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0087년, 15세 당시의 모습)[1]
(U.C.0095년, 23세 당시의 모습)[2]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NT의 메인 히로인. 성우는 마츠우라 아유/브리아나 니커바커. 참고로 위의 애니메이션 설정화는 15세 당시의 설정화다. NT 작품 내에서 리타의 모습은 요나의 기억을 토대로 구현된 모습이기 때문에 25세의 리타는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중간 회상씬에서 23세의 리타(95년 시점)의 뒷모습은 등장.- 기동전사 건담 NT의 설정
25세. 지구 연방군 소속. 계급은 소위. 소식불명이 된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의 파일럿.[3] 소녀 때 호주에서 피해를 입어 기적의 아이들이라는 과거가 있다. 95년 때 사라진 페넥스에 탑승했었던 것을 보아, 건담 프론트 도쿄의 이벤트 영상 "기동전사 건담 UC One of Seventy Two"에서 탑승했던 것도 리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외전 "기동전사 건담 U.C.0096 라스트 선"에서도 잉그 류도가 페넥스 안에는 자신과 같은 사념이 깃들어 있다는데, 그것도 리타인듯.
- 기동전사 건담 UC 불사조 사냥의 설정
요나와 같이 일년 전쟁 당시 콜로니에서 가족을 잃은 소녀.[4] 요나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13세 무렵에 티탄즈 소속의 양부모에 거두어진다. 그 후,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의 독점 강화 인간 조종사로 선택된다. 시험 평가 중에 페넥스가 폭주해 기체와 함께 행방불명되었다.
2. 활약
2.1. UC 11권 : 불사조 사냥
리타의 어머니는 콜로니 출신이었지만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혼한 후에 지구에 살게 되었다. 다만 그 때문에 지온 공국군이 일으킨 호주의 콜로니 낙하의 피해자가 되어 고아가 된다.주인공인 요나 바슈타와는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소꿉친구였으나 요나가 13세가 되던 날, 리타는 티탄즈 소속의 군인인 에스코라에게 거두어져 그 이후로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요나와 헤어진 공백의 시간 동안 리타는 티탄즈의 뉴타입 연구소[5]에서 모빌슈트의 파일럿으로 사용되기 위한 강화인간 시술을 받았는데, 모빌슈트와의 연결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머리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등의 학대 수준이었던 모양이다. 또한, 머신과의 연동에 불필요한 기억들을 전부 제거했기 때문에 요나에 대한 기억도 잊고 말았다. 아마 티탄즈에서는 리타를 사이코 건담 등의 사이코뮤 병기에 탑승시키려 했던 모양.
그리프스 전쟁에 투입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우주세기 0095년에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의 전속 파일럿으로 임명되었고, 시험 평가 중 아군의 모함인 아이리쉬 급 샬롯을 격침시킨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만 리타의 바이탈은 페넥스의 NT-D 한계 시간이 종료되기 직전에 이미 라이프 사인이 두절되었기 때문에 페넥스가 NT-D를 발동시킨 후 사망한 모양.
그로부터 반년 뒤인, 우주세기 0096년[6], 소데츠키와 넬 아가마가 라플라스의 상자를 둘러싼 최종 결전을 치르고 있을 때, 네오 지옹을 운반하는 소데츠키 앞에 리타가 조종했었던 페넥스가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페넥스의 폭주로 육체를 잃고 의식만이 기체에 깃든 상태가 되어 페넥스와 약 반 년 동안 우주를 떠돌고 있었다. 육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요나가 콕핏트를 열었을 때 시트에 아무것도 남겨져있지 않은 무인이었다.
그녀는 소꿉친구인 지구 연방군의 요나 바슈타 소위를 인도하여 네오 지옹을 파괴해야한다는 사명을 이루고자 했다. 그 이유는 네오 지옹이 진가를 발휘하면 시간을 가시화할 수 있는데다, 시공도 조종할 수 있고 세계의 이치마저 파괴할 수도 있는 위험을 숨긴 "지금 세계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리타는 단정짓는다.
리타 본인이 손쓰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영혼은 페넥스의 사이코 프레임 안에 깃들어있지만, 페넥스를 조종할 수는 없다고 한다.
요나는 페넥스의 힘을 이용하여 네오 지옹이 프론탈에게 도달하기 전에 파괴하기로 결심. 프론탈의 허무를 투영한 존재인 네오 지옹의 힘에 압도되는 요나였지만, 사이코 프레임을 최대 공진시켜 녹색으로 발광시킨 페넥스는 네오 지옹의 코어 유닛인 야크트 도가에 파고들어 오른쪽 손바닥을 접촉시켜 파문 모양의 사이코 필드를 네오 지옹의 구석구석에 전파시켰다. 그러자 네오 지옹의 거구는 몸부림과 같은 행동을 일으키며 뒤에 사이코 샤드가 자괴하기 시작했다.
