 등의 중요한 건축물은 물론, 신수를 본뜬 조각상이 하늘을 찌를 정도의 크기거나, 국경 전체를 아우를 정도로 긴 성채가 존재하는 등 어찌 됐든 다양한 것의 규모가 대륙과 국토와 마찬가지로 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륙이 넓어 산림도 규모가 매우 크다. 특히 대륙 곳곳에 존재하는 거대한 산들이 안개를 뚫을 정도로 높고, 그 정상 부근에는 막강해 신과 같은 힘을 지닌 마물들의 마력이 안개 모양으로 넘쳐 대륙을 덮기에 이 땅을 '안개의 대륙'이라 부른다.
이 안개가 넘치는 산들의 정상은 '선경'이라 불리며, 신이 사는 신성한 장소로 취급된다.
또한, 격리되어 있기에 주신교의 세력은 하나도 닿아있지 않고, 전혀 다른 종교 체재가 만들어져 인간과 마물이 서로 적대하지 않고 같은 사회 속에서 함께 사는 국가도 많다.

4.1. 세 개의 국가

안개의 대륙에는 큰 세 개의 거대국가가 존재하고, 각각 대립하여 대륙의 패권을 다투고 있다.
그 밖에도 곳곳에 작은 국가가 존재하지만, 작은 국가는 각각의 거대 국가의 비호 아래에 있는 경우가 많고, 대륙 전체가 세 개의 파벌로 나뉘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안개의 대륙 고유의 종족은 무투에 뛰어난 이들이 많은 듯하다.

5. 지팡구

바다 넘어 동쪽에 있다는 곳. 이름만 봐도 일본이 모티브. 나라가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베기에 특화된 특수한 칼을 사용하는 독특한 문화를 가졌다고 한다. 이곳에도 마물이 살고 있었지만 마왕의 지배를 받지 않았고 사람을 잡아먹거나 홀리기도 하지만 비교적 공생공존에 가까운 분위기로 살아왔다. 그리고 현 마왕의 반기로 인해 마물들이 마물소녀로 변하였고, 지팡구들의 마물들은 충성하지는 않지만 좋은 걸 알려주니 정말 고맙다 정도로 마왕을 좋게 여기는 모양. 과거 대륙에서 커다란 침공을 당한 적이 있으나 마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몰아냈다고 한다. 위 아 더 월드

6. 마계

서큐버스를 비롯한 마물들의 마력이 모이고 모여 그 마력에 의해 변이된 토지를 일컫는 단어. 본래 마계라는 단어는 마왕성이 있는 곳 주변, 즉 지금의 왕마계만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마물이 마물소녀가 되고 여기저기 마력이 퍼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그 의미가 바뀌었다.

마계에 가득 찬 마력은 토지와 물을 물론이거니와 그곳에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마계는 인간이 살던 일반적인 토지와는 다른 풍경이나 식물/동물들을 볼 수 있다. 늘 어둡고, 검은 땅에 보라색/파란색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인간과 마물을 발정시켜 그들을 교미로 이끄는 작물들은 일반적인 인간들의 시선에서는 혐오의 대상일 뿐이다. 그러나 이런 마계는 마물과 마력으로 인해 변이한 인간 '인큐버스'에게 있어서 살기 편한 곳이다. 이러한 마계는 여러 곳이 존재하며, 아주 작은 마을 단위부터 크게는 국가라 할 정도로 그 범위가 천차만별이다.

인간계 지역의 마계화의 대표적 요인은 친마물정책에 의한 마물소녀의 유입, 월드가이드북 1권과 같이 마물의 침공에 의한 마물소녀의 유입, 인간 여성의 마물화에 따른 마물 소녀의 증가로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그 지역의 마력농도가 높아지면서 마계화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만 한 둘이 있다고 해서 마계화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며[5] 마계화가 될 정도의 마물 소녀가 유입되었다는 건 이미 그 지역은 마물들과 공존관계인 지역이라는 걸 의미하기에 마계화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모양.

또한 마계도 그곳에 사는 마물들의 종류나 마계화되는 과정 등의 이유로 여러 종류로 나눠진다.

6.1. 마계의 종류

왕인 와이트를 중심으로 뱀파이어와 리치 등 지능이 높고 기품이 넘치는 상위 언데드들이 지배하는 귀족사회이다. 나라 안에는 그녀들 귀족이 강한 영향력을 지녔고, 그녀들이 지내는 왕성과 귀족 구역 뿐만 아니라, 평민인 하급 언데드들이 지내는 거리도 전부 어둡고 암울하면서도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평범한 언데드에게서 연상되는 불길함과 비위생은 전혀 느껴지지 않게 세련되었다.
도시 안에는 많은 사교장이 존재하는 것 외에 극장과 미술관, 시설이 크고 작게 많이 존재하고, 귀족의 소양인 음악이나 회화 같은 예술과 춤 등 많은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성 밖에도 작은 극장과 소규모 아틀리에, 찻집 등이 많고, 언데드의 어두운 인상과는 달리 하급 언데드들은 남편과 그저 교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예술을 즐기고 함께 춤을 즐기며 매일 친구와 모여 티 파티를 여는 등 우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귀족인 상급 언데드들은 타인에게 불사자답게 퇴폐와 방탕에 물든 우아한 모습을 과시할 의무가 있어 사교장에는 매일 자신이 어떻게 남편과 문란한 생활을 보내는 지를 보여주는 야회가 열리고 하급 언데드들은 그런 귀족의 모습을 동경하여, 언젠가는 자신도 귀족들처럼 기품 넘치는 음란한 언데드가 되기 위해 매일 반려와 교미에 힘쓴다.
언데드는 남편과 교미해 정을 받아 더 요사스럽고 아름다워지기에 평민에서 귀족이 되려면 어떻게 그 영혼을 정으로 물들이고, 쾌락에 짓무른 퇴폐를 그 미모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시된다. 귀족인 조건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귀족 다운 고귀함을 풍기는 것이며, 종족과 입장, 언데드가 된 세월을 막론하고 그 영혼과 육체로 귀족으로서 인정되면 환영과 함께 사교계로 맞아들이는 것이다.
또한 언데드는 삶과 죽음의 여신 헬을 섬기고 있어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물든 귀족 저택처럼 보이는 헬의 교회가 세워져 있다. 그녀는 신도에게 영원한 안식인 죽음, 즉 언데드로서 더 좋은 삶을 약속한다고 하며, 신도의 부름에 응해 산 자를 죽은 자로, 죽은 자를 언데드로 만들기 위한 힘을 내린다.}}}
내방자는 이 음란하고 미친 광경에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지만, 채셔 캣을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주민들에게 이끌리고 결국엔 이상한 나라에 적응해, 자신도 이상한 나라의 주민이 되어버린다. 인간 남성은 사건을 맞았을 때 마침 그 자리에서 교미한 마물과 부부가 되어 인큐버스로, 인간 여성은 완전히 마물로 바뀐다.
인간 여성은 기본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고유종 마물이 되지만, 어느 종족이 되는 가는 본인의 자질이나 여왕의 독단과 편견으로 결정되며, 마물의 경우엔 일부 종족은 이상한 나라의 고유종으로 변화하게 된다.

6.2. 기타 지역

6.3. 마계 특산물

6.3.1. 동물

마계의 토지와 대기에 잔류하는 마력에 의해 변이된 동물. 마력과 연관이 있지만 마물들이 아닌 어디까지나 마력으로 변이한 동물로 분류한다. 일반적인 마물과 그 남편인 인큐버스를 자신보다 높은 생태계 상위종으로 인식하며 마계에서는 이런 동물들을 길들여 자가용이나 물자수송용으로 사용한다.

6.3.2. 식물

6.3.2.1. 작물
6.3.2.2. 버섯
6.3.2.3. 촉수
마계에 존재하는 괴기스러운 덩쿨 형태의 식물. 이 촉수 식물이 군생하고 있는 숲을 '촉수의 숲'이라 부른다.
식물이면서 몸을 꿈틀거리며 자유롭게 움직여대는 모습은 어딘가 동물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지능도 높으며 때때로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촉수도 존재할 정도다.

