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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ロトム図鑑 / Rotom Pokédex| |
| 로토무가 들어가기 전 상태 |
송호 오박사의 언급으로는 칼로스지방의 어느 소년이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시트론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는 울트라썬문 이후 출시된 설정집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1]
8세대부터는 현실의 전자사전이 스마트폰에 흡수되었듯이 로토무도감도 스마트로토무로 대체되었다.
2. 7세대 게임에서의 행적 및 기능
2.1. 썬문
도감 기능에 더해 플레이어의 모험을 도와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이전에 마스다가 포켓몬의 말을 번역해주는 콘텐츠를 넣을 생각이 있었다고 언급한 적 있었고, 로토무도감을 소개하면서 나온 '포켓몬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라는 문구를 봤을 때 로토무도감이 다른 포켓몬들의 말을 번역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그런 기능은 없었다.
말 끝에 ~로, ~로토를 붙인다. 받침이 없는 ㅗ 발음이 나오면 집어넣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요로토시쿠[2], 렛츠~로~.
맵 가운데를 터치하면 현재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그외 맵을 누르면 지도가 나오며, 검은 부분을 터치하면 도감으로 넘어가고 그 외 부분을 누르면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이 때 매우 귀엽다.
아쉽게도(?) 이 로토무는 각종 이벤트에서 자기가 원할 때는 마음대로 도감에서 들어왔다 나갔다 하지만, 게임 상에서는 도감과 분리시킬 수 없고 폼 체인지도 못한다. 즉, 배틀에 쓸 수 없다. 라이딩 포켓몬과 비슷한 취급인 모양.
또한 디그다터널에 들어가기 전에는 자기도 지명이 되고 싶다고 한다고 말한다.
썬문 엔딩 이후에 맵 가운데를 터치하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이중 압권은 "내 Z크리스탈은 없어 로토? Z기술 잔뜩 생각해놓았는데로..."
2.2. 울트라썬문
울트라썬문에서는 로토무와 능동적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덕에 로토무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묘사되었다. 또 썬문과 달리 엔딩 이후에 하는 대사가 대폭 늘어났으며, 로토무와의 대화에서 플레이어에게 2개의 선택지가 주어질 때도 있다.또한 Z기술을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Z로토무파워가 추가되었는데 이 Z로토무파워는 스토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로토캡슐토이를 사용한 상태여야 발동할 수 있다. 단, Z기술이 실패해도 발동되니 주의.
썬문에서는 엔딩 이후로는 대화가 확 줄어들었었는데, 울트라썬문에서는 전체적인 대화 및 상호 작용이 확 늘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포켓몬판 나비 내지는 Office 길잡이.
초반에는 친해지다 보면 주인공을 별명[3]으로 부르거나, 스토리 진행 상황에 따라 반응을 보이는 등, 혼자가 아니라 대화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느낌을 주긴 하지만, 스토리 끝자락에 도달할 즈음에는 똑같은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해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로 변모한다.
로토무 도감 악평의 가장 큰 원흉이 어드바이스인데, 돌아다니다 보면 갑자기 어드바이스랍시고 자속 보정, 날씨 보정, 포켓몬 육성시 공격과 특공 중 높은 쪽을 확인하기 등, 포켓몬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말해준다. 문제는 어드바이스를 게임 초반부터 말해주는 것도 아니고 로토무와 어느 정도 친해져야 시작하기 때문에 그 때쯤이면 플레이어도 이미 어드바이스 없이도 알 건 다 알 시기라는 점. 더 큰 문제는 플레이어가 스컬단이랑 에테르재단을 털어버리고, 모든 시련을 끝내고, 심지어 챔피언에 도달해도 어드바이스를 계속 말한다. 튜토리얼 수준의 팁을 엔딩을 본 이후로도 무한 반복한다는 것은 도저히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덤으로 리포트를 쓰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하면 리포트를 쓰라거나, 파티에 체력이 낮은 포켓몬이 있으면 회복 아이템을 쓰라거나, 포켓몬이 진화하면 사진을 찍어보라는 등의 다양한 권유를 하는데, 거절할 수도 있지만 판정이 이상한지 맵 이동 한 번 했다고 다시 말하는 경우가 많다.[4]
게다가 로토무가 말하는 동안에는 타운맵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춘다. 필요 없는 정보를 알려주거나 잡담을 하느라 정작 진짜 필요한 맵 기능을 방해해버리는 셈.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로토무의 눈이 반쯤 감긴 상태가 되면 더 이상 말을 안 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때 로토무를 터치해야 후술할 로토캡슐토이을 얻을 수 있다. 할인캡슐토이, 용돈캡슐토이, 잡기캡슐토이 등 제법 유용한 캡슐토이가 많다 보니, 플레이어는 캡슐을 포기하면서까지 조용히 게임할 것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꾸준히 캡슐을 받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당연히 해외도 반응은 똑같아서, 구글에 "ロトム図鑑"이라고 검색하면 "うざい"(짜증나)라던가 심지어 "死ね"(죽어)라는 연관검색어까지 뜬다. 영미권도 마찬가지라 "rotom dex"라고 치면 연관검색어로 "annoying"이나 "shut up"등의 부정적인 단어들이 나온다. 로토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스템 때문에 로토무까지 덩달아 욕 먹는다며 유감을 표할 정도.
