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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에피소드 스토리를 정리하는 문서로,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개요
카오스게이트가 열리며 군단장이 강림하였고, 그로 인해 각 대륙에서 피해도 속출하는 상황. 이에 모험가는 공격대를 결집해 에스더와 함께 군단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2. 마수군단장 발탄
베른 남부 스토리에서 격전의 평야에 보낸 정찰대가 한명 빼고 전멸해 돌아오고, 정찰대의 증언을 토대로 카마인에게 죽었던 마수군단장이 부활한 것 같다는 실리안의 언급이 나온다. 이후 아크라시아로 침공해온 일리아칸이 직접 새로운 신체를 기워내고 영혼을 그러모아 기워내 만든 육신에 가두어 발탄을 부활시켰다는 것이 알려진다. 작중 샨디의 언급으로는, 일리아칸이 따로 자신의 힘도 부여한 모양인지 부활한 발탄에게서 질병군단장 일리아칸의 힘이 느껴진다고 한다.[1]결국 그렇게 일리아칸에 의해 부활하였지만 찢겨져 나간 일부 기억과 새로운 육신으로 인한 고통에 미쳐 날뛰며 복수와 파괴만을 염원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마수군단을 이끌고 카오스게이트를 통해 루테란의 유적지로 넘어와 주둔지로 삼는데 이곳이 레이드 지역인 '부활한 마수의 심장'이다.[2]
로스트아크의 메인 스토리가 하이라이트에 들어섰지만, 아직 최종장은 아니기에 레이드에서 패배한 군단장들이 그 자리에서 죽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들도 많은 상황인데[3], 발탄은 육신이 죽고 영혼마저 일리아칸이 걸어둔 불멸 주술이 정화되면서 한번 더 죽음을 맞이한다.
2.1. 부활한 마수의 심장
안돼, 안돼!
크으으아아아악! 카마... 인...!
찢겨진 마수의 군주
클리어하면 발탄의 영혼이 카마인을 기억해내고 절규한 뒤 소멸하는 컷신이 나온다.크으으아아아악! 카마... 인...!
찢겨진 마수의 군주
3.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3.1. 목마른 쾌락의 정원
네놈들을 갈기갈기 찢어주마!
(욕망의 줄기들이 비아키스를 속박한다.)
안돼, 내가 욕망이다. 내가 주인이란 말이다! 이대로 끝낼 수 없어! ....꺄악!!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클리어 하면 분노하여 모험가들을 찢어버린다는 위협을 가하지만, 그녀의 힘이였던 욕망들이 되려 그녀를 먹어치우려 들기 시작한다. 이에 당황하며 자신이 주인이라며 절규하다가 결국 자신의 힘에 의해 소멸당한다.[4] 다만, 사망한 것인지, 잠시 모습을 감춘 것인지는 불명이다.(욕망의 줄기들이 비아키스를 속박한다.)
안돼, 내가 욕망이다. 내가 주인이란 말이다! 이대로 끝낼 수 없어! ....꺄악!!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3.2. 꺾인 욕망의 꽃
베른 성 네리아의 주점에 가면 웨이와 대화하며 후일담을 나눌 수 있다.허나... 한 가지 신경 쓰이는 일이 있군.
비아키스의 욕망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무인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네.
아주 아름다운 여인이 붉은 욕망의 줄기에 갇힌 자신을 구원해 주었다는...
무인의 설명에 따르면 그녀는 비아키스의 공간에 아주 익숙해보였다더군.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에키드나라고 밝혔네.
흐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는 연꽃향만을 남긴 채, 사라졌다고 하지.
비아키스 내면의 또다른 자아인지 아니면 또다른 욕망의 화신일지.. 다시 나타나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네.
