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에 등장하는 암흑동맹의 영웅. 한국어 성우는 노민.2. 행적
키가 3미터 남짓한 붉은 오우거. 헥스터 사막에서 오크와 오우거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이후 릭 블러드가 헥스터를 정벌할 때 물리적인 힘만을 중요시하는 이유로 끝까지 항전했으나 결국 릭 블러드의 압도적인 힘에 패배하고 복속된다. 물리적인 힘을 가장 중요시하고 직선적인 성격이 릭 블러드와 잘 맞아 떨어졌으며 릭 블러드도 비록 자신의 힘이 압도적으로 강하나 리쿠쿠의 힘을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작중 캠페인 시점에서는 암흑 동맹군의 돌격대장으로 히로니덴 침공에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릭이 실종된 뒤에는 리히터 로젠하임에게 순순히 복종하며 헥스터 탈환에 나섰다. 그 후로 리히터, 릭 블러드와 함께 배신자 아마루아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헥스터로 돌아가지만 그 뒤의 행적은 알 수 없다.
3. 게임 내 성능
생산자원은 금: 5000 철:2500 마나:2500 인구수:14초기 능력치는 레벨:15 HP2200 MP2450 공격력117 방어력1[1]
- 사용 스킬
- 블레이징 스윙(소모마나 :100)
학살자일꺼 같은 무서운 외모와 달리 게임상의 성능은 그저 그렇다. 암흑 동맹 영웅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편. 그야말로 악의 제왕다운 간지를 가진 릭 블러드, 뱀파이어들의 지배자인 리히터 로젠하임, 사악한 리치 아마루아보다 카리스마가 딸리는데다 인게임 성능에서도 기본 능력치로는 릭 블러드보다 약하고 아마루아처럼 우수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킹덤 언더 파이어 리그가 한창 진행되던 시절에도 거의 보기 힘들었다. 리히터 로젠하임이 제법 많이 쓰였고 우승을 가져다 준 적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냥 잉여. 가격도 마나가 2500이나 드는데 스킬도 좀처럼 안 쓰일지언정 하나가 더 있고 다른 스킬은 훨씬 쓸 만하다고 평가받는 릭 블러드가 2000밖에 들지 않는 걸 생각하면 릭부터 뽑지 리쿠쿠부터 누를 이유가 없다.[2][3]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지 않다고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작 뽑아 보면 밥값을 못 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다른 메인 영웅들은 잘 쓰이든 아니든 스킬이 두 개 이상씩 되는 반면 이쪽은 블레이징 스윙 하나뿐인데다, 이것의 성능이 절륜하면 모를까 애매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 기본 능력치 면에서는 레벨이 같다는 전제 하에 서브 영웅인 러셀런트를 이기지 못하며, 캠페인에서도 대사가 로리아나보다 적다. 이쯤 되면 메인 영웅인지 서브 영웅인지 헷갈릴 지경. 캠페인에서의 리쿠쿠 역시 찬밥 대우인데 각 진영 캠페인마다 영웅만 플레이 할 수 있는 RPG(롤플레잉)모드가 있다. RPG 캠페인의 장점은 무기, 갑옷, 투구, 장신구를 얻을 수 있고 장착 시 해당 영웅 스펙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쿠쿠는 RPG 캠페인 자체가 없기 때문에 캠페인에서조차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 서브 영웅인 릴리 조차 RPG 모드 캠페인이 있는데 메인 영웅인 리쿠쿠가 없는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로리아나, 아마루아도 RPG 모드 캠페인이 없지만 로리아나는 공대지 원거리 공격과 준수한 기본 스펙으로 레벨 올리는게 빨라서 없어도 크게 상관 없었고 아마루아는 캠페인에서 최종보스 및 악역 담당이기 때문에 없어도 흐름상 이상하지 않았지만 리쿠쿠는 캠페인 초반에 주연급이었기 때문에 리쿠쿠 로리아나 협동플레이 RPG 모드 캠페인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4]
몇몇 경우에 한해서는 나름대로 활약할 수 있는데, 이 경우라는 것들이 건물을 부술 때와 나이트를 상대할 때,[5] 케이져와 싸울 때. 블레이징 스윙이 근접공격을 할 거리보다 한 칸 앞을 5개의 불기둥으로 공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짝 붙어서 싸우는 유닛들에게는 맞지 않으나 불기둥을 맞을 만큼 큰 유닛이나 건물을 상대로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물을 부수려고 영웅을 뽑기는 애매하고 케이져는 드래곤을 소환하는 것이 본분이지 적 영웅과 싸우는 것이 주 용도가 아니다. 나이트 킬러라는 점은 인정해줄 만 하지만 이것도 공중 유닛을 동원하는 등 대안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며, 나이트 위주로 운영하던 상대 입장에서는 전략을 수정하면 그만이다. 2023년 2월 28일에 스팀판에서 패치로 나이트 템플러의 스킬들이 대대적 상향을 받으며 재활용의 조짐이 있어서 리쿠쿠도 다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은 아직도 멀다. 그럼에도 뽑는다면 자원의 여유에서 나온 관광이나 먼저 뽑은 다른 영웅들이 전사해서 어쩔 수 없이 뽑는 경우가 대다수. 커프 고인물들 사이에서는 '좋은 리쿠쿠는 죽은 리쿠쿠다.'라는 비하밈이 있다.
