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제프

문서가 존재하는 미국의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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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제프 Mega Zeph

<colbgcolor=#EF3022><colcolor=#ffffff> 이름	메가 제프 (Mega Zeph)
개장일	2000년 5월 20일
폐장일	2005년 8월 22일
기종	Hybrid Coaster
위치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
제작사	Custom Coasters International, Inc.
건설사	Gerstlauer Amusement Rides GmbH
트랙 길이	1,219m
운행 시간	2분
추진 방식	Chain Lift Hill
리프트(Lift)	1회[1]
최고 낙차	32m
낙하 횟수	16회
최고 높이	34m
최대 낙하 각도	50°
최대 종경사각	25°
탑승인원	24명
최고 속도	92km/h
인버전	없음
실내 구간	없음
특수 트랙	6개[2]
SIX FLAGS NEW ORLEANS

1. 개요2. 특징3. 코스4. 폐장5. 여담

[clearfix]

1. 개요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의 기함급 롤러코스터.

2. 특징

하이브리드 우든 코스터로, 트랙 길이 1,219m, 최고 높이 34m, 최고 낙차 32m, 최고 속도 92km/h, 낙하 횟수 16회라는 스펙을 가진 대형 롤러코스터였다.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의 기함급 롤러코스터였던 만큼 준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식스 플래그 공원들의 괴랄한 롤러코스터들과 비교했을 때에는 살짝 밀리는 면이 있었다.[3] 그래도 어쨌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는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었기에 규모가 굉장히 컸고, 거기에 우든 롤러코스터 특유의 웅장함까지 더해져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었다.

해당 롤러코스터가 식스 플래그의 다른 롤러코스터들과 비교했을 때에 밀리는 이유는 애초에 식스 플래그에서 제작한 롤러코스터가 아니기 때문. 메가 제프는 2000년 5월 20일 해당 파크를 식스 플래그가 인수하여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로 개장하기 전, 재즈랜드 시절에 개장한 롤러코스터로, 한마디로 정확히는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의 코스터가 아닌 재즈랜드의 롤러코스터이기 때문이다.

3. 코스

▲ 탑승 영상

출발하자마자 Chain Lift Hill 상승 구간에 진입해 34m 정상에 도달한 뒤, 32m에서 1차 낙하를 했었다. 이 때 낙하 각도는 상당히 가파르고 높아 강한 에어타임을 느낄 수 있었다. 1차 낙하 다음에 열차에 속력이 붙으며 92km/h로 질주하기 시작하고, 바로 급상승을 하여 좌회전 커브를 돌았다. 좌회전 커브 다음엔 2차 낙하 구간이 이어졌고, 그 다음엔 열차는 작은 언덕을 2번 넘은 뒤 급상승하며 우회전 커브를 돌고 언덕을 연속 2번 넘었다. 이후 뱅킹이 있는 우회전 커브를 돌고 언덕을 연속 5번 넘은 뒤 뱅킹이 있는 언덕을 2번 넘고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는 식이었다. 순수 우든 코스터가 아닌 하이브리드 코스터였음에도 인버전 트랙이 없었고, 오히려 순수 우든 코스터들이 선호하는 카멜백 형식의 코스터였다. 중간 중간에 트랙 지지대 사이를 넘나드는 구간이 많았는데, 이 때 조형물이 불친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부딪힐 것 같은 공포감도 조성하였다. 파크를 둘러싼 호수 위를 지나는 구간도 많아 마치 호수에 빠질 것 같은 느낌과, 상쾌한 느낌을 선사해 주었다. 이는 환타지아스페셜 같이 주변의 지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이다.

4. 폐장

침수된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의 모습[4]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파크 전체가 침수 당하면서 파크와 함께 폐장하였다. 이로 인해 운행 기간 6년을 넘지 못하고 폐장한 비운의 롤러코스터가 되었다.

같이 파크에서 운행 중이던 인버티드 코스터인 Batman: The Ride와 패밀리 코스터인 Road Runner's Express는 현재 다른 식스 플래그 파크로 이전된 반면, 우든 코스터 특성상 이전하는 것이 어려워 현재는 쇠퇴한 상태로 호수 한가운데에 방치되어 있다. 메가 제프 뿐만 아니라 공원 자체도 현재까지 철거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아직까지도 이 코스터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며,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크가 폐장한지 15년이 넘은 현재 시점까지도 아직까지 메가 제프에 대한 소식은 아무것도 없으며, 무수한 추측과 루머들만 떠돌고 있을 뿐이다. 현재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를 재개발하려는 다양한 기업들의 시도가 계속되는 것을 보면 철거당하고 아예 다른 시설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며 워터파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메가 제프는 태풍 이후 아무런 관리나 리뉴얼을 거치치 않은 상태라 하이브리드 코스터 특성상 나무는 계속해서 썩고 있으며, 철로 이루어진 레일은 심하게 녹슨 상태이다. 현재 트랙의 가장 큰 부분은 나무의 부패로 완전히 지면과 떨어졌다. 상태가 심한 만큼 메가 제프를 다시 수리하고 운행하려면 약 3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수치도 카트리나가 덮친 직후의 상태로 계산해 나온 결과이고, 현재는 상술했듯 노후화가 심각해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보았을 때 재개장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사실상 철거가 확정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메가 제프의 열차 중 최소 하나는 식스 플래그 세인트루이스로 이전된 상태이며, 현재 Batman The Ride에 보관 중인 상태이다.

스테이션에 달려 있었던 네온사인은 현재 '국립 롤러코스터 박물관 및 기록 보관소(National Roller Coaster Museum and Archives)'가 텍사스 주 플레인뷰에 있는 시설에 보존 중이다.

5. 여담

메가 제프라는 이름은 현재 폐장한 Pontchartrain Beach의 롤러코스터인 Zephyr와 Big Zephyr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1999년 9월 10일, 코스터의 정상에 위치한 지지대를 설치해 토핑 아웃 행사를 진행하면서 완공을 축하했었다.

폐장한 이후 식스 플래그 뉴올리언스는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된 탓에 세월의 흔적이 맨 눈으로 봐도 느껴질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나올 법한 음산한 분위기의 폐놀이공원이 되어 폐가 답사 유튜버들한테 인기 명소가 되었다. 덕분에 2013년 8월에 개봉한 20세기 폭스 영화 '퍼시 잭슨: 괴물의 바다(Percy Jackson: Sea of Monsters)'에서 메가 제프를 포함한 여러 어트랙션들이 등장했다.

하얀색 철제 지지대와 나무 트랙을 가지고 있었다.

[1] 110 foot Chain Lift hill[2] 2 Bunny hills, Hill (2). Trick track, 4 Bunny hills, Helix[3] 심지어 대한민국의 롤러코스터인 드라켄, T 익스프레스와 비교했을 때에도 오히려 밀릴 정도이다.[4] 사진 맨 끝에 위치한 대형 코스터가 메가 제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