촉수의 숲에 마물이나 인간 여성이 들어간다면 무수의 촉수가 몸에 몰려들어 만져대고 빨아대며 미약을 뿌려대 모든 구멍에 쾌락을 주며 마력을 마시게 한다. 만일 인간 여성이 덮쳐질 경우 여성이 갖고 있는 정기를 모두 빨아들인 뒤 그것을 대체하듯이 여성의 몸에 마력을 흘려보내 서큐버스로 바꿔버린다.

또한, 촉수들은 마물이 인간 남성의 정기를 받는 것으로 더 질 좋은 마력을 생산한다는 것, 그리고 교접을 할 땐 평소 이상으로 마력을 방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마물이 남성을 데려 올 경우엔 여성기에 손을 안 댄 채 촉수에 의한 애무와 미약의 점막을 사용하여 마물을 교접할 준비 상태로 만들고 사지를 구속하여 남성기를 그 질에 삽입하도록 부추긴다.
마물과 남성이 교접을 하기 시작하면 촉수들은 애무나 미약 점액의 추가나 남녀 양쪽의 허리를 휘감아서 억지로 허리를 움직이게 하는 등의 서포트를 하게 된다.
이렇게 격렬한 교접으로 인해서 마력을 대량으로 방출시키게 하는 것과 촉수의 숲에서의 교접을 즐기게 만드는 것으로 다시 방문해오는 것을 노린다.

촉수의 숲의 표면 쪽에 서식하는 촉수는 얌전한 녀석들 뿐이라서 이렇게 교접을 도와주는 정도에서 끝난다. 때문에 연인이나 자식들을 데리고 피크닉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 얌전하면서도 지능이 높은 촉수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한다고.

6.3.3. 식료품

6.3.4. 주류

6.3.4.1. 칵테일
6.3.4.2. 와인
~마계 와인 [알트이리스 티얼]의 선전 문구~
나는 유혹적인 문구에 의지하지 않겠다!
이 마계 술을 마신 그대!
반드시 내 집으로 발을 옮겨주었으면 한다!
용기 있는 그대에게 내가 몸과 마음, 모든 마력을 쏟아낸 혼신의 한 잔을 맛보도록 하라!
- 드래고니아 용기사단장 알트이리스 티얼
6.3.4.3. 그 외 주류

6.3.5. 의류

6.3.6. 광물

6.4. 요리

6.5. 무기류

6.6. 특수 아이템

6.7. 마왕군

상기한 왕마계에 존재하는 마왕성과 그 성 아랫마을에 사는 마물들과 그 반려들을 지키기 위해 조직된 군대.

마력적으로 마물들은 다들 마왕과 이어져 있으나, 마물들은 각자 자신들의 사회가 있기에 반드시 마왕을 따르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생물적이 아닌 사회적으로 마왕을 중심으로 하여 그곳에 속해 있는 마물들을 마왕군 소속으로 본다.

구 마왕 시대부터 현재까지 '마물은 인간과 신의 적이며 처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지닌 주신 교단과의 싸움에서 주력으로 활동하며, 전투 외에도 구호활동이나 기타 유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왕마계뿐 아니라 다른 마계나 친마물국가와도 긴밀하게 연계하여 그들의 요청을 받아 파견되며, 그를 위한 주둔지나 지부가 세계 각지에 존재한다.

구성원은 마왕에서 충성을 맹세하는 마물은 물론이거니와, 파견된 곳에서 자신의 반려를 만나고자 하는 마물, 여러가지 이유로 인간에서 마물 또는 인큐버스가 된 사람들까지 참가하여,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마왕군의 무기는 '마계은'으로 되어 있으며, 이 금속은 공격받았을 시 육체적 고통이나 출혈이 아닌, 마력이나 정의 방출등을 이용하여 상대를 무력화하는 게 특화되어 있다. 마물들은 이렇게 상대를 죽이지 않고 무력화시켜서 덮친 다음 자신의 반려로 삼거나 포로로서 연행하며, 포로가 만약 기혼자라면 해방시켜주거나 가족들의 마계이주를 추천하기도 한다. 만약 미혼자에 그것도 남성이라면 감옥에 수많은 마물들이 결혼하자고 방문해서는 자신의 반려로 삼으려고 하며, 이 요상한 맞선은 거의 성공한다는 모양.

여담으로 마왕군의 규율은 기본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상당히 물렁물렁한 곳이 많아서 인원이 배치 등 인간의 남성과 관련되면 대다수가 그대로 통과된다고 한다. 여기서 듀라한 등이 고통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부부는 같은 곳에 배치되어 부부생활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며, 남편을 구한 마물들은 기본적으로는 방위임무로 배치가 변경된다고 한다. 파견임무는 주로 자신의 반려를 찾고자 하는 미혼의 마물들이 맡고 있다.

6.7.1. 과격파

마왕군 내부에 존재하는 파벌로, 데빌이나 데몬 등이 구성원.

마왕의 '종족을 통일한다'는 사상에 심취한 자들이며 그 중에서도 급진파를 일컫는다. 마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으나 사상은 마왕과 비교하여 더 과격해서 '모든 여성을 마물로, 모든 세계를 마계로' 바뀌기 위해 인간계로 침략하고 있다.

일반적인 마물이 반려와의 시간을 중시하여, 인간 여성의 마물화에 대해서는 '어쩌다 하는 참견' 수준인 반면, 이들은 명확한 의도를 지니고 인간 여성의 마물화를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데몬이나 데빌 같은 종족은 상대에게 자질이 없다면 대다수가 서큐버스가 되기 때문에 마물로 만들 여성에게 자신들의 과격한 사상을 심어주기 위한 '조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인간계 내부에 몰래 들어가 일반여성을 마물로 바꾸고 그 여성을 이용해서 마물을 늘린다든지, 음식물이나 아이템 등을 몰래 유통시키는 등의 암약도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암약이나 침략은 오랫동안의 감시와 검토, 계획을 통해 실행되고 있다. 다만 감시 중인 인간국가가 대규모의 마물처형이나 내전, 타국가와의 전쟁등으로 결과적으로 미래에는 동포가 될 사람들이 희생되는 사태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 최우선적이며 대규모로 침공한다. 마물소녀도감 월드 가이드1 '타락의 소녀들'의 경우에는 전자에 가까우나 후자의 요소도 조금 들어가 있다.

7. 마법

7.1. 사바트

마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고위 마물의 일종인 '바포메트'가 이끄는 마계의 종교이자 마물 마도사 조직으로, 어린 소녀의 몸을 써 남자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언제나 어린 아이로 지낼 수 있게 해주며 어린 소녀의 좋은 점을 설파하는, 한마디로 로리를 위한 종교.
지도자인 바포메트를 제외한 구성원은 종족을 가리지 않고 [유화의 술]로 인해 전부 어린 소녀의 몸을 가졌으며, 사바트에 소속된 어린 마물들은 종족으로서의 '마녀'가 아닌 종족이라도 '사바트의 마녀'로 취급된다.
자신을 상냥하게 돌봐주고 안아줄 '오빠'들을 찾은 그녀들은 특별한 날에 열리는 집회에 다 같이 모인 뒤 바포멧트의 마력이 잔뜩 쌓인 연회장에서 마녀와 오라버니들의 끝없는 난교가 펼쳐지는 흑미사를 즐긴다고 한다.

사바트에 소속된 마녀들은 바포메트가 지닌 막강한 힘의 일부를 나눠받는다. 어리고 귀여운 외견으로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마물들이지만, 그 중에는 사바트의 힘을 받아 인간 용사를 뛰어넘는 마법사가 된 자도 많다.
마녀들은 주로 마법 연구나 오빠와의 교미로 어딘가에 틀어박힌 경우도 많지만, 한 번 전장에 나타나면 적의 머리 위로 무시무시한 마법의 비를 쏟아낸다.

이 강력한 [사바트의 힘]의 비밀은 사바트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구 마왕 시대, 과거 인간과 마물이 서로 죽고 죽이던 시절, 신은 인간이 마물에 대항하기 위한 힘으로 성자들에게 '경전의 가르침을 따르고 청렴할수록 강해지는 신성한 힘'을 내렸다고 한다.
그동안 마물과 싸우던 전사와 마도사 뿐만 아니라 그때까지 교회에서 동료가 무사하길 기도하며 후방에서 지원에 힘쓰던 성직자까지 전장에 가세하게 되었다. 악마들이 성직자를 타락시켜 그 힘을 깎아내도 판국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이 '청렴한 힘'에 의해 마물들은 궁지에 몰리게 된 것이다.

