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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0:01:03

오세현(재벌집 막내아들)

메이슨 오에서 넘어옴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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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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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 家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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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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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방영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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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목록 전체 보기
[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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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25%>
파일: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OST Part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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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음악#s-2.1|
Part 1

GRAVITY]]
종호 (ATEEZE)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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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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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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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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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현 (tripleS)
2022. 1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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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STAR (별처럼)]]
문수아 (Billlie)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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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음악#s-2.5|
Part 5

IN THE END]]
김우진
2022. 12. 13.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음악#s-2.6|
Part 6

기적 같은 너]]
폴킴
2022. 12. 17.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음악#s-2.7|
Part 7

LOVE ME]]
포맨
2022. 12. 22.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음악#s-2.8|
Full Track

재벌집 막내아들 OST]]
Various Artists
2022. 12. 26.
그 외 삽입곡은 음악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bgcolor=#333C50><tablewidth=100%><width=10000> 설정 (순양그룹) ||<width=33.3%> 등장인물 ||<width=33.33%> 방영 목록 ||
음악 탐구 명대사
시열대 평가 비판
원작과의 차이점 파일:문피아 아이콘.jpg 원작 웹소설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웹툰
<colbgcolor=#020226><colcolor=white> 파일: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로고 화이트.png등장인물
오세현
吳世炫 / Oh Se-hyeon
파일: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등장인물 오세현.jpg
배우: 박혁권
본명 메이슨 세현 오
Mason Sehyeon Oh
출생 1960년대 초반 (추정)[1]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연령 30대~40대 (1996~2002년 / 3~13회)
60대 (2022년 / 16회)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2]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35-1
학력 예일 대학교[변형1] (학사 / 경제학)
하버드 경영대학원[변형2] (석사 / 경영학)
직업 금융인, 기업인, 투자자, 경영인
소속 파워셰어즈 (아시아태평양투자담당[5] / 1996년)
파워셰어즈 (동아시아지역대표 / 1997년)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CEO / 1998년~ )
순양증권 (대표이사 / 2001~2002년)
차량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0) / 회색 (1998년)

1. 개요2. 극중 행적
2.1. 3, 4회2.2. 5회2.3. 6회2.4. 7회2.5. 8회2.6. 9회2.7. 10회2.8. 11회2.9. 12회2.10. 13회2.11. 14회2.12. 15회2.13. 16회
3. 명대사4.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혁권.
투자의 귀재. 거래의 달인. 세상과 사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 그의 투자 바이블은 성경! 판단이 흐려질 때마다 자본주의의 교과서 성경을 펼쳐 들곤 한다. 돈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의 눈에 도준은 어린아이답지 않은 통찰력과 비전이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보였다. 재벌가의 손자답지 않게 가난에 대한 통찰력까지.. 진도준과 함께 제대로 한번 놀아보고 싶어졌다. 월스트리트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순양을 상대로

2. 극중 행적

2.1. 3, 4회

본격적으로 등장. 미국 필름마켓에서 아버지의 영화 투자사업을 도우려고 떠난 도준이 부딪히는 바람에 실수로 그가 좋아하는 뉴욕 34번가 도넛을 떨어뜨리면서 만났다. 도준은 아버지에게 '타이타닉'을 투자하자고 조언한 후 오세현이 출연 배우를 이유로 ‘타이타닉’의 투자를 반대하는 레이첼을 설득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레이첼은 “디카프리오? 대체 연기는 누가 하는 거죠? 그리고 디카프리오 이모같은 사람은요? 스타 배우 한 명 없는데 성공할 거라고 믿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에 오세현은 “부자들이 골탕먹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극장에 달려올 수 밖에 없다.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니까. 이모 같다고? 요즘 같은 불경기엔 성숙한 이지적인 배우를 선택해왔다. 바로 케이트 윈슬릿 같은 배우. 흥행을 장담할 수 있냐 묻는다면 노. 안정적인 수익을 묻는다면 예스”라고 설명했다.[6]

