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SUKÉ Officer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신덴부타이 소속 경보병.
1. 배경
거리는 권력의 적이다. “친구는 가까이하고 적은 더 가까이 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광대한 영토를 둔 대제국이 머나먼 영토를 두고 하는 고민은 하나같이 똑같다. 권력의 중심과 영토 간 거리가 멀수록 중앙 정부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지방 당국의 권력은 강해진다는 점이다.인류계의 성계 간 통신 속도가 느린건 아니지만, 메시지가 오가는 동안 생기는 지연 시간은 엄연히 존재한다. 중앙 권력은 결코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도 없고, 가시적이지도 않다.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당국에 비해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먼 지방의 지역 당국은 중앙 정부의 눈에서 벗어나 재량껏 권력을 휘두르기 마련이며, 이는 불안정과 분열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다.
천황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적어도 천황의 어마어마한 자문단은 말이다. 따라서 신주 개척이란 도전에 맞서 신속히 해결책을 강구한 자문단은 과거에서 답을 찾아냈다. 바로 에도 시대의 메츠케(目付), 즉, 도쿠가와 막부의 감찰관 직위다. 이렇게 부활한 현대의 메츠케들은 과거와 같은 권한을 부여받아 동일한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에도 시대의 메츠케는 봉건 영주 다이묘들과 그 가신들이 막부에 충성하고 반역을 꾀하지 않도록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공직이었다. 현대의 메츠케도 같은 업을 맡는다. 지방 당국, 게이레쓰(系列, *역주: 한국의 재벌과 같은 혈연 기반 거대 기업체), 신주에서 활동 중인 여타 기업들을 감시하는 것이다. 천황의 눈과 귀인 메츠케는 신주가 아무리 멀다 한들 통치의 장애는 되지 못한다는걸 상기시키는 존재다.
메츠케 사관의 임무는 전 행성의 재정을 감독하고 법과 규정을 제대로 지키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신주의 무역 활동을 감독하고, 정착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을 해결하며, 외세와 체결한 상업 협정을 감사하는 것도 메츠케의 책무다. 학자들과 정보 기관의 연구자들은 메츠케 사관들의 업무 방식을 연구하는데, 이를 통해 대독립 일본국이 당면한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지와 불확실한 시대에 자원을 관리하는 지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츠케의 출신 배경은 무사 계급까지 포함할 정도로 다양하지만, 전원이 군 경력을 보유한 사관 학교 졸업생이다. 메츠케의 책임 범위는 테러와 내란 같은 내부 안보 문제와 적대적 군사 작전과 대응 등 외부 위협을 망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종류의 잠재적 위협을 조사하여 정부에 보고하는 책무를 받은 만큼 메츠케는 천황의 개인 정보 기관 역할도 수행한다. 아니, 메츠케의 주요 임무가 사실상 첩보 임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이들은 반란과 부패, 반역의 조짐이 보이기만 하면 사건과 상황, 대화를 가리지 않고 도쿄의 고위 정부 당국자들에게 보고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메츠케의 활동 양상은 외교 특사가 정보 분야에서 기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불 수 있다.
천황과 정부 관계자들은 감시와 정보 수집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다며 메츠케의 업무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대독립 일본국의 정보 기관 보로초(防狼庁, 망루청)의 활동과 겹치는 일이 잦아 두 기관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이렇듯 메츠케라고 비판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다. 메츠케가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휘두르며 게이레쓰 내부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말도 일각에서 나온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메츠케를 신주 통치에 필수적인 존재로 보며, 신주 행성의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메츠케가 기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외교관이자 첩보원이며 군인, 메츠케들은 복잡하면서도 매력적인 존재다. 이들은 신주 개척지의 실세이며, 먼 거리마저 천황의 권세에 누를 끼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존재다.
2. 성능
| METSUKE Officers | |||||||||
| MOV | CC | BS | PH | WIP | ARM | BTS | VITA | S | AVA |
| 4-4 | 21 | 12 | 12 | 13 | 1 | 3 | 1 | 2 | 1 |
| 장비 | 홀로프로젝터 | ||||||||
| 스킬 | BS Attack ( +1B ), 카운터인텔리전스, 커리지, 이뮤니티 ( 쇼크 ), 무술 L2, 스텔스, 서프라이즈 어택 ( -3 ) | ||||||||
| <rowcolor=#FFFFFF>이름 | 무장, 장비 | 근접무장 | SWC | C | |||||
| METSUKE (장교, 스트라테고스 L1) | 나노펄서, 플래시 펄스 | Heavy 피스톨, 쇼크 CC 웨폰(PS=7) | 0 | 22 | |||||
| METSUKE (장교 [+1 Order]) | 나노펄서, 플래시 펄스 | Heavy 피스톨, 쇼크 CC 웨폰(PS=7) | 0 | 23 | |||||
신덴부타이 전용 유닛.
강력한 옵션 2개를 가진 좋은 장교. 좋은 전투장교는 있었지만, 지휘형 장교가 없던 일본군에 처음으로 등장한 지휘형 장교이다. 게다가 타팩션의 알파 부대 같은 최상급 지휘형 장교 옵션들과 비교해도 꿇리는 점이 없는 최상급의 장교 유닛.
기본적으로 카운터 인텔리전스가 달려, 선공 패널티를 완화해주며, 스트라테고스 or 장교오더 +1로 아미의 오더 수급을 도와준다. 하타모토 NCO 옵션과 함께 쓰는 경우 장교오더 +1 버전을, 아니라면 스트라테고스 버전을 기용하면 된다.
3. 둘러보기
| 신덴부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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