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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뤼카 에를랑제 リュカ・エルランジェ |
나이 | ? |
소속 | 교회 신관 |
환생 | 스포일러 |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게일 주교, 신관 카를로 등과 함께 라인츠베르그 성으로 파견된 신관.
말쑥한 외모를 가졌으며 항상 웃는 낯과 존대를 사용해 사람을 대했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인상을 심었으나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전생의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깊숙이 개입되어 있는 키퍼슨 중 하나이다.
정확한 출신, 나이 등은 불명이나 글렌의 과거 회상 등을 볼때 슬럼가의 부랑아 출신인 것으로 추정되며 나이 역시 글렌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2]
2. 작중 행적
유진 왕자와 더불어 라인츠베르그 성의 참극을 주도한 실질적인 실행범.
모스비그의 에반 왕태자의 명령에 따라 라인츠베르그 성 지하에 은닉되어 있는 금주 강탈 계획을 유진 왕자에게 전달하였으며,[3] 유진으로 하여금 금주를 사용해 라인츠베르그 성에 들어와있는 인원을 전부 죽이게끔 종용하였다.
또한 이 계획에 제레스트리아의 견습 기사인 코튼 오르베를 회유하여 가담시켰을 뿐 아니라[4] 참모인 손턴 알리팔드와 돌게르그 벨바니아를 끌어들였으며, 그 조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돌게르그로부터 난리통을 틈타 글렌 슈라이버를 없애라는 의뢰를 받은 자객이기도 하다.
금주를 사용하면 자신과 유진도 위험할 수 있기에 그와 함께 마법이 미치지 않는 지하의 방으로 향했으나 이 참극을 벌인 범인이 유진과 뤼카라는 것을 안 빈스 에버렛이 피어스를 바닥에 집어던지며 유진에 대한 충성을 버리자 빈스를 없애려 하였으나 이 타이밍에 갑자기 글렌 슈라이버가 난입하자[5] 돌게르그의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글렌 쪽으로 표적을 바꿔 마법으로 그를 몰아붙인 뒤 환생시키지 않기 위함인지 굳이 칼을 꺼내 마무리를 지으려 하였다.
하지만 그 순간 한편인 줄 알았던 유진 왕자가 그 틈을 노려 뤼카를 마법으로 공격, 뤼카는 갑자기 수세에 몰리게 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정을 통해 마법으로 빈스와 글렌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것에 성공하며 직후 난입한 베로니카까지 한꺼번에 없애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만 베로니카가 그녀의 고유 마법인 반사 마법을 사용해 뤼카의 마법을 튕겨냈고, 뤼카는 되돌아온 자신의 마법에 의해 치명상읃 입게 되었지만 끈질기게 숨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었고 뒤늦게 달려온 동료 신관 카를로 벨바르드에게 회복마법을 걸어달라고 도움을 청했으나 카를로는 참극의 죄책감에 뤼카를 외면하였고, 이에 당황한 뤼카는 평소의 사근사근한 모습을 벗어던지며 반말로 악을 쓰며 도와달라고 소리치지만 카를로는 끝내 뤼카에게 등을 돌렸다. 그리하여 부상의 여파로 사망했는지 혹은 다시 한번 발동한 금주에 의해 최후를 맞았는지는 불명이나 어느 쪽이든 마법에 의한 죽음을 당했으니 환생 자체는 확정이며, 니시나 미즈키로 환생한 것이 밝혀진다.
또한, 놀랍게도 베로니카 왕녀의 배다른 자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뤼카는 제레스트리아의 숨겨진 왕녀이자 남장 여자로, 자매가 둘 다 남자로 환생한 셈이다.
베로니카의 아버지인 제레스트리아 선왕과 그의 첩이었던 하급귀족에게서 태어났으며 베로니카보다 고작 2시간 일찍 태어났다고 한다. 본래는 그보다 한달정도 더 늦게 태어날 예정이었고 교회에 의해 여자로 태어난 덕에 정비인 베로니카의 어머니의 눈총을 사지않아 왕실의 두번째 공주로써의 삶을 누렸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예정보다 이르게 그것도 베로니카보다 2시간이나 일찍 태어나버렸다. 형제중 몇번째로 태어났느냐에 따라 내려받을 수 있는 마법의 수와 강도가 다른 세계인데다 강력한 마법은 형제중 4번째까지만 허용되는데[6] 제레스트라아의 왕가에는 이미 3명의 아들이있었고 베로니카는 이미 첫 왕녀로 공표된 후였다. 그러다보니 첩의 아이가 사실은 첫번째 왕녀이자 4번째 아이라고 밝힐 수도 없었고 정실부인이 베로니카가 5번째 아이이자 두번째 왕녀가 되게 할리도 없었다.
뤼카는 왕족으로써의 혈통과 강력한 신관으로써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뤼카와 뤼카의 어머니 사라는 신전에서 돌보아질 예정이었고 더 나아가 신관이었던 앨런 헬런드는 교회에게 사라와 뤼카가 이용당하지않게 사라와 뤼카, 그리고 사라의 시중을 들던 유리아나를 빼돌릴 계획을 세워주고있었다. 사라의 시중을 들던 유리아나는 뤼카의 존재 은폐를 위해 자신만이 교회에게 살해당하거나 앨런에게 미끼로 사용될 것이라 의심하고 두려워해 사라를 속여 사라와 뤼카를 데리고 도망쳤다. 그리고 자신이 뤼카를 안고 앞서 도망쳤기에 뒤늦게 그들을 쫒던 교회는 뒤에서 달리며 교회사람들을 막으려던 사라를 유리아나로 착각하여 마법으로 사라를 살해했다.
