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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23:59:01

로잉 머신

1. 개요2. 로잉 머신의 분류
2.1. 저항 방식에 따른 분류2.2. 구매 및 사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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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잉 머신(Rowing machine)은 조정 선수가 실내에서 운동할 때 쓰는 머신 운동 기구다. 크로스핏이나 헬스장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수 있으며, 전신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과 자비 없는 운동량으로 유명하다.

로잉 머신에 EXR이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연결하여 즐길 수 있다.

2. 로잉 머신의 분류

2.1. 저항 방식에 따른 분류

로잉 머신은 손잡이를 당길 때 어떤 저항이 걸리는 방식이 어떤 원리냐에 따라 전기/자석, 공기저항식, 유압, 워터로어(물)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전기/자석식의 경우 다음의 두가지 보다 대체로 값이 싸고, 기구의 부피와 무게가 작으며, 소음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저항 무게가 나머지 두 방식에 비해 낮고, 전기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으며, 한번 사용 시 지속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1] 다만 프로가 아니고서야 로워를 30분 넘게 타긴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라면 지속력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공기저항식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며 플라이휠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저항과 운동량을 보장 해준다. 다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소음이 다른 세 가지에 비하면 끝장나게 크기 때문에 섣불리 구매할만한 운동기구는 아니다. 가까운 헬스장이나 크로스핏 짐에서 실물을 만져 본 뒤 선택하는것이 좋다. 그래도 일부 기능을 포기한다면 자석식보다 약간 비싼 수준으로 억제된다.

유압식의 경우 유압 피스톤을 사용하면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고 기구의 부피와 무게도 작지만, 운동으로 인해 가열돼서 저항이 빠르게 약해지고 가열된 상황에서 접촉시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그리 권장되지는 않는다.

워터로어(물)은 가장 가격이 비싸지만, 물을 사용하니만큼 실내기구중 조정에 가장 가까운 느낌[2]을 받을 수 있다. 물탱크의 용량 내에서 연속적인 강도조절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다만 물탱크가 분리되는 게 아니라서 물을 채우고 빼기가 쉽지 않으며, 실제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를 잘못 하면 물통 내부에 이끼가 낄 수도 있고[3], 물탱크를 포함한 무게와 부피가 커서 관리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2.2. 구매 및 사용 요령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포함해도 컨셉2라는 공기저항식 로잉머신이 절대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백만원대 중반정도이다. 공식 수입이 되어 A/S가 가능해졌다 대신 아이폰처럼 중고가격방어는 잘 되는 편이다. 그래서 로잉머신 입문자의 경우 대부분 일명 짭셉2로 불리는 1/4 가격의 중국산 에어 로잉머신을 사게된다. 초반에 당길 때 저항이 컨셉2에 비해 확실히 가벼운 것 이외에는 둘의 하드웨어적 차이는 거의 없으나 다만 본격적인 조정머신인 컨셉2의 소프트웨어에는 못따라가는 편(기기에 뜨는 정보중 당긴 횟수, 당긴 거리, 시간등만 신뢰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칼로리 계산과 같은 기능은 실제와 너무 다르게 나오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해야 하는 기기와 연결가능한 앱은 중국앱 중 신뢰할 수 없는 앱이 많다. 심박수로 본인에 맞는 운동방법을 찾을 수 있으므로 손목같은 곳에 착용하는 심박센서나 스마트워치를 구매하여 심박수를 확인하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심박수로 본인에게 맞는 운동방법은 로잉머신 심박수 라고 치면 나온다). 다이어트나 유산소 근력운동이 주 목적인 사람이라면 짭셉2로도 충분하다.

허리가 안 좋으면 로잉머신을 권장하지 않는다. 다른 운동으로 허리를 건강하게 만든 후 로잉머신을 하든지, 아니면 부하가 아주 가벼운 상태로 타야 한다. 허리 나쁘면 그냥 타지 말자

어느 운동이나 그렇지만 로잉은 특히 처음 시작할 때 천천히 시작해서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로잉은 전신운동이고, 이는 달리 말하면 자세가 잘못되면 전신 중 어디라도 다칠 수 있다는 의미임을 명심하자. 특히 허리 부상에 주의를 요한다.


[1] 헬스장 자전거처럼 처음엔 저항이 걸리던 기계가 일정량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게 되면 갑자기 헐렁해지는 것을 생각 하면 쉽다.[2] 노질을 할 때의 느낌이 마그네틱과 공기저항식과는 많이 다르다. 마그네틱이야 말할 것도 없고, 공기저항식도 물 특유의 유동 내지 점성은 없기 때문에... 촥촥 울려퍼지는 물소리는 덤이다.[3] 이 때문에 이끼방지제 같은 것을 주기적으로 사용해줘야 한다. 비싼건 아니지만 지속적인 지출이 생긴다는 것은 소소한 단점. 물론 이걸 빼먹었다가 탱크에 이끼가 끼기 시작하면 더 이상 "소소한" 단점이 아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