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일종으로, 한쪽 또는 양쪽 면에 검은 칠을 한 것이 특징이다. 복사기가 없던 시절에 그 역할을 대신했던 물건으로, 종이 사이에 끼운 채 골필[1]이나 철필로 눌러 써서 복사한다. 종이 여러 장 사이에 겹겹이 끼울 경우 한꺼번에 여러 벌을 복사할 수도 있다.현재는 사용처가 많이 줄어 수기로 작성하는 간이 영수증 정도에만 쓰인다.[1] 필기구 모양으로 끄트머리를 날카롭게 한 먹지 전용 도구. 재료는 쇠나 뼈, 유리 등 다양하다. 분류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