오세현의 남다른 투자 감각을 느낀 진도준은 그를 유심히 바라봤다. 오세현이 들고 있는 서류 봉투 속 회사를 찾아 뒷조사를 마친 진도준은 오세현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슈퍼컴퓨터 딥블루와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의 경기에 관심있는 오세현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진도준은 “세기의 대결이라고 다들 떠들지만 사실 그런 데에 관심 없지 않냐. 딥블루를 만든 기업의 가치와 수익율을 고민하느라 보고 있는 것 아니냐. 경기 결과는 내가 알려줄 테니 대신 대표님의 시간을 내게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도준은 “딥블루가 이길 테니 이 대국이 끝나기 전에 IBM에 투자하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현은 믿지 않았고, 진도준은 “체스 경기가 끝나면 대표님이 저를 만나고 싶어할 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진도준의 예상이 적중했고 오세현은 다급히 그를 찾았다. 그때 다시 나타난 진도준에 두 사람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진도준은 미국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고 오세현은 "동포청년의 위험천만한 그 감을 믿고?"라며 우려하는데 도준은 "대표님이 계시잖아요. 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 주세요. 투자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로, 그리고 확실한 현금 자산으로요"라며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오세현은 우리 회사 최소 투자 금액이 3천 만원인 거 아냐며 코웃음 쳤다.

이후 파워셰어즈 동아시아지부장으로서 한도제철 인수전 참여를 밝히고는 인수대금으로 5000억을 제시하며 한도제철 인수전에 뛰어들고, 진도준에게 “왜 이렇게 무리하게 투자를 진행하냐”라고 물었다. 진도준은 “한도제철이 진영기 부회장 손에 들어가는 걸 막아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오세현은 “당신 큰아버지 아니냐. 순양의 후계자. 가족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그러니까 갖고 싶은 건 한도제철이 아니라 순양이냐. 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은 거냐”라며 진도준의 속내를 파악,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어쩌면 더 크고 간절한 것이라며 그래서 한도제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기념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오세현이 박스를 열자 나온 도넛을 확인하고 야망은 크고 손은 작은 스타일이냐고 했지만 진짜 선물은 한국에 진출한 뉴욕 미드웨이 34번가 도넛 가게. 할아버지께 말씀드려 순양 계열사에서 수입했다는 말에[7] 진도준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가를 안 오세현은 진도준과 제대로 된 파트너가 된다.

하지만 호텔방에서 오세현은 너무 무모한 투자라며 화를 냈고, 해당 내용은 꽃바구니에 있는 도청장치로 진양철에게 전달되었다. 진 회장은 진도준이 배신자라 여겨 오세현을 직접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고 했다. 오세현은 "파워셰어즈 코리아는 진도준 군의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진도준 군이 투자한 곳은 인터넷으로 책을 사고 파는 아주 작은 사이트인 코다브라[8]다. 진도준은 코다브라의 기업 가치가 수조 원을 호가 할 거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세현은 한도제철 투자에 파워셰어즈는 진도준과 관련이 없다 전하면서 대영 그룹에 돈을 댄 사람이 순양가 둘째인 진동기라 폭로했다. 이후 순양은 예상했던 것보다 몇 배를 들여 한도제철을 인수했고, 진동기의 입지 역시 크게 약화됐다.

그 시각 진도준과 오세현은 축하의 술잔을 기울였다. 순양그룹의 과다출혈을 유도하기 위해 투자금 상향조정을 드러내며 덫을 놨던 것.[9] 오세현은 또 축하선물이 도착했다며 인터넷 서점 코다브라가 나스닥에 상장했다고 했다.[10] 상장하면서 바꾼 이름은 바로 '아마좀'. 18달러하던 주식 가격이 900%를 달성한 아마좀에 진도준은 "순양보다 크고 간절한 것에 다가섰냐"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2.2. 5회

IMF 경제위기가 터지자 아예 진도준과 함께 미라클이란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오세현은 “240억이나 되는 큰 돈을 모두 달러화 한 것도 뉴욕까지 날아와 날 만나고 위험천만한 투자를 감행한 것도 달러를 벌기 위해서였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사태를 고작 스물 언저리 당신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뭔가 이상하지 않냐”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진도준은 “고작 스물 언저리 대학생도 알아본 이 빨간불은 청와대나 경제 관료들은 왜 못 봤냐, 이상하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후 첫 목표인 아진자동차 인수가 순양그룹의 청탁을 받은 현성일보의 1면 기사로 무산되고, 아진 자동차 직원 고용승계에 반대한 오세현은 '2인 3각' 경기에 서로 뜻이 맞지 않으면 갈 수 없다며 결별 의사를 밝혔다.[11] 떠날 채비를 마치고 (순양 라이센스판) 도넛을 먹을 때 미국 원판과의 차이를 느끼며 소울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얼이 있다며 괜찮다고 인정한다.[12] 이때 도준이 들어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협력하는 '조정' 경기를 해보자며 고용승계는 포기 못하지만 글로벌 top 10 자동차회사의 지분을 드리겠다는 말을 하고, 이에 다시 진양철을 만나 순양자동차 주식 17%와 고용승계를 대가로 순양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할 때 채권단에게 지급해야 할 1조5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다.

