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단력 18,000년대 초반의 태양기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로, 행성 쥬노의 루르 왕국 기사단에 속한 용기사이다. 사이렌이라는 하늘을 날으는 익룡을 타고 다니는 드래곤 시발리스(ドラゴン・シバレース)인 그가 가지고 있는 적검흑요도(蹟剣黒曜刀)라는 장검은 어떠한 물건이라도 두 동강 낼 수 있고 이빨도 빠지지 않는 보검으로, 용암 속에서 나오는 아주 단단한 무기물[1]을 수년 동안 갈고 연마해 만들어진 물건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이용해 생체 실험을 하고 정혼자[2]를 실험 재료로 납치해간 연금술사 브라파 크루거(ブラパ・クルガ)를 쫓는 몬도 호타스는 임무 도중에 자신과 마찬가지로 흰 보검을 지닌 바나롯테 볼리쇼이 나파냐와 만나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먼 과거로부터 필모어 제국의 상징을 넘겨 받아 보관해오던 그는 라르고 켄타우리의 후손인 브로드 켄타우리를 거쳐 라르고의 유품을 간직하고 있었다.
[1] 사실 모터헤드의 장갑판에 쓰인 네오 키틴[2] 그는 정혼자가 죽었을 거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