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 이블 위딘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 세바스티안 카스테야노스와 마이라 카스테야노스의 외동딸. 성우는 키아라 리젯테 감보아(Kiara Lisette Gamboa). 일본어 음성은 이시다 사쿠라. 겉보기에는 굉장히 평범한 어린 소녀로 두 부부는 릴리를 진심으로 사랑 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비극이 시작되었다.2. 디 이블 위딘 작중 행적
스토리 상 이미 고인, 디 이블 위딘 본편으로부터 몇 년 전 벌어진 화재로 자신과 같이 있던 유모와 함께 사망하였다. 그 충격으로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는 당혹하였고,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에게는 깊은 트라우마가 되어 어떻게든 릴리의 죽음을 잊으려고 형사 일에 매달리다가 마이라 카스테야노스가 실종된다. 유모가 있었다는 것을 보아 부모가 일이 바빠서 릴리를 제대로 챙겨 주기 힘들어 유모를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 이블 위딘 2에서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 본인 입으로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 하는데 부부가 둘 다 경찰 일이 점점 바빠지면서 릴리를 돌봐줄 유모를 고용한 듯 하다.작중 릴리에 대한 모든 정보는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가 직접 말하지 않고 작중 얻을 수 있는 정보에서 플레이어들이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작중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는 릴리와 그 유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하지 않는다.
여기까지라면 그냥 스토리 상 주인공의 비극을 위한 설정 상의 존재 이였지만...
3. 디 이블 위딘 2 작중 행적
사실 살아 있었다. 디 이블 위딘의 DLC에서 밝혀졌지만 엄마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는 사실 뫼비우스 조직의 임원이자 연구원이였고 STEM 시스템의 발전된 가상 현실 세계 유니온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STEM 시스템의 가상 현실 세계 유니온을 유지하고 안정화되게 하기 위한 존재인 코어로서 적합한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 릴리였고, 뫼비우스 조직의 지도부에서는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를 압박 하여 릴리를 유니온 세계의 코어로 사용하라고 지시한다.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는 어쩔 수 없이 그 명령을 따르게 되어 화재 사고를 저질러서 릴리를 사망한 사람으로 위장한 후 슬픔을 못 이겨 실종된 척 한다. 뫼비우스 조직은 전 세계에 감시망이 있었기에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다.[1]하지만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는 딸이 코어로 평생 이용되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아 줄리 키드먼, 시어도어 사제와 내통해 릴리를 구출하고, 마이라 카스테야노스 자신이 유니온 세계의 코어가 되는 계획을 세운다.(뫼비우스 조직의 추격을 사전에 차단하려면 코어가 존재하는 것을 의심을 받지 않아야 하기에.) 그런데 릴리의 힘에 눈독을 들인 시어도어 사제는 자신이 유니온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 욕심을 가졌고 릴리를 빼앗으려고 하여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는 자신도 알 수 없는 곳으로 릴리를 숨긴다. 이에 자신을 시어도어 사제로 칭하는 시어도어 사제는 외부에서 고용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스테파노 발렌티니에게 릴리를 찾을 것을 명했고, 릴리는 스테파노 발렌티니에게 발각되어 붙잡히나 스테파노 발렌티니도 릴리의 힘을 알고 눈독을 들이면서 시어도어 사제의 명을 어기고 멋대로 행동한다.
그때 줄리 키드먼에 의해 다시금 STEM 시스템에 접속한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가 릴리를 구하려고 스테파노 발렌티니를 추적한 끝에 스테파노 발렌티니를 죽인 후 릴리를 만났지만 돌연 나타난 망각자화 된 엄마 마이라 카스테야노스에게 사로잡혀 다시금 종적을 감췄다. 이에 시어도어 사제는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말빨로 현혹해 자기 광신도로 만들어 릴리를 찾아내게 하려고 릴리의 환영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를 괴롭히나 결국 이를 극복한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에게 역공격을 당한다.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와 시어도어 사제가 대치할 때 STEM 시스템의 가상 현실 세계 유니온이 불안정해져 이성이 오염 된 마이라 카스테야노스가 시어도어 사제를 죽이고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에게 떠나라고 경고한 후 릴리를 자기 영역에 숨긴다.