전투가 끝난 뒤 네리아의 주점에서, 웨이의 환영
비아키스의 스토리에서 암살 당했다고 알려진 전 욕망군단장 에키드나가 언급된다. 로스트아크 세계관 설명에 보면, 본래 욕망군단장의 자리는 에키드나의 것이었지만, 당시 에키드나의 부하였던 비아키스가 에키드나를 뒤통수 쳐서 제거한 후, 욕망군단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와있다. 그렇게 비아키스에게 제거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에키드나였지만, 비아키스 후일담에서 사실은 멀쩡하게 살아있었다는게 밝혀진다. 에키드나를 목격한 무인이 말하기를, 그녀는 붉은 욕망의 줄기에 갇힌 자신을 구해주었고, 비아키스의 공간에 아주 익숙해 보였다고 한다. 즉, 암살당했다고 알려진 에키드나가 사실 비아키스의 공간 내부에 숨어들었고, 전 욕망군단장답게 멀쩡히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아키스가 모험가와 에스더들과의 격전에서 밀려 일시적으로 힘이 약해지자, 그때를 노려 욕망의 지배권을 다시 탈환했다는 가설이 지배적이다. 욕망에 휩싸여 사라진 비아키스의 이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보아야 할 듯.비아키스의 욕망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무인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네.
아주 아름다운 여인이 붉은 욕망의 줄기에 갇힌 자신을 구원해 주었다는...
무인의 설명에 따르면 그녀는 비아키스의 공간에 아주 익숙해보였다더군.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에키드나라고 밝혔네.
흐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는 연꽃향만을 남긴 채, 사라졌다고 하지.
비아키스 내면의 또다른 자아인지 아니면 또다른 욕망의 화신일지.. 다시 나타나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네.
전투가 끝난 뒤 네리아의 주점에서, 웨이의 환영
또한, 부활한 마수의 심장 근처에서 커다란 질병 주머니가 발견되었는데, 무언가 거대한 것이 내부에서 강력한 힘으로 주머니를 찢고 튀어나온것 같은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4.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
기본적인 스토리는 파푸니카가 베른에 합류하기로 한 뒤[5] 샨디가 쿠크세이튼의 기운을 느꼈다며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는 것 정도이다.[6]4.1. 한밤중의 서커스
파일:쿠크세이튼 클리어 2.jpg |
세이튼 : 끄헉...! 끄아아아..!!! 크헉...! 끄으으으... 허억, 어어어억..! 흐학...! 끄아아아아....!!!!
쿠크 : 일어나.
세이튼 : 엉?
쿠크 : 발연기 그만하라고.
세이튼 : 에잉.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계속 분발해!
쿠크 : 자만하지 말고!
세이튼 : 우리가 널 응원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쿠크 : 그럼 혼돈이 가득 차오를 때, 다시 보자고!
레이드를 끝내면 쿠크세이튼이 고통스러워 하면서 쓰러지는데, 어깨 위의 인형인 쿠크가 발연기는 그만하고 일어나라고 하면서 생존해 있었다는걸 보여준다.[7] 이로써 이후 등장한 아브렐슈드, 카멘과 함께 군단장 레이드 종료 후 확실하게 살아남은 군단장 중 한명이 되었다. 말하는 어투를 보면 전력을 다해서 싸운게 아니라 플레이어들을 심심풀이로 놀아준 듯한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플레이어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말까지 하면서 역시나 따로 노리는 목적이 있는 흑막임을 보여주는 듯한 연출이다.쿠크 : 일어나.
세이튼 : 엉?
쿠크 : 발연기 그만하라고.
세이튼 : 에잉.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계속 분발해!
쿠크 : 자만하지 말고!
세이튼 : 우리가 널 응원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쿠크 : 그럼 혼돈이 가득 차오를 때, 다시 보자고!
여담으로 광폭화까지 남은 시간이 무려 14시간 28분 57초[8]였다. 이는 1/7을 했을때 나오는 결과값 소수점 6자리까지의 숫자에 해당하고 체력도 77줄이기 때문에 공략이 나오기 전까진 기믹이 7에 관련된게 아닐까 라는 추측들이 난무했었다. 다만 맵 전체를 빙고를 가득 채울 때까지의 여유 시간은 약 7분 정도. 이후에는 쿠크가 죽거나 모험가가 전멸하거나 둘중 하나 뿐이다.
