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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02:42:37

메멘토 모리(소설)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평가

1. 개요

한국추리 소설이자 라이트 문예. 작가는 보르자. 출판사는 노블엔진 팝.

2. 스토리

"그 소설은 김영재만을 위한 소설이야."
8년 만에 어릴 적 살던 동네로 돌아오게 된 김영재. 전학온 학교에서 우연히 노트 한 권을 줍는데, '김영재'라고 써 있는 노트는 자신의 것이 아닌 누군가의 습작 노트였다. 노트 주인인 소녀가 나타나 소설의 감상을 들려달라며 귀찮게 굴자, 감상을 받기 위해 그 소설을 인터넷에 올린다. 그러다 편집팀장이 실수로 보낸 쪽지를 받고, 그것을 계기로 편집팀장에게 소설에 대해 상담을 한다. 그런데 그 소설은 김영재 주변의 실제 괴담을 다루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소설이 주인공의 행동을 반영하고 현실을 앞서가기 시작하고, 소설과 현실의 경계는 갈수록 무너져 내린다. 보르자의 신감각 미스터리 스릴러!

3. 등장인물

4. 평가

전작들에 비해 필력이 많이 향상되어 스토리가 본궤도에 오른 뒤에는 높은 몰입도를 보여준다.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라이트 문예 브랜드로 출판된 작품인 만큼 출판 이전부터 이번에는 라이트 노벨 요소가 적어졌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실제로 작품의 소재가 '괴담'이라는 것 외에는 라이트 노벨 요소가 거의 사라졌다. 즉 일반적인 추리 소설[3]과 별로 차이가 없다.[4] 보르자 작가는 라이트 노벨 요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작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었기에 자신의 취약점을 제거한 이러한 변화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작품의 완성도하고는 별개로 라이트 노벨 요소 그 자체를 좋아하던 독자들은 아쉬워하기도 한다.[5]

다만 모처럼 작가의 취약점으로 꼽히기도 하던 라이트 노벨 요소가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작에는 단점들이 꽤 있다.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공감하기 힘들어 개연성이 부족한 도입부의 전개[6], 탐정 역할인 김미영이 별로 매력적인 인물이 아니라는 점[7][8],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클라이맥스 신의 분량이 지나치게 긴 탓에 가장 중요한 구간임에도 몰입도가 중간에 하락하는 점 등이 주요 단점으로 지목된다. 이 탓에 작품의 장르, 완성도, 재미하고는 별개로 플롯적인 측면에서만큼은 작가의 전작들인 노벨 배틀러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보다는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그래도 도입부가 끝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는 추리 소설로서 괜찮은 완성도와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며, 미쓰다 신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괴담과 현실이 얽힌 흥미진진한 사건을 소재로 삼아 본작의 장르가 특수설정 미스터리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미스터리인지 알 수 없게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기법도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도입부의 스토리텔링만 괜찮았다면 일반적인 괴담 소재의 추리 소설과 비교해도 평균 이상은 될 정도로 괜찮은 잠재력을 갖고 있었다.

라이트 문예라고는 하지만 라이트 노벨 요소가 거의 없어서 라이트 노벨 독자들에게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일반적인 추리 소설과 라이트 문예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먹힌 건지 판매 실적은 보르자 작가의 작품들 중 최고치를 찍었다고 한다. 단 3달 만에 보르자 작가의 작품 중 유일하게 증쇄가 이루어졌을 정도.


[1] 이름이 이름인지라 처음에는 스팸 메일인 줄 알고 지울 뻔했다.[2] 사이트 인기 작가인 '운영자씨'와 김영재의 별명이자 사이트 닉네임인 '영자씨'를 혼동해 일어난 일이다.[3] 클래식한 고전 추리 소설은 아니고 현대 추리 소설에서 흔한 변칙 추리 소설에 가깝지만. 당장 라이트 노벨이 아닌데도 '괴담'을 소재로 삼은 추리 소설은 꽤 많다.[4] 오트슨 작가의 갑각 나비, 괴담갑과는 어느 정도 비슷한 감이 있는데 이 작품들 또한 라이트 노벨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오트슨 작가의 추리 라이트 노벨인 미얄 시리즈와는 작풍이 많이 다르다.[5] 실제로 작가의 전작인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에서는 노벨 배틀러와 비교하면 라이트 노벨 요소가 굉장히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6] 주인공이 소설을 절대로 읽기 싫다며 그 해결책이란답시고 떠올린 게 일반인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기이하고 비합리적인 방법이었고, 김미영과 만나게 된 계기도 지나치게 우연적이며, 김미영을 포함해 아무리 바쁘다고는 하지만 상대방의 말이란 말은 다 끊고 오직 자기 말만 하고 대화를 끝내는 어른들 등. 사실상 '주인공과 김미영이 대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라는 스토리를 전개하기는 해야 하는데 작가가 자연스러운 플롯과 스토리텔링을 떠올리지 못해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주인공이 전학 갔던 시절에 김미영이란 어른과 우연히 알게 되었다는 식으로 가볍게 짚고 넘어가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7] 추리 소설에서 탐정 역할의 캐릭터가 괴짜로 등장하는 경우는 잦고, 이는 오히려 캐릭터의 개성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어디까지나 괴짜일 뿐이고 김미영처럼 '상대방의 말을 끊어먹는' 불쾌한 언동을 보이는 탐정 캐릭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개성이라기보다는 비호감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 사실 김미영의 비호감적인 면모는 도입부에서만 유독 도드라지고 이후에는 비호감적인 면모가 별로 나오지 않고 딱 괴짜 수준일 뿐이기에 김미영이 비호감으로 느껴졌다면 이 또한 도입부의 스토리텔링이 엉망이었던 탓이 크다.[8] 노벨 배틀러국어선생도 비슷하게 캐릭터성에서 호불호가 갈린 바 있는데 국어선생은 탐정을 보조하는 역할 정도였지, 김미영처럼 진짜배기 탐정 역할의 인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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