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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21:41:42

르비온 벨

파일:Le’veonBell_Bucs.jpg
르비온 앤드류 벨 시니어
Le'Veon Andrew Bell Sr.
생년월일 1992년 2월 18일 ([age(1992-02-18)]세)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출신지 오하이오 주 레이놀즈버그
신체 185cm / 102kg
출신대학 미시간 주립대학교
포지션 러닝백
프로 입단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48순위
피츠버그 스틸러스 지명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 (2013~2018)
뉴욕 제츠 (2019~2020)
캔자스시티 치프스 (2020)
볼티모어 레이븐스 (2021)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2021)
수상 2x First-Team All-Pro (2014, 2017)
2x Second-Team All-Pro (2016, 2017)
3x Pro Bowl (2014, 2016, 2017)
First-Team All-American (2012)
First-team All-Big Ten (2012)

1. 개요2. 플레이 스타일3. 커리어4. 연도별 기록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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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벤 로슬리스버거, 안토니오 브라운과 함께 피츠버그의 새로운 킬러 B[1]의 일원이었다.
2022년 7월에 2022년에는 풋볼을 하지 않고 복싱에 집중하겠다고 선언.

2. 플레이 스타일

러닝백으로써 스피드와 파워등 토탈 패키지를 갖췄지만 가장 독보적인 능력은, 바로 기다림의 미학이다. 러닝백은 스냅과 동시에 자신에게 길을 터주는 공격 라인맨들의 전투적 몸싸움을 통해 난 길을 돌파하는 것이 임무지만, 때로는 수비의 방해나 아군 혼선으로 공간이 제때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매우 잦다. 이렇게 눈앞에 아군 라인맨과 적군 라인맨 덩어리들이 엉켜 난장판이 되면 프로급 선수라도 억지로 야드를 짜내기 위해 닥돌하다가 오히려 밀려나거나, 라인맨들의 몸싸움판 한가운데에 몸을 던지느라 깔리고 두들겨맞고 심할 경우 펌블하거나 부상을 당할 위험이 적지 않다. 러닝백이 리그에서 가장 단명하는 포지션인 이유도, 상대적으로 작은 키의 러닝백이 무리한 닥돌로 자기보다 2~30kg는 더나가는 라인맨들 여러명에 깔리고 두들겨맞는게 누적되면서 몸이 금방 걸레짝이 되기 때문이다.[2]

여기서 돋보이는 벨의 능력이 기다림. 르비언 벨은 허둥대지 마라 애송이들아를 외치며 침착하게 주위를 살피면서 돌파 공간이 나기를 기다리고, 효율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스텝을 밟고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아군 라인맨이 늦게 밀어내 생긴 공간을 돌파해 야드를 짜내는 지능적이고 침착한 러싱을 한다. 경기 장면을 보다보면 "아이씨 왜 저기를 후딱 못 지나가지?"하고 벨을 까다가 버티면서 다른 길을 찾아 결국은 그 이상의 전진을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벨의 인내심과 길찾기 능력에 경탄하게 된다.

3. 커리어

3.1. 아마추어

오하이오주 레이놀즈버그에서 태어나, 그레이브포트 매디슨 하이스쿨에서 풋볼,농구,육상등의 종목에서 운동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작은 학교에서의 활약이었고 전미 기준으로 2스타의 그저그런 유망주 취급을 받았던 벨은 원했던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볼링 그린, 마셜, 이스턴 미시건 등 중소학교의 장학금 제안만을 받았다. 그러던중, 벨의 목표인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라이벌인 미시간 주립대학교 스파르탄즈에서 갑작스럽게 스포츠 장학생 여러명이 문제를 일으켜 취소되는 와중에 운좋게 풋볼 장학생 자리가 나서, 목표인 오하이오 스테이트 입학을 뒤로 하고 랜싱으로 날아가 대학생활을 시작한다.[3]

스파르탄즈는 풋볼 스카우트에서는 다소 2인자 위치로 당시는 쿼터백 커크 커즌스(現 미네소타 바이킹스 쿼터백)가 이끌고 있었다, 벨은 트루 프레쉬맨때부터 경기에 나섰지만 2순위 러닝백이었고, 커즌스가 졸업한 2012시즌 팀의 에이스로 합계 1960야드를 전진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고, 2012년을 마치고 NFL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3.2. 피츠버그 스틸러스

2013년 NFL 드래프트는 근래에 보기 드문 흉작 예상 드래프트였다. 전년도의 앤드류 럭같은 엘리트 쿼터백은 커녕, 다음해의 자데비언 클라우니같은 엘리트 패스러셔 등의 1순위 유망주다운 대형 선수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전년도 전체 3순위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되었지만 전혀 인상적인 활약을 못한 앨라배마 출신 대형 러닝백 트렌트 리차드슨 때문에 러닝백은 이제 1라운드에 지명할 핵심 유망주가 아닌, 소모품처럼 써야 된다는 인식이 리그에 팽배해 있었다. 이로 인해 르비온 벨은 드래프트 대상자 러닝백 중에서 라이벌 신시내티 벵갈스가 지명한 지오바니 버나드 다음인 두번째, 전체 48순위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지명되어 입단한다. 당시 팀의 에이스였던 라샤드 멘덴홀의 부상 누적으로 인한 러닝백 공백을 메꾸기 위한 지명이었지만, 3학년 때 너무 많은 스냅을 소화했기 때문에 과연 혹사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르비온 벨은 입단과 동시에 주전 러닝백이자 안토니오 브라운을 받치는 사실상의 넘버2 옵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2014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361야드를 러싱하고 리시빙도 854야드를 잡아 야드 먹는 기계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올프로 1진 팀에 선정되는 등 NFL 최고의 러닝백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15년 초에는 팀 동료 르가렛 블런트와 차를 타고 가다 차 안에 마리화나가 있는 것이 발각되어, 3경기 징계를 먹었고, 복귀한 뒤 11월에 무릎 MCL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며 2015 시즌은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2016년 초 랜덤으로 실행된 도핑 테스트 통과 실패로 4경기 징계 결장을 받은 등 다소 자기 관리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대안이 없는 스틸러스의 사정상 벨은 꾸준히 피츠버그의 러싱 공격을 책임지며 활약을 했다.