물론 ON/OFF 기능조차 없고, 게다가 A, B 버튼 연타로 스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대신에 화면 아랫 부분을 꾹 누르면 로토무의 대사가 빨리 끝나는 기능은 있으니 참고.[5]
2.2.1. 로토캡슐토이
ロトポン / Roto Loto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생긴 로토무도감의 새로운 능력으로 전작의 딜파워나 O파워를 계승하는 기능이다. 스토리 중 특정 대화 이벤트[6] 후 눈이 노랗게 빛난다. 혹은, 로토무도감의 눈이 반쯤 감겼을 때 눈이나 테두리를 누르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눈이 빛날 때 눈을 터치하면 가챠를 돌려서 아래의 11종류의 캡슐토이 중 랜덤으로 1종류를 2개 입수할 수 있다. 보일 때마다 눌러주면 수요가 많은 몇몇 토이를 제외하고는 넉넉하게 쓸 수 있다.
도구 항목에서 일반 도구처럼 사용하면 된다.[7] HP, PP회복과 응원, 잡기캡슐토이는 배틀 중에만 사용가능하고, 나머지는 사용시 일정시간 동안 지속되는 효과로 배틀 중이 아닐 때만 사용가능하다.
지속효과의 경우 게임을 껐다 키면 해제되며, 슬립모드에서는 시간이 감소하지 않는다.
전작의 딜파워나 O파워와 비교하면 사용하는데 제약이 거의 없다.[8] 유일한 단점이라면 로토캡슐토이를 돌릴 때 받는 토이가 랜덤이라는 것. 주의할 점이 있는데 알 부화 파워는 맡기미 집에서 이브이 알을 받기 전까진 나오지 않는다.
슈퍼 메가싸네는 프렌들리숍이 아니기 때문에 할인토이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3. 애니메이션 시리즈
3.1. 포켓몬스터 썬&문
원작과 마찬가지로 로토무도감이 지우의 새 파트너로 등장하며 레귤러 캐릭터로 활약한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1] 애니에서도 같은 설정인지는 불명.[2] 일본어 인삿말인 よろしく(잘 부탁해)에 로토를 끼워넣은 것으로, 애니판에서 사용한다. 게임의 일어판에서도 쿠쿠이박사에게 도감을 버전업 받아서 로토무도감으로 업그레이드받으면 처음 대사로 사용한다.[3] '이름 → 이름 첫글자와 퐁을 조합한 별명(ex.미월 → 미퐁) → 마스터 → 이름' 순으로 순환한다.[4] 그나마 진화했을 때가 한결 나은데, 여러 마리가 동시에 진화했다고 여러 번 말하는 것도 아니고, 한 번 거절하면 재권유를 하지도 않기 때문.[5] 그러나 이마저도 그다지 빠르지 않다...[6] 보통 멜레멜레화원에 도달하면 처음으로 개방된다.[7] 단, 내던지기로 대미지를 줄 수는 없다.[8] 5세대의 딜파워의 경우는 하일링크 통신이 필요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른파워를 쓰려면 하일링크로 들어가 파워를 교체해야 하며, O파워는 에너지가 10개가 최대라 한두 번 쓰면 에너지가 충전될 때까지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한다. 공통적으로 쓸만한 효과를 받으려면 고레벨의 파워가 필요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