그러던 판국에 사바트의 시조인 바포메트 하나가 어느 성자를 홀려 아군으로 끌어들이자 상황이 변했다.[11] 성자 하나가 배신한 정도로 당장 상황이 기운 것은 아니었으나, 바포메트는 그 힘을 조사하고 마법으로 그 성질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한다.
즉, '경전의 가르침을 거스르고 배덕에 떨어질수록 강해지는 사악한 힘'을 자신의 것으로 삼은 것이다.
이 '배덕의 힘'을 활용해 '청렴한 힘'에 대항하도록 원조한 바포메트는 '사바트'를 설립하고 수장으로 군림하면서 인간 여성을 달콤한 말과 마법으로 홀리고 '마녀'가 될 자들을 모아 사악한 힘을 나눴다.
이렇게 이후 시대의 모든 바포메트는 그 몸에 깃든 배덕을 힘으로 바꾸는 능력을 얻게 되었고, 휘하의 마녀들은 그 힘의 일부를 나눠 받게 되었다.

이 '배덕의 힘'을 늘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주신 교단의 신앙에서 중요시되는 '인간성', '선', '윤리', '도덕'의 부정이다.
사바트의 마녀들은 원래 인간 여성이었으면서 '인간성'을 버리고 '마성'을 품어 마물과 함께 인간에게 대항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녀들은 마의 힘과 쾌락을 원해 자신의 '선' 대신에 마물에게 몸을 바치고, 마물에게 받은 쾌락을 탐하는 모습에 인간의 '윤리'는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인간을 해치는 것도 개의치 않는 사악한 정신은 인간이 지닌 '도덕'을 비웃는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것이 마녀로서 막강한 힘을 얻는 조건이다.

하지만 위의 건 과거의 사악한 사바트와 마녀의 모습이고, 마물의 모습이 변한 현재는 전부 크게 달라졌다.
마물들이 인간에 가까운 존재로 변하고, 마를 상징하는 존재가 음마로 변해 인간성을 부정하는 마성은 성질이 크게 변하고, 인간은 해치는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마녀들이 오빠와의 교미에 젖어 쾌락과 황홀함에 녹아버린 표정을 짓는 모습은 '배덕'에 찬 것이자 '윤리'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한편, 현재의 마물은 과거와는 다른 '선'과 '도덕'이라는 것이 있다. 다만 마물의 가치관에서 이 선과 도덕은 인간의 것과는 크게 다르다.
마물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살고, 적극적으로 교미의 쾌락에 젖어 보내는 것을 긍정한다. 동시에 과거의 마물과는 달리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해치거나 빼앗지 않고, 자신처럼 다른 사람이 욕망을 채워 쾌락과 행복 속에서 보낼 수 있도록, 그리고 마물과 인간이 사는 이 세계를 쾌락과 황홀로 물들이기 위해 음란한 마법을 연구하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런 자세야말로 사바트의 마녀가 지닌 힘의 근원이다.

또한, 위에서 서술한 여러 교회 '내부'에 활동 거점을 만들고 입구를 공유하는 등의 주신 교단에 대한 도발적이고 모독적인 행위는 이렇게 사바트라는 조직이 주신 교단의 경전을 부정하는 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에 유래한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과거의 관습이기에 형식적으로 이루어질 뿐이며, 현재의 사바트는 딱히 주신 교단과 경전에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에서 인간으로 위장해 소녀와 수녀, 고아로 가장한 바포메트와 사바트의 마녀들은 조금 복잡한 이웃으로서 교회의 인간들과 사이좋게 접하고 있으며, 그들을 오빠와 새로운 마녀로 끌어들이려 노리고 있다.

7.1.1. 대표 여덟 사바트

전세계에 존재라는 수많은 사바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8개의 사바트가 존재하며, 각 사바트마다 성향 및 하는 일이 다르다.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일단 흥미만 있다면 별 조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사바트부터, 하는 일의 특성상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는 사바트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파일:마왕군 사바트 상징.png
파일:크로페를 사바트 상징.png
파일:모모니카 사바트 상징.png
파일:시록토 사바트 상징.png
파일:루냐 루냐 사바트 상징.png
파일:로플롯 사바트 상징.png
파일:마르네 사바트 상징.png
파일:글레일리아 사바트 상징.png

7.1.2. 흑미사

각 사바트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마녀들의 집회로, 사바트의 마녀들이 나날의 활동을 통해 높여온 마도와 쾌락이 집약된 매우 배덕적인 향연이다.
마와 배덕의 향연인 흑미사는 많은 마녀들이 기대하는 축제로, 기혼자라면 자신의 오빠와 함께 음탕함 속으로 빠질 수 있고, 미혼 마녀라면 자신의 오빠를 구할 절호의 기회다.
인간들이 잠든 심야부터 아침까지 진행되며, 사바트에 소속된 모든 마녀와 남성을 모을 수 있는 거대한 장소에서 열린다. 회장은 미리 기분을 고양시키고 마물의 몸에 깃든 마성을 높이는 마법의 향을 그윽히 퍼뜨리고, 배덕의 기색이 가득한 공간에 모인 마녀들은 한결 같이 불타는 몸을 억누르고 기대감에 가슴이 고동치게 된다.

일반적인 흑미사는 새로운 마녀를 영입하는 [제물의 의식], 마녀들이 모여 얘기하는 [환담의 의식],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지혜의 의식], 마지막으로 욕망대로 반려와 교미하여 음행을 벌이는 [배덕의 의식] 순으로 총 네 개의 의식이 벌어진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흑미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제물의 의식
흑미사는 그 성공과 쾌락을 목적으로 주최자인 '악마', 즉 수장인 바포메트에게 공물인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악마에게 바치는 제물이란 인간이며, 이 날을 위해 모인 인간 남녀가 흑미사의 제물이 된다.
제물이 되더라도 목숨을 빼앗지 않고 인간 여성은 마물화, 인간 남성은 마녀의 오빠가 되는 것이 인간을 바치는 행위다.
이처럼 흑미사는 사바트에 새로운 마녀를 들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날을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수많은 마녀가 에워싼 가운데 바포메트의 환영과 타락의 말이 쏟아진다. 이 장소에 모인 인간들은 대부분 사전에 마녀나 퍼밀리어에게서 열정적인 '권유'를 받은 몸이며, 아울러 흑미사 개최지에서 떠도는 배덕적인 기색 속에서 '어린 소녀의 배적과 매력'으로 마음을 칠하는 바포메트의 말에 이끌리게 된다.
여성들은 마녀가 되기 위해, 남성들은 마녀의 것이 되기 위해 이 장소에 존재하는 자들이며, 자신의 의지로 '제물'이 되어 사바트에 몸을 바치기를 희망한다. 제물로서 자신의 '인간성'을 바친 여성은 한 발 먼저 마녀가 되고, 남성은 미혼 마녀에게 선택받아 새로운 '오빠'가 되어 '인간성'을 바친다.
그 자리에서 사바트의 일원이 된 자들은 이어지는 흑미사에 참가해 마음껏 쾌락과 배덕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이 장소에는 그런 자들 외에도, 새롭게 마녀가 된 여성의 마음에 들어 잡아온 사람이나 남편, 사바트를 습격하려다 포로로 잡힌 인간들도 존재한다. 이런 자들은 사전에 권유를 받지 않은 몸이기에 바포메트의 말로 자신의 안에서 깨어난 배덕에 흔들리고, 인간 여성이 어린 마녀로 변하는 모습을 눈 앞에 두고 그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그러한 자들은 마녀들의 '잠시 후의 즐거움'으로서 나중에 행하는 '배덕의 의식'으로 보낸다.

2. 환담의 의식
사바트의 새로운 마녀가 참가한 다음엔 마녀들이 교우를 깊게 다지기 위한 주연이 시작된다.
큰 테이블에는 폭음과 폭식을 유도하듯,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성대한 만찬과 흠뻑 뒤집어쓸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된 온갖 술이 진열되어 참가자들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떤 마녀는 오빠와 함께 식사와 술을 즐기고 취해 사랑을 나눈다. 어떤 마녀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데, 매우 성실한 마도 이야기를 나누나 싶더니 나중에 가선 자신의 오빠를 소개하며 자랑하거나 성생활 이야기로 기울어지게 된다. 또한 자신의 오빠와 쓰기 위해 개발한 음란한 마법을 서로 같에 공유하거나 교환하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빠'들끼리도 교우를 다지고 아내 얘기로 담소를 나누는 남자들도 있다.