2.3. 6회

진도준과 다음 계획 목표를 상의하던 중, 정부가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곳에 투자하자고 제안하지만, 이미 닷컴버블을 알고 있던 진도준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면 투자해도 늦지 않다며 반대했다. 그 후 새로운 투자 아이템을 상암동의 새서울타운 프로젝트로 정한 후 순양그룹과 경쟁을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정계진출을 꿈꾸던 최창제를 뒤에서 후원해 서울시장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뒤 건설 사업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분개한 진 회장은 검찰을 움직여 미라클 CEO 오세현을 붙잡아 놓고, 배후에서 일을 조종하는 대주주가 직접 자기 앞에 나타나라고 협박했다. 결국 진도준은 스스로 할아버지 앞에 나타나 자신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라고 밝혔다.

2.4. 7회

진양철과 진도준의 협상 끝에 검찰에서 풀려난 후, 두부 대신 도넛을 건네는 도준에게 "솔직히 말해봐라. 22살 아니지. 이 꽃미남 포장지 벗기면 그 안에 40대가 들어 있는 거 아니냐. 아니면 인생 2회차거나. 어느 쪽이냐"고 물었고, 진도준은 "파트너로서 솔직하라고 하셨죠? 둘 다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오세현은 "허세는"이라며 "20대 맞네"라 실소를 터뜨릴 뿐이었다.실제로는...

이후 순양그룹의 반격으로 입주를 예정했던 업체들이 대거 빠져 나가자 "동포 청년 야심작인 디지털미디어시티는 한국 실정엔 이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 꼭 보는 컨닝페이퍼가 있다. 숫자 복잡한 애들 말고 한눈에 들어오는 실물경제지수. 간판만 보면 시장의 흐름, 소비자의 니즈, 산업의 전망이 다 보인다. 요즘 거리에 새로 생기는 간판은 전부 다 PC방 간판이다. IT 강국으로 가겠다는 나라가 맞냐.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집 안에 컴퓨터가 없어서 다들 PC방에 가는 거냐. 이러니 디지털 미디어시티가 되겠냐"고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다.[13] 그리고 이는 진도준이 E-스포츠를 생각해내는 힌트가 됐다.

2.5. 8회

DMC 성공을 위해 입주업체 섭외를 위해 진도준과 함께 대영 주영일 회장이 입원해 있는 순양의료원에 방문한다. 이때 그의 영업능력이 드러나는데 경호원들에게 대영 회장이 대영병원이 아니라 순양의료원에 있다고 폭로하겠다며 압박한다. 그럼에도 주영일이 고함으로 경호원을 호출해보지만 그 고함소리는 경호원들과 금세 친해져서 박세리의 선전을 함께 보고 있던 오세현과 경호원들의 환호성에 묻혀버린다(...). 그 사이에 진도준은 주 회장과 담판을 지어 DMC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는 진도준의 혀를 맡아 자기 본업인 투자와 작전주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장자 승계 원칙을 깨버린 후 계열 분리를 하게 된 화영이 급전이 필요해지자 어쩔 수 없이 진화영은 진도준이 대주주로 있는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오세현 대표를 만났고, 백화점 주식 30%를 담보로 순양마트 전국 체인망 건설 비용 포함해 4,000억을 빌렸다.[14][15]

진도준은 미래에 인터넷전화 아이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뉴데이터 테크놀로지가 공모가 30만 원까지 올랐다가 1년 만에 고점 대비 98% 추락할 것을 알고 진화영에게 덫을 놓기로 한다. 진화영에게 접근한 오세현은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에 화영이 투자하도록 바람을 넣는 한편, 교묘하게 자신에게 책임이 가지 않도록 주가가 4만 정도 오르면 적당히 먹고 빠지라는 조언을 남겼다. 이후 화영은 정말로 오세현의 말대로 4만 정도 오른 주식 전부를 매도하고 이득을 보았지만, 이후 매도한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주식이 계속하여 오르는 것을 보고 초조해하며 지금 자신의 자금난을 타개할수 있을 주식 '한 방'을 노리면서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있는 금액 모두를 다시 털어넣었다.

