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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슨 그린우드의 사건 사고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2. 방역수칙 위반 및 환각제 흡입
2020년 9월 7일, 대표팀 동료 필 포든과 함께 대표팀이 묵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킨 것이 발각되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두 선수는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되었으며 덴마크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긱스 등번호를 물려받더니 이상한 것까지 물려 받을 셈이냐며 비꼬는 의견을 포함해 맹렬한 비판이 쏟아졌다.그린우드에게는 25만 아이슬란드 크로나(약 £1360)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그린우드는 게다가 한참 이전인 2020년 6월부터 계속해서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열던 상습범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맨유의 11번에 걸맞은 사생활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다.[1]
앞으로도 이런 행각이 자주 적발된다면 질서를 중요시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담당할 동안은 아예 안 뽑힐 가능성도 있다.[2] 심지어 환각제를 흡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보도지는 과거 사생활 면에서 공신력이 높았던 더 선이다.[3] 불법은 아니지만 근래의 각종 사건들과 더불어 그린우드에 대한 이미지를 계속 추락시키고 있으며 더욱이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맨유 팬들은 더더욱 탄식하는 중이다.
결국 솔샤르 감독이 직접 정신 교육을 할 것으로 보인다.
3. 여자친구 강간 및 폭행 등 혐의
한국 시간으로 2022년 1월 30일,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린우드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들을 업로드했다.[4][5]그린우드의 이전 논란들 당시 “어린 선수가 좀 실수할 수도 있지”라고 비교적 너그럽게 넘어가려고 했던 현지 팬들도 이번 상황에서는 민심이 험악하게 돌아섰다. 맨체스터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구단 또한 조사에 들어갔다는 것을 밝혔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추가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팀 훈련에 참여하거나 경기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맨체스터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고 현재 심문을 위해 구금되어 있다고 한다.
모든 그린우드 관련 제품이 맨유 공홈 샵에서 삭제되었다. 그리고 구단 측은 그의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구입한 사람들은 무료로 다른 선수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으로 교환을 해주었다.
그린우드의 후원사인 나이키는 강간 및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린우드의 후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건 이후 FIFA 22에서는 그린우드를 삭제했다.#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가 추가되어 다시 한번 체포됐다.#
빅토르 린델뢰프,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 등 맨유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에서 그린우드를 언팔로우하기 시작했으며, 그와 거리를 두고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맨유 1군 멤버 여러 명이 그린우드를 팔로우하지 않은 상태이고 결국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원들도 그린우드의 계정을 언팔로우하였다.
2월 2일, 보석금을 내고 3일 만에 석방되었다.# 그러나 뱅자맹 멘디의 사례처럼 경기 출전 및 훈련 참여는 불가능하다.
2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어플의 스쿼드란에서 삭제되어 사실상 퇴출 수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 7일, 피파와 PES에서 그린우드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 25일, 풋볼 매니저(FM)를 만든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Football Manager 2022 겨울 22.3 패치에서 그린우드를 삭제했다.
매과이어는 폭행 논란이 있어났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쪽에서 대처를 해주었지만 그린우드 사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대처해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6]
폭행을 했던 전 여자친구와 다시 맞팔을 해서 맨유 팬들의 희망의 불씨가 타올랐지만 피해자와 접촉을 했다는 보석 조건 위반 혐의로 다시 체포 되었다.
2022년 10월 19일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피해자와 접촉 금지, 거주지 제한의 조건이 붙었다.
2023년 2월 2일, 그의 모든 소송이 기각, 취소되었다. 맨유는 구단 자체적으로 사건의 경위에 대한 무기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진행될 동안은 이전과 같이 선수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가디언지의 관련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의 증언 거부 이후에도 검경은 기소를 이어나가려고 했으나, "there was no realistic prospect of conviction" 즉 현실적인 유죄판결 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기소를 취하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2023년 2월 11일 에릭 텐하흐 감독과 전화를 했다. 텐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둘이서 제대로 된 대화를 했다. 제대로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그린우드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떤지 물은것으로 밝혀졌다.
소송이 기각, 취소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무죄지만, 아직까지 조사가 진행중이므로 맨유로의 복귀 가능성은 알 수 없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계정을 포함해 그린우드를 언팔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스콧 맥토미니를 포함한 팀 내 동료들 대다수가 다시 그린우드의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2023년 2월 24일, 여자친구가 그린우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사실이라면 이번 사건은 사실상 개인의 사생활 영역으로 넘어갔다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지 여론은 여전히 그린우드에게 등을 돌린 상태다. 명확한 녹취록과 폭행 사진을 공개해버렸기에[7] 두 사람 사이의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덮고 넘어가기엔 너무나도 멀리 와버린 상태.
2023년 8월 17일, 맨유가 그린우드에 대한 공식 성명을 처음으로 발표됐다.# 조사는 끝났으나, 언론 보도와 다르게 결정된 것은 없다는 내용.