또한 제물의 의식을 통해 마녀로 다시 태어난 여성들의 모습에 자신에게 깃든 배덕을 억누를 수 없게 되었는지, 교미를 위해 만들어진 요리와 술을 먹고서 충동을 참을 수 없게 되었는지, 이 환담의 의식이 시작된 무렵부터 이미 자신의 오빠와 교미를 시작한 마녀들의 모습도 드문드문 보인다.

이 의식에서 제공되는 호화스러운 요리는 후에 펼쳐질 배덕의 의식을 위한 사전 준비라고 할 수 있는데, 섭취시 정액과 마력 생산 쪽으로 특화된 '야수의 만찬', 사바트의 명물 수프이자 들어간 재료에 따라 각 사바트의 사상과 방침을 나타내는 '마녀의 수프', 독하지는 않지만 마신 사람에게 기분 좋은 취기를 줘 마신 마녀는 표정을 붉게 물들이고 발을 비틀거리며 자신의 오빠에게 달라붙게 되는 '배덕의 와인' 등이 있다.

3. 지혜의 의식
식사와 환담을 즐긴 뒤 사바트에서 마녀들의 지혜를 모으고 공유한다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의식으로, 흑미사를 여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이자 마녀들이 날마다 하는 연구의 성과와 새로 개발한 마법, 마법 도구를 발표하는 장이다.
당연히 마녀 뿐만 아니라 사바트에 소속되어 성과를 올렸다면 남성 마도사라도 참가할 수 있다. 이 단상에 오를 권리가 주어지는 것은 사바트에 소속된 마녀와 마도사 중에서도 일부에 한정된다.
그 일부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낸 자거나, 기존 마법의 효율을 보다 높이 이끌어내는 방법을 찾은 자, 삶을 바꾸는 편리한 마법 도구를 개발한 자, 또는 혁신적인 마법 이론을 외치는 자 등이며, 이 자리에 서는 것 자체가 마도를 추구하는 자로서 확실한 실력이 있다는 증거이며 크나큰 명예이다.

또한, 이 명예를 얻은 자에게는 마도의 진보와 마법을 이용해 살아가는 모든 마물과 반려에게 공헌한 존재로서 수장인 바포메트가 포상을 내린다.
바포메트에게서 더 많은 배덕의 힘을 받아 오빠와 더 기분 좋게 교미할 수 있는 더 강하고 음란한 마녀가 되는 소망이 이뤄졌다던지, 오빠와 여행하며 놀러 다니기 위한 막대한 금전을 얻었다던지, 더 많은 연구를 위해 연구실의 설비를 호화롭게 바꾸고 재료와 자원 조달에서 우선시 되는 것 등이 있다. 그 중에는 반려가 없는 한 남성 마도사가 이 단상에 올라 포상으로 '바포메트 본인'을 요구해 무사히 맺어진 사례도 존재한다.

다양한 마법 이론과 본 적 없는 마법이 난무하는 이 모임은 사바트의 마녀 뿐만 아니라 마도에 뜻을 둔 자라면 모두 주목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환담의 의식 동안 다른 마녀들과 환담을 하거나, 오빠와 알콩달콩하던 마녀들도 이 지혜의 의식 때는 진지해진다. 기본적으로 마도에 뜻을 둔 자로서 학술적인 흥미와 관심 때문이지만, 결코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발표되는 새로운 마법과 마법 도구에는 마물들과 반려와의 성생활에 유흥을 더해주고, 교미를 더욱 즐기기 위한 것도 다수 발표되며, 후에 이어지는 배덕의 의식에서 실제로 시험해보기 위해, 희망자에겐 그 마법을 걸어주거나 마법 도구를 빌려주기도 한다.
즉, 마녀 중에는 배덕의 의식에서 오빠와 교미에 쓸 마법과 도구를 품평하기 위해 진지하게 임하는 자들도 많다. 새로운 마법에 쏟아지는 감탄의 목소리에 어딘가 희열과 기대에 찬 목소리가 섞인 것은 이 때문이다.

4. 배덕의 의식
흑미사의 마지막 순서이자 하이라이트. 사바트가 거대한 '배덕'이 깃든 집단답게 성과 쾌락의 향연이며, 이 의식을 1순위 목적으로 흑미사를 찾는 마녀들도 많다.
이 음란한 의식은 시작과 함께 흑미사를 찾은 모든 마녀와 반려 오빠가 마음껏 몸을 겹치고 곳곳에서 성교를 시작한다. 어린 모습의 소녀들이 그 귀여운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음란한 모습을 드러내고, 소녀라면 내서는 안 될 요염한 교성을 흘리는 모습은 사바트의 마녀들에겐 그야말로 배덕의 낙원이지만, 주신교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보면 절대 있어선 안 될 무서운 광경이다.
어떤 남성은 자신보다도 훨씬 작은 소녀를 덮쳐서 가차 없이 정욕을 쏟아내고, 어떤 남성은 무릎을 꿇고 작은 입으로 일사불란하게 남성기를 핥고 빠는 소녀의 머리를 큰 손으로 눌러 목구멍에 사정한다. 여러 마녀가 한 남성을 에워싸고 하나가 되어 뒤얽히는 광경도 보인다.
얼핏 보면 대난교로 보이는 그 모습은 불특정 남녀가 아니라 부부로 맺어진 남녀가 합의한 교미이며, 지극히 일반적인 마물과 그 반려의 모습이다. 단지 마물의 모습이 어린 소녀일 뿐인데도, 어린 소녀를 억지로 범하는 모습으로도,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에게 음란한 지식을 몸으로 가르쳐주는 모습으로도 비친다. 그래서 교미할수록 마녀들의 몸에는 강한 배덕이 깃든다.

쾌락에 잠기는 마녀들로 인해 흑미사에는 농밀한 배덕이 가득 차고, 열과 광란이 모든 마녀를 감싸 더욱 깊은 쾌락으로 이끈다. 교미로 방출되는 마력으로 공간은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사바트가 계속 쌓아온 지혜는 더욱 배덕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사방 곳곳에서 음란한 마법이 난무하고, 큰 규모의 마법을 수많은 마녀가 휩쓸리는 것에 개의치 않고 사용한다. 교미에 집중하느라 눈치 채지 못한 마녀와 반려에게도 가끔 마법이 떨어져 불의의 쾌락과 절정, 사정을 일으킨다.

또한, 제물의 의식에서 곤란하게 남겨져 아직 사바트의 일원이 되지 못한 자에게는 배덕의 의식이 시작되는 동시에 자유가 주어진다.
하지만 그 인간들이 풀려나는 장소는 이 거대한 배덕의 중심지. 그 때 남성의 눈 앞에 있는 것은 남성을 원해 그 몸에 매달리는 낯익은 분위기의 어린 소녀이며, 또는 저항할 수 없는 배덕에 끌어들이려는 낯선 소녀의 모습이다.
여성을 에워싼 것은 남성에게 사랑스럽게 매달린 수많은 소녀. 눈 앞에 가득한 광란의 향연에 머릿속에는 분홍색 아지랑이가 끼고 눈에 비치는 소녀들의 치태와 귀를 범하는 소녀의 교성만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공간을 채우는 농밀한 배덕의 마력에선 절대 벗어나지 못하고, 여성은 새로운 '마녀'로 다시 태어나 자신의 오빠를 원하게 된다.

배덕의 의식의 시작과 함게 태어난 교미의 불은 절대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욱 거세게 불타오른다. 이에 따라 마녀와 그 반려의 교미도 배덕의 의식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격렬해진다.
오빠 위에 올라탄 마녀의 요염한 허리놀림은 쾌락을 탐하는데 빠져 더욱 저속하고 격해진다. 사랑을 나누며 교미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말을 잊고 짐승처럼 마녀가 네 발로 엎드리고 남성이 뒤에서 단단한 물건을 찌른다. 정액을 받아 기뻐하던 마녀는 전신을 백탁으로 물들이면서도 아직 부족한 듯이 이번에는 자신의 안을 정으로 칠하기 위해 남성기를 받아들인다.
이 장소를 배덕이 지배하는 한, 마녀와 그 반려에게서 열기는 사라지지 않고, 잠들지 않으며, 시드는 일 없이 가라앉지 않는다.
어린 살결과 백탁의 향연은 동이 틀 때까지 절대 끝나지 않는다.

