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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0:58:20

리빙스턴교

1. 개요2. 명칭 유래
2.1. 잘못 알려졌던 부분
3. 참고 자료

1. 개요

리빙스턴교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에서 합강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인북천위에 가설되었다.

2. 명칭 유래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9월 22일 인제 854고지 전투에 미 제10군단 제196 야전포병대대 관측장교(Forward Observer with the 196th Field Artillery Battalion, X Corps)로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리빙스턴(Thomas W. Livingston Jr.) 소위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1957년 12월 4일, 처음 가설시는 목재 다리였는데 목재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1970년 12월, 대한민국 육군 공병대가 원래의 리빙스턴교보다 상류 지점에 콘크리트 형태의 새로운 교량을 가설시킨 다음 정식으로 리빙스턴교로 명명되었다.

2.1. 잘못 알려졌던 부분

국내에서 오랫동안 리빙스턴(Thomas W. Livingston Jr.) 소위의 계급을 중령으로 그리고 인북천을 통해 후퇴할 당시 다리가 없어 불어난 강에 휩쓸려 전사한 부하들을 안타까워하며 부인에게 다리 건설 유언을 남기고 이 유언에 의해 다리가 건설되었다는 유래가 정설처럼 받아들여졌지만 실상은 와전된 유래이다.#[1]

참고로 리빙스턴(Thomas W. Livingston Jr.) 소위는 6.25 전쟁 당시 미혼이었기 때문에 부인에게 유언을 남기고 이런 유래는 원천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유래였다.

하단 참고 자료에 링크되어 있는 G1방송에서 2012년 1월에 방영한 미니 다큐멘터리 DMZ 스토리 - '리빙스턴 다리의 전설'를 시청해보면 정확한 명칭 유래를 알 수 있으며 이 미니 다큐멘터리를 통해 리빙스턴교의 유래에 대한 사실관계는 정립이 사실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3. 참고 자료

G1방송 DMZ 스토리 - 리빙스턴 다리의 전설


[1] 심지어 KBS 1TV에서 2024년 7월 1일에 방송된 지명수배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리빙스턴 소위의 계급을 소령으로 잘못 소개했고, 전쟁 후 남편을 찾아온 부인이 남편의 유언에 따라 기금을 모아 다리를 건설하고 붉은색으로 칠했다고 다리의 내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