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1:35:00

루카스 리

<colbgcolor=#000000,#000><colcolor=#FFF,#DDD> 루카스 리
Lucas Lee
파일:루카스 리.png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관계 라모나 플라워스(전 여자친구)
직업 영화배우,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
보너스 현금 $14
아이템 스케이트 보드[1]


[clearfix]

1. 소개

<스콧 필그림 시리즈>의 등장인물.

라모나 플라워스의 두 번째 사악한 전남친. 오스카상을 노릴 정도로 꽤 잘나가는 영화배우에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이다.

스콧에게 라모나의 사악한 전 남친 연맹에 대해 알려준 인물. 그 전에는 첫번째 남친 매튜 파텔이 이메일, 편지로까지 보냈지만 스콧이 죄다 무시했다.

스콧이 힘으로 상대가 안 되어서 계략을 써서 이기는데, 루카스 리에게 계단 난간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한 번만 타 보라고 부탁한다. 루카스는 함정인줄 알면서도 팬들이 보고있다는 말 한마디에 냅다 난간을 탄다. 그러나 계단 난간은 너무 험난했고, 시속 300km를 넘기며 질주하다 바닥에 추락해 리타이어한다.[2]

라모나의 사악한 전 남친들 중에서 제일 허무하게 당했다. 또 본인의 말에 의하면 다른 전남친들에게도 대우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3]

참고로 돈에 목숨을 팔았다고 할 정도로 돈벌레인데, 정작 KO 당한 후 떨군 돈은 동전으로 14달러짜리(...)였다. 지독한 구두쇠이거나, 아니면 그정도만 남을 정도로 돈을 흥청망청 쓰는 모양.

2. 영화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영화판에서는 크리스 에반스가 역을 맡았다. 물론 배우가 배우인 만큼 출연 비중도 늘어났다. 물론 최후는 같지만.
여담으로, 마블의 인피니티 사가가 종료된 현 시점에서 보면 두번째 전남친은 캡틴 아메리카, 세번째 전남친은 수퍼맨, 그 여친은 캡틴 마블이라는 엄청난 캐스팅에 어이가 없어진다.

3. 게임 스콧 필그림 vs 더 게임

게임에서는 보드를 타고다니며 넓은 공격범위를 자랑하는 보스로, 대미지도 막강한데 보드를 타는 졸개까지 소환돼서 이래저래 까다롭다. 정면을 피하면서 대쉬 점프공격으로 체력을 갉아먹으며 떨어지는 보드를 족족 집어던져서 원거리에서 공략하는게 수월하다. 그런데 유튜브 가서 보면 상기한 패턴 반도 못보여주고 그냥 죽는다 게임판 전용 BGM은 Skate or live.


그의 최후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적절한 제목이다.

4. 애니메이션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파일:IMG_25941.jpg
스콧 필그림, 날아오르다!
영어 성우는 영화와 동일한 크리스 에반스. 일본어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4]이다. 만화, 게임에 비해 상체가 굉장히 펌핑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1화에서는 게이인 월러스 웰스가 대놓고 그의 가슴이 끝내준다고 호평하며 그가 출연한 영화를 주문하려 했고 특히 6화에서는 상대적으로 멸치같은 체형인 기디언과 같이 노는 씬이 있다 보니 더욱 대비되는 편.

2화에서 매튜가 스콧을 쓰러뜨린 후 전남친 연합을 소집할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기디언이 매튜 파텔에게 패배하고 모든 것을 잃자 매튜 파텔의 새로운 리더로 받아들이고 기디언을 외면하며 돌아선다.

4화에서 주연급으로 등장. 호화로운 저택에서 지내며 팬들의 환호를 받는 등 전형적인 톱스타의 삶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찍는 영화마다 성적이 좋지 못해 커리어가 위태로운 상태였다. 매니저가 알려준 마지막 기회로 스콧 사후 스콧 필그림의 전기 영화에 주인공인 스콧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나[5], 파파라치들 때문에 여고생과의 스캔들[6]이 보도되어 파파라치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후 파파라치들과 전투를 벌이다 창고에서 포위당하지만 라모나의 도움을 받아[7]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스캔들이 이미 퍼지는 바람에 스콧 역할에서 하차, 소속사와의 계약도 파기돼서 이제 자기는 다시 하찮은 인간이 될 거라고 비관한다. 라모나가 이 말을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랑 한 적은 있다고 말해주며 예전처럼 자신을 저버리지 않고 진심으로 도와준 라모나와 화해하며 그런대로 만족한다. 이후 라모나에게 명확한 알리바이를 알려주며 자신은 스콧을 납치한 범인이 아님을 알려준 뒤 헤어진다.[8]

