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hun
1.1. 개요
요정어로 '동쪽'을 뜻하며 말 그대로 가운데땅의 동부 지역이다. 빨간 지역 안에 있는 넓은 호수가 룬 내해이다.
통합된 정권이나 국가를 이르는 말은 아니고 그냥 동쪽 지역을 묶어 이르는 말이다. 곤도르에서는 룬 쪽에 사는 사람들을 ‘Easterling’ 즉 동부인이라 부른다.
룬이 페르시아 같은 중동권 문화를 가졌는지, 몽골이나 동아시아 같은 동양권 문화를 가졌는지 설정은 공식적으로 없고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 때문에 톨킨 세계관에 동양이 과연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해 논쟁이 있기도 하다.[1]
룬의 지명 중 그나마 알려진 곳으로는 '룬 해(Sea of Rhun)'가 있다. 누르넨 내해와 함께 헬카르 내해의 마지막 흔적이며, 켈두인 강(달리는 강), 카르넨 강(붉은 강)이 그곳으로 흘러간다. 덤으로 더 극동으로 가면 "최후의 사막"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웨어웜이라는 거대한 벌레들이 산다고 한다. 몽골리안 데쓰웜에서 따온 묘사로 보인다.
1.2. 역사
하라드와 더불어[2] 3시대 초창기부터 곤도르와 충돌을 벌여왔으며, 곤도르의 전성기 때는 한때 곤도르에 정복당하기도 했다. 룬에는 여러 부족이나 세력이 속해 있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2시대의 전차몰이족. 이들은 2시대 말 사우론 패망 이래 곤도르에 가장 큰 위협이 되었으며, 룬의 가장 강성한 세력이기도 했다고 한다.청색의 마법사들은 여기에 파견되어 사우론에 저항하는 세력을 도와줬다고 한다.
전후 아라고른이 왕위에 오르고 아르노르와 곤도르를 아울러 재통합을 이루자 룬 쪽에서는 사신을 보내 화친을 제의했고 아라곤 또한 이를 받아들여 평화가 이루어졌다.
나즈굴 중 한 명인 '카물'이라는 자가 룬의 왕이었다고 한다.
2. Lhun
미슬론드 앞바다. 한글로 쓰면 항목 1과 똑같은 글자이나 룬 만은 Gulf of Lhun이다.[1] 일단 위치상으로는 제 3시대 지도 기준으론 서쪽에 위치하고는 있다. 설정상으론 시대만 다르지 현실의 지구와 동일한 세계관이라 지역을 대입해 보면 지금의 러시아에 해당하는 지역이긴 하다. 실제 역사에 대입해보면 현재의 러시아는 기원전엔 사람이 살지 않았던만큼 룬의 문화는 페르시아나 몽골, 동아시아랑 전혀 다른 문화일 가능성도 있다.[2] 하라드도 마찬가지로 남쪽 지역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