그 파편은 페넥스에 예속(隷属)되면서 뒷면에 집적되고 100m가 넘는 거대한 무지개의 빛의 날개를 형성. 그 날개로 네오 지옹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면서 프론탈의 허무는 퇴산, 네오 지옹은 야크트 도가와 함께 정화되면서 분해되어 재와 먼지가 되었다. 싸움이 끝난 후, 페넥스는 요나를 내리고 리타의 영혼과 함께 우주의 저편으로 여행을 떠나갔다.
여담으로 소설판 11권에서 리타는 95년, 페넥스가 폭주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아간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타 본인 역시 페넥스의 폭주에 휘둘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어렸을 적, 요나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환생한다면 새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새를 모티브로 한 머신으로 다시 태어나 얼떨결에 꿈을 이룬 셈(?)이 되었다. 마지막에 가서는 은하의 저편으로 떠나갔으니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 우주를 누빌 수 있게 된 것이다.
2.2. 기동전사 건담 NT
U.C.0095년의 폭주 사건을 일으키고 페넥스와 함께 행방불명.[코믹스]2년 후인 0097년. 페넥스가 다시금 지구권에 모습을 드러내 사이드 4 암초 주역에서 셰자르 대와 소꿉친구인 요나가 탑승한 내러티브 건담(A장비)에게 추격을 받지만, 이를 따돌린다.
페넥스가 두번째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사이드 6 메티스. 리타의 영혼이 깃든 페넥스는 내러티브 건담(B장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콜로니에 사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 않는다. 미셸 역시 페넥스를 콜로니 내로 유도했던 이유가 리타의 착한 심성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내러티브의 NT-D에 반발하는 요나에 의해 내러티브가 폭주. 사이코 필드의 영향으로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이렇게 밝혀진 셋의 과거는 끔찍했다. 79년에 발생한 콜로니 낙하를 뉴타입 능력으로 미리 예견한 리타는 미셸, 요나의 도움을 받아 많은 사람들을 지키는데에 성공하지만, 이 셋 모두 고아가 되어 버린다. 이후에는 이 세명의 능력에 주목한 뉴타입 연구소에 의해 여러 인체실험을 받게 된다.
어느 날, 고향으로 향하는 수송함에 몰래 올라탄 요나 일행이었지만 고향은 여전히 끔찍한 형태로 남아있었고, 이때의 대화에서 리타는 자신은 새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후에는 다시 발각되어 뉴타입 연구소로 귀환. 다만 이때 미셸은 고위간부와 연구진의 대화를 듣게 되고 세명이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진짜 기적의 아이인 리타의 존재를 알린다.
미셸은 자신을 루오 상회가 요구하는 진짜 뉴타입 능력을 가진 아이로 속여 루오 상회의 앙녀가 된 후 힘을 갖춘 뒤, 뉴타입 연구소에 갇힌 요나와 리타를 구할 계획이었지만, 그 시기에 리타는 이미 페넥스와 함께 행방불명 된 뒤였다.
과거 회상이 끝나고 페넥스는 내러티브의 사이코 캡쳐에서 벗어나 폭주한 요나를 진정시킨 뒤, 요나에게 다시 힘을 빌리러 오겠다고 말한 후 메티스에서 이탈한다. 또한 이 대화에서 생명이 아닌 자신은 산 자의 세계에 개입할 수 없다고 한다.
세번째는 II 네오 지옹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제너럴 레빌의 MS 부대에게 뉴타입의 감응으로 직접 지시를 내려 싸웠다. 이전에 말한 것처럼 천계(...)의 법칙상, 본인이 직접 싸울 수는 없는 듯. 결국 II 네오 지옹의 공격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요나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이내 또다시 붙잡힌다.
이후 미셸 루오가 목숨을 걸고 뿌린 사이코 프레임의 시료로 결계를 만드는 등의 활약을 펼치고, 내러티브 건담을 잃은 요나에게 페넥스의 콕핏을 열어, 죽은 미셸의 영혼, 리타, 요나, 셋이서 함께 싸운다. 리타는 콜로니 낙하를 예견한 그 순간부터 II 네오 지옹을 상대하는 미래까지 내다본듯.
