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8:35

카를로 벨바르드

파일:carlo2.jpg
이름 카를로 벨바르드
カルロ・ヴェールバルド
나이 향년 18세
소속 교회 신관
생일 3월 8일
신장 180cm
몸무게 71kg
좋아하는 것 독서
양젖 치즈
싫어하는 것 소란스러움
환생 오오토모 타츠야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
(드라마CD)


1. 소개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
오오토모 타츠야의 전생으로, 게일 주교를 제외하고 성의 신관들 중에서는 가장 위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모스톤 벨바르드와는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베로니카와 함께 그 밑에서 수학했다. 양자 정도 되는 위치로 보인다. 고아.

신관을 대하는 법을 몰라 명령투로 말했던 베로니카에게 퉁명스럽게 대해 어린 베로니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후 신관의 본분에 대해 배운 베로니카가 책을 꺼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다리를 빌려달라고 하자 책을 꺼내주며 자신을 소개하고 베로니카에게 환영한다는 말을 한다. 이후 베로니카와는 사이좋게 모스톤 밑에서 수학.

사실 베로니카가 수도원에 왔던 초반에는 자신보다 어린 아이는 베로니카가 처음이었던 데다 조용한 수도원에 베로니카가 와서 시끄러워졌다고 생각하며 매번 자신에게 친근하게 굴며 정원에 산책하러 가자며 말을 거는 베로니카를 귀찮게 생각했다. 그러다 그게 쌓이고 쌓여 폭발해 베로니카에게 '왜 수도원에 왔냐'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고 이에 베로니카가 그런 건 나도 모른다며 '카를로 정말 싫어'라고 외치며 펑펑 울자 벙 찐 얼굴을 하고 당황한다.[1] 그래도 잘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낸 모양이다.

베로니카에게 주로 공부를 가르쳐줬지만 어느날 수도원에 들른 수도사가 화관을 선물하고 가 베로니카가 좋아하다가 나중에 화관이 시들어 버리게되자 실망하는데 그걸 보고 베로니카에게 공부말고 다른 것도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서 화관을 만들어보려 애썼다. 하지만 결국 실패. 베로니카의 기억 속에선 카를로도 화관이 마음에 들었나보구나 식으로 남았지만 나중에 베로니카가 글렌에게 화관만드는 법을 배워 카를로에게 가르쳐주겠다고 좋아할 때 바르트에게만 살짝 말해주며 '자신이 가르쳐주기도 전에 먼저 배워버린다'라며 아빠쓸쓸하다는 투의 말을 한다.

겨울날 새끼여우가 수도원에 찾아왔을 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베로니카와 마찬가지로 여우를 구해주고 싶어했다. 그러나 교회가 가르치는 '운명'에 거스른다는 이유로 모스톤이 금지하자 얌전히 그 명령을 따라 여우가 죽는 걸 볼 수밖에 없었다. 그대로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배워나갔고 베로니카가 떠난 후 모스톤에게 베로니카와 마찬가지로 운명을 바꾸는 선택지도 있었다며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듣는다. 본인은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한다.

이후 교황청에 갔다가 라인츠벨그 성으로 가 2년만에 베로니카아 재회, 서로가 많이 자란 걸 보며 반가워한다. 거기다 글렌 슈라이버바르트 벨바니아 형제를 보며 자신과 카를로도 마치 남매같은 거라며 기뻐하는 베로니카를 보며 황당해하면서도 내심 기뻤는지츤데레 나중에 뤼카 에를랑제가 베로니카에 대해 '남자 관계가 문란한 여자'라는 식으로 험담을 하려 할 때도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실드를 쳐주고 자신과 베로니카는 남매같은 거라며 변명을 한다.

모스빅 군이 성에 쳐들어왔을 때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교회는 침묵한다'며 방관을 명령했지만 게일 주교가 떠난 것과 반대로 성에 남아 죽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 남매같은 사이의 베로니카와[2] '선택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라는 모스톤 주교의 가르침을 떠올리고 어쩌면 자신이 성에 남아 왕녀의 편에 서는 걸 선택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당황하며 '그럴 리 없다'고 읊조린다.

하지만 나중에 떠올린 기억에 의하면 일단 한번은 성을 뒤로 했으나 금주의 발동이 예정보다도 일렀던 것 때문에 베로니카가 걱정되어 성으로 되돌아갔으며, 그곳에서 완전히 폐허가 된 성과 시신들을 보게 된다. 그 참상 속에서 베로니카를 필사적으로 찾다가 성의 잔해에 깔려 다 죽어가던 모스비그 본국의 기사로부터[3] 베로니카는 따라오라는 유진 왕자의 권유를 거부하고 끝까지 성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는 얘기만 들었으며, 마지막으로 찾은 성의 지하실에서는 마법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신관 뤼카를 발견하지만 죄책감과 절망감에 휩싸여 도움을 청하는 뤼카를 그냥 죽게 놔둔 채 그 자리를 떠나며 절규한다. 그 직후 유진이 마지막으로 발동한 금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여담으로 베로니카가 매번 리다에게 카를로와 함께 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워해서 리다는 '자신이 모르는 베로니카의 모습'을 알고 있는 카를로를 질투했다고 한다. 유진의 말에 의하면 베로니카의 수제 요리도 잘 먹는다고.

[1] 베로니카 입장에선 왕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의사같은 건 무시당하며 살아오고, 수도원도 그런 식으로 왔는데 왜 수도원에 왔냐며 질책당하니 쌓인 것이 폭발했다. 그래도 이것이 베로니카가 처음으로 호불호를 드러내며 감정을 터뜨린 사건이라 시녀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베로니카 본인도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2] 베로니카는 수도원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성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양쪽 모두 함께한 카를로가 베로니카의 두 오빠보다도 진짜 오빠에 가까운 존재일지도 모른다.[3] 이 기사는 현생에서 아베 코우로 환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