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베네치아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성경에 나오는 인물인 모세에서 이름을 따왔다.2. 설명
베네치아는 바다 위에 건설된 도시로 매년 지반이 약해져 물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다. 만약 베네치아가 아틀란티스처럼 침몰한다면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이탈리아에게는 큰 타격이 올 수 있다. 이에 베네치아 정부에서는 베네치아의 침몰 가능성에 대비하여 베네치아와 아드리아 해 사이에 있는 석호에 플랩게이트라 불리는 방벽을 세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길이 20m, 높이 30m, 무게 300톤의 대형 금속제 방벽 78개를 연결하여 베네치아와 연결된 3개의 석호 바닥에 설치함으로써 바닷물의 범람을 막는다. 평소에는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방벽은 침수 위기 때 압축공기를 주입해 부력으로 일으켜 세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혹여나 해일, 쓰나미 등이 일어날 경우 이에 대비한다는 것이다.1966년 1.94m의 바닷물 범람으로 베네치아 전체가 물에 잠김에 따라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들과 협의를 거친 뒤 2003년에 공사에 들어갔다. 투입된 금액은 약 7조로, 2003년에 준공하여 2011년에 완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다를 막는다는 이유에서 환경 파괴 논란이 있어 2011년 완공 예정이었던 것이 2017년 완공으로 미루어졌다가 2018년 10월에 또 홍수가 난걸 보면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그리고 2020년 7월에 시험 가동을 하였다.# 10월에 실전 가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