하지만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는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를 설득 하고 릴리를 구하겠다는 집념으로 결국 미쳐버린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를 쓰러트려 원 상태가 되게 하고, 릴리를 찾아낸다. 마이라는 유니온의 시스템을 폭주시켜 뫼비우스 조직을 내부에서 파괴시키는 계획 마지막 단계를 위해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와 릴리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며 둘을 현실로 돌려 보냈고, 천신만고 끝에 현실에 돌아온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가 릴리를 코어 연결 장치에서 나오게 하여 깨우면서 오랫동안 끝나지 않던 릴리의 악몽은 막을 내린다.
이후에 릴리는 아버지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를 따라 어딘가로 차를 타고 떠난다. 릴리는 차 안에서 줄리 키드먼이 준 마이라 인형을 들고 좋아하며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를 바라보지만 이내 정면을 바라보며 어머니를 떠올리는지 다소 씁쓸한 표정으로 변한다. 엄마 마이라 카스테야노스의 희생으로 평온한 일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엔딩 이 후 아버지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와 릴리의 모습은 디 이블 위딘 2 클래식 모드 난이도 클리어 엔딩 후의 보여지는 토탈 플레이 타임 / 세이브 횟수 알림 화면 일러스트에서 화사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릴리와 아버지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가 같이 있는 모습이다.
4. 기타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의 집의 화재의 원인은 에스메랄다 토레스이며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의 딸인 릴리를 납치한 것 또한 그녀이다. 하지만 뫼비우스 조직의 지도부의 명령 이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유키코 호프만이 말 했다.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는 그런 그녀를 용서했고 뫼비우스 조직에 몇 안 되는 선한 사람이었다.분명 디 이블 위딘에서 릴리는 자신과 같이 있던 유모와 함께 불에 타 죽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릴리는 디 이블 위딘 2에서 출현했는데 이 유모라는 사람은 디 이블 위딘 2에서 전혀 보여지는 것도 없고 일절 언급도 없다.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는 자기 딸을 돌봐 준 이 유모에는 별 관심이 없는지 전혀 궁금해 하지도 않으며 유모를 형상화한 적도 일절 없다. 이 유모도 릴리처럼 사실은 살아 있는데 죽은 것으로 위장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뫼비우스 조직의 한통속인 것인지는 끝내 알려지지 않았다.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화재 사고가 일어난 그날 에스메랄다 토레스에게 죽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유모의 행방을 아는 에스메랄다가 죽는 바람에 그 유모의 행방은 미스테리가 되었다.
릴리와 그녀의 유모는 공식적으로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다. '실종'도 아니고 확실히 '사망' 이라면 화재 현장에 그 시체가 있었고 부검 결과 릴리와 유모의 시체라고 확실히 확인된 것인데 유모는 몰라도 릴리는 멀쩡히 살아 있었다. 작중 릴리를 어떻게 사망으로 위장한 것인지 제대로 설명해 주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뫼비우스 조직에서 릴리를 공식적으로 사망 처리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화재 사고를 계획하면서 릴리와 체형이 비슷한 릴리 또래의 여자 아이 시체를 미리 준비하고 에스메랄다 토레스가 릴리의 신병을 확보한 후 시체와 바꿔치기한것으로 보인다. 그 후 부검기록을 조작해 가짜 시체를 릴리의 시체라고 완벽하게 속인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외적으론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로즈마리 윈터스와 유사한 면이 있다. 둘다 엄마가 흑막과 연계[2]되어 있어서 본인들이 그 흑막에게 이용되었고, 이 때문에 아빠들이 죽도록 굴렀다. 차이점은 이쪽은 릴리를 구원하기 위해 엄마인 마이라가 희생했고, 저쪽은 아빠인 에단 윈터스가 희생했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아빠와 다시 지낼 수 있게된 릴리와는 달리 로즈는 이후 엄마가 아닌 타인에게 양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