그동안 진영기와 진동기는 상속 몫이 줄어들까봐 진화영의 백화점 지분 주식을 가져오기 위해 오세현 대표에게 지분을 가져가주는 대신 진화영에게 담보로 빌려준 4,000억+알파를 대신 갚겠다는 파렴치함을 보였지만, 오세현은 진도준과 함께 순양 백화점을 통으로 먹을 계획을 짰기에 적당히 상대만 해주고 주식을 팔지 않았다.

2.6. 9회

주식으로 날려먹은 공금을 메꾸기 위해 1400억을 빌려달라는 진화영에게 이미 4천억의 상환일을 넘겼고 주가 15,000원 선이 무너짐에 따라 지분 30%도 미라클에게 귀속되었음을 밝히고 1400억에 백화점 지분 25%를 매입하겠다고 역제안을 한다. 이에 진화영은 기업사냥꾼이라며 오세현의 자존심을 긁어보려 하지만 자신은 기업사냥할 때 무능한 경영진으로 인해 저평가된 회사만 노린다며 맞받아친다.

그리고 이사회에서 진화영을 끌어내리기 위해 임명숙 상무를 데려와 증언시키기로 하는데 누군가에게 납치되자 크게 당황하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다.

2.7. 10회

임명숙의 마이크펜으로 진화영의 공금 횡령이 입증되어 미라클이 백화점을 인수하게 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후 대한민국이 IMF체제를 3년이나 앞서 조기 졸업하자 월스트리트에서도 예측하지 못한 일을 IMF시작때처럼 어떻게 혼자 정확하게 맞췄는지, 그러고도 흥분조차 하지 않음에 놀라워하며 혹시 별에서 온 도깨비냐고 진도준에게 물어보지만 국난극복이 취미라고 할 정도의 국민성이 있었고, 미라클의 원칙대로 냉정하게 들여다봤을 때 노벨평화상까지 탄 대통령이라면 대선 전까지 IMF 조기졸업 타이틀은 어떻게든 갖고싶어 했을 것이기에 모든 경제정책은 달러 수급에 초점이 맞춰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을 본격 개방했으며 앞으로는 기업 지배구조를 금융이 결정할것이므로 미라클에게 기회가 될거라는 말을 진도준으로부터 듣는다.

그러나 미라클이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배후세력이 언론플레이를 시작하자 그도 펀드 환매를 요구하는 고객들로 골머리를 앓고 설상가상으로 서민영 검사와 함께 들이닥친 검찰 수사관들의 수사 대상이 된다.

환매금 충당을 위해 보유지분 매각을 주장하며, 진도준이 말한 해외 투자금 회수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안정적 수익원이었다면서 반대를 하다가 결국에는 쓰린 속을 달래며 후자를 선택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9.11 테러가 일어나며 미국의 증시가 얼어붙어버리자 해외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호재가 되었고, 이후 바이 미라클 펀드로 펀드의 대중화 트렌드를 선도하며 침체된 주식시장의 판을 뒤집는 데에 성공해 미라클에 닥친 위기를 넘긴다.

2.8. 11회

진양철과 진도준의 교통사고 소식을 뉴스로 전해듣고 충격을 받지만 순양 3세라며 국내 최고의 의사들이 붙을 것이니 괜찮을 것이라고 애써 불안함을 감춘다. 미라클이 순양증권을 인수한 후로 새로운 대표가 되었는데 출근해서 진양철의 코마 상태라는 기사와 인명사고는 없었다는 기사를 놓고 순양자동차에 대한 포지션을 고민한다. 그런데 대표실에서 기다리던 진도준이 나와 놀랐다가 이내 곧 서로 반가워하며 기뻐한다. 그리고 진도준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듣고 진씨 일가의 추악한 민낯에 혀를 내두른다.

한편으로는 이사회 날까지 병원에 있어야하는 진도준을 대신해서 순양증권의 대표로서 금융지주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다.

2.9. 12회

예고편에서 진성준이 진도준한테 순양증권에서 '너'를 사장직에서 내쫓았다는 말을 한 걸 보아 오세현이 순양증권 대표직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진양철 회장이 직접 나타나면서 그럴 일은 사라졌고 진양철 회장의 뜻에 따라 움직인 이사들의 거수로 인해 순양금융지주의 사장으로 진도준이 임명되는 것을 의결했다.