이후에는 영화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끝장나는 바람에 처절하게 몰락하여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어 버린다.[9] 결국 6화에서 기디언에게 자신을 용서해줄 수 있냐고 전화하며 재등장, 기디언의 집으로 찾아가서 함께 게임, 페인트탄 서바이벌, 요리를 하고 심지어 철물점에서 나무와 철골을 사서 스케이트보딩용 하프파이프[10]까지 만들고, 기디언이 보던 애니매이션도 같이 보며 아주 제대로 논다. 그러나 신나게 놀던 와중에 기디언이 얹혀살던 줄리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줄리에게 크게 혼쭐이 나기 전 말려준 라모나의 조언에 따라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떠난다.

7화에서는 나이브스의 계획에 따라 스콧과 라모나의 키스를 방해하는 포스 필드를 만든 범인을 찾기 위해 매튜 파텔의 뮤지컬 시사회에 모든 전남친들을 불러모으는 와중 루카스도 참여한다. 4화의 일 때문인지 유독 파파라치들이 많이 달라붙는 모습이 나온다.

8화에서 매튜 파텔의 뮤지컬을 보러 왔을 때는 여전히 파파라치들에게 시달리나 록시가 전부 처리해준 덕분에 벗어난다. 스콧이 자기와 라모나의 키스를 방해하는 거 아니냐며 싸우려는 거 아니냐고 묻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가버린다. 이후 극장 내부에서 라모나와 스콧더러 키스하라고 제일 먼저 판을 깔아주며 다른 전남친들과 함께 두 커플의 등을 떠밀어준다. 기디언이 폭탄으로 매튜의 뮤지컬을 망치려는 계획을 밝히자 그건 쿨하지 않다며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사악한 전 애인들의 원작 행보를 생각해보면 엄청난 아이러니.

더 늙은 스콧과의 싸움에서는 라모나의 가방에서 스케이트보드를 꺼내 그걸로 어퍼컷을 날린다. 하지만 이후 파워업한 더 늙은 스콧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이후에는 줄리 파워스와 스테이시 필그림이 일하던 세컨드 컵 카페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액션스타 시절의 실력을 살려 화려한 몸동작으로 바리스타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게 되는데, 스테이시는 루카스 리와 함께 일하는 게 좀 짜증은 나지만 그의 엉덩이를 하루 종일 볼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한다.

이렇듯 허무하게 리타이어한 다른 미디어믹스와 달리 내용이 바뀌면서 상당히 멋진 모습과 액션을 많이 보여주며 애니판의 수혜자가 되었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트위터에서 수많은 바라게이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덕분인지 전남친 중 레딧 인기투표 1위를 기록했다.

[1] 스콧이 받지 않자 사라져 버린다(...).[2] 이 부분은 게임에서도 완벽재현. KO된 뒤에 스케이트를 타고 계단난간을 타다가 아웃.[3] 처음에는 전남친 동맹에 안 받아 주려고 했었다고 한다.[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맡은 후부터 외화 더빙에서 주로 크리스 에반스의 역을 맡고 있다.[5] 정작 본인은 이 화의 제목마냥 '뭐 어쩌라고'라는 태도로 일관하며, 스콧 역을 맡아놓고는 그게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이후 태도를 보면 진짜 스콧을 모르는 게 아니고 라모나가 다른 남자랑 사귄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일부러 모른 척 한 듯.[6] 나이브스 역의 여배우와 교제했다. 실제로는 31살인데 방송에서 미성년자랑 사귄 것 마냥 교묘하게 보도해버린다. 이 방송 프로그램도 타블로이드로 악명 높은 TMZ의 패러디.[7] 그 덩치를 라모나의 가방에 우겨넣어서 빠져나왔다.[8] 이때 스콧이 라모나가 자기보다 더 좋아하는 남친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9] 심지어 LA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끊을 돈 조차 없어서 토론토에 발이 묶인 상태였다.[10] 스케이트보드 대회에서 자주 보이는 아치를 뒤집은 것 같은 형태의 구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