2023년 3월 14일 스팀판 패치에서 장장 20년만에 처음으로 상향을 받았다. 커프에 처음으로 마법 방어력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엄청 파격적인 상향은 아니지만 케이져의 매직 볼트, 큐리안의 에너지 버스트, 문라이트의 체인 라이트닝, 가포 소서의 번개 공격에 25%의 피해감소 내성을 받으며, 블레이징 스윙을 사용하면 스파이더/타라튤라 타워의 감속 효과를 2중첩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그 계륵 같은 스팩은 그대로라 스팩을 좀 버프해달라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다만 스팩을 늘리기는 아직 부담스러운지 마법 피해 저항력을 75%로 상향받아 영웅끼리 싸울 때나 가포 소서 등을 뚫을 때는 기존보다 더 잘 버틸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특히 큐리안의 에너지 버스트가 타겟을 끝까지 쫓아가도록 수정되어 서브영웅 킬러로 떡상한 것과 관련해서 큐리안 상대로 리쿠쿠의 활용도가 올라갔을 여지가 있다. 나이트 템플러의 상향도 마찬가지로 천적인 리쿠쿠의 활용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다른영웅은 다 봅아도 리쿠쿠는 안나오는 상황에서 훨씬 개선되어, 선영웅으로의 등장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다만, 본인 버프나 활용도 증가보단 흉악한 성능으로 버프되어 활약중인 나이트의 하드카운터로서의 역할. 덕분에 좋리죽리라는 멸칭은 이제 벗어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년 4월 17일 패치에서 체력이 200 늘어났는데 이것으로 리쿠쿠가 활약할 국면이 상당히 늘어나서, 한 게임에서는 큐리안, 게르노트, 케이져와 3:1로도 밀리지 않는 흉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4. 기타
- 오우거들의 수장인 붉은 오우거라는 설정이지만 정작 일반 오우거들과는 많이 다르다. 오우거는 맷집이 단단하면서 체력을 소모하는 블러드러스트라는 기술로 공격 속도와 공격력, 이동 속도를 높이는 반면 리쿠쿠는 이동 속도를 올릴 수 없고 마나를 소모하여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 양쪽 다 활용도가 미묘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 지능이 거의 없는지 대사는 '인간... 모두 죽여라!' 나 '리쿠쿠' 등 단순한 것들 뿐이고 '쿠쿠쿠쿠' 하는 소리를 내며 감정 표시를 한다. 팬 픽션에서는 진지한 노선에서는 릭 블러드 다음 가는 무시무시한 돌격대장으로 나오며, 개그 노선이라면 멍청한 악의 간부나 의외로 어리숙하거나 순박한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공식 설정상으로도 릭 블러드가 헥스터를 통합할 때 유일하게 끝까지 유일하게 저항한 세력이 리쿠쿠 부족이고, 릭 블러드가 그를 곧장 돌격대장으로 삼은 걸 보아 계륵스러운 인게임 성능과 달리 무력은 암흑동맹 내 2인자급이었던 모양이다.(물론 전체적으로 암흑동맹 2인자는 리히터지만.) 커프 히어로즈의 우르크바르 캠페인에서는 주인공인 그의 부관격 오우거들 중 아마샤라는 붉은 오우거가 하나 있는데, 리쿠쿠와 같은 부족 출신인지는 불명이다. 존재가 잊혀진 리쿠쿠와 달리 우르크바르는 킹덤 언더 파이어 2에서 오우거들에게 전설적 영웅으로 여겨지고 있다.
