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로게 WHITE ALBUM의 주요 이벤트
오가타 리나 루트를 진행하게 되면 엔딩 직전에 접할 수 있는 이벤트로 등장한다.나는 창고로부터 살짝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그 날, 나와 리나를 이어주었던 장소다. 완전히 조명이 꺼진 은밀한 공간의 저 편에, 꺼질듯한 스포트라이트가 희미하게 비춰진다. 지나친 무대연출 같은 그 스포트라이트 빛 아래에 두 사람의 그림자. 유키와 리나. 무대 의상을 입은 채로 빛에 비춰진 두 사람은, 마치 환상의 나라에서 빠져나온 요정같았다. ㅡ "어째서 그런 걸..." 들려온 것은 유키의 목소리였다. 곤란한 듯, 무리해서 웃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 것, 어째서 말하는 거야...?" "들어줘." 깊이 가라앉은 소리는, 리나였다. "진지한 이야기야." "하, 하지만, 토우야는..." "들으라고...!" 침착한 듯 했지만, 그 목소리는 무겁고, 방황하는 듯한 유키의 목소리를 완전히 억눌렀다. "내 마음은 진심이야. 장난이라던가, 흥미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그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자신을 가지고, 토우야를..." 내 이름에, 대화는 한 순간 끊긴다. "나, 토우야를 좋아해." 공간이 얼어붙는다. 그저 유키가 숨을 들이삼키는, 소리없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그리고 리나는 말을 계속한다. "나, 토우야와 잤어-----" "찰싹!!!!!!!!!!" 그녀가 말을 끝내지 못한 사이에, 그 메마른 소리는 어두운 스튜디오를 날카롭게 울렸다. 나는 눈을 의심했다. 유키가, 리나의 따귀를 때린 것이다. "어째서...!"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유키는 리나에게 묻는다. "어째서, 리나! 리나, 나와 토우야 사이를 알면서... 왜..." 리나는 볼을 감싸쥔 채 웅크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내가... 내가 토우야를 좋아하는 걸,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 "...... 어째서..." 다시 리나의 목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어째서 항상...항상 네 것인거야...? 항상, 항상..." 분명,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동자에도, 눈물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난 노력했어, 노력해 왔어! 모두에게 천재라고 불리면서, 그 기대를 깨지 않으려 열심히 했어! 그랬는데도, 왜 모든 건 네 거가 되는 거야!?" "찰싹!!!!!!!!!!" 리나의 손이 충동적으로 올라가서, 그 손바닥이 이번에는 유키의 뺨을 쳤다. "어째서 모든 게 네 것이 되는 거야!? 처음으로, 이거 말고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도, 토우야도... 왜 내 것이 되지 않는 거야!?" 리나의 가지런한 눈동자로부터 커다란 눈물방울이 흘러내린다. 스포트라이트에 반사되어, 그 방울의 하나하나까지 보인다. "찰싹!!!!!!!!!!" 하지만 고통스러운 그 소리는 다시 한 번 울렸다. 유키가, 그녀도 아직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리나의 뺨을 다시 때렸다. 그것은 한순간이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길고 긴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흐른다라기보다는, 굳어버렸다고 말해도 좋을 듯한, 그런 느릿한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다. "흑...흑흑...." 유키는 오열한다. 그리고 스포트라이트 아래의 리나를 남겨둔 채로 유키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반대편의 비상구로 달려 나갔다. 뒤에는 단지 고개를 숙인 리나만이 남겨졌다. 나는 뛰어나가 그녀를 위로해주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심코 생각이 멈춘다. 에이지 씨가, 등을 돌리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괴로운 일..." 나는 살작 입 밖에 내어본다. 확실히, 정말로, 괴로운 일이다... 위로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렇다. 내 일이 아니다. 두 여성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내 일은... |
리메이크 판에서의 모습.
1.1. 코믹스 판에서
최종화에서는 파파라치가 리나와 토우야의 사진이 찍혔고 이를 야요이의 계략으로 우연히 유키가 이 사진을 보게 하는데...야요이 입장에선 토우야에게 실망해서 알아서 해어질것으로 봤지만 결과는 유키의 콘서트를 파토내는 슬럼프였고. 이후 유키가 리나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후지이 토우야라는걸 밝히자 리나는 꿇리지 않고 맞서며 우연히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이 후지이 토우야라고 하자 유키 분노하며 리나 크러쉬를 날리는데, 리나는 여러 사정을 설명한 뒤에 유키에게 뺨을 때린 후[1] 유키에게 일갈을 한다."유키... 넌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그렇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면서, 어째서 내버려두는 건데! 너 말야, 진짜 시간을 만들려고 한 적은 있어!? 토우야 군에게 응석부리고 있었던 거 아냐!?"
원작에는 없는 유키에 대한 비판이라.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도 일부 있는 편.