이후 미라클의 사무실에서 레이첼과 함께, 순양금융지주 설립 이후 벌어진 순양그룹 왕자의 난에서 부채가 4조나 되는 순양자동차를 걸고 넘어진 것은 진양철 회장 때문이 아니라 진도준을 노린 것이라고 말한다. 진양철 회장이 금융사를 자기 주머니처럼 쓰기 위해 진도준에게 순양금융지주 사장 자리를 맡겼다는 논리로 진도준을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것. 그러면서 5월에 발표되는 순양자동차의 신차 아폴로가 실패하기라도 하면 당연히 6월에 있는 주총에서 진양철 회장은 물론 진도준의 입지도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2.10. 13회

진도준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을 이용해 순양자동차가 출시한 아폴로 홍보 및 판매 계획에 나선다. 그리고 한국팀의 4강 진출을 알고 있었던 진도준 덕분에 성공한다.

진양철 회장이 사망한 후 공개된 유언장에 진도준의 몫이 적은 것도 아니고 아예 없자, 기막힌 나머지 "혹시 유언장 말고 이면합의서라도 있었던 것 아니야?"라고 진도준에게 따져묻는다. 물론 진도준을 못 믿어서 한 소리가 아니라, 진양철이 가장 총애한 후손이 진도준인 것을 뻔히 아는데 그런 진양철이 사망하기 몇 달 전에 수정한 유언장에 진도준의 상속분이 아예 없다는 게 너무 황당하고 이해가 안 되어 한 말이다.[16] 그러자 진도준은 진도준대로 속터져하며, 자기야말로 이해가 안 간다며 지옥까지 쫓아가서라도 진양철에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소리친다.

이후 순양생명 지분싸움에서 이필옥의 차명지분 17%를 갖고와도 싸움이 안된다고 진도준이 생각하지만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되면 연기금 3사의 우호지분 7%가 우리들의 몫이 된다며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가능함을 조언한다.[17]

2.11. 14회

진도준이 금융지주 사장으로 선출되지 못하자, 순양 금융계열사에 영향력이 여전하던 진동기에 의해 순양증권 대표에서 해임되었다. 잠깐 대표 자리를 지켰지만 대표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얻어온 진동기의 비자금 조성과 세탁 방법을 진도준에게 알려준다. 진동기는 외환위기 때 생긴 휴면계좌를 비자금을 보관하는 차명계좌로 쓰고, 그의 딸 진예준이 해외봉사를 나가서 실제 봉사만 한 게 아니라 조세회피처만 골라다니며 비자금도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낸 것.[18] 그로 인해 미라클의 흔적 하나 없이 진동기를 통해 비자금 100억원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는 "덕분에 우리는 힘하나 안들이고 비자금 100억원을 현찰로 만들었네. 역시 밥은 남이 해준 밥이 맛있다니까" 라며 찬탄한다.

2.12. 15회

진도준과 함께 참석한 순양카드 정상화 협의회에서 순양카드를 인수할테니 개인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해달라 한다. 정부는 신용사면이 불가함을 밝히지만 사면이 아니라 카드대란의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고 책임은 도덕적으로 지는 게 아니라 돈으로 갚는 것임을 역설하여 정부와 채권단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그 상황에서 진도준이 순양카드 뿐만 아니라 대영카드까지 인수하겠다고 밝히자 당황하고 회의 뒤 따져 묻지만 도준이 자신에게 배운대로 미래가치가 있는 물건을 제일 쌀 때 산 것이고 그것도 원 플러스 원이라고 하자 벙찐듯한 표정을 짓는다.

두 달만에 미국에서 가족들이 와 12시 전 퇴근을 할 때 순양물산 최대주주가 된 기념으로 샴페인병을 들고 돌아온 도준을 보고는 하루하루 밀린 숙제 하듯이 산다고 생각했는데 기분도 낼 줄 아는 사람이었냐고 한다. 그리고는 순양물산 경영권까지 손에 넣으면 축하파티를 하자고 한다.

진도준이 긴급체포된 상황에서 진동기가 찾아오고, 지금 상황이면 순양물산 경영권을 뺏겠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테니 자신이 준 엑스파일을 이용해 순양물산 이사회 구성원들을 갈아치우고 순양가 형제들이 경영권 다툼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내 주가상승 수익을 나누자는 회유를 받는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결국 돈이라고,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로 진동기와 손을 잡는 듯 했지만, 7년 전 도준 군을 처음 만난 날, 스무살도 안 된 어린 친구가 순양을 사겠다고 하는 허무맹랑한 말 한마디에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말해준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재벌들의 경영 세습 때문이고, 이는 올림픽에 나갈 선수를 뽑는다면서 국제 경쟁력과는 아무 상관 없이 아버지가 메달리스트인지 딱 하나만 보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경영능력은 세습 따위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한국 시장에서도 보여주려고, 도준과 자신이 미라클의 돈으로 여기까지 온 거라고 진동기에게 모욕을 선사한다.

