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猛虎高飛車, ruby=もうこたかびしゃ)][1]란마 1/2의 등장 무공.
2. 상세
주인공 사오토메 란마의 필살기.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란마가 스스로 개발해낸 독문기다.히비키 료가가 사자포효탄을 익혀서 나타나자, 란마 자신도 똑같이 사자포효탄을 익혀 처음에는 호각으로 맞섰으나, 불행의 강도에 있어서는 료가에게 도저히 당할 도리가 없었기 때문에[2][3], 사자포효탄 승부에서 란마는 패배하게 된다. 그래서 그에 대항하기 위해서 사자포효탄의 원리를 응용하여 '무거운 기'의 정반대인 '가벼운 기'를 사용하여 만든 기술.
사실 이 '가벼운 기'의 원천은 사자포효탄의 '부정적인 마음'과 대비되는 '긍정적인 마음'이나 실제로는 '들뜬 마음'에 가깝다. 한 마디로 잘난 척하고 거들먹거리는 마음이 파워의 원천이다.[4] 가벼운 기를 사용하기에 사용은 쉽지만[5], 란마가 심적으로 위축이 되면 반대로 파워가 반감된다.
사자포효탄과 거의 대등한 위력을 발휘했지만 완성형 사자포효탄에는 당해낼 수 없었는데, 이는 애초에 감정의 깊이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란마가 아무리 거들먹거리고 뻐겨도 료가가 그동안 쌓아왔던, 세상이 끝난 듯한 불행과 체념에 이길 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 기술도 사자포효탄처럼 완성형이 있었다면 강한 기술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건 애초부터 없었으니 뭐...[6]
이후에도 란마의 주력 기술로 사용되며, 란마를 소재로 한 격투게임에서는 장풍계 기술로 주로 활약한다. 다만 맹호고비차나 사자포효탄이나 사정거리는 짧은 편이다.[7]
[1] 高飛車(たかびしゃ:타카비샤)가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양, 고자세를 뜻하는 일본어이다.[2] 알고도 못 고치는 방향치 기질 때문에 허구헌 날 길을 잃어버리고, 변신 체질은 주천향 내에서도 페널티 크기로 손꼽히는 새끼돼지인데다, 짝사랑 상대에게서는 친구로서의 호감 이외의 마음을 전혀 못 얻으면서 불행이 쌓이고 쌓여서 사자포효탄의 재능으로 꽃피우는 지경까지 되었다.[3] 사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료가에게 있어서 불행의 거의 대부분은 아카네와 관련된 것이다. 당장 사자포효탄의 완성형을 익히게 된 것도 아카네의 말 때문이었고. 심지어 료가를 불행에 빠뜨린 아카네의 그 말(친구로 지내자는 말)은 료가 자신이 아카네에게 부탁한 말이었다.[4] 그래서 란마가 맹호고비차를 사용할 때에는 정말로 얼굴이 도야가오가 된다.[5] 가벼운 덕택인지 양손에서 발사하는 더블 맹호고비차도 사용할 수 있다.[6] 사자포효탄 완성형은 기의 무거움을 이용한 기술이므로 맹호고비차로는 시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만약 맹호고비차로 했다가는 란마의 가벼운 기는 그대로 하늘 멀리 날아가 버렸을 것이다(...).[7] 류의 파동권처럼 발사하는 장풍이 아니라 춘리의 초필살기인 기공장처럼 거대한 공 모양의 기공탄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