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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11:15:39

리쿠(킹덤 하츠)

파일:Kingdom_Hearts_logo.png
킹덤 하츠 시리즈의 주인공
{{{#!folding 1편 : 다크 시커 (펼치기) χ 플레이어 에페메라 스쿨드
벤투스 브레인 라리엄
DR 제아노트 에라쿼스
우르드 브라기 헤르모드 보르 발두르
BbS 벤투스 테라 아쿠아
I 소라 리쿠
☆ : CoM 한정
카이리
CoM 나미네
358/2 록서스 액셀 시온
II 소라 록서스 카이리 나미네
coded 데이터 소라 데이터 록서스 데이터 나미네
3D 소라 리쿠
III 소라 리쿠 카이리
벤투스 테라 아쿠아
록서스 액셀 시온
시계열 순, ☆ :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 : 프롤로그 한정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
2편 : 로스트 마스터 (펼치기)
||<tablebgcolor=white,#191919><tablewidth=750><width=10%>MoM||<width=45%> 카이리 ||<width=45%> 리쿠 ||
IV 소라 스트렐리치아
시계열 순, ☆ :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
리쿠
Riku
リク
파일:attachment/AW_KH_RIKU_00.gif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야노 마모루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비드 갤러거
출신지 데스티니 아일랜드
원작 킹덤 하츠 오리지널
1. 개요2. 소개
2.1. 외모2.2. 성격2.3. 전투 능력
3. 시리즈별 행적4. 파생 캐릭터5. 여담

[clearfix]

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라, 카이리와 함께 데스티니 아일랜드에서 자라온 소꿉친구이다. 재능이 뛰어나고 눈치가 빨라 무엇이든 능숙하게 해내는 왕성한 호기심의 소년으로 소라와는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이자 선의의 라이벌 사이다.

소라와 카이리보다 1살 연상으로 작품별 나이는 5세(KHBbS) → 15세(KH) → 16세(KHII).

이름의 유래는 땅(陸). 다른 두 친구와 마찬가지로 데스티니 아일랜드의 구성요소에서 따왔다.
소라가 이라면 이쪽은 어둠.

2. 소개

소라와 마찬가지로 데스티니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왜 이 작은 섬 안에서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답답함을 느끼고 보다 넓은 세계로 나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폭풍우치던 날, 어둠의 세력의 음모에 휘말려 소라, 카이리와 헤어져 외부 세계로 튕겨지면서 친구들을 찾기 위해 분투하게 된다.

키블레이드의 운명에 선택받은 소년. 놀라운 재능과 잠재력의 소유자로 어릴 적부터 이미 키블레이드의 용사로서 세계를 수호할 운명을 점지받은 상태였다. 주인공인 소라가 제작진 공인으로 '출생이나 환경에 특별한거 없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인 것과 비교되는 부분.

어둠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에게 주어졌어야 할 힘을 스스로 걷어차버렸고, 그 은 근처에 있던 평범한 소년 소라에게 넘어가게 되었지만, 이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만남을 겪으면서 마음의 어둠을 극복, 키블레이드의 능력을 정당하게 얻어낸다. 천재 + 노력가라 스펙만 놓고 보면 뭐 이런 라이벌이 있나 싶을 정도지만, 초창기 멘탈이 쓸데없이 섬세하여 강철 멘탈을 자랑하는 소라와 나름대로 균형을 맞췄다.

소라와 사이좋게 성장하는 바람직한 라이벌 포지션이며, 주인공은 아니지만 특정 작품에선 주인공급 비중을 가지거나 같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등 비중이 늘어가는 캐릭터. 최초엔 주인공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는 찌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엄청난 정신적 성장을 거쳐 대인배 친구로 거듭나는 변천사를 거쳤다. 킹덤하츠 I만 플레이하고서 건너뛰어 후속작 플레이한 사람들이 이런 캐릭터였냐며 놀랄 정도.

2.1. 외모

소라와 마찬가지로 이름은 일본식인데 외모는 서양계에 가깝다. 머리카락은 은색, 눈은 밝은 청록색. 근육질의 체구에 키가 훤칠하게 큰 장신이라 소라와 붙어있으면 유독 비교되어 커 보인다.[1] 노무라 테츠야의 초창기 작풍의 영향으로 일러스트 상에선 팔 부분이 듬직하다 못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근육질로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당한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 게임 내 폴리곤에서도 적당히 조정되고 있지만 어쨌거나 상당한 근육질 몸매라는 건 변함없다.