2. 동인 격투 게임 퀸 오브 하트 시리즈에서 모리카와 유키의 필살기
퀸 오브 하트 시리즈 중 98, 99에 등장하는 화이트 앨범의 히로인, 모리카와 유키의 초필살기. 원작의 이벤트를 재현한 것이다.게이지 3칸을 소모하여 발동하며 커맨드는 ←↙↓↘→+강
일반 캐릭터에게 사용시 돌진하여 발동하는 타격 잡기 기술. 오가타 리나의 환영이 나와서 4,000정도의 데미지를 뽑아내는 뺨 때리기로 끝난다. 하지만 이 경우 맞는 상대가 불쌍해 보이는데, 유키가 때리려고 한 건, 맞은 사람이 아니고 리나.(…)
이것을 리나에게 사용할 경우 원작을 재현한 이벤트 발생. 4000+5000정도 해서 9000에 기까운 데미지를 뽑아내는 절륜한 위력을 보여준다.(참고로 최대 체력은 1만이다) 그러나 원작을 재현하기 때문에 중간에 리나의 반격으로 유키 본인에게도 약 4,000의 데미지가 발생한다. 일단 유키쪽이 1000 정도의 이득을 보긴 하지만, 남은 체력이 3999 이하일 때 이걸 맞추면 역으로 유키가 자폭하는 꼴이 된다.(…) 덤으로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크리티컬이 뜬다면 리나에게 발동시 그대로 사망이다. 1타에 크리티컬이 떴다면 손 놓고 구경해도 좋다. 최종적으로 한 대 맞고 두 대 친다.
이 필살기의 특징은 필살기 개시부터 실질적 대미지 부여까지의 딜레이가 엄청나게 길다는 것이다. 모션만 나오는 게 아니라 원작의 대사까지 나오므로 실제로는 어마어마하게 시간이 길다. 단 이 게임은 대전 시간 제한이 없어서 KO되기 전 까지는 게임이 끝나지 않으므로 별 상관은 없지만..(다른 게임들 타임이 표시되는 곳에 프레임이 표시된다.)
NTR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인식이 나쁘다는 걸 보여준 필살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동기는 같지만 이보다 더욱 과격한 묘사를 가진 게임이 있다. 만약 이 게임이 퀸오하처럼 대전 격투 게임으로 믹스되면 즉사기로 Nice boat.를 타게 될 것이다.
2.1. 기술발동 대사
유키「どうしてそんなこと...」
어째서 그런 걸...
「そんなこと、どうして言うの...?」
그런 걸 어째서 말하는 거야?
리나
「聞いて」
들어봐
「真面目な話よ」
진지한 이야기야
유키
「だ、だって冬弥君は...」
그、그렇지만 토우야군은...
리나
「聞きなさい...」
들어보라구...
「私の気持ちは本当なの。
내 마음은 진심이야
遊びだとか興味本位なかじゃないって、
장난이나 흥미본위같은 게 아냐
それは自信をもって言えるわ。
그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自信を持って冬弥君を...」
자신있게 토우야군을..
「私、冬弥君が好きなの」
나、토우야군이 좋아.
「私、冬弥君と寝たの---」
나、토우야군과 잤어---
일격 작열
유키
「どうして...!」
어째서...!
「どうして、理奈ちゃん!
어째서야. 리나쨩!
理奈ちゃん、私と冬弥君のこと
리나쨩, 나하고 토우야군과의 사이를
知ってたのに、どうして...」
알고 있으면서、어째서...
「私が...私が冬弥君のこと好きなの
내가...내가 토우야군을 좋아한다는 걸
愛してるの知ってるのにどうして、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どうしてそんなこと言うの...!?」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리나
「......。」
......
「どうして...。」
어째서...
「どうしていつも...いつも人のものなの?
어째서 늘...항상 남의 것이지?
いつも、いつも...」
언제나、 언제나...
「私がんばった!がばってきた!
나 노력했어! 노력했었어!
みんなに天才だって言われて、
모두에게 천재라고 불리며
その期待を裏切らないようにしてきた!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왔어!
それなのに、
그런데
どうしてみんな人のものなの!?」
어째서 모두 남의 것인거지 !?
반격 한방!
리나
「どうしてみんなあなたのものなのよ!?
어째서 모두 너의 것인 거냐고!?
初めて、ほかに何も要らないって
처음으로 그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없다고
思ったのに、
생각했는데、
それなのに、兄さんも冬弥君も...。
그랬는데、 오빠도 토우야군도
どうして私のものじゃいけないのよ!?」
어째서 내 것이면 안되는 거야 ! ?
마무리 한방
- - -
다른 캐릭터에게 사용한다면... 대사가 뜬금없다. 상대방의 위치에 리나의 영혼이 등장하며 다음 대사를 뱉는데, 유키는 상대방을 리나로 착각하고 뺨을 때린다.
리나
「私、冬弥君が好きなの」
나、토우야군이 좋아.
「私、冬弥君と寝たの---」
나、토우야군과 잤어---
일격!
3. 기타
후속작인 화이트 앨범 2 3부 Coda의 세츠나 트루 루트 후반에 오마쥬되었다. 후속작에서는 오랜 갈등을 해결하는 장치로 쓰인다.
투하트2 AnotherDays의 나나코 루트 중 코우노 타카아키의 망상에서 리나 크러쉬의 패러디가 등장한다.
[1] 유키왈 리나는 모든걸 가지고 있는데 토우야 마저 빼앗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