리허설이나 노말을 클리어 하고나면 퀘스트가 하나 생기며, 2021년 9월 29일 아브렐슈드 하드 난이도 업데이트를 통해 클리어 시 에스더의 기운을 매우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었다. 현재는 2024년 1월 31일 에키드나의 등장으로 획득 불가능.
4.2. 웃는 악마
그렇게 쿠크세이튼과의 전투가 있고 난 후, 모험가는 달의 기사단 부관 카타엘의 부름을 받는다. 카타엘은 달의 기사단이 광기의 카오스게이트를 수습하던 중 정체불명의 상자를 주었다고 전한다. 모험가가 상자를 살펴보니 기묘한 느낌의 두꺼운 책이 하나 놓여있었으며, 그 안에는 분명 글씨인 것 같지만 알아볼 수 없는 정체 불명의 무언가가 적혀있었다.아델에게서 전해받은 정보로 산토 베디체를 찾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록을 해석하는데에 성공한다.
숙소로 돌아간 베디체는 추가로 다른 내용도 해석했다고 말해주며 모험가에게 보여준다. 그 때 갑자기 함께 있던 고양이가 뛰어올라 베디체의 손을 할퀴었다. 베디체는 고양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크란의 풀잎을 구해와달라고 부탁한다. 모험가가 크란의 풀잎을 구해다 왔지만, 베디체가 있던 자리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베디체를 찾아나선 모험가가 발견한 건 피에 젖은 책. 피에 흥건히 절어버린 책에는 베디체가 마지막으로 해석해둔 부분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컷신이 재생된다.
세이튼: 녀석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잖아.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데.
쿠크: 그렇다고 우리가 먼저 움직이는 것은 위험해.
세이튼: 그건 그렇지.
(에르제베트가 쿠크세이튼 앞에 나타난다)
에르제베트: 오셨습니까. 고귀한 자여.
쿠크세이튼: 에르제베트, 아무래도 계획을 앞당겨야 할 것 같다.
에르제베트: 그래도, 괜찮을까요?
쿠크세이튼: 뭐, 조금 서두를 뿐이야.
에르제베트: 준비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계획대로..
.
.
.
쿠크세이튼: 흐흐.. 좋아, 이젠 머지 않았군.. 진정한 혼돈이 빛을 삼킬 그날이!
지고의 섬에서 쿠크세이튼과 에르제베트의 대화 중.
마지막 부분[10]을 읽으면 쿠크세이튼이 지고의 섬에 기거하는 에르제베트를 찾아가는 컷씬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쿠크와 세이튼이 모험가가 시간이 갈수록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에르제베트에게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에르제베트는 카제로스도 아닌 태초의 존재들[11]을 섬기는데, 쿠크세이튼에게 하는 말을 보면 쿠크세이튼의 진짜 정체[12]와 아무래도 깊은 관계가 있는 듯 보인다. 군단장을 다 물리쳐도 끝이 아니라고 했던 금강선 디렉터의 발언처럼 쿠크세이튼의 행동이 모험가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이후, 샨디의 환영새가 광기의 기운이 폴폴 난다며 더 읽지 말라고 말리며, 광기의 책을 봉인하면서 퀘스트는 종료된다.쿠크: 그렇다고 우리가 먼저 움직이는 것은 위험해.
세이튼: 그건 그렇지.
(에르제베트가 쿠크세이튼 앞에 나타난다)
에르제베트: 오셨습니까. 고귀한 자여.
쿠크세이튼: 에르제베트, 아무래도 계획을 앞당겨야 할 것 같다.
에르제베트: 그래도, 괜찮을까요?
쿠크세이튼: 뭐, 조금 서두를 뿐이야.
에르제베트: 준비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계획대로..
.
.
.
쿠크세이튼: 흐흐.. 좋아, 이젠 머지 않았군.. 진정한 혼돈이 빛을 삼킬 그날이!
지고의 섬에서 쿠크세이튼과 에르제베트의 대화 중.