KH I 때부터 머리 길이가 긴 편이었지만, KH II에 와선 장발 수준으로 엄청나게 길어졌다. 이건 눈가리개와 마찬가지로 위장 용도를 겸해 스스로 짊어진 죄책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마음의 짐을 덜어버린 KH3D에선 머리를 짧게 싹둑 잘라버렸다. '리쿠' = '장발' 이미지가 굳었던지라 팬덤에선 "깔끔하다", "도로 길러라" 등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러스트 상으로나 작품 내 언급을 보면 미소년인데, 패션 센스가 꽝이다. KH I에선 다 함께 촌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으므로 사복 부분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어둠에 물들었을 때 입고 나온 복장은 팬들이 입을 모아 "촌스럽다"라고 평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일본 팬덤에선 '머슬수트(Muscle Suit)'란 명칭으로 부를 정도. KH II에선 대뜸 눈가리게를 쓰고 검은 코트를 입었는데, 이 복장이 거의 유일하다시피 좋은 평을 듣고 있는 복장이다. 참고로 검은 코트를 벗으면 청바지 사복에 조끼. KH3D의 복장은 그럭저럭 깔끔하다는 평. 소라카이리를 비롯해 킹덤하츠 시리즈의 많은 등장인물 중 복장 촌스럽단 소리를 듣는건 리쿠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패션센스가 부각된다.

2.2. 성격

신중하고 착실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친구에게 다정하며, 융통성도 좋다. 생각이 깊어 어른스러운 면이 있고, 뭐든 단순히 생각하는 소라에 비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다만 생각이 많다보니 혼자 돌아다닐 당시에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등, 장점보단 단점이 부각되는 면이 없지 않다. 본인도 어느정도 자각이 있어서 소라의 단순한 성격이 부럽다고 토로할 정도. 그러나 소라와 함께 다니면서 이 신중하고 깊은 성격이 빛을 발하게 된다.

섬에서 나오기 전까진 자존심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향이 있었지만 일련의 사건에 의해 섬에서 나온 뒤 육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구르면서 그런 성향은 거의 없어졌으며, 오히려 스스로의 부족함과 단점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성숙함을 갖게 되었다. 정신적인 성장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소라와 비교했을 때 정신적인 성장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주인공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실제로 드림 드롭 디스턴스에서는 제작진 공인 진 주인공이다.

두 소꿉친구 소라, 카이리에 대한 애정과 우정이 한결같이 깊다. 다만 성격 탓인지, 혹은 본인이 1살 연상인 영향인지 두 친구를 동등하게 보기보단 '지켜줘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었으며, 애초에 힘을 얻고자 한 것도 소중한 친구들을 지킬 수 있을만큼 강해지고 싶었기 때문. 섬이 사라졌을 때 자신이 다른 두 친구를 구해주고 이끌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었지만, 새로 사귄 동료과 함께 다니는 소라를 봤을 때 배신감을 느꼈고 그런 마음의 어둠을 말레피센트에게 이용당했다. 그러나 적으로 나왔을 때도 적의가 있었다기보단 투정이나 토라진 것에 가까웠는데, 나중에 어둠의 탐구자 안셈에게 이용당해 소중한 친구들을 상처입히게 되자 전력으로 안셈의 제어에 반항하며 친구들을 피신시켰으며 그 뒤 어둠에 떨어진 뒤에도 미안하다며 계속 자책할 정도로 근본은 선하다.

이런 죄책감은 소라XIII기관의 음모로 기억조작을 당한 뒤 잠들었을 때 더 심해져서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돌아가지 않은 채 친구를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깨어난 뒤에도 은밀하게 두 친구들을 돕고 다녔다. 근본이 선한만큼 록서스, 나미네, 시온에게 동정을 느끼고 유예를 주거나 손을 내밀거나 하기도 했지만, 소라카이리가 최우선이라는 것만큼은 절대적이었으므로 필요할 때는 확실하게 처리했다. 이 때는 말 수도 적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겼지만 친구들을 모두 구하고 마음의 짐을 덜은 KH3D에선 유머러스하고 농담도 잘 하는 본래의 밝은 모습으로 나온다.