2017년, 4년 계약이 종료되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르비온 벨은 더 높은 연봉을 받으려는 자존심문제로, 팀과 연봉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결국 프랜차이즈 태그를 받았다.

이에 대해 단단히 빡친[4] 벨은 초강수를 두는데, 바로 파업이다. 태그를 제시했으면 당 시즌에는 장기계약을 제시할 수가 없으니, 벨은 "난 최고의 러닝백이니 내가 없으면 너희들 잘 되는지 두고 보자"라고 배짱을 부린 것. 이는 피츠버그가 그저그런 팀이었다면 오히려 역효과의 가능성이 크지만, 한끗차로 슈퍼볼 행을 놓친 강팀 입장에서는 핵심 인재가 빠지면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이 담긴 수.

시즌 초반에는 피츠버그가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벨의 비책이 먹히는 듯 했으나, 시즌이 진행되면서 신예 제임스 코너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도리어 벨이 필요 없다는 의견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그리고 벨은 끝내 10주차까지 팀에 보고하지 않으며 올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되었다.

팀 상황상 샐러리캡이 꽉차있어서 벨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며, 파업 건 때문에 구단과의 관계도 험악해진 상태다. 이번 시즌이 스틸러스 멤버로써는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벨의 입장에서는 돈을 안 받았어도 1시즌 간 푹 쉬어서 같은 나이 러닝백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 손해는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던 최적의 결과는 얻지 못한 게 현실.

3.3. 뉴욕 제츠

그리고 시즌 종료 직전 벨은 프랜차이즈 태그 서명을 포기하고 결장했고 결국 2019년 3월 13일 4년 5250만 달러에 뉴욕 제츠로 이적했다.[5]

하지만, 이적 이후 애덤 게이스 감독과 여러차례 불협화음을 드러내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탯을 남겼고, 2020 시즌 시작 직후 뉴욕 제츠는 결국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트레이드 상대를 찾지 못하면서 5주차 경기 종료 이후에 팀에서 방출되었다.

3.4. 캔자스시티 칩스

르비온 벨이 프리에이전트로 풀리자 많은 팀들이 영입을 시도한 가운데, 본인은 자신의 집이 있는 마이애미슈퍼볼 챔피언이자 자신의 절친인 크리스 존스[6]가 있는 캔자스시티로 후보를 좁혔고 10월 15일에 캔자스시티로 행선지를 결정했다. # 칩스는 막강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레드존[7]에서 러싱 공격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르비온 벨이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5. 볼티모어 레이븐스

마크 잉그램이 휴스턴으로 떠나고, 팀에서 기대를 모았던 J.K. 도빈스 마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이븐스가 1년 계약으로 데려왔다. 레이븐스는 벨뿐만 아니라, 2017년 애틀랜타 팰컨스의 컨퍼런스 우승준우승[8]을 이끈 디반테 프리먼도 데려오는 등 확실한 입지가 있는건 아니다.

3.6.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그러다가 레너드 포넷이 부상으로 빠진 벅스에서 뛰었다.
2022년 1월 22일 방출되었다.

4. 연도별 기록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리시빙러싱펌블
타겟리셉션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리커
버리
2013 PIT 13 66 45 68.2 399 8.9 0 244 860 3.5 8 1 0
2014 16 105 83 79 854 10.3 3 290 1361 4.7 8 - -
2015 6 26 24 92.3 136 5.7 0 113 556 4.9 3 0 1
2016 12 94 75 79.8 616 8.2 2 261 1268 4.9 7 4 2
2017 15 106 85 80.2 655 7.7 2 321 1291 4 9 3 0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리시빙러싱펌블
타겟리셉션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리커
버리
2019 NYJ 15 78 66 84.6 461 7 1 245 789 3.2 3 1 0
NFL 통산
(6시즌)
77 475 378 79.6 3121 8.3 8 1474 6125 4.2 38 9 3

5. 관련 문서


[1] 본래 스포츠계에서 킬러 B는 1990년대 초반 피츠버그 파이리츠배리 본즈-바비 보니야-제이 벨을 일컬었던 별명이었다.[2] 그래서 러닝백은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로 지명되는 케이스가 드물다.[3] 바로 인접한 주의 학교로 진학하는, 예를 들어 미시간 주에서 오하이오 주로 또는 그 반대의 경우로 대학 진학하는 경우를 State Borderline Jumper라고 부른다.[4] 미식축구 다른 포지션보다도 러닝백은 지속적으로 태클을 당하기 때문에 신체에 대한 혹사가 많고, 팀들은 수준급 러닝백에게 거금을 주는 것보다 신인 러닝백을 저렴하게 사용하는 게 팀빌딩에 더 적절하다는 판단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러닝백들은 상대적으로 수입을 벌 수 있는 전성기가 짧으므로 장기계약을 원하는데, 스틸러스는 이를 거부한 것.[5] 보장 금액은 3500만 달러.[6] 오프시즌때 훈련을 같이 했다.[7] 20야드 이하[8] 우스겟소리가 아니라, 경기 막판에 블로킹을 안해서 펌블을 내주는 실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