5.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5.1. 몽환의 아스탤지어
클리어 직후 |
예언된 순간이 다시금 도래하였다.
아크라시아는 혼돈에 물들고 태초의 손길로 빚어진 붉은 달이 떠오르리라.
목도하라. 아크라시아의 멸망을...
아브렐슈드
전투 종료 후 컷신에서는 아브렐슈드가 한쪽 뿔이 부서짐과 동시에 주저앉으면서 독백을 하며, 아브렐슈드 입장에서도 상당한 격전이었는지 숨을 가쁘게 쉬며 땀방울을 바닥에 흐를 정도로 힘겨워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던 0줄 발악 패턴은 아크라시아는 혼돈에 물들고 태초의 손길로 빚어진 붉은 달이 떠오르리라.
목도하라. 아크라시아의 멸망을...
아브렐슈드
이후 베른 성으로 향하면 '몽환이 들려주려는 이야기' 퀘스트를 진행 할 수 있다. 에아달린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 후, 로헨델로 가 몽환이 남긴 잔재를 조사하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후 페트라니아에서 발탄, 비아키스, 쿠크세이튼을 제외한 나머지 군단장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드 난이도 클리어 직후 |
오늘을 기억하라. 필멸자여.
곧 절망의 밤이 도래할 것이니.
그때가 되면, 목도하리라.
울부짖는 인과의 최후를...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하드는 노말과 약간 다른데, 바로 튕겨나간 것과 다르게 곧 절망의 밤이 도래할 것이니.
그때가 되면, 목도하리라.
울부짖는 인과의 최후를...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바훈투르 : 여기는...!
웨이 : 몽환의 기운이 흩어지고 있네.
아제나 : 아브렐슈드...
샨디 : 지긋지긋한 악몽도 이제 끝이로구나.
이후 몽환의 아스탤지어의 문이 닫히고 레이드가 끝나게 된다. 원래 입구가 있던 곳으로 가면 부서진 아브렐슈드의 뿔을 볼 수 있다. 해당 컷신은 회상의 방에서 볼 수 없다.웨이 : 몽환의 기운이 흩어지고 있네.
아제나 : 아브렐슈드...
샨디 : 지긋지긋한 악몽도 이제 끝이로구나.
5.2. 멈추지 않는 몽환의 노래
아브렐슈드 레이드 후속 퀘스트 컷신 |
아브렐슈드: 아스탤지어는 붕괴됐지만, 다행히 붉은 달의 재료는 수확 할 수 있었습니다. 오백 년 전의 실패를 반복하진 않을 겁니다. 카제로스님.
카제로스: 타오르는 용암에 잠긴 나의 육체가 느껴진다. 이제 모든 것을 해방할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일리아칸: 신선한 제물을 준비해야겠군.흐아앙
카제로스: 어둠의 바라트론을 개방하라.
카멘 : (팔짱을 풀며) 흐음...
아브렐슈드: 이제.... 빛은 추락한 낙원으로 향할 것입니다.(이후 낮고 음산한 웃음을 지으며)
이 컷신까지 보고 나면 자메뷰[15]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카제로스: 타오르는 용암에 잠긴 나의 육체가 느껴진다. 이제 모든 것을 해방할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일리아칸: 신선한 제물을 준비해야겠군.
카제로스: 어둠의 바라트론을 개방하라.
아브렐슈드: 이제.... 빛은 추락한 낙원으로 향할 것입니다.
