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와 바다의 노래 PHARAOH'S CONCUBINE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작가 | MISHA |
출판사 | 투유드림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6. 11. 10. ~ 2018. 04. 30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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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카오페이지에서 2016년 11월 10일에 시작되어 연재 중인 웹툰이다. 카카오페이지 가기카카오페이지 등에는 "휴재 후 시즌 2로 돌아오겠다"며 2019년 6월 연재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원작 사이트에는 이미 완결로 표시되어 있고, 그림 작가인 MISHA가 본인의 웨이보에 "'모래와 바다의 노래' 2부는 없을 것이다."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사실상 완결.
작가는 MISHA, 원작은 중국 만화. 원작 가기
고대 이집트 람세스 2세 시대를 배경으로 고급 퀄리티의 그림체를 선보이고 있다.
2. 줄거리
영국의 부유한 모테트 가문의 딸 에이비는 오빠 에일켄에게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사랑했던 여인에게 선물했던 붉은 눈이 박힌 황금색 뱀 팔찌를 선물받는다.
이 뱀 팔찌로 인해 에이비는 고대 이집트로 가게 되고 '네페르타리' 라는 이름을 얼떨결에 대는 바람에 그 이름으로 페이트 (파라오, 람세스 2세)에게 사랑을 받으며 살게 된다. 하지만 에이비는 자신 때문에 진짜 '네페르타리'라는 여인의 운명이 바뀐 것을 알게 되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페이트와 사랑에 빠진 에이비는 포기하고 만다.
페이트와 결혼식을 하던 날, 에이비에게 저주를 걸며 죽은 아만라의 저주로 인해 고대 이집트로 온 에이비의 오빠 에일켄이 둘의 결혼 장면을 보게 되자 페이트를 총으로 쏜 뒤 에이비를 데리고 현대로 되돌아간다.
에이비는 현대 이집트에서 페이트가 선물했었던 뱀 팔찌를 발견하고 그 팔찌를 끼자 에이비의 결혼식에서 또다시 5년이 지난 고대 이집트로 다시 도착하게 되며 페이트는 히타이트와의 전쟁을 일으켰고 아시르(히타이트의 실질적 주군)의 부하의 배신으로 이집트가 승리하지만 상대 진영의 한 병사가 쏜 독화살로 인해 페이트는 사망한다.
그러자 아만라의 저주(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가 끝남과 동시에 에이비의 뱀 팔찌가 부서지고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 에이비 또한 켄에게 뱀 팔찌를 받았던 날로 되돌아가고 기억을 잃게 된다.
하지만 뱀 팔찌가 갑자기 부서지자 고대 이집트에서의 장면이 스치듯 지나가고 자신은 이집트로 가야한다며 오빠 에일켄을 졸라 이집트를 향한다.
에이비는 이집트로 가는 헬기 안에서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반드시 당신에게 충성을 다할 것"이라며 아시르를 배신했던 티트가 아시르의 환생인 에일켄을 따르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이집트에 온다던 귀빈들의 일행에서 몬테스를 알아본다.
그리고 그 귀빈은 다름 아닌 페이트.(=페이트의 환생)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끝난다.[1]
72화 25-31페이지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 그래, 나는 언제까지나 저 여인과 함께해야 한다. 태양이 빛나는 한 그녀를 대한 나의 집착은 흐르는 시간만큼 강해지겠지.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 나라가 스러져도 라 신께서 나를 잊어 더 이상 나에게 신의 가호가 따르지 않을지라도, 이 세상에 남아있는 나의 모든 조각들이 그녀를 기억할 것이다. 본능처럼 그녀를 찾아 갈증을 채울 것이다. 영원토록, 영원토록. "
3. 등장인물
3.1. 에이비 모테트 (네페르타리)
뱀 팔찌로 인해 이집트에 떨어진 금발 벽안에 하얀 피부를 지닌 미소녀. 진짜 네페르타리의 삶을 빼앗은 것, 원래 시대로 돌아온 이후에는 페이트의 삶까지 망쳐버렸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품고 있었으나 점점 페이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처음 이집트에 떨어졌을때 황금빛 머리카락,청수련(이집트의 나라꽃)빛깔의 눈동자,하얀피부,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굉장히 고귀한 신분의 이방인으로 오해받았다.
