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수부 어업인
잠수부, 즉 잠수 어업종사자를 일컫는 말로 어원은 같은 뜻의 일본어 단어 모구리(潜り)에서 유래됐다. 제주에서는 해녀와 별개로 잠수를 전업으로 하는 남성 잠수부를 머구리라고 불렀다. 이런 어업 잠수사들이 잠수를 하기위해 사용하는 장비를 뜻한다.
보통 해녀가 무호흡 잠수를 하는데 반해, 머구리는 공기호스를[1] 갖추고 작업을 하므로 해녀에 비해 보다 오랜 시간동안 더 깊은 심도까지 잠수하여 작업할 수 있으며 일반 스쿠버다이버 보다도 깊은 깊이로 오랫동안[2] 잠수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해녀가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의 해산물을 채취하거나, 배의 밑부분을 수리하는 등의 일을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 때에도 산업 잠수사들을 포함한 일반 스쿠버다이버들이 잠수 깊이와 잠수 시간상의 문제 등으로 내부 수습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결국 세월호 내부에 호스가 걸리거나 하면 질식할 위험이 있어 정부에서 최대한 투입을 반대했던 머구리들의 현장 투입이 허가되었다. 아무래도 이 일 자체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고 즉석에서 며칠 얼렁뚱땅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현지에서 어업을 하던 머구리들이 자원하여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작업도가 크게 진척되었다.
다만 잠수시간이 길고 장비들이 무거운 만큼 신체에 부담이 크고, 공기호스가 목에 감기거나 호스가 꺾여 부상을 입거나 질식사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직업이다. 머구리 잠수복은 무척 구식[3]이라 자체 탈출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혼자서는 입지도 못한다.
2. 카트라이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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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름 | 머구리 (Meoguri) |
| 성별 | 남성 |
| 이미지 컬러 | 머구리 브라운 |
| 담당 성우 | |
[clearfix]
2.1. 개요
심해의 지배자, 머구리!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캐릭터. 어비스 테마의 메인 캐릭터[4]이자 메인 빌런이다.관련 테마곡은 '심해의 지배자'.
2.2. 소개
머구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짜 잠수복을 입고 있다. 그리고 브로디처럼 검은 얼굴과 파랗게 빛나는 눈을 소유했다. 그런데 브로디처럼 기계음을 내지 않고, 아저씨처럼 굵은 목소리를 낸다.카트라이더 최초로 잠수복을 입은 캐릭터다.[5] 그리고 또한 최초로 마이룸에서 공중을 떠다니며 다니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6]
전용 카트바디는 모비딕 X.
특유의 포스답게 어떻게 보면 카트라이더 세계관 보스중 최강급에 도달한 빌런이기도 하다. 자기가 애용하는 모비딕 X의 힘도 충분히 강력하고 카트 실력 역시 프로 라이센스 급이며, 여러 프로 선수를 겁줄 정도의 악랄한 실력자이다. 시나리오에서도 최강자라 설정된 다오를 위기에 빠트린 카트 실력자이다.
2.3. 작중 행적
| 머구리 | |
| 이미지 컬러 | 머구리 브라운 |
| 심해의 지배자, 머구리! 머구리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어비스를 지배해온 지배자들의 호칭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어비스 사람들이 지상에 대한 것을 잊어버렸지만, 머구리만큼은 대대로 지상 진출을 염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 |
| 보너스 | |
| 개인전 | 4인 이상 1위 시 루찌 +200% |
| 팀전 | 4인 이상 승리 시 RP +200% |
| 유니폼 적용 여부 | X |
| <colbgcolor=#d2691e> |
| 전신 일러스트 |
| |
| 승리 포즈 |
어비스 심해의 지배자 편에서는 나린과 너울 덕분에 드디어 지상으로 올라와 로두마니, 투탑과 손잡고, 로두마니의 추천대로 붐힐 마을을 가지려 하고있다. 함정을 이용하여 붐힐 마을의 아이들을 어비스로 몰아넣기 까진 성공했으나, 모비와 너울이 다오 일행을 도와주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로두마니, 투탑도 떠나고, 나린, 너울에게서도 배신을 당하게 되지만 그 대신 나린, 너울이 준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데...
어비스 바다의 마녀 편에서는 헤카테에게 모비딕 X를 주고만다. 처음엔 어비스의 보물이라면서 펄쩍 뛰며 안된다고 하지만 헤카테가 모비딕 없이는 거래 의사를 내비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모비딕을 넘겨주게 된다. 그 이후 헤카테가 준 기계상어 X[7]를 타고 다닌다. 이후 티이라가 헤카테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너울에게 머맨과 패배하며 붐힐마을 친구들이 수면 위로 돌아가게 되며 출연 끝.
2020년 11월 12일 패치로 "어비스" 아이템 배틀팀이 나왔는데 거기서 보스로 나오게 된다. 목소리가 굉장히 간지난다는 평이 있으며 필살기는 히어로 다오팀과 리타이어맨팀을 섞어놓은듯 모비딕을 띄워놓고 일정 시간 후에 물폭탄에 가둬버린다. 모비딕이 왜 어비스의 보물인지, 머구리가 왜 헤카테한테 주기 싫어 날뛰었는지 볼수있다는 평이 많다.
2.4. 관계 인물
2.5. 기타
- 2019년 12월 12일자 패치로 모비딕X와 기타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12월 25일까지 구매할 수 있었다.
- 눈웃음이 무섭거나 음탕하다는(...) 평가도 있다. 시나리오를 보면 평소 모습과 더불어 눈웃음 일러스트로 등장하는게 많은 편인데 어찌보면 노렸을 수도...
- 몸이 굉장히 유연하다(...). 머구리를 고를려 할때 마치 풍선 인형같이 흐물흐물 거린다. 근데 이건 파도를 표현하는 웨이브 춤이다.
그런데 잘 춘다
- 카트라이더의 신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는 별개의 캐릭터가 아닌 브로디의 코스튬으로 등장했다.
- 어비스의 아이템 맵에서는 자신의 헬멧이 아이템 박스로 등장한다.
[1]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쓰는 공기통도 많이 내려가면 질소 중독이 일어나 잠수 깊이가 한정되고 공기가 무한한 게 아니므로 시간도 한정되어 있지만, 머구리는 구식이라서 그냥 무식하게 배 위에서 잠수복에 붙은 호스를 통해 펌프질을 해서 공기를 공급하기에 이론상 잠수 시간도 무한하고 깊이도 사실상 제한이 없다. 이러다보니 구조가 단순해서 수제작하는 장잉력 발휘자들도 있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펌프질을 해서, 야간 잠수 때 펌프질 인원이 조는 바람에 잠수부가 질식사하는 참사도 종종 일어났었다. 다행히도 기계로 펌프질을 하므로 그런 걱정은 줄었다.[2] 길면 3시간을 넘긴다.[3] 머구리 잠수복은 1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잠수복의 원리와 구조를 편의성의 부분만 조금 개량했을 뿐 거의 그대로 가지고 온 수준이다.[4] 어비스 테마에서 대부분 머구리의 헬멧을 쓰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걸로 볼 수 있다.[5] 머구리 군단병들도 마찬가지.[6] 공중에서 헤엄을 치는데, 승리시 포즈도 동일하다. 머구리 군단병도 마찬가지.[7] 어비스에서 자꾸 떠돌아 다니는 상어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