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을 정리한 문서.
기상 상황(황사, 미세먼지, 안개 등)에 문제가 없고 타워 방향으로 산이나 건물로 가려지지 않는 이상 서울특별시의 모든 지역과 그 위성도시인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일부 지역은 전망 및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2022년 기준 수도권 전철이 다니는 모든 지역에서 이론상으로는 전부 관측이 가능하다.
2. 이론상 어디까지 가시권인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론상으로는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이 하늘이 완전히 맑고, 빛의 굴절현상이 없다고 가정하고, 지구의 곡률을 고려할 때 높이 555.7m의 롯데월드타워는 반경 상 약 84.1km[1] 구역 내인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본토, 경기도 전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중남부 지역/구 김화군-금성군 지역 제외), 화천군 서부[2], 춘천시[3], 홍천군 서부[4], 횡성군[5], 원주시 동부 지역[6]을 제외한 전역, 충청북도 충주시 서부[7], 음성군 대부분[8], 진천군[9],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전역, 동남구 일부[10], 아산시 대부분[11], 당진시 대부분[12],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화곡리(삼길포), 심지어 북한 개성시, 개풍군, 장풍군에서까지 관측할 수 있다. 지도 링크다만 해발고도가 더 높은 곳이라면 84.1km보다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이론적으로는 볼 수가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100km 떨어진 곳은 해발 20m 이상인 곳에서는 그 사이에 아무 장애물도 없는 진공상태라는 전제 하에서 롯데월드타워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를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은 북한까지 포함하면 165km 떨어진 강원도 법동군 법동읍 매봉산[13]이고, 남한으로만 한정하면 140km 떨어진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솔봉이다.
반대로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공기가 나쁠 때에는 서울 안에서도 안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아무것도 없는 너른 평지가 아니라 산이나 건물들이 틀어막고 있기 때문에 실제 관측거리는 이보다 더 줄어든다. 그리고 가시권은 어디까지나 '볼 수 있는 시야권에 있다'는 정도만을 의미하기에, 실제로는 저것보다도 더 줄어든다. 특히 아무리 높이가 높다고는 하나, 타워의 지름은 573m 정도에 불과하기에 50km만 떨어져도 이쑤시개만한 굵기가 되어버린다. 실제로 위에서 그보다 더 먼 곳에서 관측했다고 관측 사례로 올린 것은 망원경이나 드론, 카메라 등을 사용해서 확대해서 찍은 사진들이며, 실제 해당 지역에서 육안으로 롯데월드타워를 관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3. 관측 사례
기상 상황이 좋은 경우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 노상에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14] 롯데월드타워와 약 38km 정도 떨어진 이천시 설봉산에서도 보인다.인천광역시 송도동에 위치한 G-Tower에서 본 모습[15]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본 모습[16] |
가운데 넓은 길이 다름아닌 경부고속도로다. 중간에 서울TG가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 오른편에 네이버 본사인 그린팩토리도 보인다. 서울TG에서 직선으로 쭉 가면 잠실이다.
우측에 용인포은아트홀 전망대[17]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진은 녹십자 인근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본 모습 |
사진에 KCC스위첸 아파트로 미루어 보아 촬영 지역은 호평동 사가연 문화거리 뒤편으로 추정된다. 해당 지역에서 롯데월드타워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20km에서도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육안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18]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본 모습 |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마차산 정상[19]에서 본 모습 |
2017년 추석을 앞두고 머니투데이에서 추석 귀경길을 주제로 한 기사에 사진과 함께 나왔는데, 신갈JC 부근[20]인데도 아주 잘 보인다. 이와 비슷한 위치인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의 옥상에서도 아주 잘 보인다.
아주 맑은 날이면 멀게는 오산IC - 동탄JC 부근[21]부터 보이기 시작한다.[22] 맑은 날씨에 신기루까지 나타난다면 이론적으로 북한 개성시에서 충분히 보이고도 남는다.[23] 실제로 북한 가는 길목인 고양시 일산서구 끄트머리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옥상과 8층 식당가에서도 보인다. 직선상 약 35km 거리인데, 이 때문에 이 곳에서는 남동으로는 북한산 인수봉이, 동시에 북서쪽으로는 휴전선 너머 개성 송악산이 아주 선명하게 동시에 관측된다.
고층에서는 서울공항이 그대로 보여 안보상에 문제가 된다는 논란이 있다. 실제로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는 기상이 좋으면 죽전역 인근도 보이는 판국이니, 당연히 서울공항도 보이기 마련이다.
