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1:50:58

리버 와일즈

리버 E. 와일즈
River Elisabeth Wyles
파일:Young_River.webp
성별 여성
직업 -
등장 작품 《To the Moon》
《Just A To the Moon Series Beach Episode》

1. 개요2. 작중 행적
2.1. 유년기2.2. 소년기2.3. 청년기2.4. 장년기2.5. 중년기2.6. 노년기
3. 외관4. 인간 관계

[clearfix]

1. 개요

파일:River_sprite_1.png 파일:River_sprite_2.png 파일:River_sprite_3.png 파일:River_sprite_4.png 파일:River_sprite_5.png
유년기 / 소년기 / 청년기 / 중년기 / 노년기
언젠간.... 저 등대들이랑 친구가 될 거니까.
투 더 문의 주인공이며 또 다른 주인공인 조니의 아내. 작중시점에서는 이미 2년 전에 죽은 인물이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다.

2. 작중 행적

2.1. 유년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버가 어린 시절, 한 축제의 안 쪽 숲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은 자신을 '조니'라고 소개했고 가진 이름이 너무 평범해 본인은 이 이름을 흔하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리버는 특이한 이름과 앓고 있는 병 탓에 너무나도 유별난 아이로 취급되어 자라왔기에 리버는 자기도 한 번쯤은 모두와 같은 이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1] 그 후로 리버와 조니는 별과 달로 토끼를 그리며 서로 별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된다.[2] 그 와중에 조니의 엄마가 조니를 찾는 소리가 들리게 되며 그 둘은 내년에 서로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에 만나자고 약속한다. 만약 만나지 못하게된다면 별과 달로 그린 토끼의 배꼽에서[3] 만나자고 한다. 그렇게 조니는 자신의 인형인 오리너구리 봉제 인형을 리버에게 선물하며 그 둘은 헤어진다. 후에 리버는 이 오리너구리 봉제 인형을 자신이 눈을 감을 때까지 곁에 두며 오리너구리에게 애착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그 둘은 내년에 다시 재회하지 못하게 된다.

그 이유는 조니가 베타 처방제를 복용해 리버와의 만남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리버는 매년 조니를 만나기 위해 축제에 갔지만 기억을 잊어버렸기 때문때 조니는 축제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 조니는 형이 엄마의 차에 치이는 광경을 잊기 위해 베타 처방제를 먹어야 했다. 리버가 조니를 기다리는 심정은 정말 막막했을 것이다.

2.2. 소년기

그 후, 둘은 다시 기적적으로 중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조니는 리버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그래도 조니는 리버에게 관심이 있었고, 그 둘은 중학교에서 다시 친구가 된다. 그러나 조니는 리버를 그저 "눈에 띄기를 원하는 자신"을 만들기 위해 관심을 보였던 것이었다. 한 마디로 그냥 리버와 같이 특별한 모습으로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었기 때문에. 이렇게만 보면 그냥 쓰레기 같지만 조니의 과거사를 조금만 유심히 보아도 왜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알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처방제를 복용해 정체성을 잃은 후, 그저 엄마가 바라는 모습, 즉 조니의 형인 조이로 자라야 하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하기엔 무리였을 것이다. 그래서 니콜라스가 조니에게 언질하는 장면 또한 나온다.

그리고 리버는 조니가 그저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을 만난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가 첫사랑이기에 말하지 못했던 것. 무엇보다 리버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2.3. 청년기

두 사람은 결혼날을 앞둔 풋풋한 부부로서 성장한다. 그러나 아직 리버에게는 끝나지 않은 아픔이 있었다.

후의 결혼식 날, 차에 치인 토끼를 발견한다. 조니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넘기지만 리버는 이 토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2.4. 장년기

조니는 리버가 자폐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리버의 자폐 생활 치료를 같이 돕게 된다. 둘이서 함께 말을 타는 장면은 정말 일품.

2.5. 중년기

조니는 리버에게 등대가 보이는 곳에 집을 짓고 살자고 하고, 리버는 좋아서 펄쩍 뛴다. 그 이유는 첫만남 때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리버는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당장이라도 집 짓는 비용을 리버의 수술비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리버는 이를 거부하고 등대에 사용해 달라고 부탁한다.

리버는 별이 하늘에 펼쳐진 등대라고 생각했다. 그 등대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있기에 대화를 나눌 수 없고 오직 반짝반짝 빛나며 자신의 존재를 상대에게 전할 뿐이다. 리버는 서로 너무나 멀리 떨어져있는 등대(별)들이 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고, 언젠가 등대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아냐 옆에 집을 짓는 것에 집착한 이유가 이 때문. 아냐와 평생토록 친구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리버는 직접적인 대화나 정상적인 수단으로 대화를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이로 인해 리버는 조니와의 첫만남을 상기시키기가 어려웠고, 종이토끼를 접기, 머리를 짧게 잘라 어린 시절을 흉내내기 등 리버는 나름의 노력이 있었지만 그것은 조니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기이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리버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조니가 기억이 삭제되었거나 모종의 이유로 기억이 날아간 것을 조사하지 않은 점이다 물론 베타차단제라는 사기적인 약물로 기억이 날아갔으리라곤 상상하긴 어렵지만 충분히 조니에게 사고가 있는 것을 유추 할 수 있다고 판단했거나 전달받을 수 있었거나 접근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2.6. 노년기

리버는 이제 침대에 아예 앓아 눕게 된다. 그 와중에 들려주는 조니의 음악인 'For River'가 유저들의 심금을 울린다. 그렇게 평생 함께 하고 싶었던 그 장소를 함께 하지 못한 채, 리버는 그 날 선물받은 작은 인형과 함께 눈을 감게 된다.

3. 외관

작중에서 나오는 조니의 조작된 기억 속 리버의 웨딩드레스와, 현실에서의 웨딩드레스는 각각 노랑과 파랑이다. 노랑과 파랑은 리버의 특별한 종이토끼와 색이 같고 이것 또한 어린 시절 그린 별자리 토끼를 상징한다.

리버는 긴 주황빛 머리녹색눈을 가졌다. 그리고 파란 옷을 즐겨 입었던 듯 하다.

4. 인간 관계

리버의 주변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다. 자식은 없었고, 친구 또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1] 이때 리버가 "내 이름을 들으면 씻고 싶어진대."라고 말한다.[2] 리버는 별을 등대라고 생각했던것을 존에게 이야기한다.[3] 이는 달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