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12:59:41

머메이드 다랑어

파일:attachment/머메이드 다랑어/Example.jpg

1. 개요2. 발단3. 요리와 시식4. 이후5. 관련 문서

1. 개요

토리코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18화~22화) 식재료. 포획레벨 20의 다랑어이며 이명은 심해의 프린세스. 아름다운 외형과 희소성 때문에 인어라고도 불린다.

원작 BB콘 에피스드에서 등장이 없던 코마츠가 이 식재료 덕분에 출연하게 되었다.

2. 발단

쥬얼리 미트 이후 구르메 호텔에서 평화롭게 일하고 있던 코마츠에게 IGO 사무국장 우멘 우메다가 머메이드 다랑어를 가져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의 발단은 쥬얼리 미트를 포획하기 위해 토리코와 코마츠가 제 1BIO톱에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경비가 약해진 틈을 타[1] 침입한 미식회GT로봇이 로토 공화국의 도헴 대통령으로 변장한 상태로 침입했었는데, 사태의 심각성으로 본인 인증을 위해서 극비정보인 구르메ID[2]를 멋대로 체크한 IGO의 행태에 화가나서[3] 구르메 정상회담에서 다른 나라의 수뇌부들이 새로운 구르메 법안에 대해서 찬성일 때 혼자서만 반대측에 서버렸다.[4]

이 일에 대해선 무조건 IGO측의 잘못인지라 다랑어의 뱃살을 좋아하는 도헴 대통령[5]을 설득하기 위해 포획한 것이 바로 머메이드 다랑어. 특히 그 뱃살은 '버블리 뱃살'이라는 특수 부위로 한마리에 겨우 200g만 나온다고 한다. 특징으로는 포획한 후 일주일(약 168시간) 뒤에 맛이 정점에 달하지만 동시에 일주일이 지나면 먹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6]

3. 요리와 시식

코마츠는 버블리 뱃살을 걸맞은 소스와 함께 대접하기로 하지만, 버블리 뱃살의 맛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시험해본 소스들의 맛을 전부 묻어버렸다. 이런 상황에 구르메 도매시장에서 여러 식재료들을 둘러보던 코마츠는 토리코가 우 정글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티나, 요하네스, 써니[7]와 함께 우 정글에서 구할 수 있는 환상의 소스의 재료인 울스타 소스나무의 열매를 갖은 고생 끝에 포획해 오지만, 구르메 호텔에 도착했을 때 일주일이 지나버려서 버블리 뱃살은 말그대로 물거품으로 변해버린다. 하지만 코마츠의 소식을 듣고 점괘를 이용해 코코가 만 하루정도 지난 머메이드 다랑어[8]를 가져왔는데, 도헴 대통령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맛이 약하다고 지적하자 코마츠는 이를 소스로 보충할 수 있다고 자신했으나 울스타 소스열매로 만든 소스에는 소금기가 부족했다. 다름아닌 울스타 소스열매는 토양의 미네랄을 통해 염분을 생산하는데, 코마츠가 열매가 맺히자 마자 딴 탓에 열매가 미처 염분을 생산하지 못했던 것. 평범한 소금으로는 그 맛을 보충하기 턱없이 부족한 절망적인 순간에 타이밍 좋게 등장한 토리코가 울화산에서 소금 대용으로 쓸 수 있는 화산재를 가져온 덕분에 소스를 제조한다.[9]

울화산의 화산재와 울스타 소스의 열매를 이용해서 요리한 버블리 뱃살은 순식간에 숙성되다 못해 밝은 빛을 내뿜는다. 이를 먹어본 도헴 대통령은 혀 위에 올려 놓는 순간 눈송이처럼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맛에 뱃살, 새우, 가리비, 연어 등 온갖 해산물의 맛이 한데 어우러지며 소스는 채소, 과일, 버섯 등등 산을 머금은 듯한 맛이 나 바다와 산의 궁극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이 맛의 비밀은 바로 우스타소스 열매의 생장[10] 촉진 효과로, 이를 식재료에 뿌리면 그 생장 효과로 인해 식재료의 맛을 극한까지 숙성시키는 것이었다. 여기에 울화산의 화산재까지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고의 맛을 내게된 것.