주신 교단의 신앙에서의 '인간성', '선', '윤리', '도덕'을 철저히 부정하고 모독의 끝을 달리는 외설적인 의식으로 극한까지 높아진 '배덕의 힘'은 흑미사가 열리는 장소를 특수한 힘이 깃든 '밀집지'로 만든다. 이 밀집지에서 한없이 음란한 행위를 벌인 마녀들은 그 몸으로 배덕을 구현하는 존재가 된다.
어린 소녀들이 흐트러지고, 기뻐하고, 헐떡이며, 환희의 교성을 낼 때마다 사바트를 둘러싼 분위기는 더욱 음란하게 물들고, 사바트에 거대한 '배덕'을 가져온다. 사바트 전체에 가득 찬 배덕은 널리 마녀 모두에게 전해지며, 마녀들 또한 그 몸에 두른 배덕을 끝없이 높일 수 있다. 끝도 없이 전해지는 배덕의 힘은 마녀와 반려가 몸에 담을 수 있는 마력의 한계인 족쇄를 간단히 부수고 보유할 수 있는 마력의 상한선을 크게 높인다.
즉, 배덕의 의식이란 사바트에 깃든 '배덕'을 더 저속하게, 더 어둡게, 더 모독적으로 만들기 위한 빼놓을 수 없는 의식이며, 마녀들을 커진 배덕이 깃든 존재로 만들어 그 힘을 크게 높이기 위한 의식이다.

이렇게 배덕의 의식을 거쳐 사바트의 힘은 더욱 강해진다.
사랑하는 오빠와 안도 바깥도 끈적끈적해져 아침까지 잔뜩 교미를 즐긴 마녀들은 어떤 마녀는 웃는 얼굴로 오빠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며, 어떤 마녀는 오빠의 품에 안겨 행복한 숨소리를 내며 흑미사를 뒤로 한다. 그 작은 몸에 흑미사를 통해 훨씬 더 커진 '배덕'을 담고서.


위에서 소개한 흑미사의 모습은 [마왕군 사바트]를 바탕으로 한 가장 일반적인 흑미사의 흐름으로, 상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각 사바트의 방침과 활동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사바트에 따라서는 위와 같은 흐름과 크게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흑염소 사바트는 흑미사 시작부터 이미 마녀와 반려가 몸을 겹치고 계속 교미한다. 즉, 흑미사 개시와 함께 배덕의 의식이 시작되어 모든 의식이 교미의 쾌락 속에서 진행되며, 지혜의 의식에서 새로운 마법의 발표도 교미하면서 자신의 몸에 실제로 시험해보는 형태다.

의료 사바트에서 진행하는 흑미사는 성적인 색이 옅은 대신 사바트 외부의 의료술사와 의사도 초청해 새로운 의료 기술과 의료 마법을 발표하며, 의료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의학계 발표회 겸 교류회의 성격을 띈다.
하지만 이 사바트에서도 배덕의 의식은 반드시 진행하는데, 넓은 공간에서 모두에게 보이게 교미하는 일반적인 것이 아닌 사바트 측에서 제공하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방과 비슷한 흰색 방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소규모 사바트라면 더 편한 분위기의 '교류회' 라는 것을 열기도 하며, 몇 개의 소규모 사바트가 합동으로 거대한 흑미사를 개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마왕군 사바트는 단독으로 최대 규모의 사바트지만, 마왕군 사바트 소속에게만 열리는 흑미사 외에도 전 세계의 사바트에서 모든 바포메트와 마녀가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 흑미사도 연다.

7.1.3. 사바트의 '오빠'란?

마녀와 함께 사바트의 구성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마녀의 반려인 '오빠'들이다.
'오빠'라는 호칭은 마녀가 어린 소녀의 모습인 한편, 반려는 오빠라고 부를 나이의 청년인 경우가 많아 '남매' 관계가 가장 일반적으로 된 것과 사바트의 이념에 근거하여 오빠라 부른다.
당연히 외형상으로는 또래의 소년이 반려가 되거나, 부녀 정도로 나이 차이가 나는 '아저씨'가 반려인 경우도 있고, 마녀의 실제 나이가 많은 경향이 있는 [시록토 사바트]에서는 마녀와 함께 수백 년의 시간을 보내 '할아버지'라 부를 정도의 외모를 지닌 반려와 함께 하는 자도 있다.

또한, 마녀와 반려의 관계성이 그런 것처럼 사바트에서 오빠에게 요구되는 역할도 다양하다.
사바트에 소속된 모든 남성은 매일 반려 마녀와 사랑하고 성교를 통해 마력을 주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사바트에 소속된 남성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며, 마녀들이 가장 원하는 일이므로 오빠가 된 자는 마녀와 자유롭게 교미하는 생활을 보낼 수도 있지만, 본인의 요망과 노력에 따라 사바트에서 중요한 보직과 함께 큰 마법 연구에 종사할 수도 있다.
아래에 사바트에 소속된 '오빠'의 입장 일부를 정리해놨으니, 사바트에 들어가려는 남성 여러분은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

7.2. 마법 체계

여기서 소개하는 마법 체계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분류로, 고대 마법의 파생인 동시에 고대 마법이라 할 수 있고, 파생의 파생이나 두 개 이상의 마법체계를 조합한 마법도 존재하기 때문에 통틀어서 특정 마법 체계에 속한다고 할 수 없는 마법도 존재한다.

7.2.1. 고대마법

오래 전부터 길러온 지혜
가장 오랫동안 전해지는 모든 마법의 시조가 되는 마법체계로, 일반적인 판타지물에 나오는 '인챈트'나 '전이 마법', 이계를 만드는 '공간 생성 마법'이 여기에 속한다.[21] 본래 복잡한 마법 공정을 마물과 인간이 쓰기 쉽도록 간략화, 효율화한 마법 체계로, 창생의 시대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마물과 인간이 갈고 닦아온 마법 체계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
마법의 왕도이며, 손을 적게 타기에 쓰기 쉽고 폭넓은 용도의 마법과도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발동에 필요한 요소와 어느 정도의 방향성이 비교적 짧은 주문이나 간단한 술식에 담겨 있으며, 집중하여 일으키려는 현상을 생각하고 더 직관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으며, 발동 동작을 넣어 더 직관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다. 소수 정예로 유명한 [흰염소 사바트]가 이 마법 체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응용력도 높고 주문이나 술식을 덧붙이기만 해도 간단히 마법의 효과를 바꿀 수 있어 새로운 마법을 만들 때는 대개 이 고대 마법을 아용한 연구가 이뤄지고, 현존하는 마법 체계의 대부분도 이 마법 체계에서 파생되었다.
각각의 경향에 특화된 다른 마법 체계와 비교하면 각각 마법의 힘은 떨어지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긴 세월을 걸쳐 효율화 된 고대 마법은 비교적 적은 마력으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마법의 조합 또한 간단하다. 예를 들어, 정령 마법으로는 어려운 불과 물처럼 상반된 속성의 조합도 고대 마법이라면 간단하다.
또한, 다른 마법 체계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마법은 고대 마법을 배합하고 응용하면 난해해지기 쉬운 마법도 재현 할 수 있다.
마물과 인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마법사가 분포하는 마법 체계이며, 그만큼 뛰어난 마법사도 많고 대마법사라 불리는 이들 대부분은 이 고대 마법의 달인이다.