6.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6.1. 스며드는 역병의 기운
베른 남부에 군단장들이 쳐들어 온 이후 볼다이크의 현자들에 의해 잘 정리 되고 있었으나 일리아칸의 살점들만은 독기가 너무 강해 따로 보관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일리아칸의 살점들이 최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단 첩보가 들려오게 되고 모험가는 스카디아의 마나 추적기를 통해 악마의 흐름이 아르데타인으로 향하는 것을 알고 그 곳으로 향했다. 조사관 자격으로 정보를 찾게 되고 일리아칸의 목적이 크라테르 사원에 있는 봉인된 자신의 육체를 되찾는 것을 알게 된다.토트리치 마을에서 조사를 이어가던 중, 크라테르의 사원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확인하러 갔지만 일리아칸은 이미 봉인된 눈을 되찾은 상태였다. 그 후 모험가는 토트리치 마을에 악마들이 들이닥친 걸 막으며 그곳을 돕지만 이미 영혼의 수확이 끝난 후였다. 이후 바스티안과 사샤의 지원을 받아 토트리치보다 더 강한 에너지가 발산 되던 에타노플을 조사하러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비통의 지배자, 마우르그와 질병 군단장 일리아칸을 상대하게 된다.
6.2. 부패한 군주의 판데모니움
클리어 직후 |
감, 히...
썩어빠진 빛은... 부패하여 문드러지겠지.
붉은 달이 떠오르면 영원한 밤이 찾아오리라.
그렇게... 너희의 세계는... 종언을 맞이할 것이다...!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일리아칸과의 레이드에서 알의 파괴에 성공하면 알이 부서져 일리아칸이 힘을 전부 소진한 듯한 묘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붉은 달의 의식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처럼 보이며, 지속적으로 힘을 흡수한 붉은 달이 어딘가[16]로 넘어가는 컷신이 재생된다.썩어빠진 빛은... 부패하여 문드러지겠지.
붉은 달이 떠오르면 영원한 밤이 찾아오리라.
그렇게... 너희의 세계는... 종언을 맞이할 것이다...!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하지만 하드 모드에선 여기서 레이드가 끝나지 않고, 추가 컷씬와 함께 일리아칸, 카르테론의 군주가 히든 페이즈로 등장한다. 공식 홈페이지 내의 서술에 따르면 이 거대한 육체가 봉인되어 있던 일리아칸의 본체인 것으로 보인다.
6.3. 멸망이 내쉰 숨소리
일이 끝나고 아르데타인으로 돌아온 모험가는 토트리치 마을의 상황을 살펴보던 중 사샤가 건넨 에타노플 보고서를 살펴본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에타노플 조사 보고서
희생된 사람의 수는 2506명, 생존자 계속 수색 중
일리아칸의 질병은 사람 뿐만 아니라 지형 지물에도 전염됨 을 확인.
눈으로 보이지 않는 질병 종양 확인. (샘플 채취 완료)
질병 비로 에타노플 지역 오염도 수치 증가, 정화 작업 진행 중
(플레이어 닉네임)가 일리아칸을 제압한 후, 더 이상 질병 확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
특이사항
사람들의 육체와 영혼이 거대한 구체에 주입되고 있었음.
거대한 붉은 구체는 어둠 속으로 사라짐
아르테미스 연방 조사
사샤의 추측대로라면 비록 일리아칸은 희생했지만 그가 희생하면서 새로운 달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사샤는 아는 바는 이게 전부라고 하며 정보가 더 있으면 공유 해달라고 했다. 모험가는 영원한 밤에 대해 일러주며 사샤는 더 조사 해보겠다고 하며 다시 사라졌다. 밖으로 나온 모험가는 베니를 추모하고 기억하며 퀘스트가 끝나게 된다.희생된 사람의 수는 2506명, 생존자 계속 수색 중
일리아칸의 질병은 사람 뿐만 아니라 지형 지물에도 전염됨 을 확인.
눈으로 보이지 않는 질병 종양 확인. (샘플 채취 완료)
질병 비로 에타노플 지역 오염도 수치 증가, 정화 작업 진행 중
(플레이어 닉네임)가 일리아칸을 제압한 후, 더 이상 질병 확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
특이사항
사람들의 육체와 영혼이 거대한 구체에 주입되고 있었음.
