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의 인간연합의 인물. 성우는 장광2. 작중 행적
큐리안의 동향 친구로 커다란 배틀액스를 사용하는 전사. 용병이 되어 대륙을 떠돌아다니던 큐리안과 달리 고향 헤이븐 마을에 남아 자경단장이 되었다. 암흑동맹의 서부 침공이 시작되었을 때 리쿠쿠가 이끄는 암흑 동맹군의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키다가 수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큐리안과 재회한다. 그와 큐리안은 마을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압도적인 숫자의 암흑 동맹군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1], 간신히 생존자들을 대피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헤이븐은 불타 사라졌다. 복수를 결의한 그는 큐리안과 함께 생존자들을 이끌고 히로니덴 성으로 향한다. 고향이 짓밟힌 이후 굉장히 차가운 성격으로 변했으며 오크들을 이 세상 무엇보다 증오하고 있지만, 자신의 친구 큐리안의 성공을 들을 때면 희미하게 미소짓는다.스토리상 비중은 여기서 끝. 미션 2 이후로는 등장은 하지만 대사는 한 마디도 없으며[2], 서브 히어로라서 그런지 다른 영웅들은 사망 시 미션이 실패하지만 죽어도 이후로 미션에서 쓰지 못할 뿐이다. 심지어 미션 1에서 죽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큐리안이 잠시 애도하는 것을 끝으로 등장 끝.[3] 하기야 스토리상 비중이 적은 것은 양 진영 서브 영웅들의 공통점이다. 그나마 셀린은 1차 영웅 전쟁 당시 저크 나이트 일원이자 엘프들의 장로라서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 연합 14번째 미션에 조작 가능한 영웅으로 나와주기는 하지만.
3. 게임 내 성능
생산시 자원은 금: 2200 철: 400 마나: 100 인구:3 / 5레벨/ 체력 800 / 공격력: 45(버서커 1회당+15. 최대2회증가)[4]골드패치 이후 서브히어로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 성능을 말할 것 같으면 인간 연합의 강력한 검이자 암흑동맹의 악몽. 균형 잡힌 성능에 일찍 생산할 수 있고 일반 워리어보다 위력도 훨씬 강하고 지속 시간도 긴 초강력 버서커 스킬을 가지고 있어[5] 릴리 쯤은 순식간에 썰어버릴 수 있으며 로리아나라도 1대 1로 근접전을 벌이게 됐다면 그 판에서는 두 번 다시 못 쓴다고 포기해야 한다. 게다가 휴먼은 회복 유닛인 클레릭도 초반 유닛으로 분류할 수 있기에 러셀런트의 등장은 그야말로 공포였다.[6] 가장 큰 단점은 AI가 답답하다는 것으로, 잘못 끼어버리면 제자리걸음하다 맞아 죽을 수 있다. 이 부분은 모든 근접 유닛이 보여주는 문제점인데, 릭 블러드와 리쿠쿠도 버벅거리다가 그냥 순삭당하는 일이 빈번하다.
1.205 패치 전에는 배럭에서 갓 나온 상태에서도 초강력 버서커 2번 쓰면 암흑 동맹의 오크 파이터를 한 방에 보내서 오크 파이터의 활동 범위를 확 줄여버리기도 했다. 서브 영웅들이 다 함께 너프를 맞은 이후에는 더 이상 한 방에 보낼 수 없게 되었지만, 이 게임은 AOS가 아니라 전략 시뮬레이션이기에 아무래도 상관없을 지경. 암흑 연합에서 초반에 오크 파이터를 이용하는 전략은 워리어 3, 4기가 나온 극초반에 밀어붙이거나 다크 엘프를 보호하는 정도로 한정되어, 인간 연합 대 암흑 동맹의 초반 싸움은 러셀런트+워리어+클레릭 대 고기방패용 소수의 오크 파이터에 다수의 다크 엘프+로리아나로 가다가 중반부부터는 본격적인 체제 전환 싸움으로 간다. 동족전이면 러셀런트가 나오면서부터는 초중반에 러셀런트와 다수 클레릭+@ 싸움이 되는 일이 많고, 그 후에는 메인 영웅과 소서리스, 스톰 라이더의 등장으로 이어진다.
일단은 살려놓으며 레벨업까지 잘 됐을 경우 문라이트나 아마루아 같은 스킬을 뺀 자체 전투력은 일꾼보다 나은 수준의 마법사 영웅들이 호위 병력이 없다면 도끼로 찍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다.[7] 하지만 근접전을 펼치는 서브 영웅이라는 한계로 인해 초반에는 그렇게나 위협적인 러셀런트는 중규모 이상, 중간 테크 이상의 병력이 갖춰지는 상황에 들어서면 조금 더 강한 워리어에 불과해져버린다. 한편 10레벨 이상의 고렙 러셀런트가 나올 상황이면 그 경기는 이미 매우 유리하게 끌고왔거나 믿을 게 러셀런트만 있다는 둘 중 하나의 의미가 되는 경우가 많다.
4. 기타
- 초기 일러스트에서는 도끼가 아닌 검을 들었는데, 미션 1에서 생존할 경우 큐리안에게 주는 오크 슬레이어일 것으로 추정된다.[8]
- 에이지 오브 스톰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공격용 아이템 중에 러셀런트의 검과 오크 슬레이어가 있다. 딱히 설명이 없기에 시리즈 첫 작품부터 하지 않았다면 범상한 아이템으로 보기 쉽다.
[1] 인간 연합 미션 1장이 이 대목을 다루고 있는데, 지도 치트 키를 치고 보면 레벨 9짜리 오크 파이터들이 온 맵을 뒤덮을 기세로 몰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이에 껴서 서서히 다가오는 리쿠쿠는 덤. 리쿠쿠만 있다면 몰라도 9레벨 오크 파이터 무리는 레벨 낮은 큐리안과 러셀런트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다.[2] 미션 2가 시작될 때 큐리안과 러셀런트 일행이 히로니덴 성으로 들어가는데, '서둘러라, 성이 멀지 않다!' 라고 한 마디 하는 것이 끝이다.[3] 그러나 만약 살리게 되면 오크슬레이어라는 검을 받으며, 이게 RPG 미션 초반에 큰 도움이 된다. 살리지 못하면 큐리안의 검으로 공격력 +3인데, 오크슬레이어는 공격력 +8이다. 어차피 러셀런트의 생사 유무와 무관하게 큐리안 단독 RPG 미션인 캠페인 6쯤에서는 더 좋은 무기로 갈아치우지만.[4] 특이한 건 버서크를 쓰면 체력과 마나가 모두 소진된다.[5] 워리어의 버서커, 오우거의 블러드 러스트와 마찬가지로 2중첩이 된다. 초강력 버서커 2중으로 찍은 러셀런트 한 명에 클레릭, 메이지 같은 보조 유닛 몇 기만 붙으면 초중반까지는 암흑 동맹이 함부로 못 건든다.[6] 과거 온게임넷에 킹덤 언더 파이어 리그가 열리고 있었을 당시 레벨10을 넘긴 경우도 있었다. 갓 생산되었을 당시 레벨이 5니 레벨 업을 다섯 번 했다는 것.[7] 실제로 커프프로리그대회 당시 좀처럼 보기 힘든 초고레벨 러셀런트가 나오기도 했다.[8] RPG 모드에서 이 무기의 외관을 보면 리쿠쿠의 무기와 유사한데 원래는 리쿠쿠에게 주려고 했던 아이템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