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항공 114편은 당시 트리폴리를 출발하였고, 그 이후 악천후와 기계 시스템 오류로 경로를 이탈, 이스라엘 시나이 반도 상공으로 잘못 접어들었다. 여객기가 영공을 침범하자 이스라엘전투기 2대가 여객기에 접근해 착륙을 명령했으나 여객기 조종사가 이에 불응, 결국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해 승객 100명과 승무원 8명 등, 총합 108명이 사망했다. 이 때 사망자들 중에서 리비아 외무장관인 살라 부시르까지 있어서 리비아가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