거대한 붉은 구체는 어둠 속으로 사라짐
아르테미스 연방 조사
7. 어둠군단장 카멘
7.1. 어둠의 날
일리아칸 이후 루테란 성에 연합의 일원들이 모두 모였다. 에스더 샨디는 길게 끌거 없이 바로 시작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들리는 바론 최근 악마들의 움직임이 수상할 정도로 줄어 들었다고 한다. 샨디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하며 2차 사슬 전쟁이 시작됨을 알렸다. 상황이 심각함을 일찍 깨달은 실리안은 자신이 해야할 일은 명확함을 전하고 모두 성 밖으로 나왔는데 하늘엔 이미 붉은 달이 떠있었다. 실리안은 동부에 있는 하울로크를 돕기 위해 미한에게 명령을 내리고 곧장 따라 나섰고 일행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악마들은 변이를 시작한 후였다. 주인공도 합류 하였지만 악마들의 숫자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하지만 아제나를 비롯한 지원군이 현장에 도착해 신속히 일행을 돕게 되고 상황이 나아진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이여. 빛이 어둠을 빚어내노니 오늘 이곳에서 칠흑의 밤이 시작 되리라.
아아, 오소서. 어둠의 군주시여!
아아, 오소서. 어둠의 군주시여!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일행은 모두 후퇴를 결심하고 하나둘씩 현장을 이탈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어둠군단장인 카멘이 그곳에 나타나게 되었다.
시점은 아르데타인의 비공정들이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으로 바뀌게 되고, 한 공정의 일원 중 한명이 후방 감시 중 어느 수상한 물체를 보고 정장을 찾는다.
오래전 바로 이곳에서... 심연은 잠들고 저울은 깨어졌다. 그러나 오늘... 다시 시작될 것이다.
모든 것이.
어둠군단장 카멘
모든 것이.
어둠군단장 카멘
공중에 떠있던 수상한 물체는 카멘이었다. 이후 카멘이 검에 기를 모으는 것을 본 비공정의 인원들이 코드 레드를 발동하며 배리어를 최대로 늘렸지만 카멘의 검기 한방에 모두 무기력하게 파괴 당하고, 그 잔해들 중 하나가 재수없게도 모험가 위로 떨어진다.
그러나 이때, 아크라시아 최강의 에스더인 카단이 나타나 카멘을 막아서며 그들을 돕게 된다. 이후 둘은 음속으로 싸우며 주변에 피해가 갈 정도로 격한 전투를 벌인다. 이윽고 카단의 공격에 카멘의 투구에 살짝 금이 가게 되고 분노한 카멘은 어둠의 바라트론을 소환해 그 안으로 사라지고, 바라트론은 이윽고 격전의 평야 주변 모든 것을 빨아 들이기 시작한다. 아제나의 보호막으로 버티던 일행은 돌아가서 대책을 논하며 카멘과의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게 된다.
7.2. 어둠의 바라트론
클리어 직후 |
심연의 군주여…이제 예언은 완성되었다.
4관문 클리어 직후, 별을 제패한 자로 변한 카멘은 바라트론 내부에서 모험가들과 에스더와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에스더의 힘으로 카멘을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붉은 달 또한 사라진다. 하지만 카멘은 그 공격을 받고도 멀쩡했으며, 투구를 벗어 자신의 본래 얼굴을 드러내며 예언의 완성을 선언한다.
카멘은 모든 에스더의 힘을 봉인한 후, 바라트론 내부의 공간을 무너뜨려 모험가와 에스더들을 몰살하려 하는데, 이때 어디선가 카마인이 나타나 카멘의 시간을 정지시키고 쿠르잔을 상기시키며 이 곳은 최후를 맞이하긴 이르다고 하며 모두를 아크라시아로 내보낸다. 그는 카멘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길 바란다고 비웃으며 떠난다.
카마인의 포탈을 통해 돌아왔을 때, 바라트론이 무너지고 빨아들이려던 지형이 떨어지면서 아크라시아의 상공에 위치한 붉은 달은 블러드문 상태가 되었고, 카단은 모험가를 잠시 바라본 후 루테란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7.3. 달의 잔영
배경은 페트라니아의 압그룬테. 시네마틱에서 카멘과 카제로스가 처음 대면했던 그 곳이다. 아브렐슈드와 카제로스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진행된다.카제로스: 카멘.