- 개발자들도 잊어버린건지 킹덤 언더 파이어 2 시점에서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차라리 행적을 알 수 없는 것이 나은 면도 있는데, 자기 주군인 릭 블러드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잊으려고 엔카블로사의 하수인으로 전락했으며[6] 적인 인간연합의 영웅들인 큐리안과 케이져, 문라이트, 셀린은 엔카블로사의 차원으로 끌려가게 되었는데 케이져와 문라이트는 정신체까지 파괴되어 완전히 죽어버렸고 큐리안과 셀린은 육신이 사망하여 정신체로만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리히터는 어떻게 됐는지 안 나오나 그가 통치하던 벨론드는 베르시아 동부에서 최강의 국가가 됐으니 나은 편.[7]
- 인간연합의 14번째 캠페인인 '저크 나이트의 전설'에서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중앙쯤 돌로된 구조물이 삼각형으로 배치되어 있는데(두번째 캔들 파괴 이후 갈수 있는 지역으로 중앙 본드래곤이 갑자기 출현하는 전장 직전 언덕아래) 그곳에 릭블러드를 이동시키면 리쿠쿠가 등장한다. 같은 이스터 에그로 큐리안과 릴리도 등장.
- 킹덤 언더 파이어 올드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리쿠쿠는 죽은 리쿠쿠 혹은 언홀리 포탈에서 안 나온 리쿠쿠.'라는 밈이 퍼져있어서 유튜브에서 매치 생방송을 할 때 리쿠쿠가 나오면 이런 언급을 하거나 채팅이 올라온다.[8]
[1] 초기 버전에서의 체력은 2440이었으며, 가격도 금 7000, 철 2000, 마나 1000, 인구수16으로 저렴했다. 그런데 가격 때문인지 체력이 2000으로 깎였으며, 가격도 실질적으로 올랐다. 이후에 스팀판 2024년 4월 패치에서 2200 으로 상향되었다.[2] 암흑 동맹의 주 화력은 마법 유닛인 리치가 담당하는데 이 유닛이 마나 700을 소모하고 영웅을 비롯한 적 마법 유닛을 저격하는 데 쓰이는 데몬도 마나가 들기 때문에, 마나가 많이 든다는 것은 확연한 단점이다.[3] 심지어 릭 블러드의 경외는 전술의 발전으로 굉장히 중요한 스킬이 되었다.[4]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인간연합 캠페인1에서 러셀런트가 큐리안에게 오크슬레이어 검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인간연합 캠페인3에서 보면 리쿠쿠가 들고 있는 검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인간연합 캠페인3에서 오크슬레이어 검이 큐리안 전용이라고 적혀있긴 하나 캠페인 제작 과정에서 리쿠쿠의 RPG 모드 캠페인을 대비해 리쿠쿠 전용 무기로 만들었다가 리쿠쿠 분량이 없어지면서 큐리안 무기로 전환 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해본다. 이런 추측이 가능한 이유는 다른 큐리안 전용 검과 외형이 너무 다르고 이질감까지 드는데다 러셀런트가 죽마고우 큐리안에게 감사의 뜻으로 준 무기 치고는 초반 캠페인3에서 매몰차게 버려지고 다른 무기로 갈아타기 때문이다.[5] 마침 공식 일러스트도 혼자 나이트 템플러로 보이는 기사들을 때려잡은 모습이다.[6] 물론, 엔카블로사는 단순히 악신이라고 볼 수만은 없으며 그가 하는 일은 모든 세계의 존속을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긴 하다. 사실, 세상의 섭리에 거역하고 있고 먼저 약속을 저버린 건 니블이며, 계속해서 엔카블로사의 계획을 방해하며 세기의 순환을 막으면 결국 모든 세계가 붕괴될 거라는 언급까지 나온 적이 있어서 세계관 자체가 답이 없다.[7] 베르시아 동부에서 클레인 강을 경계로 강 북쪽이 벨론드, 남쪽이 헥스터이며 우르크바르 미션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벨론드의 식량과 무기생산력이 어느정도 높은 것이 그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커프2 시점에서는 리벤트 산맥은 아예 날아갔고 베르시아의 여기저기에서 기후와 지각변동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지라 현재 동부의 기후, 지형에는 변화가 있는 듯.[8] 아닌게 아니라 초장기전으로 접어들고 모든영웅이 나와도 리쿠쿠는 끝까지 뽑지않는 게임이 대다수였다. 그돈으로 리치는 뽑는것이 이득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