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히라 쿠니시게 [ruby(六平 国重, ruby=ろくひら くにしげ)] | Kunishige Rokuhira | |
이미지 | |
성별 | 남성 |
생일 | 6월 5일 |
나이 | 37세 |
가족 | 아내 아들 로쿠히라 치히로 |
1. 개요
칼을 쥔 자는 악을 멸하고 약자를 구하는 올곧은 신념을 가진 자여야 한다. 우리들도 마찬가지 신념과 책임을 반드시 가져야만 해.
만화 카구라바치의 등장인물.
2. 특징
어떤 특별한 가공법을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고고한 도공이야. 로쿠히라 쿠니시게는 "칼에 요술을 새겨 넣는다." 녀석이 만들어내는 칼은 특별한 힘이 깃든 요도야.
시바 토고
시바 토고
만화 《카구라바치》의 주인공인 로쿠히라 치히로의 아버지이며, 나천석을 안정화시켜 사람에게 아무런 위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요도를 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1]으로, 현재까지 카구라바치에 등장하는 7자루의 요도 때문에 펼쳐지는 이야기의 모든 일에 근간이 되는 인물.
치히로에게 도공 일을 수행시키면서 연마 기술뿐만 아니라 검을 다루는 이와 그걸 만드는 도공으로서 마음가짐, 신념에 대해서도 알려주기도 하고, 요도를 보여주고는 이건 딱히 정답 같은 게 아니며 강한 칼을 만드는 데 매몰될 필요는 없고 자신의 눈으로 직접 세상을 보고 무엇을 위해 어떤 칼을 만들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치히로가 자신은 쿠니시게처럼 될 수 없다고 고민할 때 엄마를 닮아 너무 논리적이기에 성실하다보니 시야가 좁아질때가 있으며, 자신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는 건 기쁘지만, 그걸 고집한 나머지 자신을 따라 그 길만 걸어가면 '로쿠히라 치히로'로서 태어난 의미가 없다며 때론 보다 유연하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자아성찰에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주었고, 이렇게 해준 말들은 치히로가 앞으로 걸어갈 인생의 지침으로 삼는 피와 살이 되기도 한 걸 보면, 엉뚱한 면이 있지만 좋은 아버지였고, 사람으로서 진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이였다.
3. 작중 행적
작품 시작 시점인 22년 전, 소국의 등장으로 인해 시작된 제정 전쟁 당시 요도 6자루를 주조하여, 당시에 본인이 믿을 수 있으며 이름난 여섯 명의 검호들에게 요도육공을 맡겨 승리에 공헌했다.[2]종전 이후 요도를 모두 회수[3]하여 인적이 드문 곳에 아들과 같이 은거하며 로쿠히라 치히로와 같이 15년 동안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4]
이후 작품 시작 3년 전, 어떤 의문의 단체에게 습격당하여 요도육공은 강탈당하고 본인 또한 사망하게 된다.
4. 여담
시바 토고, 아자미하고는 적어도 18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거의 20년 지기의 막역한 사이다. 아자미의 핸드폰에는 셋이 찍은 사진이 있다.자신의 직업인 도공으로서 프로페셔널하고, 인생의 신념 등을 볼 때 올곧은 사람이지만, 집안일을 못하기 때문에 아들 치히로가 전부 해왔다고 한다.[5] 우루하 요지 또한 "로쿠히라 씨가 애 하나 돌볼 수 있을 리 없잖아."라고 단언할 정도다. 이렇게 얼빠진 구석이 있지만, 동시에 꽤 멋진 일면도 있는 건지 우루하 요지는 그를 우상화하고 있으며, 카무나비 상층부 중 한 사람도 쿠니시게의 아들인지 확실하지 않은 로쿠히라 치히로가 말하는 걸 보고 "멋지군, 로쿠히라의 아들내미인 건 확정이야."라고 말했다.
도공답게 팔 근육이 상당한 편이다.
작가 피셜로 치히로가 자주 해준 음식은 타마고야키라고 한다.
[1] 도공은 철의 조성, 온도의 변화를 눈으로 파악해 칼의 형태로 이끌어내는데, 쿠니시게의 관찰안은 그 극치라고 한다. 이 때문에 나천석의 미묘한 변화를 꿰뚫어볼 수 있었고 안정시키는 조성을 도출해냈다는 듯.[2] 작중 학교에서는 그가 제작한 요도를 가지고 전쟁에 참전한 계약자들과 함께 영웅이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하며, 종전기념일즘에는 로쿠히라 쿠니시게의 특별전을 열기도 한다.[3] 이때 카무나비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으며, 일부는 요도와 쿠니시게의 처우를 두고 강경론을 주장하였다고 한다.[4] 본인의 입장상 거처가 드러나면 안 되기 때문에 밖에는 자주 외출하지 못한 것 같다. 거주하고 있는 집과 공방 또한 결계가 쳐져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조. 치히로 또한 밖에 잘 나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학교는 다닌 적이 없다고 했다.[5] 단어 선택에도 엉뚱한 면이 있어서 1화에서 일을 다녀온 뒤 금붕어 세 마리를 사 오는데 ‘싱싱하다’는 수식어를 계속 붙여 듣다못한 아들에게 잡아 먹을거냐는 딴죽을 들어서야 말에 어폐가 있음을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치히로가 무슨 일이 있어도 금붕어를 (아버지에게서) 지켜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