마침내 긴급체포시한 만료로 진도준이 검찰에서 풀려나오자 삼국지도 아니고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고육계가 웬말이냐고 기막혀한다. 진동기가 조성한 대선자금 전달에 개입했음이 드러나 진도준이 검찰조사를 받게 됐지만 그건 검찰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의도된 미끼였고, 백동민의 배임횡령사실을 진예준이 알게 해 둔 상태에서 백동민에게는 순양증권과 순양생명 고객 휴면계좌를 이용한 진동기의 비자금 조성을 고발할 것임과 그 경우 순양은 늘 해왔던 것처럼 백동민에게 책임을 떠넘길 것임을 알림으로써 궁지에 몰린 백동민이 결국 진동기를 배신하게끔 함정을 판 것.

2.13. 16회

2022년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미라클인베스트 일선에서 물러나 약 10년간 수목원에서 지낸 것으로 나온다. 진도준의 죽음 이후 원동력을 잃고 진도준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순양이라서 순양이라면 꼴도 보기 싫어진 것.[19] 윤현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라지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오세현이 사라졌다고, 수목원에 내려와 숨어지내는 진짜 이유는 책 몇 권 썼다고 한국 시장을 다 알았다 큰소리쳤지만 가치투자이론이 사실은 한국 시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뉴요커 행세에 불과했다는 것을 들킬까 두려워서,[20] 돈으로 수익으로 입증되는 게 겁이 나서였다는 말로 오세현을 자극한다. 하지만 오세현은 그에 반박하지 못한 채 본능을 못 이기고 윤현우가 가져온 도넛을 먹어버리고는[21] 지긋지긋한 못난이 형제들 경영권 싸움을 더는 안보고 살 방법이 없나 싶어서라며 순양가 형제들의 승계싸움에 학을 뗀 모습을 보여준다. 그 말을 들은 윤현우는 경영권이 없으면 싸움날 일도 없을거라며[22] 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경영권을 내려놓게 하겠다고 하고, 무슨수로 그렇게 할 것인지 어이없어하는 오세현에게 "대표님이 계시잖아요. 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 주세요, 대표님. 투자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로."라고 말한다. 진도준이 썼던 표현을[23] 그대로 쓰는 윤현우의 모습에 "당신, 누구야?"면서 당혹스러워 한다.[24]

결국 윤현우의 부탁으로 이해인을 만나 "저야 도준군, 아드님 사람 아닙니까."라는 말로 이해인의 지분을 우호지분으로 확보하고,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에 복귀해[25] 윤현우와 함께 순양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뺏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소액주주 연대회의를 결성해[26] 주주총회를 소집함으로써 성준의 승계에 생채기를 내려 한다. 비록 주총을 막기 위해 성준이 주식을 매입하면서 모임은 깨지고 윤현우 역시 실망하지만 "이번 건은 미끼, 임시 주총은 우리가 저쪽에 던진 낚시였지. 기다려 봐, 입질이 올 때가 됐으니까"라고 말한다. 실제로 진성준 측이 처가 식구 명의를 동원해 주식을 매입해 비자금 7000억 원의 흐름이 서민영의 레이더에 잡히면서 수사가 확대되었고 청문회까지 열렸음은 덤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 뛰어난 두뇌는 어디 가지 않은 것. 모든 게 정상화된 이후 윤현우의 머리를 사겠다고 말하고, 윤현우가 수락하면서 20여 년 전 도준처럼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된다.[27]

3. 명대사

당신, 누구야?
저야 도준 군, 아드님 사람 아닙니까.