같은 날 디 애슬레틱의 아담 크래프턴 기자가 익명의 맨유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여 그린우드 복귀 관련 내부고발성 기사들을 연달아 터뜨렸다. 크래프턴에 의하면:
- 8월 초에 리처드 아놀드가 스탭들에게 그린우드가 복귀할 것이라 이미 통보 하였으며#,
- 8월 4일 그린우드의 복귀를 발표하려 했지만 월드컵 출전 중인 여자 축구팀 선수들에게 먼저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취소하였고#,
- 아놀드, 텐하흐 와 풋볼 디렉터 존 머토 모두 그의 복귀를 지지하고 있으며#,
- 같은 날 발표된 구단의 공식 성명은 디 애슬레틱의 보도 의향을 미리 통보 받은 맨유의 반박성 입장표명이고#,
- 맨유의 직원들 중 다수가 그린우드의 임박한 복귀에 '깊은 걱정을 하며 수치심을 느끼고 있으며' (deeply troubled & feel sense of shame)'#,
- 맨유 측은 이미 그린우드 복귀에 관한 국내 정치인, 기자, 단체, 축구계 인사 등의 반응을 예상하여 '지지적'과 '적대적'으로 나누었고#,
- 구단 내부적적 조사 도중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들과의 상의는 일체 없었으며#,
- 그린우드 복귀 계획은 훈련 세션 도중 미디어 관리, 예상 질문에 관한 텐하흐의 답변 등까지 상세하게 작성되었고#,
- 구단의 수뇌부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지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집단 사직 및 파업까지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린우드의 복귀 이슈에 대해 타국 팬(한국포함)들의 경우 환영한다는 여론도 있었으나, 현지 팬들의 경우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거센 반발 여론이 다수였다. 디 애슬레틱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맨유 팬들 중 58%가 그린우드의 복귀에 반대하며, 18%는 아예 그린우드 복귀 시 맨유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거기에다 세간의 반응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인권단체들을 '부정적', '회의적'이 아닌 적대적 (hostile)으로 분류하였다는 폭로는 축구계를 넘어 정치인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8월 21일, 결국 맨유 측의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최종적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구단의 조사는 그린우드가 초기에 기소된 혐의 (즉, 강간 및 폭력 혐의)는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 외 실수들에 대해선 그린우드가 인정하고, 맨유로의 복귀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구단을 떠나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상호간 합의했다는 것.
구단의 공식 성명과 동시에 리처드 아놀드 CEO가 개인 성명을 통해 그동안의 조사 과정에 대해 더 상세하게 밝혔다.# 아놀드에 따르면:
- 증거를 종합해 볼 때 그린우드가 기소된 혐의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고,
- 구단 측은 공개된 사진 및 녹취록에 대해 '다른 설명 (alternative explanation)'을 제공받았으며,
- 피해자의 가족이 구단의 조사에 협조하였고 조사의 결과를 검토하고 정정할 기회가 주어졌고,
- 그린우드의 복귀는 언급되고 계획한 선택지 중 하나였으며,
- 하지만 그린우드는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였고,
- 또한 그린우드가 맨유 선수로서 감당해야 할 과도한 스포트라이트 역시 복귀 불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은 구단 공식 성명 발표 이후 또 내부고발 기사를 보도했다.# 애슬레틱에 의하면:
- 8월 16일 까지는 그린우드의 복귀가 계획되어 있었으며,
- 하지만 그 후 맨유의 수뇌부는 집단 사직 및 파업을 생각하던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려 하였고,
- 구단 자체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팬들의 의견조차 그린우드 복귀를 완강히 반대했으며,
- 시즌티켓 보유자, 서포터즈 그룹, 국회의원,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등의 거센 반발 때문에 복귀 전면 철회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 그린우드의 임대와 판매는 물론, 법적 고소 가능성이 있는 일방적인 계약해지마저 거론되었으나, 결국 그린우드가 타 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결정했으며,
- 내부적으로 맨유의 전 주장 게리 네빌이 복귀를 반대했고,
- 구단의 조사 과정에 그린우드와 연락했지만 피해자와는 연락하지 않았으며,
- 그 대신 피해자의 어머니와 연락하였다.
- 또한 피해자는 2022년 1월 맨체스터 법정에서 영상으로 진술을 녹화했지만 그 해 4월에 진술 철회 선언을 하였다고 한다.
그린우드 방출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는 상황. 하지만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방출을 찬성한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아무리 전에 보여준 재능이 있고 맨유의 중앙 공격수 문제가 심각하다지만 클럽 이미지, 특히 팬들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한지라 복귀 반대가 유력해지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결국 7월 17일 로마노가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HWG를 띄웠고, 7월 19일 오피셜이 뜨며 유스부터 17년간 함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1] 그린우드 이전에 맨유에서 11번을 단 선수들은 모두 스캔들이 있었다. 가장 오랫동안 11번을 달았던 라이언 긱스는 말할 필요가 없는 전설의 불륜 사건이 있었고, 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불륜 전적이 있으며, 아드낭 야누자이는 모델과 19금 화상채팅을 하다가 걸린 적이 있다.[2] 다만 카일 워커는 비슷한 물의를 일으키고도 계속 발탁되며, 해리 매과이어 역시 다음번부터는 차출할 것임을 밝힘으로서 한 번 정도의 실수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3] 더선은 사생활 면에서도 공신력을 잃은지 오래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사생활에 대한 보도들도 찌라시임이 수차례 드러났었다.[4] 안면에 피를 흘리고 있는 짧은 영상을 비롯해 신체 곳곳에 멍이 든 사진과 그린우드에게 욕설과 성관계를 강요당하는 음성 녹음을 업로드했다. 해리엇 롭슨은 폭로 약 2시간 뒤에 스토리는 물론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모두 지우고 잠적한 상태이다.[5]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게시물을 올렸다.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게시물이었다.[6] 정작 매과이어도 그리스 경찰에게 욕을 해놓고 상황을 무마시킬려고 이리저리 왜곡시키다가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도 구단측에서 대처해줬는데 그린우드 사건은 대처해주지 않는걸 보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보여진다.[7] 녹취록과 사진이 없었다면 어떻게 무마시킬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것들이 공개된 이상 아무리 소송이 기각, 취소되었다고 해도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