7.2.2. 음마법

음란한 서큐버스의 유혹
방탕을 추구하는 음마들이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마법 체계. 과거에는 인간을 유혹해 흡정하는 음마로 분류되는 마물만이 썼지만, 현재의 마왕이 등극하면서 모든 마물이 음마의 특성을 지니게 되었기 때문에 종족 대부분이 널리 쓰고 있다. 과격파로 유명한 [흑염소 사바트]가 전문으로 다루는 마법 체계이기도 하다.
유혹과 매혹, 서로의 성감을 높이는 등 음마다운 마법에 적합하다. 발동에는 주로 서큐버스의 마력이 사용되며, 음마로서의 본능에 음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이 담겨있기에 마물이라면 거의 모든 종족, 개체가 이 마법에 대한 자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마법이 고도의 사고와 집중을 해야 하는 반면, 음마법은 다른 것에 의식을 빼앗기거나 집중력을 잃은 상태에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즉, 시전자가 눈 앞의 남성에게 빠지거나 교미의 쾌락애 잠긴 상태에서 마법을 쓰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법 체계이다. 주로 몸짓으로 발동하거나 머릿속으로 가볍게 바라기만 해도 되는 영창이 필요 없는 마법이 많으며, 생각 대신 시전자의 욕망을 읽은 무의식이 발동하는 경우도 많다. 집중이 필요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몸을 쾌락과 황홀로 채워 머릿속이 흐려지면 마법의 효과가 강해지는 서큐버스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마법 체계이며, 음마법을 극한으로 파고들려는 이들은 어떻게든 남편과의 쾌락에 빠지는 것을 명제로 삼고 있다.
이처럼 매우 뛰어난 마법 체계를 이루고 있지만, 시전자의 욕망을 읽어 발동하기에 욕망과 반대되는 마법을 쓸 수 없고, 욕망에 따라서 시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마법이 제멋대로 발동하는 경우도 있으며, 본능과 충동에 맡기고 쓰기 좋지만 이성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어렵다.
* 유화의 술
사바트에서 개발한 바포멧트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법으로 이 마법의 대상이 된 마물을 어리게 만들 뿐더러 이 상태로 고정시켜서 영원히 로리로 만드는 아주 무시무시한(...) 주술. 이렇게 어려지면서 유아취향이 아닌 남자도 욕정시킬 매혹적인 유녀의 매력을 내뿜는 몸으로 바꾼다고 한다. 그런데 바포멧트 말로는 짜증나는 가슴을 가진 홀스타우르스에게 이 주술을 썼더니 커다란 가슴은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바포멧트: 으그그!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유화의 술과 사바트 선전용으로 쓰이는 하루 제한의 유화의 술이 존재하는데, 둘 다 효과는 같고 지속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엄밀히는 근본적으로 원리가 다르다고.

7.2.3. 신성마법

신이 내린 기적
용사와 성직자가 신의 기적을 이행할 때 사용하는 마법 체계. 주신 교단의 가르침에선 구 마왕 시대에 마물에 대항할 방법으로 신이 인간에게 내린 것이라고 한다.
신성 마법에는 신이 내린 신족의 마력이 쓰이며, 너무 강대하여 인간의 몸으로는 다룰 수 없는 신족의 마력을 '신의 가호'라는 형태로 보조하여 신족이 아니더라도 다룰 수 있는 모양이다. 따라서 신성 마법을 쓰려면 특정 신에 대한 신앙심을 지녀야만 하며, 신의 힘을 빌리기 때문에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서 가호를 잃게 되면 신성 마법을 쓸 수 없게 된다.
쓸 수 있는 마법과 그 효과는 믿는 신에 따라 다르고, 기본적으로 그 신의 가르침에 기초한 막대한 힘을 줄 것이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은 신도가 제일 많은 주신의 신성마법이지만, 주신교의 가르침에서는 마물의 존재를 악이라고 못을 박았기에 원칙적으로 마물은 주신의 가호를 받을 수 없고 그 신성 마법을 쓸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 뿐만 아니라 마물의 신앙을 받아들이는 신 또한 존재하며, 그러한 신들은 마물에게도 가호와 신성 마법을 내린다.
마물화로 주신의 신성 마법을 잃을 경우, 이를 대체하듯 음마법 등의 다른 체계나 타락신의 신성 마법 등, 음란하게 왜곡됐지만 효과가 유사한 마법을 쓰게 되는 자가 많다.
그리고 원칙에서 벗어난 예외로, 원래 마물이었거나 마물화를 통해 마물이 되어도 주신의 신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도 존재한다. 신기하게도 그러한 마물은 주신을 믿고 있지만 마물을 배신한 것도, 성(性)을 받드는 마물의 가치관을 고친 것도 아니다. 주신 교단에서는 이를 묵살하고 있지만, 이단 신학자들 사이에서는 주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설이 난무하고 있다.

7.2.4. 정령마법

세계를 만드는 거대한 힘
자연계의 에너지인 원소를 다루는 마법으로, 본래 인간이 다루기 어려운 원소를 자연계의 원소가 형태를 이룬 존재인 [정령]과 계약하여 제어하는 마법체계. 계약한 정령에 대응하는 속성의 원소, 불, 물, 바람, 대지와 같이 자연 그 자체의 힘을 조종하는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있지만, 계약한 정령과 다른 속성의 마법은 쓸 수 없다.
정령에는 마물이 아닌 [순정령], 순정령이 마물화한 [마정령], 더 깊은 마에 침범된 [암정령]이 존재하며, 후자로 갈수록 정령의 힘이 강해진다.
순정령의 계약과 마법 발동에는 '정령어'라 불리는 특수한 언어를 이용한 주문으로 행해진다. 계약자는 주문으로 정령에게 지령을 내리고, 정령이 통역체럼 자염계의 원소에 말해 마법을 발동시키는 구조이며, 사용한 도지의 원소 농도에 따라 효력이 증감한다.
마정령 이상의 계약은 계약자와 정령의 성교로 행해진다. 그녀들의 몸에 축적된 원소는 마물의 마력과 섞임으로써 정령처럼 계약자에 적응한 것이며, 계약자가 직접 다룰 수 있도록 변환되었다. 그 원소는 정령과의 교미를 통해 계약자의 몸에 깃들어 정령의 통역을 거치지 않고도 정령 마법을 쓸 수 있게 하며, 토지의 원소 농도에 좌우되지 않고 강력한 효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정령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수없이 몸을 겹쳐 강한 유대로 맺어진 두 사람이 말을 나누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더 직감적으로 원소를 다루며 영창을 생략하고 정령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강력한 마법 체계지만, 정령의 기분에 따라 힘을 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고, 특히 마정령은 교미를 소홀히 하면 삐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시간을 들여 사랑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속성 간의 조합도 힘들고 복수의 정령과의 계약이 필요한 데다, 모든 정령이 계약자에게 깊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속성을 강하게 하려 함으로 힘 조절이 매우 어렵다.
이렇다보니, 성에 대한 욕망이 찬 정령들에게 힘의 주도권을 빼앗기면 정령 마법을 다룰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계약한 모든 정령을 만족시킬 때까지 사랑을 나누고 그녀들이 주는 쾌락과 정령의 힘에 휘둘리지 않으며 복수 속성의 정령 마법을 높은 수준으로 다루는 마법사는 매우 드문 존재다.
간신히 복수의 정령과 계약하였으면서 휘둘리는 네 가지 속성의 정령사보다 단 하나의 정령과 계속 친분을 다져서 한 속성에 극에 달한 정령사 쪽이 높은 실력을 지닌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보통은 한 정령사가 계약하는 정령의 수는 하나 뿐인 경우가 많다.
복수의 정령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자는 유례가 드문 정령 마법에 재능이 있는 자와 다수의 정령을 거느릴 그릇을 가진 자, 남다른 연구를 계속해온 자에 한정되며, 특히 불, 물, 바람, 땅 사대원소를 전부 거느린 정령사는 세계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7.2.5. 의식마법

끝이 없는 대마법
의식으로 효과와 범위를 넓힌 거대한 마법을 사용하기에 특화된 마법 체계. 마법 시전에 긴 시간을 들여 준비한 뒤에 의식을 치르는 지점을 중심으로 대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다. 기존의 마법 효과와 범위를 확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체계로, 기본적으로는 다른 마법체계와 조합해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의식 마법의 토대가 되는 [마법 범위화 마법진]은 다른 체계의 마법을 써도 그 마법을 범위 마법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의식 마법은 음마법이기도 하고 의식마법이기도 하다는 경우가 많다.
의식 마법에는 가장 핵심인 마법진이나 술식이 담긴 제단이 자주 쓰이며, 이 안에 마력을 저장시켜 마법을 발동한다. 마력을 저장하는 방법은 마법진 위에서 마력이 담긴 주문을 외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 외에도 마법 매체나 공물을 올리거나 마법진 위에서 춤을 추는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이 과정을 일반적으로 '의식'이라고 부른다.
의식을 치르는 동안 항상 마법을 발동하거나 의식으로 마력을 저장한 후에 발동시키는 것이 존재한다. 이론상 엄청난 시간이 걸리지만 범위의 제한이 없고, 거대한 국가 전체를 삼키려는 마법의 경우 수십 명의 마법사가 연 단위로 의식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마법진의 수정이나 공물 추가에 의한 마법 개량이나 확장도 쉽고, 두 개 이상의 마법을 조합해 동시 발동 및 복합 마법에도 적합하다.
그리고 마물이 의식 마법을 할 경우, 인간의 마력을 섭취하면 마물의 마력이 불어난다는 성질에 따라 마법진 위에서 남성과 교미하여 자신을 매체로 의식을 치르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가장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이다. 지팡구의 류가 반려와의 교미로 마력을 얻고 비를 내리게 한다는 능력 역시 의식 마법의 일종이다.