4. 여담



[1] 1960년~1962년 사이[2] 3화에서 "한국분이세요?" 라는 질문에 "국적을 묻는 것이라면 No, 태어난 곳을 묻는 것이라면 Yes" 라고 답변했다.[변형1] 제2회에서 진도준이 살펴본 오세현의 프로필 속 영어 표기는 'Yale'이 아니라 'Yaile'이다.[변형2] 제2회에서 진도준이 살펴본 오세현의 프로필 속 영어 표기는 'Harvard'이 아니라 'Harverd'이다.[5] Director & Head of APAC[6] 실제로 개봉 전 타이타닉(영화)는 티켓파워 강한 스타가 한 명도 없는 캐스팅 라인업, 너무도 큰 제작비, 헐리웃의 흥행참패 보증수표(...)인 '해양 배경 영화'라는 점까지 겹쳐서 비관적인 예상이 주류였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7] 중요한 투자를 앞두고는 꼭 그 도넛을 먹는 오세현이었고 필름마켓에서는 차로 30분이나 가야만 도넛가게를 갈 수 있었기에 진도준에게 화도 냈고 심지어 땅에 떨어진 도넛까지 먹었었다. 도넛 프랜차이즈 도입은 오세현이 언제든 그 도넛을 먹고 좋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 진도준의 배려였다.[8] 카다브라를 변형한 것. 카다브라는 아마존닷컴의 초창기 이름이다.[9] 즉 호텔에서 둘이 다툰 것을 순양가에 다 들어가게 한 것부터가 사실상 둘이 짜고 친 연극이었다. 진도준이 무모해보이는 투자를 종용하고 오세현이 그에 반대한 것 자체는 사실이었지만 한도제철 인수자금 전부가 진도준의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한도제철 투자는 "파워셰어즈"가 인수대금 5천억을 제시해 시작한 일이었고, 이후 (진영기를 훼방놓으려 한 진동기의 행동에 힘입어) 인수대금 6천억 원을 제시한 대영그룹의 가세로 인해 파워셰어즈는 6천 5백억으로 인수대금을 상향 제시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진도준의 자금으로 운영되는 회사는 "파워셰어즈 코리아"임이 오세현의 답으로 드러났다. 다시 말해 파워셰어즈 본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즉, 파워셰어즈 본사의 (동아시아지역대표 오세현이 투자결정을 내린) 인수대금 6500억을 제외한 추가 금액 500억 원가량이 바로 파워셰어즈 코리아(즉, 진도준)의 한도제철 관련 투자 시도 금액이었고 오세현은 손실 위험과 자신의 커리어 악영향을 들어 (본사와 코리아 법인을 합한) 투자금액 상향조정에 반대를, 진도준은 추가 투자로 인한 손실분은 자기가 (전부) 책임질 것임을 내세우며 투자 강행을 고집하며 싸웠던 것이다. 즉, 파워셰어즈가 7000억 투자 여부를 놓고 치열한 내부 논의중인 상황 속에서 진영기는 대영은 물론 파워셰어즈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한 7500억원이라는 돈을 써서 한도제철을 인수한다. 결국 진도준의 파워셰어즈 코리아를 통한 500억 상당의 한도제철 투자 시도는 어디까지나 순양가, 특히 한도제철 인수전 책임자인 진영기를 속이기 위한 페이크였을 뿐이었던 것이다.[10] 진도준의 코다브라 투자는 파워셰어즈 코리아 쪽이 아닌 파워셰어즈 본사 쪽을 통한 것이었고, 이것이 진짜 진도준의 투자였다. 앞서 언급한 "미국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라는 진도준의 말을 다시 떠올려보라.[11] 이제까지 진도준의 신들린 안목(?)을 수차례 보기는 했지만 이번만큼은 진도준 입장에선 이전 생의 가족들과 관여된 개인의 사심이 우선시되었기에 모든 손익계산을 제쳐두고 그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무조건 이뤄야하는 일이었던 만큼 사업 파트너의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게 당연했다.[12] 미국 스타일에 익숙한 오세현이지만 한국적 접근의 장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의미이다.[13] 이 부분은 사실 오세현의 오판이었다. PC방의 성업 이유는 집 안에 컴퓨터가 없어서가 아니라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위한 더 나은 환경 제공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PC방 이용시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 및 고성능 하드웨어 PC 구매 부담에서 자유롭고, PC방 접속을 통한 게임 플레이시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며, 친구들과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기면서 간편식을 즐길 수 있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이는 결국 E-스포츠 등의 발전으로 이어졌다.[14] 이때 주가가 15,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담보 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순양백화점 주식 30%가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에 즉시 귀속된다는 단서조항을 넣었고 결국 이는 진화영의 몰락을 재촉하는 신의 한 수가 된다.