이름의 뜻은 "장미꽃"이라고 한다.
3.2. 페이트 (람세스 2세)
에이비를 사랑하는 이집트의 파라오. 에이비를 위해서는 폭군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에이비가 실종된 5년 동안 닥치는대로 에이비를 찾아다니며[2] 다른 여자는 눈길도 안준 금사빠[3], 순애보이다. 호박색 눈동자에 카키색을 띄는 긴 검은 머리를 갖고 있다.3.3. 아만라 공주
페이트의 여동생이자 이집트의 두번째 왕비. '신과 대화하는 소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에이비에 의해 히타이트의 스파이였음이 밝혀지는데,[4]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페이트가 건드린 여성들을 몰래 모두 죽여버렸다고. 최후의 최후까지 에이비를 질투해 단검으로 찔러 죽이려다 페이트에게 저지당하고,[5] 결국 사망한다. 죽어가면서까지도 에이비를 향한 저주를 퍼부어 독자들에게 깊은 빡침을 선사하는데, 이 빡침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후 시간이 흘러 에일켄과 마주하여 그를 에이비와 페이트의 혼례식장 한가운데에 던져버리기까지 한다. 결국 에일켄으로 인해 혼례식이 파투난 것은 덤.외전으로 아만라가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페이트가 사냥을 나가서 생포한 새끼 수컷 사자를 기르게 되는데, 아만라도 사모하는 오빠처럼 사자를 기르기 위해 아버지인 파라오께 부탁하여 새끼 암사자 한 마리를 갖는다. 페이트의 사자 이름은 '태양', 아만라의 사자 이름은 '달'이다. 페이트의 사자에게 야생성이 깨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결국 페이트는 부상을 무릅쓰고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던 사자를 직접 죽인다. 아만라도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던 '달'을 죽이라 명한다. 태양이 이 세상에 없으면 태양에게 걸맞은 달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람세스는 오라버니 폐하,에이비(네페르타리)를 언니라 부른다.
3.4. 아시르 아그노엘
히타이트 막후의 군주. 히타이트의 암군인 무와탈리를 앞세워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 히타이트에 있으나 히타이트인은 아니고, 가나안 사람(페니키아인)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의 부모가 '아들이 상품에 흥미를 갖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와탈리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로 인해 복수의 칼을 갈며 막후의 군주가 된 것.[6] 표식으로는 흑자색 깃발을 사용하는데, 흑자색의 의미는 '영원한 죽음'. 에이비(네페르타리)에게 오묘한 호감을 갖고 있다.[7] 에이비의 오빠 에일켄 모테트의 전생.3.5. 에일켄 모테트
비즈니스 상대인 미나라는 여성과 사랑없이 오직 메리트만을 위하여 결혼하려 한다. 여동생 에이비를 잘 챙겨주나, 초반의 대사로 보건데 품고 있는 감정은 남매 이상의 것으로 보인다.
3.6. 그 외
- 몬테스 : 부카의 형이자 이집트 최연소 대장군이다.
- 부카 : 몬테스의 동생. 에이비를 좋아하나 파라오의 왕비라 차마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에이비를 평생 섬길 주군으로 정한다.
- 리타흐 : 페이트(람세스)의 큰아버지 네코와 히타이트 노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원치않게 리타흐를 가졌기에 그를 낳은 후에 자살. 힘든 상황 속에서 자라나다 람세스를 만난다. 후에 이집트 수석 서기관이 되며, 리타흐의 친부는 독살당한다.[8] 이후 히타이트의 사신이 찾아온 연회에서 람세스 대신에 독이 묻은 칼에 찔려 암살당한 줄 알았으나........ 미라로 만들어지기 직전 숨이 돌아왔고[9], 은밀히 테베 서안의 신전으로 옮겨졌다. 리타흐라는 이름도 '피에'로 개명.
