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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9:13:28

리치먼드(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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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브리티시 컬럼비아)
City of Richmond
국가
[[캐나다|]][[틀:국기|]][[틀:국기|]]
브리티시컬럼비아
면적 129.47㎢
시간대 UTC-8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의 시차 -17시간/-16시간
평민원 의원 리치먼드 센터 선거구: 윌슨 미아오(Wilson Miao) (캐나다 자유당)
스티브스턴-리치먼드 이스트 선거구: 팜 베인스(Parm Bains) (캐나다 자유당)
(2021년 캐나다 연방 총선)

1. 개요2. 상세3. 언어4. 기타

1. 개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있는 도시로, 메트로 밴쿠버의 도시 중 하나이다. 밴쿠버 국제공항이 이 도시에 있다.

2. 상세

중국계 캐나다인들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인구는 2016년만 해도 공식적으로는 20만명이 채 안됐으나, 2017년 약 22만명으로 인구가 늘었다. 이중 76.3%가 소위 말하는 마이너리티 인종이다.

백인 즉 유럽계 캐나다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고작 23.7%밖에 되지 않고, 중국계 캐나다인의 인구가 자료나 시기마다 53~59% 등 차이는 있지만 도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만 이렇게 아시아인이 많은 지역임에도 한국계 인구는 2010년대 기준 약 0.7%밖에 되지 않는다.[1]

이 지역에 중국계 캐나다인의 인구가 늘게 된 이유는 1997년 홍콩 반환을 앞두고 1980년대~1990년대 당시 이곳에 온 많은 홍콩인들의 이민 러쉬가 결정적이였다.

그 외 19세기 골드러시 당시 청나라 쿨리들의 유입 등도 거론되지만 캐나다 전체가 아닌 리치먼드 지역만 놓고 보자면 홍콩인들이 오면서 21세기 들어 사실상 도시가 거의 재탄생되었고 이후 홍콩인들은 물론 중국 광동성 출신 이민도 몰려들어 광동인들이 대단히 많아진 것이다. 물론 비 광동계열인 호키엔 기반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등이나 대만인들은 캐나다나 미국을 고르지 않고 싱가포르호주, 뉴질랜드로 주로 가서 푸젠성 출신의 호키엔 계열 화교는 드물다.[2]

3. 언어

영어 원어민 국가인 캐나다의 도시인 만큼 영어를 쓰는 사람이 적진 않지만, 사실상 화교들의 도시라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보니 중국어(광동어, 표준중국어)만 할 줄 알면 이 도시에서는 영어를 못해도 사는데 별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이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완전한 영어 사용 지역인지라 영어를 잘하면 당연히 좋긴 하다. 이는 퀘벡과도 비슷하며 좀 다른데, 퀘벡은 반대로 몬트리올 등의 큰 도시에서 영어프랑스어를 이중으로 쓰고 시골로 가면 완전한 프랑스어 사용 지역이 된다.

2010년대 기준 전체 인구 중 약 6만 5천명만이 영어가 첫번째 언어이다. 그리고 광동어를 쓰는 인구가 만다린어를 쓰는 인구보다 더 많다.

물론 세대가 지날수록 현지화로 영어 화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3]

4. 기타



[1] 밴쿠버 지역 한인들은 밴쿠버시, 코퀴틀람, 버나비, 서리 지역에 많이 몰려있는 편이다.[2] 생각보다 광동인과 호키엔인은 사이가 좋지 않아 이민 목적지도 철저히 다르다. 광동인은 북아메리카영국, 호키엔인은 화교가 70%인 중국계 이민국가 싱가포르동남아시아가 멀지 않은 호주를 고르는 편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광동인들은 흔한데 비해 호키엔인들의 경우는 진짜로 보기 힘들다. 북미에서 호키엔 계열의 성씨는 대만계 미국인/대만계 캐나다인들이라고 보면 된다.[3] 중국계 캐나다인은 원래부터 광동어권인 홍콩 출신들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본토 광동성 출신도 많아진다만 애초 기반은 영어를 잘 하고 엘리트인 홍콩 출신들이다.[4] 중화권이라고 했는데 대만에서는 정작 큰 정치 이슈가 없는 편이라 거의 중국 본토나 홍콩으로 놓고 보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