코마츠의 노력으로 훌륭한 맛에 감동한 도헴 대통령은 IGO를 믿어보겠다며 구르메 정상회담 법규에 찬성하게 된다.

4. 이후

모든 일이 잘풀린 만큼 뒷풀이를 하기위해 토리코가 포획해온 BB콘에 울스타 소스 열매의 소스, 거기에 머메이드 다랑어까지 곁들어져 식사하기로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구르메 정상회담의 법규 내용은 ET쌀로 만든 초밥에 간장을 회 부분에 찍을 건지 쌀 부분에 찍을 건지라는 내용이였다고 하며, 회에 찍기로 했다고 한다(...)[11] 생고생한 코마츠와 티나는 왜 이게 세계평화와 관련되어 있는지, 이런걸 법으로 정해야 했냐면서 황당해하지만[12] , 그래도 다들 기뻐하는 만큼 좋게 생각하면서 마무리된다.

5. 관련 문서



[1] 당시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배틀 울프가 등장한 다는 소문에 많은 귀빈들이 몰려와 바빴기 때문이다. 거기에 경비가 약해졌다고 해도 출입자의 얼굴, 지문, 홍체, 정맥 패턴 인식을 포함한 여러가지 보안 절차를 받아야 했기에 절대 쉽게 침입할 상황도 아니여서 제 1BIO톱 직원들도 엄청 당황했다.[2] IGO가 보유한 국민들의 미식 데이터. 뇌속에 기억된 먹은 식재료, 씹은 횟수, 개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먹은 식재료나 양, 시간까지 상세하게 기록된 개인 데이터. 더불어 3년에 한번씩 갱신할 의무까지 있어서 정확도가 DNA 인증에 필적한다. 본래 음식문화 체크를 위한 데이터이나 상황에 따라서 본인인증, 미식가의 포획 역사와 증명, 범죄 및 의료 조사 등에 사용된다. 본인 인증에 있어서 최고의 데이터지만 그만큼 국민에게 부여된 최고 기밀 정보인지라 IGO 간부들도 열람이 금지되어 있다.[3] 원작에선 언급만 나오고 규정과 국가 문제로 일어질 여파로 결국 보류되었지만, 애니에선 결국 미식회의 등장에 결국 본인확인을 위해 강행해 머메이드 다랑어 에피소드가 시작된 것.[4]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법이 통과되기 때문에 한사람만 반대해도 새로운 법안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5] 애니의 설정에 따르면 도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도 고집스러운 모습을 자주보여서 황소 고집 도헴이라고 불리며, 이런 모습에 한번 마음을 먹으면 설득하기 굉장기 어렵다고 한다.[6] 시간이 지나면 물거품으로 변해서 사라진다고 한다. 마치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 바다의 인어공주처럼. 이게 머메이드 다랑어, 그리고 버블리 뱃살이란 이름의 숨은 이유이다.[7] 코마츠, 티나, 요하네스가 우 정글을 해메고 있던 중에 만났다.[8] 구르메 대기업이 점괘를 부탁하자 함께 머메이드 다랑어 2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해 한마리를 보수로 받아왔다.[9] 울화산은 우 정글 근처에 있는 활화산 지역으로, 이곳에서 발생한 대량의 화산재는 어마어마한 영양분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 화산재의 토양으로 이루어진 우 정글의 식물들은 대나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라난다. 거기에 이 화산재는 염분도 포함되어 있어 소금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다. 울화산의 화산재의 토양으로 이루어진 우 정글에서 자란 울스타 소스열매와 울화산의 화산재의 조합은 그야말로 베스트 매치다.[10] 식물이 생존과 생식을 위해 모습을 변해가는 과정을 뜻한다.[11] 여담으로 초밥 항목에도 있지만, 원래 일본에서는 초밥에 간장을 찍을 때 회에만 찍는게 기본 예의다. 밥에 찍으면 밥이 간장을 흡수하면서 뭉쳐진 밥알이 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 그래서 제대로 하는 초밥집에 가면 생선에 찍어먹기 좋도록 맨손으로 먹는 것을 권장하는 곳도 있다.[12] 사실 ET쌀이 무려 그 지로의 풀코스 메뉴,그중에서도 메인메뉴를 차지하는 식재인걸 생각하면 그럴만한 당위성은 충분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