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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1:29

모방범(소설)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경찰청3.3. 범인3.4. 피해자
3.4.1. 피해자 가족3.4.2. 구리하시 일가3.4.3. 다카이 일가
3.5. 기타 인물
4. 미디어 믹스
4.1. 영화4.2. 드라마
5. 관련 작품

1. 개요

미야베 미유키사회파 추리 소설.

2. 상세

쓰카다 신이치라는 소년이 도쿄의 한공원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2001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대상 특별상과 2002년 제6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등을 수상, 200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했다.

총 3권에 한 권당 5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으로 어느 잡지에 5년간 연재한 분량을 모은 것이다. 미야베의 책들 중 자주 거론되며 호평을 받는 소설로,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나 특유의 긴박한 분위기가 호평받는다. 특이한 점으론 범인의 시점도 주인공급으로 길게 보여주며 심리를 자세히 드러낸다.[1] 또한 피해자 유족들의 심리에도 주목한다.

다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줄여도 괜찮지 않냐거나,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 증거들[2]맥거핀이 된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본령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독자가 제2부를 읽고, 알아야 하고 알고 싶었던 모든 것을 알고 난 뒤에도 절대 편한 마음에 들 수 없게 한다. 독자는 본격파 추리소설을 읽는, 그런 게임하는 듯한 마음으로 『모방범』을 읽을 수 없다. 우리는 소설 속 등장인물을 추리 과정에 필요한 요소, 수수께끼만 풀리면 그들이 죽든 살든 각자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든 곧 잊어버릴 요소로만 볼 수 없다.
대만의 인문학자 양자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경찰청

3.3. 범인

3.4. 피해자

3.4.1. 피해자 가족

3.4.2. 구리하시 일가

3.4.3. 다카이 일가

3.5. 기타 인물

4. 미디어 믹스

4.1. 영화

2002년에 영화화했으나 대차게 말아먹었다. 애초에 책 3권의 두꺼운 분량을 123분으로 압축시키는 것부터가 무리였다. 생략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다 등장인물들에게 뜬금없는 설정들이 붙었다.

4.2. 드라마



2016년에 드라마로 제작했는데 피스 역으로 사카구치 켄타로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영화보단 확실히 낫다는 평.

2023년에 넷플릭스에서 대만에 전 10편으로 공개했다. 영어 타이틀은 카피캣 킬러. 큰 줄거리와 범인의 비밀 정도만 원작을 따라가며 주인공의 직업은 목격자 남고생에서 검사로 바뀌는 등 설정이 크게 달라졌다.

5. 관련 작품

마에하타 시게코가 주인공인 소설 <낙원>으로 연결되나 몇 차례 언급만 되는 정도다. <R.P.G.>에는 다케가미가 등장한다.


[1]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처럼 범인들의 동기가 일반적인 동기라기보다는 뒤틀린 인간의 광기에 가깝다.[2] 히로미의 휴대폰이나 가즈아키의 음성 상담.[3] 다카이 유미코가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으나 집착하는 그의 성격이 그녀가 일찍이 죽는 걸 막았다.[4] 작명학을 배운 아버지가 지은 이름.[5] 이땐 유미코의 오빠 가즈아키가 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6] 중2때 가즈아키의 장애가 밝혀지자, 유령이 보이는 것도 시각장애 때문이냐며 묻는 히로미가 안쓰러워 미워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7] 메구미를 만났을 때 네가 그래도 피해자의 아들은 만나주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오빠가 범인으로 몰리자 메구미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이 공교롭다.[8] 시노자키가 아미가와는 약혼자냐고 묻자 얼굴을 붉히며 부정한다.[9] 일본에선 웬만큼 친하지 않으면 상대를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드물다. 여기선 여성이 남성을 이름으로 호칭했으니 그들의 관계를 의심할 수 있는 셈.[10] 자기 아버지 히데유키가 감형받을 수 있게 쫓아다니는데 신이치는 바로 히데유키 때문에 가족을 모두 잃었다. 쫓아다니는 것이 스토커 수준으로 자신이 얼마나 민폐를 끼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아버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 자체는 무시한 채 자신의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다, 부친이 유산을 받았다고 친구와 이야기한 신이치의 잘못도 있다는 등의 말을 한다. 한 술 더 떠 아버지의 범죄에 부하들이 가담한 사실을 지적하니 인덕이 있어서 그랬다고 대답하는데 이 모든 말을 신이치 앞에서 한다.[11] 참고로 이건 작중에서도 현실 감각없는 소리라고 지적된다. 어찌어찌 감형받아 감옥에서 빨리 나온다쳐도 전과자가 된 사람이 예전처럼 사업을 일으켜 다시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를 생각하면...[12] 범행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 그 자체인 극장형 범죄로, 범인은 자신의 쾌락을 추구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다.[13] 오는 길에 아미가와와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이 덕에 기억을 정확히 되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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