그런데 리쿠가 소라를 쫓는 레파토리가 스토리상 굉장히 반복되고 있다. 소라가 어딘가로 빨려들어가거나 잡히면 리쿠가 찾아가는 방식. 3편에 와서는 끝나는가 싶었지만 결말부에 소라가 소멸해버리면서 다시 원점.

의외로 여자를 대하는건 서툴다.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는건 문제 없지만 여성으로 대하는거엔 능숙치 못하다고 본인 입으로 인증할 정도. 소꿉친구인 카이리에 대해서도 어디까지나 친구로 볼 뿐이지 이성적인 마음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카이리에 대한 소라의 마음을 떠보거나 골려대는 등 두 친구가 진도 나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던 8살 당시의 소라에게 "산타 따윈 없다"라는 폭탄 선언을 한 장본인으로 판명되었다. 근데 나중에 소라는 진짜 산타클로스와 만나게 된다.

2.3. 전투 능력

어릴 적부터 소라를 비롯한 섬의 아이들과의 대련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을 정도로 강했다고 한다. 본래 키블레이드의 계승자로 점지된 만큼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 거기에 착실한 성격 만큼 노력도 잘 하고 처음 보는 것도 금방 능숙하게 다룬다. 뭐든 평균 이상으로 잘 해내는 천재 타입인데다가 신중하고, 성격도 원만하며 유일한 단점이었던 자만도 고쳤다.

어둠의 탐구자 안셈에게 몸을 빼앗긴 후 어둠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위험할 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그 힘을 끌어내 사용했다. 어둠에 빠져 고생을 하긴 했지만 어둠 그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며, 자신의 어둠을 인정하고 힘으로 승화시켰다.

KH2 엔딩 이후에는 어둠의 힘에서 완전히 벗어났지만 한 번 어둠에 몸을 빼앗긴 경험도 있고 스스로도 어둠의 힘을 장기간 사용했던 만큼 어둠에 가까운 능력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실제로 어빌리티를 보면 '다크 파이가' 식의 명칭을 가진 기술이 많은 편이며 이펙트도 어둠에 가깝게 묘사된다. 하지만 어둠을 인정하고 바람직한 방향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둠이라면 응당 가질법한 어두운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애용하는 키블레이드는 웨이 투 더 던(Way to the Dawn). '새벽으로의 길'이라는 명칭답게 리쿠 자신을 상징하는 키블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어둠에 빠졌을 때 사용하던 무구 '소울 이터'가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리쿠가 언제 이것을 손에 얻었는가에 대해선 정확히 나온 적이 없고, 소라와 헤어진 후 다시 재회했을 때 이미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다.

오른손으로 머리 높이까지 수직으로 세워 키블레이드를 잡고, 왼손을 어깨까지 올려 앞으로 내미는 준비 자세를 사용하는데 상당히 특이하다. 이런 포즈를 취하는건 당시 리쿠 뿐이어서 KH2에서 정체를 숨기고 다닐 때도 이 포즈를 보고 소라, 그리고 플레이어들까지 정체를 깨닫기도. KHBbS에서 등장하는 적인 바니타스도 어떤 이유인지 똑같은 포즈를 사용하고 있다. 단, 완전히 똑같은건 아니고 리쿠는 손바닥을 위로, 바니타스는 손바닥을 아랫부분으로 향하는 차이가 있다.[2]

3. 시리즈별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리쿠(킹덤 하츠)/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파생 캐릭터

두 친구 소라, 카이리에 비해 비교적 파생 캐릭터가 없는 축에 든다. 셋 중 자신의 노바디가 없는 것도 리쿠가 유일하다.

그래도 아주 없는건 아니어서 리쿠 레플리카나 데이터 리쿠라는 닮은 꼴 캐릭터가 있긴 하다.

5. 여담

원래대로라면 스승이 되어야 할 테라보다 먼저 키블레이드 마스터가 되면서 테라의 입장이 아주 묘하게 변했다. 어떤 의미에선 청출어람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KHDays에서 리쿠가 검은 코트 입고 안대 쓰고 나오는 부분에 여러가지 설정이 붙고 있지만, 최초엔 그냥 얼굴 가릴 용도였다고 한다. 일종의 설정땜빵.


[1] 근데 소라가 15세일 때의 키는 리쿠가 15세일 때보다 크다고 한다.[2] 재미있게도 마스터 제아노트와 젊은 제아노트도 닮은 포즈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