오래전 나는 본능만이 남아있던 그에게 어둠의 권능을 주었다.
그것은 비할 바 없는 축복이였으나, 지속되는 망각의 저주이기도 하였다.
아브렐슈드: 카제로스님에게 패배한 후 그는, 영원히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금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본능뿐.
자신이 찾아야 할 것도 끝내 알지 못할 테지요.
카제로스와 아브렐슈드의 대화
오래전 나는 본능만이 남아있던 그에게 어둠의 권능을 주었다.
그것은 비할 바 없는 축복이였으나, 지속되는 망각의 저주이기도 하였다.
아브렐슈드: 카제로스님에게 패배한 후 그는, 영원히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금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본능뿐.
자신이 찾아야 할 것도 끝내 알지 못할 테지요.
카제로스와 아브렐슈드의 대화
놀랍게도 이 대화에서 카멘의 정체를 확정짓는 발언이 나왔는데 바로 카제로스에게 패배한 자. 지금까지 로스트아크 세계관 스크립트상 카제로스가 누군가에게 권능을 주거나 에버그레이스와 격전을 치렀다던가 하는 말은 있지만 그가 직접 패배시켰다고 지칭되는 유일한 인물이 있는데, 바로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다. 즉, 카멘의 정체는 이그하람의 두 조각 중 힘과 본능이며, 그가 찾는 대상은 이그하람의 다른 조각이자 껍데기인 카마인으로 밝혀졌다.[18]
오로지 본능만이 남아 세상의 끝으로 향하던[19] 에너지 덩어리 상태의 카멘을 카제로스가 막아서고 그에게 카제로스는 태초의 어둠을 부여해 갑옷으로 지칭되는 카제로스가 만든 자아를 입혀버린다. 그 과정에서 어둠의 힘에 망각의 저주를 심어 자신이 누군지를 알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걸어놨던 것으로 보인다.
카제로스는 이제 예언은 필요없다며 자신의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선언하고 그 말을 들은 아브렐슈드는 자신의 뿔왕관을 벗어버리고 최후의 날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한편, 카마인과 모험가 일행이 떠난 바라트론 안에 혼자 남아 화를 주체 못하는 듯 숨을 몰아쉬며 무차별적으로 검기를 휘두르던 카멘은 갑자기 머리를 붙잡고 두통을 호소한다. 그리고 갑옷 안에서 불을 뿜던 푸른 불꽃이 전부 꺼지고 의식을 잠깐 잃는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푸른 불꽃이 눈에서 켜지더니[20] 카멘은 카마인의 이름을 나직이 읊조리면서 어디론가 떠나며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카마인을 찾으러 가는 것이 암시된다.
본래 카제로스의 계획대로라면 그에게 부여된 어둠의 권능 안에 있는 망각의 저주로 인해 영원히 깨지 않는 꿈 속에서 자아 없이 행동을 했어야 할 카멘이 자신의 정체를 떠올려버리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그러나 현재 카제로스는 카멘이 지금 기억을 되찾은 것을 모르는 상태로 추정되어 앞으로 카멘이 카제로스의 부하인 어둠군단장 시절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뭣보다 카마인 입장에서도 썩 좋은 소식이 아닌 것이 카제로스가 없어져야 부활이 편해지는 만큼 카제로스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카마인 본인을 찾으러오는 카멘이 썩 반갑지는 않을 것이다.