7.2.6. 사령마법

금기의 명부마도
신이 정한 금기를 침범하고 삶과 죽음을 다루는 마법 체계. 이 마법 체계를 다루는 사령술사 다수는 언데드로 분류되는 불사의 마물이고, 적게나마 인간 사령술사도 존재하지만 사령 마법에 관련된 이상 얼마 지나지 않아 마력이 자신을 좀먹어 언데드가 된다.
사자소생의 비술이 있는 이 마법 체계는 주신 교단에서 신의 섭리에 반하고 이치를 비틀기 때문에 금지되었으므로 사령술사는 배척의 대상이 되어많은 사람으로부터 혐오 받는 존재이다. 한편, 마물에게는 죽음을 극복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가치관이 존재하지 않고 언데드를 하나의 종족으로 인식하기에 사령 마법에 나쁜 감정이 없다. 인간 사령술사가 은둔하며 활동하는 한편, 마물 사회에서의 지위는 높고 언데드를 이끄는 군 소속이나 언데드의 국가도 존재하며, 죽은 반려와 다시 함께 살기 위해 사령 마법을 찾는 마물도 많다.
모든 생물에게는 핵이 되는 영혼이라는 존재가 있어 마력을 이용해 영혼에 접촉해 움직이는 것이 이 마법 체계의 본질이다. 대표적인 사령 마법인 죽은 자를 살리는 비술은 죽은 자의 영혼을 육체로 다시 불려들여서 새로운 삶을 부여해주지만 완전히 본래의 모습으로는 되살아나지 않으며, 좀비 등의 불사자인 언데드로 바뀐다. 언데드로 되살아난 뒤에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마력이 필요하므로 정기적으로 어떠한 수단으로든 마력을 공급해주거나, 인간 남성을 반려로 주거나 혹은 사령술사가 남성이라면 교미하여 마력을 보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령 마법은 삶과 죽음의 여신 '헬'의 힘을 빌려 힘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기에 신성 마법의 측면도 있다.

7.2.7. 짐승마법

그 몸에 두른 마도
짐승의 힘이 몸에 깃드는 마법 체계. 수인의 마력이 신체 강화와 자세 제어에 쓰이는 점에 주목해 이를 자세히 연구한 [짐승 사바트]에 의해 만들어졌다. 마력을 이용해 육체를 강화하여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군더더기 없이 부드럽게 움직임을 교정시켜 주어서 원래 신체 능력이 우수한 종족은 더욱 강하게, 신체 능력이 낮은 종족이라도 수인과 같은 움직임을 가능케 한다. 뿐만 아니라 신체 능력의 일부인 시력과 청력, 후각 등도 높일 수 있다.
보다 자연스럽게 마력을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짐승 마법은 기존의 마법과 마력의 제어 방법과는 달리 주문 영창과 술식 등을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본능에 새겨진 마법이 자동으로 발동한다. 그래서 지능이 낮은 종족이나 마법에 재능이 전혀 없는 자, 수인 등의 마법 적성이 낮은 종족도 쉽게 습득할 수 있다.
집중과 사념은 오히려 마법을 발동시키는데 방해되므로 짐승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는 되도록 이를 버리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본능과 충동에 따라 짐승처럼 행동하는 것이 권장된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 것은 물론, 본능적 욕구인 성욕을 억누르거나 부끄러워하고 윤리관 같은 것도 짐승 마법에 있어 커다란 걸림돌이므로, 마물의 삶에 매우 적합한 생활이다. 습득법도 다른 마법 체계처럼 다양한 지식의 습득과 실천의 반복이 아니라, 짐승이 되어 짐승 사바트의 '무리'에서의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이 마법체계의 핵심은 마법 원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만들어낸 당사자들은 현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교미에 힘쓰고 있으며, 이 마법을 연구하던 자들도 그렇게 변해서 이 마법의 추가 검증과 원리 규명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7.2.8. 의료마법

자애의 백마법
부상자와 병자 치료와 회복을 목적으로 한 치유 마법 체계. [백마법], [백마술] 등으로 불리며, 자비롭게 타인을 돕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는 마법사들의 모습에 다른 마법사와 구별해서 쓰이는 경우가 많고, [치유사] 혹은 [백마도사]라고도 불린다. 신성마법과 혼동되기 쉽지만, 이 마법체계는 신족의 마력이 사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마법 체계를 만들어낸 것은 마물이며, 인간과 마물에 모두 의료술사가 존재한다.
의료마법은 마법을 걸 때 환자에게 가는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높은 회복 효과를 주는 것을 제일로 생각한다. 마법에 걸렸을 때, 생물은 무의식적으로 적잖은 체내의 마력을 이용해 그 마법에 저항하려 한다. 이것이 평소라면 문제가 없지만, 약해진 환자에게 그 '저항'은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어 치료에 성공하더라도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피하고자 의료 마법을 쓸 때는 미리 치료에 쓸 마력을 각각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조정하고, 자연스럽게 마력에 적응하도록 신중하게 시간을 들인다.
원리로는 의료술사의 마력을 환자의 육체와 마력에 녹이고 마법을 발동하여 환자의 몸에 환자가 스스로 마법을 쓰고 있다고 착각하게 한다. 즉, 마법에 걸린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서 몸이 마법에 저항을 일으키지 않게끔 한 뒤 높은 회복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의료 마법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자애로운 마음이 필수적이먀, 만일 의료술사가 상대에게 적의나 악의가 있는 경우에는 마력을 환자에게 적응시키기도, 환자의 저항력을 속이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공격 마법으로 쓰기에는 맞지 않는 마법 체계이다.
그리고 의료 마법은 육체의 치료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치료도 가능하며, 긴장과 공포, 불안을 진정시키고 편안함과 여유, 활력을 끌어내서 상처 입은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데도 사용된다.

7.3. 마의 각인

마물의 마력으로 몸에 문신을 새겨서 특수한 효과를 일으키는 음마법. '룬', '주인(朱印)', '음문'이라고도 불린다.
마의 각인마다 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음마법이라는 특성상 하나같이 성적인 것들이다. 효과가 발동될 때는 몸에 새겨진 각인에서 빛이 난다. 활성화된 각인이 발광함에 따라 대상에게 욱신거리는 감각과 함께 각인이 지닌 힘에 따른 쾌락과 기쁨을 원하게 된다. 또한, 반대로 외부에서 각인에 마력을 주입해 각인을 활성화시켜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상기한대로 마물의 마력으로만 새길 수 있기에 마의 각인은 마물의 마력과 같은 성질을 지닌다. 즉, 이미 남편이 있거나 남편으로 삼고 싶은 대상이 있는 마물과 인간 여성의 경우에는 각인이 반응하여 해당 부위를 통해 느껴지는 쾌락을 높여준다. 단, 대상이 반려로 인식하는 남성에게만 한정되며, 그 외의 남성으로부터 받는 쾌락은 높아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마법이기에 남성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대체로 쾌락의 각인처럼 범용적인 효과를 가진 건 성별 관게없이 통하지만 여우의 각인, 토끼의 각인 등은 여성 전용이기에 효과가 없다. 단, 알프의 자질을 가진 남성의 경우 예외적으로 여성용 각인도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마의 각인을 새기는 부위마다 각각 다른 효과와 의미가 있다. 이하의 이미지의 인물은 인간 암살자 레이메. 각인을 새기는 것은 각인 미용실 '펨 루주'의 미스 루비아나.
성관계시 느끼는 쾌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각인. 도감 삽화의 서큐버스나 리림같은 마물들의 몸에 그려진 하트 모양 문신이 바로 이 쾌락의 각인이다. 이 각인을 새기는 과정에 상당한 마력이 깃들어 인간 여성에게 이 쾌락의 각인을 세기면 마력이 마구 깃들여져서 다 세겨질 즈음엔 어엿한 서큐버스가 된다고 한다. 또한 이런 문신을 한두 군데가 아니라 전신에 세기면 쾌감이 과다하게 증폭되기에 적절한 수준으로로 새기는 게 좋다고 한다. 쾌락주의적인 마물들이 왜 쾌락을 조절해야 한다고 하냐면, 쾌락의 각인을 너무 많이 새기면 교미를 할 때 넋이 나가버려서 남편한테 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조네스의 몸에 세겨진 문신도 사실 이런 쾌락의 각인을 세긴 것이 다소 왜곡돼서 전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만약 온전한 것이었다면 아마조네스들은 과도한 쾌감에 아무것도 못할 거라고 한다.
마물소녀도감에서 '쾌락의 룬'이라는 마법이 소개된 적 있는데, 이름만 빼면 쾌락의 각인과 완전히 같다.