살아남은 유리아나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뤼카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사라라고 속이고 뤼카에게 너는 왕의 자식이지만 들키면 살해당한다고 세뇌하며 빈민굴에서 마르가라는 노파의 도움을 받으며 숨어 지냈다. 하지만 뤼카는 어렴풋이 교회에서 쫒기던 날을 기억하고있었고 유리아나가 사람에게 발견되자 살아남기 위해 뤼카를 앞세우고 자신이 아이의 엄마라며 살려달라고 되내던 것을 기억하고있었기에 내심 유리아나가 친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던중 돌게르그에 의해 빈민굴에 버려진 글렌을 만나고 당시 아직 자신이 벨바니아 가문의 아이라고 생각했던 글렌이 자신은 위대한 기사 프레데릭 벨바니아의 아이라고 외치는 걸 듣고 네 아버지가 대단한게 너랑 무슨상관이냐 일침을 하면서도 내심 자신도 그와 같이 아버지의 자식으로 그에 맞는 권리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욕망과 마주보게 된다. 글렌이 그 날의 대화덕에 사생아라도 자신은 어엿한 벨바니아의 자식이라고 고집했던 마음에서 벗어난 것처럼 뤼카도 자신의 출신의 집착에서 벗어나 빈민가에서 어머니와 미르가와 함께 힘껏 살아가겠다고 결의했었다.
그러나 얼마안가 글렌과 스텔라를 찾기 위해 프레데릭 벨바니아가 빈민굴을 샅샅히 뒤졌고 유리아나가 거짓말 하고있다는걸 눈치채고 뤼카의 삶이 좀더 나아지길 원했던 마르가에 의해 신관 앨런 헬런드에게 발견되고 그에게 모든 진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원인을 마법의 존재때문이라고 생각하게된[7] 뤼카는 교황이 되어 마법과 정령을 없애기 위해 유리아나[8]와 마르가에게 인사를 남기고 교회로 떠난다.
앨런에게 스치듯 짧게 언급된 바에 의하면 왕은 뤼카의 존재를 알지못한 듯 보인다.
3. 뤼카의 환생
작품 스토리의 가장 핵심적인 떡밥 중 하나로, 최신화 기준으로는 사실상 니시나 미즈키로 굳어지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작가가 반전을 주기 위해 일부러 독자를 니시나=뤼카라는 의혹으로 유도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만약 니시나가 뤼카로 확정된다면, 작가가 의도한 복선으로 봐야 할지는 미묘하지만 위 뤼카의 일러스트와 니시나 미즈키 항목의 일러스트의 포즈가 왼팔의 위치를 제외하고 거의 일치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결국 97화에서 니시나가 이를 인정하면서 뤼카의 환생이 니시나로 확정되었다.
4. 기타
대량 살상 마법인 금주를 사용한 유진을 제외하면 전생의 최대 네임드 킬러.이슈멜 왕자의 끄나풀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오귀스탱 포겔크로우를 처지했으며 유진의 최측근인 빈스 에버렛을 죽이고 글렌 슈라이버에게 치명상을 입혔다.[9] 또한 직접 손을 쓴 건 아니지만 언변을 구사해 차도살인지계까지 해냈으니 정말 독보적인 킬 수를 달성한 셈이다.
[1] 글렌 슈라이버의 어린시절 회상에서 당시 부랑아였던 뤼카와 잠시나마 안면이 있었던 것이 드러난다. 그저 잠깐 스쳐지나간 인연이었을 뿐이었고 서로 이름을 밝힌 것도 아니었기에 성장하고 성에서 재회했을 때 글렌은 뤼카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뤼카는 사소한 대화를 계기로 그때 그 아이가 글렌임을 바로 알아보았다.[2] 다만 뤼카 쪽은 글렌의 어머니인 스텔라가 나타나 자기 아들의 이름을 불렀기에 통성명은 없었지만 글렌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린 시절에 있었던 사소한 일을 그 정도로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기억력이라고 할 수 있다.[3] 다만 유진의 환생은 뤼카를 가리켜 교황의 개라고 표현했으므로 뤼카가 에반 왕태자의 부하라고 보긴 어려우며, 이 계획에 교황을 비롯한 교회 중추가 깊이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4] 작중 언급을 보아서는 성 안의 제레스트리아 인 중에는 코튼 외에도 다른 배신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지하의 방으로 들어가려면 제레스트리아의 피어스가 필요하며 글렌은 자신의 피어스를 잃어버린 상태였으나 베로니카에게서 그녀의 한쪽 피어스와 함께 유진을 막으라는 명을 받고 지하의 방까지 그들을 쫓아오게 된 것이다.[6] 살아있는 자녀의 수로 계산되기 때문에 위에 형제가 죽으면 그다음 형제가 다음 권리를 얻게되는데 이로인해 형제간의 싸움이 발생하는걸 막기 위해 형제살해는 엄격한 금기로 재정되어있다.[7] 신분제, 형제간의 서열다툼, 어머니의 죽음, 교회의 추격 이 모든게 마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8]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자신은 죽기 싫었을뿐이라며 억지로 왕의 첩의 시중을 들게해놓고 입막음으로 죽이려한 교회가 잘못이라고 소리치고 떠나는 뤼카에게도 너희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원망하다가 뒤늦게 미안하다고 흐느낀다.[9] 다만 마지막에 글렌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은 건 유진이 발동한 금주였지만 그게 아니었으면 글렌은 뤼카에게 입은 부상으로 인해 확실하게 환생 불가 죽음을 당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