- 마티니예루 : 히타이트의 제 17공주. 원치 않는 결혼으로부터 도피하다가 전투중이던 이집트군에 포로로 붙잡혀 왔다. 당시 파라오이자 람세스의 아버지인 세티 1세가 친히 간택한 람세스의 첫 측실이나 람세스는 그녀를 냉궁에 가두고 찾지 않는다. 리타흐와 연인 관계이다. 이후 람세스를 암살하려다 실패, '살아 있는 자'의 모든 권한을 박탈, 원래의 이름 역시 박탈당하고 '피-피에'로 개명되며 테베 서안에 위치한 신전에 연금되어 죽을 때까지 사망과 윤회의 신을 섬기는 처분을 받는다.[10]
- 네페르타리 : 에이비가 아닌 진짜 역사 속에 기록된 네페르타리. 에이비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 신코보 신전 소속 신관으로 살게 되었다. 테베 제일의 미인이라고 하며 사람들을 신분 관계없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최선을 다해 도와줘서 매우 존경받고 있다.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치유 기도를 해주기도 한다. 에이비가 그녀와 만났을 때에 왕궁으로 가자고 자신의 정체와 원래 있었어야 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말하며 설득하지만 거절한다. 물론 그녀의 말을 다 이해하지는 못해 혼란스러워하지만 이름에 상관없이 페이트가 에이비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일깨워주고 역사가 바뀌었다면 앞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걸으라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라고 에이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야할 일을 제시해주는 그야말로 성녀이자 대인배. 그녀는 사실 궁에 들어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왕비궁에서 에이비를 모시는 시녀로 일하는 에스텔이라는 여동생이 있다.
3.7. 명대사
너는 거짓말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한 사람만 그리워 해본 적이 없을테니 말이다.
36화에서 정체를 드러낸 네페르타리(에이비)에게 페이트가 하는 말네가 원하는것이 이치에 맞는 것 이라면 네가 하나를 원한다 해도 본 왕은 둘을 주겠다. 또한.. 설령 네가 원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도 상관 없다. 본 왕은 기꺼이 너를 위해 폭군이 되어줄테니.
36화에서 정체를 드러낸 네페르타리(에이비)에게 페이트가 하는 말[1] 에이비는 그렇다 쳐도 환생한 페이트는 에이비를 어떻게 알아봤냐는 댓글들이 있는데, 72화에 나오는 대사나 환생해서도 반드시 당신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품은 말들이 작중에서도 많이 나왔다. 페이트가 과거의 강한 맹세와 의지로 기억한 듯.[2] 하지만 이로 인해 부왕 세티 1세의 이집트 내의 '금발 여성 척살명'이 내려지며, '장자의 자격' 역시 잃을 위기까지 갔었다. 결국 그로 인해 체념하고 매일 밤을 다른 여성들과의 원나잇으로 보냈다.[3] 에이비를 만난지 몇분도 안 지나 꼬시기를 시전했었다[4] 에이비는 아만라가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 히타이트와 관련된 점이라는 것에 주목, 의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아만라 본인은 자신이 묘사한 '신'이 단지 이집트인의 생김새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말 자신만의 '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 '신'의 정체는 다름 아닌 히타이트의 막후의 군주 '아시르 아그노엘'이었고.[5] 에이비를 지키려다 손에 관통상을 입고, 파라오가 다치자(이집트 국법상 파라오 시해의 반역죄에 해당) 역으로 부카가 아만라를 찌른다.[6] 중후반부의 언급에 따르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것도 판단할 필요가 없는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데, 1년 동안 꾸준히 술에 약을 탔다는 것으로 보아 백치가 된 듯.[7] 자신의 곁에 있으라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편단심 페이트인 에이비에게 대차게 까인다.[8] 정황상 람세스가 암살을 도운 것으로 추정.[9] 다만 독의 부작용 탓인지 하반신은 마비된 채로 살아야 한다.[10] 하지만 그 신전에는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타흐가 옮겨져 살고 있었으며, 개명된 이름인 '피-피에' 역시 '피에의 것'이라는 뜻이다. 결국은 마티니예루를 그곳으로 보내 사실상 둘을 맺어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