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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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b4183><colcolor=#f9d083> 리리스 リリス Lilith | ||||
별명 | 샤미센, 조상님 | |||
성별 | 여성 | |||
나이 | 4000~5000세 | |||
종족 | 어둠의 일족(마족) | |||
신장 | 144cm | |||
성우 | 타카하시 미나미 | |||
에밀리 네브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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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코… 유코여…! 들리십니까…?[1]
길모퉁이 마족의 등장인물.요시다 유코의 선조이자 유코가 정식 마족으로 각성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모티브가 된 존재는 릴리스.
2. 캐릭터 특징
나이는 약 4000~5000세로 추정되며, 출신지는 메소포타미아다. 그래서인지 역사 교과서에 실린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사람들과 아는 사이라고 한다.초고령의 존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외양은 매우 젊다. 곱슬한 금발에 태닝된 갈색 피부, 그리고 한쪽만 달려있는 뿔의 모습을 지녔다. 전반적으로는 교활한 성격을 지녔지만 종종 진정 몇천 살을 지닌 존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뭔가 어설프고 철없는 언행들을 일삼기도 한다.
긴 세월 동안 사신상에 봉인되어 아무도 말 걸어주지 않은 채 물건 취급을 당해서 그런지 외로움을 많이 타기도 한다.[2] 그래서 자신이 유코와 소통할 수 있게 된 이후로는 언제나 유코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숙취 때문에 하루종일 골골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모로부터 샤미센이라는 별명을 부여받았는데 이는 '샤미코(섀도우 미스트레스 유코)의 선조(센조)'이기 때문. 그러나 유코는 리리스를 고센조(조상님)로 부르고 해당 호칭이 워낙 입에 착착 감기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이쪽으로 더 많이 불린다.
"어둠을 지배하는 마녀"라고 자칭하지만 어두운 곳을 무서워해서 모모에게 약점을 잡히기도 했다. 영문도 모른 채 빛의 무녀들에게 봉인당하고 한동안 어둠 속에서 지내야 했기 때문이라고…
사신상에 봉인되어 있는 동안에는 본인 스스로 음식을 먹거나 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이 공양이라는 명목으로 음식을 앞에 가져다 주거나 접촉하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양하는 음식을 자신의 의지로 거부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세이코가 입막음을 위해 사신상을 술에 담가버려 속수무책으로 취하기도 했으며, 이후 누구도 해장할 수 있는 음식을 챙겨주지 않아 하루종일 숙취로 골골대기도 했다. 이후 모모와 함께 마시려고 차를 사온 샤미코에게 자신에게 달라고 하는데, 말만 공양이지 거의 구걸이다(...).
3. 마족으로서의 특징
3.1. 사신상
한때 세계정복을 꿈꿨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마족이었으나, 수천 년 전 어둠의 일족과 빛의 일족 간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현재는 사신상에 봉인되어있다.[3]
사신상에 대한 취급이 영 나빴는데 유코가 마족으로 각성하기 전까지는 문틈에 끼워놓는 돌 같은 푸대접 취급을 받고 있었다. 과거 이집트에 있을 당시엔 파피루스를 눌러놓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유코, 모모의 학우인 오구라의 흑마술 연구소에서 리리스가 현세에서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오구라의 실험으로 사신상에 팔다리가 생기게 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게 심히 곱등이 같아서 유코와 모모가 식겁해 했다.[4] 최근 연재분에선 오구라에 의해 HDMI 단자와 USB 충전 포트가 생겼다.
3.2. 꿈
몽마로서의 면모도 지니고 있어 일반적인 대화가 아니더라도 유코의 꿈, 정확히는 심층 의식으로 들어가 유코와 소통할 수 있다.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곤 했으며, 모모의 마력을 살짝 얻은 뒤엔 사신상을 통해 언제든 바깥 세상과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상대방의 꿈으로 개입해 조종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몽미경(夢見鏡)'이라고 하는 손잡이 거울[5]에 비치는 각종 꿈들의 이미지[6] 중에서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꿈이 보이면 주먹으로 거울을 분쇄하면 그 꿈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꿈이 발현되는 잠재의식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상대방이 깨어날 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생각을 주입하면 된다. 일시적이지만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고 한다.
