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구아미르멕스[1] Linguamyrmex | |
| | |
| 학명 | Linguamyrmex Barden & Grimaldi, 2017 |
| <colbgcolor=#fc6> 분류 |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벌목Hymenoptera |
| 과 | 개미과Formicidae |
| 아과 | †하이도미르멕스아과Haidomyrmecinae |
| 속 | †링구아미르멕스속Linguamyrmex |
| 종 | |
| |
[clearfix]
1. 개요
링구아미르멕스는 백악기 세노마눔절 초기 동안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하던 하이도미르멕스아과에 속한 개미의 일종으로, 속명인 링구아미르멕스는 개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myrmex와 혀를 의미하는 라틴어 Lingua를 조합해서 만들어진 것이다.[2]2. 특징
링구아미르멕스의 화석은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2017년에 고곤충학자 필립 바든과 데이비드 그리말디가 Systemic Entomonolgy라는 저널에서 처음으로 소개하였다.링구아미르멕스의 이마에는 입의 개구부에서 턱을 지나 머리의 꼭짓점까지 이어지는 두순[3]이 있는데, 현대의 개미들처럼 턱을 덫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추측한다. 이 두순은 링구아미르멕스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그리고 링구아미르멕스의 턱에는 강모가 나있는데, 현대의 덫턱개미들이 강모를 턱을 빠르게 닫기 위한 용도로 쓰므로, 링구아미르멕스 또한 강모를 마찬가지 용도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링구아미르멕스의 두순의 위쪽 부분 즉 이마 뿔의 강모는 다른 부위의 털보다 특히 억센데, 아랫턱이 닫히면서 항상 닿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링구아미르멕스의 독특한 점은 두순의 구조뿐만이 아니다. 링구아미르멕스의 뿔에는 현대의 몇몇 곤충들처럼 뿔에 금속을 둘렀을 가능성이 있다. X선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뿔에서 위치마다 밀도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뿔 부분이 다른 부위보다 단단했거나 뿔에 금속을 둘렀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밀도가 가장 높은 위치는 턱이 닫할 때 충돌지점에서 뿔이 중심에 있으며 바깥쪽 가장자리는 중앙보다 밀도가 낮다. 뿔에 두른 금속은 부드러운 먹이를 집을 때 생기는 충돌에서 뿔을 지지해주었으리라 추측한다.
[1] 사진 속의 종은 링구아미르멕스 블라디(L. vladi) 종이다.[2] 속명에 혀를 의미하는 Lingua가 들어간 이유는 독특한 두순의 모양 때문이다.[3] 한자어로 '머리방패'라는 뜻인데 이마와 아랫입술 사이 부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