[1] 실제로 발탄을 조우 후 두르고 있는 갑옷을 부수게 되면 발탄의 몸 곳곳에 기운 흔적이 선을 따라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리아칸이 부여했다는 힘도 구현되었는데 발탄에게 주어지는 피해 감소 버프인 불멸 버프가 바로 일리아칸이 부여한 불멸 주술이다.[2] 발탄을 상대하기 전 정비소, 즉 입구 주변을 둘러 보면 가디언들의 시체들이 즐비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그렉시온과 타이탈로스가 대표적인데, 아무래도 가디언들이 아크라시아의 균형의 수호자이자 과거엔 인간들을 도와 악마들에게 맞섰다는 점을 생각하면 발탄과 맞서다 죽은 것으로 보인다.[3] 실제로 쿠크세이튼은 군단장 레이드 이후에도 죽지 않고 멀쩡히 에르제베트를 찾아갔고, 아브렐슈드 또한 한쪽 뿔이 부러진 것을 빼면 무사히 페트라니아로 복귀했으며 카멘은 별다른 피해도 받지 않은 채 건재하다. 일리아칸은 일단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제작진의 언급으로 부활 또는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다.[4] 2024년 1월 26일에 공개된 에키드나 레이드 트레일러에서는 내가 주인이란 말이다! 라는 대사 뒤에 "에키드나!!"라고 절규하는 씬이 추가되었다.[5] 혼돈의 권좌 전투 당시 광기군단이 파푸니카를 침공하여 니아와 자경단이 큰 전투를 벌였다고 한다.[6] 파푸니카 대륙 스토리가 힘을 되찾으려는 쿠크세이튼과 그것을 막으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인데다가, 스토리가 완전히 끝나면 배우는 준비가 되었다. 라는 말을 언급하는걸 보면 파푸니카대륙 스토리에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7] 리허설 클리어와 동일한 연출[8] 유명한 순환수 중 하나이다. 이 숫자에 각각 1~6을 곱하면 숫자의 위치만 바뀔 뿐 구성하는 숫자는 바뀌지 않지만 7을 곱하는 순간 999999가 되는데, 이는 무한 회귀설에 힘을 싣는 근거가 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일곱 번째 아크를 발견할 때 이러한 무한 회귀를 끊어내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추측되었었다.[9] 장면 42의 경우 모험가가 에스더 결속을 통해 니나브의 힘을 빌리는 상황이다.[10] 마지막 페이지는 뷁어로 되어있어 에아달린에게 해석을 요청하는데, 뷁어 번역기를 통하여 해당 문자열을 해석하면 연애 서큘레이션의 일부 가사가 나온다는 것이 확인되며 화제가 되었지만, 8월 25일 패치로 사라졌다.[11] 루페온과 이그하람과는 다르다.[12] 엘가시아 애프터스토리를 보면 태초의 존재 중 그림자 일족으로 보인다.[1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전투를 벌여 모험가와 결투한 뒤 자신이 패배하는 것이 오히려 그녀가 봤던 미래, 혹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수였고 그렇게 예정된 운명에 따라 그것을 수행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14] 덕분에 노말은 마치 모험가와 참전한 에스더들과 잠시 놀아주다 지쳐서 나간 수준이었다면, 하드는 확실히 치열한 전투를 치른 후 간단히 몸만 추스리고 황급하게 빠져나간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15] 처음 본 것을 과거에 봤던 것처럼 느끼는 것을 뜻하는 데자뷰의 반댓말로, 과거에 경험하거나 본 것을 처음 경험하거나 본 것처럼 느끼는 것을 뜻한다. 아브렐슈드 레이드에서 나온 환영 떡밥도 그렇고 로스트아크의 스토리가 일종의 루프물이 아닌가 하는 유저들의 추측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16] 정황상 페트라니아로 추정.[17] 남은 체력이 천차만별이다. 1 혹은 50% 조금 안되는 수준.[18] 엄밀히 말하면 유일한 인물은 아니고 에스더 루테란이 있긴 하다. 카제로스에게 덤볐으나 일격에 검이 부러져 패배하고 에버그레이스의 후퇴 지시에 따라 도망쳤었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시기상으로나 시네마틱의 묘사상으로나 둘 다 개연성이 맞지 않으니 제외.[19] 아마 깊은 혼돈속으로 떨어진 자신의 하나의 조각을 찾아서 세상의 끝으로 향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20] 이 때의 불빛은 기존의 그 흐리멍텅하던 푸른 빛이 아닌 하얀색에 가까운 강렬한 푸른빛이다. 자아가 돌아왔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