3.3. 빙의
마력을 이용해 다른 육체에 빙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지속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 매우 한정적인 능력이지만, 이 능력으로 유코에게 빙의해 현세의 온천을 만끽하는 등 사신상에 오랫동안 갇힌 리리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오구라의 흑마술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는 오구라와 모모의 도움으로 작은 호문쿨루스에 들어가 잠시나마 현세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은 인형같은 육체는 일회용으로 모모가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이 육체에 빙의할 수 있는 권한을 종종 모모와 거래하기도 했다.
이후엔 실제 사람만한 크기의 호문쿨루스에 빙의하게 되었는데, 원래는 지속시간이 일주일이었지만 타마 산에 갔다가 봉인된 미즈치의 용옥을 얻어서 지속시간이 무제한이 되었다. 대신 평생동안 타마 산의 쓰레기를 매일 3관(약 11.25kg)씩 치워야 한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용옥이 몸을 태워버린다고 한다.[7] 추가로 한 달에 한 번 미즈치의 사당을 청소하고 술과 과자도 바쳐야 한다.[8] 또 몸의 힘은 매우 약한 상태라 봉인되기 이전 처럼 세상을 뒤엎을 수 없다고 하는 듯.
이후 타마 산 쓰레기를 줍는 것에 몰두한 결과 항상 쓰레기를 줍는 것 관련해 등장하여 4~5000년 살아온 마족이라는 명색이 바랠 만큼 영 불쌍한 대우를 받고 있다(…).
[1] 때때로 유코 대신 샤미코라고도 부를 때도 있다.[2] 작중에서 유코에게 귀중품이라고 들은 바로 다음날 자신을 까먹고 학교에 가버려 서러웠는지 엄청 울었다.[3] 사신상 상태의 모습을 부르는 호칭은 ご先像(발음은 똑같이 '고센조'. 굳이 어감을 살려서 번역하자면 조像님). 이 사신상 속 봉인 공간은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공간이지만, 주변에 별모양 장식도 달고 지상파 방송 채널이 나오는 TV나 비디오 게임기 등도 갖추고 있다. 주로 유코의 상상력으로부터 구현화한 건데, 만화에서 물건을 상상할 때 말풍선 속에 그 물건이 있으면 직접 꺼낸다.[4] 그리고 샤미코가 이후에 곱등이 사신상을 모모의 꿈 속에서 메타코를 유인하는데 써먹었는데 그로 인해 모모는 다리가 긴 벌레를 싫어하게 되었다.[5] 유코는 처음에 이걸 주걱으로 착각했다. 생긴 것부터가 별다른 장식도 없이 둥글납작한데다, 리리스가 거울 뒷면에 '돌격! 이웃의 꿈 드림(突撃!隣の夢 ドリーム)'이라 써붙인 것이 일본의 TV 프로그램인 '돌격! 이웃의 저녁밥(突撃!隣の晩ごはん)에서 사회자인 요네스케가 들고다니는 방송 로고가 씌여진 주걱같은 모양새가 된 탓이다.[6] 모래폭풍처럼 고속으로 여러 이미지들이 지나가는데 이는 가족, 친구 등 지인들의 꿈이라고 한다.[7] 사실 미즈치가 리리스에게 용옥을 준 것은 단순히 협박이 목적이였고 지속시간 무제한은 얼떨결에 생긴 부가효과다. 리리스도 처음에는 호문쿨루스의 몸은 얼마 안 가기 때문에 미즈치의 협박을 크게 신경을 안 썼다가 지속시간이 무제한이 된 것을 깨닫고 멘탈이 깨졌다.[8] 그래도 몸이 안 좋거나 피치 못할 사유가 있으면 미즈치에게 보고하면 면제해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