관측 가능 지역이 넓다 보니 등대처럼 쓰이기도 한다. 미세먼지에 따라서도 관측 가능 거리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남산서울타워 기준으로 롯데월드타워가 안 보이면 그날은 날씨가 나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야경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강변 테크노마트 9층,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응봉산 등이 있다.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소탐대실의 취재결과, 직선거리로 73km에 위치한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과 직선거리로 80km에 위치한 충청남도 천안시 흑성산에서 해가 지고 있는 시간대에 산 멀리에 희미하게 롯데월드타워가 관측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어느 블로그에는 고대산 고대봉에서 왕방산 국사봉과 해룡산 사이 76km 떨어져 있는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이기도 한다.[24]
그 외에 137km 떨어진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서도 보인다는 목격담도 있으나 사진 자료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론상 미세먼지가 전혀 없고 공기가 아주 맑다는 전제 하에 비로봉에서 타워의 윗 부분이 충분히 보일 수 있다고 하며[25], 신기루까지 일어날 경우 더 많은 부분이 보일 수 있다.
영종도 백운산 정상에서 맑은 날 남산타워와 한 번에 볼 수 있다.
강원도 춘천시의 대룡산 정상에서도 미세먼지 없고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롯데월드타워 윗부분을 관측할 수 있다.
직선거리로 70km 떨어진 충남 아산 고용산과 73.5km 떨어진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3.1. 밈화
이 가시권 드립이 큰 유행을 타면서 어디에서도 롯데월드 타워가 보인다가 밈화가 되기 시작하였는데, 대표적인 방식은 롯데월드 타워가 어디서도 보인다고 주장을 하다가 합성을 통해 사실 롯데월드 타워는 제주도에서도 보인다, 일본에서도 보인다, LA에서도 보인다거나 심지어 달에서도 보인다, 화성에서도 보인다 식으로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곳에서도 보인다고 드립을 치는 것이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반에 크게 유행을 하였다. 포인트는 보통 충남 아산에서도 보인다고 할 때 거짓말이라는 것을 눈치채는데, 사실 충남 아산에서 보인다는 것은 진짜라는 점이다.[1] 부르즈 할리파의 경우 95km 바깥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수치는 여기서 구한 수치를 참조했다.[2] 상서면 일부, 사내면, 하남면 대부분,[3] 북산면 대부분을 제외한 전역[4] 서면, 남면, 홍천읍, 북방면, 화촌면 일부[5] 횡성읍, 서원면, 공근면, 갑천면 일부[6] 신림면, 판부면 전역[7] 소태면, 엄정면 일부, 중앙탑면 일부, 신니면, 주덕읍 일부[8] 원남면, 음성읍 일부, 소이면 제외[9] 초평면 대부분, 문백면 대부분 제외[10] 동지역 대부분, 목천읍 중·북부, 북면 대부분, 병천면 중·북부, 동면 북부[11] 동지역 북부, 선장면, 도고면, 송악면, 배방읍 중·남부[12] 대호지면 중·남서부, 정미면 대부분, 면천면 대부분, 순성면 남부, 합덕읍 대부분[13] 이북 5도 행정구역상 함경남도(!) 문천군 풍하면[14] 경부고속도로 기흥IC ~ 판교IC 부근이 직선 형태이며 도로가 뚫려있는 방향이 마침 잠실 쪽(판교IC를 지나면서부터 서쪽으로 틀어진다.)이라 잘 보인다.[15] G-타워에서 롯데월드타워 사이의 거리는 43km가 넘는다.[16] 세간에는 수지구에서 본 모습이라 알려져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사진에 보이는 영역은 수지권이 맞지만 정작 찍은 곳은 기흥구 경계지역이기 때문. 그래서 정작 기흥구 영역은 안보인다. 기흥구 녹십자 근처에서 드론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17] 전망대가 어떤 건지 모르겠다면 사진 우측에 '사람들의 용인' 이라고 써 있는 유리로 된 빌딩이 바로 그것이다. 정식 명칭은 아르피아 타워 전망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18] 사실 남양주시는 잠실과 직선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운 편이다. 차가 막혀서 그렇지 당장 도농역에서 잠실역 간 직선거리는 약 11km에 불과하며 광역버스 기준 25~40분이면 잠실역에 도착한다. 2024년 8월 수도권 전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되면서 남양주에서 잠실 접근 시간이 더더욱 단축된 건 덤.[19] 안흥동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58m이다. 날씨가 매우 좋으면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소요산에서도 의상대 정상(해발 587m)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다만 공주봉에서는 불암산에 가려져 관측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다. 참고로 동두천시 마차산에서 롯데월드타워까지 거리는 직선으로 47km나 된다고 한다.[20] 직선거리로 약 25km 떨어져 있다.[21] 직선상 약 40km 거리다.[22] 저멀리 동탄신도시의 4개의 높은 건물도 볼수 있다.[23]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위 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은 전망 및 관측이 어렵다.[24] 왕방산 국사봉과 해룡산사이에 튀어나온 건물이 롯데월드타워다. 참고로 관악산도 보였다고 한다.[25] 비로봉과 롯데월드타워 간 직선거리상의 산들의 고도를 고려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