II 네오 지옹을 완전히 저지한 뒤에는 미셸의 영혼과 II 네오 지옹의 잔해와 함께 은하의 저편으로 떠났다. 산 자의 세계에 홀로 남게된 요나는 외로워했지만 저 멀리서 요나를 위로하듯 우렁찬 불사조의 소리를 내며 떠나갔다.
3. 기타
- 금발이나 청록안은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의 색상과 동일한데[8], 실제로 NT 무대 인사에 의하면 페넥스와 컬러를 맞춘 것이라 한다. 또한 페넥스의 암드 아머 DE에 추가된 스테빌라이저는 리타의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대응된다고 한다. 즉, 리타의 디자인은 페넥스의 의인화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원본 소설에선 흑발 흑안의 소녀라고 묘사된다.
- 리타의 영혼을 매개로 페넥스는 리타의 육체가 되어 무인기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작중에선 상당히 여성스러운 몸짓을 많이 보인다. 여성 캐릭터를 묘사할 때 흔히 그리는 안짱다리는 기본에 II 네오 지옹에 의한 촉수 플레이까지 당한다(...). 물론 요나가 탑승한 뒤 디스트로이 모드가 된 뒤에는 이러한 몸짓이 사라진다.
- 일본 내에선 건담 NT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와중에 리타가 귀엽다, 이 작품의 히로인(= 리타)을 보고 싶으면 충분히 봐도 될 영화라는 평도 있을 정도로 캐릭터의 평가는 좋다. 작중에서 내러티브의 폭주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코 필드를 날리려던 순간, 페넥스 뒤에 있는 어린 소녀가 휘말릴까봐 사이코 필드의 사용을 멈추고 내러티브를 멀리 유인하는 묘사가 있어, 리타의 마음씨에 감동한 팬들도 존재한다.
- 일본의 건담 트레일러 샵의 공식 트위터에서는 로봇혼 페넥스의 홍보 멘트를 아예 "미소녀 리타쨩 피규어"라며 홍보하고 있다(...).@
* 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리타의 모습은 요나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15세의 모습으로만 등장하지만, 작품 중반부에서 살짝 페넥스 기동 시험 당시의 리타의 뒷모습이 등장한다. 페넥스의 가동 시험은 95년에 이루어졌으므로, 이때 리타의 나이는 23세. 머리도 15세 때보다는 짧은 것으로 추정되며, 등에 강화 시술을 받은 자국이 엄청나게 많다.
- 작중에서 페넥스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게 가능한지에 대한 묘사는 통일되어 있지 않다. 리타가 처음 기체에 녹아든 샬롯 사건에선 페넥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샬롯을 격침시켰으며, UC와 NT 사이의 이야기인 라스트 선에서는 여전히 NT-D 시스템에 폭주해 어린아이들이 탄 쉘터를 파괴했기 때문이다.
- 우주세기 내에서 가장 멘탈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로나 샤아 등 역전의 전사들조차 절망의 미래를 극복하고 자신의 답을 찾기 위해 여러 번의 투쟁을 거치며 성장했지만, 리타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의 운명과 II 네오 지옹과 싸우는 미래를 보았는데, 이에 전혀 절망하지 않고 그저 담담히 받아들였다. 분명 리타가 본 미래에는 자신에게 가해질 끔찍할 인체 실험을 보았을 텐데도 말이다.
- 리타의 성인 모습은 극중에 등장하지 않지만 코믹스판 NT에서는 그려진다.
[1] 리타는 23세 때 페넥스에 동화되었지만, 요나 앞에 등장할 때는 요나의 기억으로 구현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15세시의 모습으로만 나온다.[2] 코믹스 NT판에서만 등장.[3] 작중 현재 시점에선 소설판의 버나지와 똑같이 페넥스와 완전히 동화되어 있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호주 콜로니 낙하로 고아가 된 것으로 나오지만, 소설판에선 일년 전쟁의 여파로 고아가 된 것으로 나온다.[5] 작품 내에서는 단순히 약어인 니타켄(ニタ研)이라고 되어 있지만, UC 설정상 오거스터 연구소가 애너하임의 도움으로 근근히 살아남아 협력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거스터 연구소일 가능성이 높다.[6] 기동전사 건담 UC의 배경이기도 하며 UC로 인해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에서는 0097년으로 변경되었다.[코믹스] 모의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하면서 페넥스의 NT-D가 발동, 그 직후 콕핏 내부에서 말 그대로 육체가 소멸해버렸다.[8] 참고로 페넥스는 유니콘 모드나 디스트로이 모드 모두 눈이 노란색이었지만 NT에 와서 리타와 컬러를 맞추면서 청록색이 됐다. 물론 유니콘 모드 한정이고, 디스트로이 모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노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