8. 마법 아이템

8.1. 마법 도구

8.2. 마법 약

9. 몬스터 걸 백과사전/세계관/작가 Q&A

마물 소녀 도감, 이하 마소도를 쓴 작가 쿠로비네가(켄코 크로스)는 마소도 위키나 홈페이지에서 세계관 설정에 대한 질외응답을 나눈다. 문서 참고.


[1] 다만 레스카티아와 1위의 군사력을 가진 성국과의 군사력 차이는 자세히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레스카티아 함락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피해인지는 알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의 차이일지도?[2] 월드 가이드 Ⅰ '타락의 소녀들'에서의 서술에 따르면 말이 노예시장이지, 실제로는 마물들의 뒷공작에 의해 인간 남성에게 지배당하거나 봉사하기를 원하는 마물들이 남편을 찾으러 오는 현장에 가깝다. 마물 노예를 판매하던 노예상인 역시 마물들에게 유혹당해 노예 시장을 폐업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3] 원작자는 언젠가 마물 진영이 이길 것은 확정된 세계라고 못을 박았다.[4] 아마조네스의 서식지와 붙어있다는 걸로 봐서는 최전방의 역할을 한 듯.[5] 다크매터, 리림, 마정령 같은 특이 케이스는 예외.[6] 단 수인이라고 다 명녹마계의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모양.[7] 해당 마물의 정확한 종족이 명시된 적은 없지만 본문에서는 하얀 머리와 날개를 가진 마물이라고 하니 리림이라 추측된다.[8] 여기에 있는 특수한 촉수가 내는 액체를 마신 후의 성교시 반드시 임신한다고 한다. 설정상 마물들은 인간보다 생태계 상위종 이기에 마물 부부들의 임신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 금슬 좋은 마왕 부부도 수백년 동안 쉬지않고 거사를 가지고도 낳은 자식 수는 겨우 2자릿수라고 하니 대단한 것.[9] 하지만 사실 실제로 이렇게 발기가 멈추지 않으면 피가 통하지 못해 썩어서 떨어져나가 버린다. 마력의 힘2[10] 현재 그 가고일은 이전에 여신상에게 열심히 기도를 바치던 남성 병사와 무사히 맺어졌다고 한다.[11] 정황상 이 바포메트와 변절한 성자가 마왕군 사바트의 '바포 님'과 그 배우자로 추정된다.[12] 이 바포메트는 배우자 외에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마물 도감 바포메트 페이지 삽화의 그 분 맞다.[13] 과거 무서운 마녀의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바포 님'의 발언으로 도입되었다. 예로부터 마도사의 약점이라는 물리적인 충격을 경감하는 술식과 마녀들의 '배덕의 힘'을 높이는 술식이 새겨져 있어 기능성이 좋지만, 무엇보다도 이 제복의 포인트는 스커트와 니삭스 사이의 절대영역과 입은 채로 '오빠'와 교미를 할 수 있다는 점.[14] 보면 알겠지만 제복이라 부르기 뭣할 정도로 노출도가 끝내주게 높은 것이 포인트로,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한 마녀의 쾌락과 음마법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기능이 갖춰져 있다. 모자 내부에는 술식이 숨겨져 있어 이성과 윤리에 따른 사고를 저해하게 만들고, 부츠와 장갑 안에는 빽빽하게 술식이 새겨져 마력 촉수가 손발을 계속 애무한다고. 심지어 하복부에 새겨진 '흑염소의 각인'도 제복의 일부인데, 많은 각인을 조합한 이 각인은 마녀의 모습을 본 오빠의 남성기를 세우고 넣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된다나... 괜히 후방주의가 아니다.[15] 현실에서 실제로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한 캐주얼한 스타일의 이 제복은 모모니카 사바트의 수장인 모모니카 본인이 손수 제작한 것인데, 그녀가 디자인한 의복 브랜드 '틴즈 참'은 사바트 외에도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실제로 어린 마물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삽화에 나온 제복은 그 중에서도 한정품이며, 이 옷을 목적으로 사바트에 들어가는 마물 아이들도 많다고. 또한 이 제복은 선택 가능한 디자인이 풍부하고, 틴즈 참의 다른 옷과 조합해서 입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해당 삽화의 마녀들이 서로 다른 제복을 입은 건 이 때문.[16] 옛날에는 현재의 제복이 아닌 판타지물 특유의 낡은 로브와 기묘한 마법의 옷을 입었지만, '바포 님'의 '귀엽지 않도다'라는 말 한마디로 외부의 장인이 만든 제복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귀여움과 마법사를 위한 높은 실용성을 갖추었으나 물리적인 힘에는 약해서 '오빠'가 정욕에 몸을 맡기고 찢어버리면 금세 맨살이 드러난다고...[17] 그리고 이에 루냐 루냐 본인이 덧붙이길, '제멋대로에 게으르고 마법을 사용하려고 하면 왠지 잠이 오는 탓에 잠만 자는 이 몸이지만, 나를 따라와주는 착한 마녀들 덕분에 어떻게든 대표를 맡고 있다.'나...[18] 이 제복에는 마법적인 처리가 되어있어 인간 여성에서 마물이 된 마녀라도 모자를 쓰면 원래의 귀가 가려지고 짐승의 귀가 돋아나 원래 자신의 귀인 것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고, 꼬리도 마찬가지로 제복을 입으면 엉덩이에서 꼬리가 자라 마녀의 의지와 감정대로 움직인다고. 또한 '목걸이'는 로플롯 사바트에 소속되었다는 증거가 아니라 '오빠'가 생겼을 때 오빠에게서 처음 받는 관습으로, 이 일련의 행위는 짐승마법을 쓰는 데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19] 제복이라기보단 평범한 시골 처녀의 옷인데, 마르네 사바트가 위치한 마을의 재봉사가 직접 만들어 농사와 목축에 적합한 튼튼한 옷감이 쓰이지만, 다른 사바트의 제복과는 달리 마법은 담겨져 있지 않다. 하지만 마르네 사바트의 수장 마르네와 마녀들은 모두 마음에 든다는 모양이며, 커다란 주머니와 자수된 염수가 귀엽다며 다른 사바트에서의 평판도 좋다고.[20] 의학을 다루는 사바트의 제복답게 하얀색인데, 환자에게 닿는 제복은 청결해야 함으로 환자 '오빠'의 정액 외의 모든 불결함을 정화하는 마법과 착용자의 머리카락이나 털이 빠지지 않게 하는 강한 보호마법이 걸렸다고 한다. 수장인 글레일리아는 고지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사바트에 소속된 마녀가 제안한 이 디자인에 대해선 제복을 입은 소녀의 가련하고 청초한 모습은 환자의 마음을 안심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제복을 도입하는데 이견은 없었다고. 참고로 '검은 의료술사'는 이 사바트에 소속되지 않았어도 이 제복을 본뜬 옷을 입기도 하는데, 의료술사의 부정한 욕망을 나타내듯 순백을 반전시킨 듯한 칠흑의 제복을 입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1] 다만 최상급의 마법인만큼 '만마전'이나 '이상한 나라' 등 대규모의 이계를 만들려면 타락신이나 하트의 여왕 급의 막대한 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