[15] 사실 이 금전차용증서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 이자율을 상법 법정이율에 못미치는 단 5%로 정한 것은 그렇다 쳐도 4000억을 빌려주는 상황에서 담보물 시가가 2062억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게다가 주식수와 주당 가격을 곱한 값과도 근소하지만 차이가 있다). 심지어 단서조항이 발동되는 경우의 담보가액은 1685억 정도이다. 6개월여의 이자, 그리고 매도시의 주가하락분까지 고려하면 이정도의 담보로는 1200억 정도면 모를까 4000억을 빌려준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16] 유언장 내용에 의문을 갖는 것은 오세현뿐 아니라, 진도준과 적대적인 다른 순양그룹 일가도 마찬가지다. 진양철이 사망 전에 유언장을 수정했다고 하니 당연히 진도준에게 유산 대부분을 몰아준 거라 생각해서, 진동기와 진화영은 사망한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원망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항재 실장이 유언장을 공개하며 진도준 몫은 없다고 발표하자, 그 자리에 모여있던 순양그룹 가족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놀란 표정으로 진도준을 쳐다봤다.[17] (진도준 10%+이필옥(차명) 17%+연기금 7%)34%>33%(진영기 13%+진동기 12%+진화영 3%+진성준 3%+진예준 2%)[18] 이때 오세현은 진동기는 샌님인줄 알았더니 호연지기가 있다고, 진예준은 딸이 또 물건이고 다른 재벌 3세들과는 노는 물이 다르다며 추켜세우듯 비아냥거렸다.[19] 그 좋아하던 도넛조차 꺼린 건 그 도넛을 한국에 들여온 게 바로 순양 계열사였기 때문.[20] 실제로 극중 진도준의 활약에 묻힌 오세현의 오판은 적지 않았다. 딥블루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한 점, DMC 사업권을 포기하려 했을 때의 미래전망, 닷컴주와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투자 관련, 환매사태 때의 대처방안, 9.11 테러 직후의 풋옵션 투자 고려 등이 그 예이다. 물론 실제 상황이었다면 예측 불가한 미래는 너무나 많고 풋옵션 또한 괜찮은 선택이었을테지만, DMC 사업권 관련은 PC방이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 홈쇼핑 채널과 택배유통망의 성장, 그리고 케이블TV와 IPTV의 발전을 과소평가한 부분이 맞고,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가가 28만원에 달할 때 주가를 시장이 정하는 게 아니라 시대가 정한다고 말한 것 역시 명백한 오판이다.[21] 도넛을 먹으며 중요 투자결정을 하는 것이 오세현의 습관을 생각해본다면 그 순간 또한 오세현의 중요한 투자 결정 순간임을 나타내는 것이다.[22] 물론 막강한 지분이 있기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들이 원하는 건 순양그룹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영권이다. 그걸 여론 때문에 포기하면 최소 몇 년 씩이나 그 경영권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23] 3회 참조[24] 해당 내용 참조.[25] 이때 진도준의 자리를 18년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자신과 함께해온 진도준을 잊을 수 없었던 것.[26] 세현의 1인시위같던 일이 어느새 소액주주들을 결집해 무시못할 세력으로 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27] 비록 자본력과 정보력이 있었던 진도준과는 달리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라는 점이 다르지만, 대영의 승계 작업에 대해 논의할 정도로 윤현우 본인의 머리가 워낙 명석한 데다 오세현은 이미 당신 누구냐고 할 정도로 윤현우와 진도준 간에 무언가 관계가 있음을 느꼈기에 또다른 진도준인 윤현우를 영입해 자기 곁에 두고 진도준에게 그랬던 것처럼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현우의 머리를 사겠다고 할 때 스스럼없이 한손으로 도넛 박스를 내미는 것 역시 그 증거이다. 그리고 윤현우에게 있어서도 오세현과의 파트너십은 인생 투자의 중요한 결정이 되는 것이다.[28] 이 설정의 모티브는 롯데신동빈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즐겨 먹었던 일화에서 따온 듯 하다.[29]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국적이 반드시 대한민국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 청년 등의 표현은 부적절할 수 있다. 실제로 오세현은 한국 사람이냐고 물은 진도준에게 국적을 묻는 거라면 No, 태어난 곳을 묻는 거라면 Yes라고 답했다.[30] 오세현은 16화에서 윤현우를 처음 만날 때 그를 '순양맨'이라고 불렀다. 물론 윤현우가 이름을 먼저 밝히지 않기도 했지만.[31] 물론 송중기는 세종의 청년 시절을 맡았고 정인지는 세종의 노년 시절에 등장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둘이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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