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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3:53:14

리 샨

파일:Li-shan.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Li Shan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프레드 태터쇼어(2편), 브라이언 크랜스턴/이장원(2편), 임채헌/쿠스미 나오미(2편), 우라야마 진/중국어 더빙판은 성룡[1]

2. 작중 행적

2.1. 쿵푸팬더 3

팬더 마을의 촌장이자 의 친아버지. 전편에도 나왔듯이 포가 어린 시절, 셴의 군대가 팬더 마을을 침공했을 때 아내와 아들을 잃었었다. 그 후 도망친 팬더들과 함께 외딴 곳에 숨어지내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지내다가 우그웨이의 계시를 받고 포의 생존을 확인해 마을을 떠나 포를 찾으러 다니다 마침내 찾았던 것이였다.

첫 등장 자체는 2편에서 포의 과거 회상에서 농기구를 들고 늑대들과 싸우는 모습으로 한번,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씬에 누군가에게 기도를 올리다가 자신의 아들인 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내 아들이 살아있어"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3편부터는 비중이 더욱 커져서 조연으로 등장한다.

3편에서의 첫 등장은 핑의 가게에서 포의 만두 많이 먹기 기록을 깨는 장면이다. 이후 포와 서로 아버지와 아들을 찾기를 기원하면서 주변에서 한숨을 내쉬게 하지만, 곧바로 포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보고 극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이뤄낸다. 증거가 있냐는 핑의 말에 똥배를 부딪히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 특히 작중에서 아들 포를 아끼며 좋은 아버지다.
그 후 제이드 궁전에서 아들과 유물 가지고 장난치며 훈훈하게 놀다가[2] 무적의 5인방과 시푸 사부와 만나고, 카이의 침공 소식과 카이를 제압하려면 과거 팬더의 조상들이 가지고 있었던 치유의 '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뒤 자기가 직접 포를 고향으로 데려가서 훈련시키겠다고 한다. 일단 포와 핑을 데리고 고향[3]에 도착한 뒤 훈련을 시키는데 늦잠 자기, 뒹굴기, 맨손으로 밥먹기 등 뭔가 게으르고 이상한 훈련만 시키는데, 알고보니 20년 만에 다시 만난 자신의 아들을 카이로부터 잃기 싫어 친 거짓말이었다.

카이의 접근에 시급한 포가 기를 가르쳐달라고 막 조르자 더 이상 숨길 게 없어진 리는 자기도 기를 쓸 줄 모른다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기공의 달인은 너무 오래 전 일이어서 본인과 모든 팬더들은 자신의 조상들로부터 대대손손 그런 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모두 잊어버렸기에 사실상 쓰는 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4] 리가 포를 만나자마자 카이가 보낸 기를 빼앗겼던 옥이 돼 버린 쿵푸 사부들이 습격했는데,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겨우 만난 자식을 승산도 없는 싸움으로 다시 잃고 싶지 않았기에 자신의 마을로 피신시키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실망한 포는 "방금 또 잃으셨어요."라고 말하며 혼자서 카이를 물리치기 위해 훈련하고 이로써 부자 사이는 갈라지나 싶더니, 그동안 자신을 질투했다는 속내를 털어놓은 핑의 위로로 다시 아들에게 가서 힘이 되어주겠다고 하고, 마을 팬더들을 모두 모아와서 쿵푸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처음엔 고뇌했지만 나를 나로 되게 해야한다는 가르침을 깨달은 포에게 훈련을 받은 리는 최후의 전투에서 핑과 힘을 합쳐 카이가 소환한 옥 좀비 시푸 사부를 막아낸다.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포가 카이와 함께 저승으로 갈 때 타이그리스, 마을 팬더들, 핑과 함께 자기 자신을 되찾고 모든 팬더들이 잊어버린 조상들이 사용했던 치유의 기를 기억해내 다시 습득하게되어 포를 구해낸다.
과거에 셴이 늑대들을 시켜 팬더들을 학살했을 때 아들 포를 지키기 위해 늑대 둘을 혼자 막아내는 활약을 하거나[5] 마지막 등장에서 풍겨지는 비범함 때문에 대게 꿇리지 않는 무력을 지닌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실상은 이분도 초짜였다. 아마도 그 때는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자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한 것이거나 가족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무력한 세월을 보내면서 실력이 녹슬었던 것이거나, 3편의 팬더 마을의 평온한 분위기를 보면 알 수가 있듯이, 계속된 평화에 자기 단련을 게을리게 해 그런 것일 가능성이 있다.[6][7] 그래도 시푸 사부를 상대로 잘 싸우는 걸 보면 쿵푸는 몰라도 쌈박질은 꽤 하는 듯 하다. 대장 늑대를 쓰러뜨린게 운이 전부는 아닌 모양.

2.2. 쿵푸팬더 4

여전히 포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작중에서는 아예 주민들과 같이 평화의 계곡으로 이주를 했는지, 아들과 같이 핑의 국수집에서 살고 있다. 핑과는 이제 의형제 수준으로 친하게 지낸다. 포가 본작의 메인 빌런인 카멜레온과 싸울 때 걱정하는 핑과 반대로 포를 믿는다며 응원해준다. 동시에 핑이 계속 불안해하자, 진정시켜 주기도 한다.

3. 기타

초기 설정은 지금과는 정반대로 엄격한 부친 컨셉이었지만, 아동 영화에 이러한 성격이면 아들인 포와 유대감을 부각시키기 어려운 문제로 삭제하고 지금의 호탕한 성격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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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미판에서는 몽키를 맡았었다.[2] 이 때 제이드 궁전은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이 나타나기 전까지 완전히 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린다.[3] 제이드 궁전에서 굉장히 멀리 있는 지역인 듯 하며, 마을로 올라가려면 얼어붙은 절벽에 설치된 비밀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사실상 마을이 있다는 걸 모르면 바로 아래 있어도 모르고 지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4] 애초에 있었다 쳐도 배우는 게 매우 어려워서 마스터 시푸도 30년이나 수련했음에도 꽃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게 전부였다. 시푸 자신도 포에게 자신은 기공의 달인이 아니라고 부정했다.[5]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그 중 하나는 그냥 잡졸이 아닌 2부 시점에서 포와 잠시나마 싸움이 가능한 대장급 늑대였다. 그런데 별다른 기술조차 안쓰고 아예 망치로 후려쳐서 왼쪽 눈을 실명시켜 버렸다.[6] 다만 포가 한 때 그랬듯 기술만 없을 뿐 피지컬에서 나오는 힘 자체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의 팬더들이 포를 안을 때마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 것을 보면 팬더들은 게으르고 먹성이 좋아 지방이 두껍긴 해도 기본적인 신체 내구도나 힘은 세계관 내에서도 상위권이다.[7] 4편에서의 활약(?)을 보면 팬더 특유의 타고난 피지컬이 뛰어날 뿐 특별히 기술을 단련하거나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